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전쟁」-연천「선사」, 테마박물관 건립

  • 입력 1997년 9월 25일 07시 26분


경기 동두천시와 연천군에 전쟁유물과 선사유물 및 유적이 전시되는 「테마박물관」이 잇따라 들어선다. 동두천시는 24일 전쟁의 실상을 알리는 전쟁박물관을 상봉암동 산 33일대 2만여㎡에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두천시는 올 연말까지 박물관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여억원을 들여 지상2층 규모의 박물관을 착공, 98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 박물관에는 한국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동두천 일대에서 발굴한 전쟁 무기 및 군수용품, 전쟁의 참상을 담은 사진, 임진왜란 등 한반도에서 발생한 전쟁사 등이 전시된다. 또 연천군은 전곡읍 전곡리 528일대 선사유적지 2만2천여㎡에 선사유물인 새김돌 긁개 돌망치 석핵 등을 전시하는 「선사유적 박물관」을 86억원을 들여 건립한다. 98년말 완공 예정인 이 박물관은 2개의 대형 전시실을 갖춘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돼 이 일대 유적지에서 발굴된 각종 유물이 전시된다. 〈동두천·연천〓권이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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