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CD롬 엉터리 「한국정보」 많다

  • 입력 1996년 11월 14일 08시 18분


「高眞夏기자」 「독도는 일본 땅인데 한국이 30년이상 강탈하고 있다」 「한국여행시에는 전염병 예방주사를 맞아야 하며 병에 든 음료수나 끓인 물만 마셔야 한다」. 서울시가 최근 인터넷 CD롬 백과사전 등에서 왜곡된 우리나라 관련 정보를 찾아내는 「한국바로찾기 정보검색대회」를 연 결과 드러난 엉터리정보들이다. 내외국인 2백50명이 찾아낸 한국에 대한 잘못된 정보는 모두 5백27건에 달했다. 이중에는 「태권도는 가라테의 모방이며 역사도 40년밖에 안된다」 「한국은 월드컵 예선전에도 끼지 못한 나라」등도 있다. 동해를 일본해,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하거나 태극기의 무늬나 색상이 잘못 그려지고 한글을 반글로 표기한 경우도 발견됐다. 오류는 지리정보에 관한 것이 3백31건으로 가장 많고 △역사정보 85 △문화정보 33 △한국어표기 22 △국기 17건 등이다. 서울시는 13일 응모자중 27건을 낸 金尙俊씨(32·국군수도병원 군의관)를 대상수상자로 결정하는 등 33명의 입상자를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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