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맥주,먹는샘물시장 진출…「퓨리스」생산 시판

  • 입력 1997년 2월 12일 11시 41분


조선맥주가 먹는샘물 시장에 진출한다. 조선맥주는 12일 자회사 ㈜녹수원에서 천연암반수인 「퓨리스」를 생산,오는 17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선맥주는 이미 「진로석수」로 먹는샘물 시장 기반을 확고히 다진 주류라이벌 진로와 시장경쟁이 불가피해졌으며 두산도 연내 이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생수시장에서도 주류대기업들간 영토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조선맥주는 「퓨리스」가 천안시 목천면 흑성산 지하암반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마시기 좋은 최적온도(15도)를 알려주는 온도계마크와 시각장애자를 위한 點字를 부착했다고 설명했다. 가정 및 사무실용 용기도 기존의 18.9ℓ보다 작은 12.5ℓ로 차별화했다. 조선맥주는 이 제품을 맥주총판인 ㈜하이트음료를 통해 판매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해 단시일안에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권장소비자 가격은 12.5ℓ 한 통에 3천5백원, 5백㎖ 20병 한 상자에 1만2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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