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시문구용품,제조社 「할인매장」서 요것조것 알뜰구입

  • 입력 1997년 8월 23일 08시 07분


개학을 앞두고 독특한 캐릭터가 새겨진 문구류를 파는 팬시매장에 초중고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디자인과 패션을 중시하는 청소년들은 문구류도 유명 브랜드의 팬시용품을 선호한다. 최근 유명 문구 브랜드가 속속 상설할인매장을 개장하고 있다. 새로 문을 연 상설할인매장이나 전문도매상가를 이용하면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팬시 문구류를 30% 이상 싼 가격에 장만할 수 있다. 구입할 품목을 자녀와 함께 미리 체크한 뒤 매장을 찾아야 충동구매를 피할 수 있다. [상설할인매장] 바른손 아트박스 모닝글로리가 최근 이월상품을 주로 파는 상설할인매장을 열었다. 그다지 유행에 처지지 않은 제품을 낱개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바른손〓서울 방배동 본사 건물 지하에 지난 6월 매장을 개설, 이월상품을 60∼70% 할인해 팔고 있다. 필기도구와 노트뿐 아니라 가방 인테리어소품 액세서리까지 2천5백여종을 다룬다. 정상가 3만원인 배낭 1만2천원, 2만원 짜리 앨범 8천원, 5만6천원짜리 다이어리를 2만2천원에 판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총신대 입구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와 이수교차로 방면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정금마을앞에서 내리면 된다. 3만5천원어치 이상 사는 고객은 건물의 주차장을 1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 영업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02―590―5501 ▼아트박스〓경기 안산시 「2001아웃렛」 안에 지난 1일 개점했다. 문구류 인테리어소품 팬시용품 등 모든 품목을 3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지하철 4호선의 연장선인 안산선을 타서 중앙역에서 내리면 된다. 평일 오전 11시∼오후 9시 영업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 0345―405―2001 ▼모닝글로리〓서울 남대문시장 숭례문수입상가 안에 지난해 11월 2층 짜리 이코노숍을 개장해 1천여종류의 제품을 30∼40% 할인해 팔고 있다. 1층에서는 인형 쿠션 지갑 등의 팬시용품을, 2층에서는 문구류와 사무용품을 다루고 있다. 3천5백원짜리 클리어파일을 2천5백50원에, 4천원짜리 머그컵을 2천4백원에 살 수 있다. 오전 10시∼오후 7시 영업하며 매주 일요일은 쉰다. 02―773―2364 [기타] 이밖에도 팬시용품은 아니지만 일반 문구류를 싸게 사려면 남대문시장이나 서울 창신동에 있는 문구전문 도매상가나 대형할인점을 이용하면 된다. ▼문구전문할인매장〓남대문 시장에 위치하고 있는 대유사(02―779―6077)와 알파문구센터(02―752―0096)에서 시중가보다 20∼3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대형할인점〓킴스클럽 프라이스클럽 그랜드마트 알파와오메가 등은 문구류를 시중가보다 35∼40% 싸게 판다. 낱개로 팔지 않는 제품도 많다는 것이 흠이다. 〈이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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