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日뮤지컬「GX999」서 주인공 연인役

  • 입력 1997년 2월 4일 20시 34분


[김순덕기자] 가수 강수지가 오는 11월 일본 도쿄의 아토스피아극장에서 개막되는 뮤지컬 「GX 999」에 출연한다. 만화영화 「은하철도 999」를 뮤지컬화한 이 작품에서 강수지가 맡은 역은 주인공 데쓰로의 연인 클레어. 만화원작자 마쓰모토 레이지(松本零士)는 강수지에 대해 『세로로 쪼개놓은 오이처럼 클레어를 쏙 뺐다』고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주간 아사히 등 일본 언론은 강수지의 우수어린 눈동자와 날씬한 몸매가 마치 만화의 세계에서 튀어나온 것 같다고 평가하면서도 키 1m62에 42㎏의 몸무게는 클레어의 이미지를 표현하기에는 너무 빈약하다고 걱정. 강수지는 요즘 모자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리고 사람이 적은 심야스키장에서 체력보강을 하며 공연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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