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즐거운 외식시장…간편식 인기 판매급증

  • 입력 1997년 2월 1일 20시 15분


[黃在成기자] 아침식사를 거르기 쉬운 출근길 샐러리맨과 등교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아침식사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도파백화점이 운영하는 패밀리레스토랑 「코코스」는 작년말부터 서울 강남 역삼점에서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아침뷔페를 제공하고 있다. 주메뉴는 △스크램블드 에그 △소시지 △베이컨 등 14가지. 여기에 각종 빵과 음료 등이 곁들여져 26가지에 달하는 메뉴가 준비돼 있으며 가격은 한사람당 4천9백50원. 패밀리레스토랑 데니스도 지난 95년 8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점을 개장하면서 여덟가지의 아침메뉴를 제공했으며 지난해엔 명동점에서도 이를 시작했다. 패스트푸드점의 경우 웬디스가 「브렉퍼스트 샌드위치」 「크라상 샌드위치」「스크램블드 에그」 등 3가지 아침메뉴를 최근 선보였고 하디스도 명동 종로 등 사무실이 밀집된 지역에서 소시지 스크램블드 에그 등을 세트로 꾸민 「플레터」를 아침에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서울 지하철 2호선 교대역 부근에 「퀵스톱」이라는 요기방 체인점이 등장, 커피 햄버거 떡만두 즉석볶음밥 등을 팔고 있으며 「써틴써티」 「슐라스키」 「제이브레너스」 등 샌드위치 전문점들도 속속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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