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화북면 장암리 용유계곡(龍遊溪谷)은 아주 옛날 용이 노닐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충북 속리산 동쪽 천황봉 계곡을 타고 흘러내리는 옥류(玉流)는 4㎞나 이어지고 마지막에는 암벽 10여m의 높이에서 흰거품을 토하며 떨어지는 장각폭포를 만든다.
옛날부터 묵객(墨客)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는 상주 북부지역의 명승지.
특히 이 계곡에는 가장 깨끗한 물에서만 산다는 「중고기」라는 민물고기가 피라미와 함께 아직까지 서식하고 있다.
상주시내에서 32㎞ 떨어져 있고 승용차로 50분 정도 걸린다. 시내버스는 하루에 여섯번 다니는데 소요시간은 1시간반. 0582―33―1300∼1
〈상주〓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