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패션]男,감색-밤색계통 적절…女,액세서리 피해야

  • 입력 1997년 11월 4일 07시 36분


본격적인 취업시즌을 맞아 면접시 옷차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격식을 갖추면서도 개성있는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까. 남녀 모두 짙은 색의 정장을 입되 안에는 밝은 색 이너웨어로 V존을 강조, 시선을 얼굴쪽으로 유인하는 것이 기본 요령. 여성에게는 무릎길이의 치마 정장이 일반적이다. 활동적인 커리어 우먼의 느낌을 주고 싶다면 바지정장도 괜찮다. 복잡한 장식이 들어간 것보다 심플한 라인의 정장이 한결 세련돼 보인다. 색상은 짙은 회색이나 카멜브라운, 검정이 무난하다. 안에는 흰색이나 베이지 등 셔츠나 블라우스를 입고 같은 계열의 넥타이를 매면 단정하다. 액세서리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으며 너무 요란하게 화장을 하거나 화장기가 전혀 없는 얼굴로 나가는 것은 매너가 아니다. 자연스러운 느낌이 나는 투명한 화장이 적당하다. 핸드백은 끈이 긴 것보다 어깨에서 내려와 겨드랑이에 밀착되는 스타일이 어울린다. 구두는 하이힐이나 뒤축이 없는 뮬스타일보다는 굽이 적당하고 발등을 약간 덮는 로퍼가 알맞다. 남성은 감색이나 회색 짙은 밤색계통의 양복이 적합하다. 투 버튼 혹은 스리 버튼 정장이 무난하며 요즘 유행하는 몸에 붙는 스타일이나 번쩍이는 소재의 정장은 피해야 한다. 드레스셔츠는 흰색이 무난하지만 동적인 이미지를 주고 싶으면 핑크나 코발트, 베이지 계통의 셔츠를 입는다. 평범한 것이 싫다면 넥타이를 대담하게 연출해본다. 와인이나 오렌지계열 색상의 타이나 정장의 색상과 같은 색이 섞인 줄무늬 단색 타이를 코디한다. 〈고미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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