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0일 바이러스성 수막염이 전국에서 유행하고 있다며 건강관리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바이러스성 수막염은 바이러스가 뇌막에 침범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감기처럼 열이 심하게 나고 목이 뻣뻣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병원에서 뇌압을 낮춰주는 치료를 받거나 해열제를 먹고 휴식을 취하면 일주일 정도면 낫지만 일시적인 의식혼탁이 올 수도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수막염은 바이러스성이므로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지만 앞으로 2주정도는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외출후 집에 돌아오면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김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