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東輿圖」복원…土公,실물크기 전시

  • 입력 1997년 10월 11일 19시 59분


한국토지공사는 고산자 김정호(古山子 金正浩)가 1857년에 제작한 우리나라 최대의 조선 전도인 동여도(東輿圖)를 국내에선 처음으로 원본 실물 크기대로 복원, 13일부터 분당 신사옥에 전시할 예정이다. 동여도는 1861년에 간행된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를 제작하기 위해 만든 초록에 해당하는 것으로 목판인 대동여지도와는 달리 채색 필사본 지도. 크기도 가로 5m, 세로 7m로 현존하는 고지도중 가장 크다. 현재 서울대규장각 국립중앙박물관 국사편찬위원회 개인소장 등 4질이 남아있는데 대동여지도보다 지명이 7천여개가 더 많아 사료적 가치도 높다고 토공측은 설명했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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