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히트예감 금융상품 5]

  • 입력 1997년 12월 28일 18시 44분


▼신종적립신탁〓은행 공동상품. 만기가 1년이지만 6개월만 예치하면 중도해지 수수료를 물지않아 사실상 6개월짜리 상품으로 분류된다. 15일 시판 직후 4조∼5조원가량의 뭉칫돈이 몰렸다. 실적배당상품으로 운용실적에 따라 만기후 배당률이 달라지지만 대부분 은행이 연 20%이상의 고금리를 장담하고 있다. ▼내맘에 쏙드는 암보험〓11개 손해보험사가 공동으로 시판하고 있는 암보험. 15일 시판 이후 6일만에 18만3천3백여건이 팔려 올해 손보상품중 「최단시간에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으로 기록됐다. 암발생으로 인한 치료비 수술비 외에 교통상해와 과로사 등 각종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스폿펀드〓투자신탁 상품. 정해진 만기없이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곧바로 고객들에게 수익금을 돌려주는 단기 주식형펀드. 한국 대한 국민 등 투신사들이 최근 전략상품으로 홍보하고 있는 상품이다. 재무구조와 현금흐름이 좋은 저가주에 집중 투자, 발매 열흘만에 목표수익률(20%)을 달성한 스폿펀드가 속출하고 있다. ▼환매조건부채권(RP)〓증권사 상품. 고객들이 원하는 기간동안 자금을 예치할 수 있는 상품. 돈을 예치할 때 투자금액과 투자기간 투자수익률을 미리 확정하기 때문에 「약정형 RP」라고 부른다. 대우증권의 「하이어리턴형 RP」의 경우 △연 16%이자 지급 △자유로운 입출금 △월복리 재투자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차차차 교통안전보험〓생명보험업계에서 처음 개발된 교통사고 상해보험으로 교보생명 상품. 종전 운전자보험이 자가운전중 사고로 인한 상해만을 보장하는 것과는 달리 다른 사람 승용차에 탑승하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동일한 보장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생보업계에 유사상품 경쟁붐을 촉발했다. 〈이강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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