동아일보 주최 「축구기금마련 바자」 성황

  • 입력 1998년 6월 12일 19시 47분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와 서울방송(SBS)이 후원하며 롯데백화점과 스포츠문화연구소가 주관하는 ‘한국축구발전 기금마련 자선바자’가 12일 오전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9층 행사장에서 열렸다.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고 축구 꿈나무들이 마음껏 공을 찰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날 바자에는 1만2천여명의 고객이 참여, 대성황을 이뤘다.

또 이날 행사엔 축구계 원로 이유형옹을 비롯해 홍명보 유상철선수가족, 김재호월간축구사장, 김영철탤런트협회장 등도 참석했다.

21일까지 계속되는 행사기간중 차범근 이상윤 홍명보 등 월드컵대표팀과 선우재덕 김보성 안정훈 등 프렌드연예인축구단이 기증한 애장품 경매행사도 열린다. 여기에서 생긴 수익금 중 2억원은 국가대표 선수에 대한 격려금과 축구발전기금으로 대한 축구협회에 전달될 예정.

한편 행사기간중 롯데백화점은 본점 1층에 축구공으로 만든 세계 최대의 FIFA컵을 전시하는 등 월드컵 공원을 조성, 16강 진출을 기원할 계획이다.

〈김상훈기자〉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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