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출판인포럼, 교육부장관 초청 조찬모임

  • 입력 1998년 6월 10일 19시 57분


서울출판인포럼은 10일 오전 7시 서울 조선호텔에서 이해찬(李海瓚)교육부장관을 초청해 ‘책 읽는 학교교육’이란 주제로 조찬 모임을 가졌다.

이장관은 간담회에서 “IMF 국난을 극복하고 21세기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창의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 양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학교에서의 독서 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독서’를 교과과정에 편입, 내신성적에 반영하는 것을 제도화하고 각 대학이 논술시험의 입시반영률을 높이도록 적극 권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출판인들은 각 학교 도서관에 충분한 양서를 보급하는 방안과 사서 교사 확보, 한자교육 실시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장관은 “교육개혁을 위한 ‘새교육 공동체위원회’의 일원으로 출판인들도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익(金炳翼·문학과지성사) 박맹호(朴孟浩·민음사) 김언호(金彦鎬·한길사) 박기봉(朴琪鳳·비봉출판사) 전병석(田炳晳·문예출판사) 김경희(金京熙·지식산업사) 이기웅(李起雄·열화당) 조근태(趙根台·현암사)씨 등 출판사 사장과 박환인(朴煥仁)교보문고대표이사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전승훈기자〉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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