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 300g 초미니 새끼곰 출생

  • 입력 1997년 2월 4일 08시 22분


[沈揆先 기자] 지난달 19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동물원에서 불곰으로 불리는 「그리즐리」 곰의 새끼가 태어났다. 수컷인 웅대(79년생)와 암컷 달래(92년생)사이에서 태어난 이 곰은 수컷으로 이름은 「바우」. 태어날 때 몸무게는 4백50㎏인 웅대의 1천5백분의 1정도인 3백g. 어른 손바닥 만한 크기로 영락없이 갓난아기를 닮았다. 그러나 그리즐리 곰은 3년정도만 되면 삼림의 왕으로 군림할 정도로 커진다. 바우는 예정보다 한달 먼저 태어난데다 곧바로 감기에 걸려 인큐베이터에서 동물원측이 만든 고단백 특수분유를 먹으며 자라고 있다. 사육사 孫明成(손명성·40)씨는 『바우가 정상적으로 클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간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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