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걱정」없는 구두…제화3社,모양-크기따라 주문제작

  • 입력 1997년 11월 21일 07시 46분


『발이 너무 크고 발등이 높은데 맞는 신발이 없나요』 금강 에스콰이아 엘칸토 등 기성화 3사는 발이 기형이거나 발등이 높아 기본 사이즈의 신발이 맞지 않는 사람을 위한 서비스에 「발벗고」 나섰다. 에스콰이아는 전 매장에서, 엘칸토는 서울 광화문 신발공학연구소에서 주문화를 제작 판매하고 있다. 금강은 일반적 크기에서 벗어나는 신발만 파는 매장을 운영하면서 일부 점포에서 주문화도 만들고 있다. ▼금강 스몰앤빅〓서울 명동에 있는 「스몰앤빅」 매장(02―778―4101)은 보통 사이즈보다 크거나 작은 신발만 다룬다. 디자인의 종류는 일반 매장의 절반. 남성화의 경우 발이 작은 사람을 위해 2백35∼2백45㎜, 발이 큰 사람을 위해 2백70∼3백㎜ 짜리가 있다. 여성화의 경우 2백10∼2백25㎜, 2백50∼2백60㎜ 짜리가 나와 있다. 연중무휴이며 평일 오전10시∼오후8시30분 영업. 서울 명동점(02―753―9411)은 주문화 코너를 마련, 소비자가보다 30%를 더 내면 신발을 만들어준다. 디자인은 60여가지. ▼엘칸토 신발공학연구소〓서울 광화문 네거리의 광화문점 3층(02―720―6128)에 있다. 발모양을 석고로 떠 발에 맞게 만들어 준다. 엘칸토의 모든 디자인에 대해 주문이 가능하다. 주문부터 제작까지 2주 정도 걸린다. 가격은 18만∼22만원.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10시30분∼오후 8시. 공휴일은 휴무. ▼에스콰이아〓소비자가보다 5천원을 더 내면 모든 매장에서 어떤 사이즈로든 주문이 가능하다. 단, 디자인은 남화 25종, 여화 50종에 한정. 주문부터 제작까지는 열흘 정도 걸린다. 〈이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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