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미분양 아파트 할인판매 합니다』

  • 입력 1997년 10월 6일 20시 25분


대한주택공사가 일부 미분양 아파트를 「할인」판매한다. 주공은 6일부터 충남 경북 등 일부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에 대해 중도금 일부를 무이자로 지원하거나 전세로 전환, 입주예정자의 자금 부담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주공은 충남 보령 명천지구와 조치원 신흥지구 아파트의 경우 평형별로 1천5백만∼2천만원의 자금을 무이자로 3년간 3회에 걸쳐 분할 균등납부조건으로 지원한다. 즉 이들 아파트 19평형의 경우 중도금에 해당하는 1천5백만원을 입주한 후부터 매년 5백만원만 내도록 한다는 것. 이에 따라 연 11%의 금리를 계산할 경우 가구당 3백30만∼4백50만원의 할인효과가 발생한다고 주공은 설명했다. 주공은 또 경북 문경의 모전 주공아파트 4백98가구를 전세로 전환, 계약금 80만∼1백만원만 받고 분양중이다. 모전 주공아파트는 입주 2년후에 등기분양되며 입주자가 분양 우선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주공은 밝혔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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