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실업급여 2만5천명 신청…작년 한해 절반수준

  • 입력 1998년 2월 1일 20시 12분


경제난으로 실직자가 급증하면서 실업급여 신청자수가 1월 한달 동안에만 97년 총 신청자 수의 절반을 넘어섰다. 1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급여 신청자 수는 모두 2만5천8백91명으로 지난해 연간 신청자 5만1천17명의 50.7%에 달했다. 하루평균 신청자수는 지난달의 경우 1천2백33명을 기록, 지난해 월평균 신청자수(1백71명)의 7.2배나 됐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가 본격 가동된 지난해 12월(3백31명)보다도 3.7배 많은 수치다. 〈하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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