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주거단지 입주민 특화 편의시설 ‘경쟁’

  • 동아경제

운동·문화 등 자체 참여 과정을 제공하는 주거 단지가 늘고 있다. 실수요 중심 시장으로 재편되면서 입주민 생활 경험까지 고려한 ‘라이프스타일형 주거’ 경쟁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건설사들은 단지 내 커뮤니티 프로그램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방배에 북콘서트·영화관람·개인 PT·필라테스 등을 포함한 ‘H 컬처클럽’을 도입했고, 롯데건설은 ‘캐슬링’을 통해 공연·체험형 클래스·푸드트럭 행사 등을 운영 중이다. SK에코플랜트 ‘드파인 연희’는 최인아책방과 협업한 북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였고, 삼성물산은 자녀 대상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실증 운영했다. 실제 여가·생활체육 참여율 증가와 맞물려 단지 안에서 건강관리와 문화생활을 해결하려는 수요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이 가운데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공급 예정인 ‘소요한남 by 파르나스’도 커뮤니티 시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단지는 파르나스호텔의 호텔 운영 노하우와 차움·차헬스케어 안티에이징·통합 헬스케어 시스템을 결합한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입주민 전용 식당에서는 파르나스호텔 출신 셰프가 저염·저당·고단백 등 개인 건강 목표에 맞춘 식단을 제공한다. 청소·세탁 등 생활 서비스는 전용 앱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예약과 방문객 응대, 생활 지원 등을 담당하는 컨시어지·전담 버틀러 서비스도 24시간 운영된다.

건강관리 서비스도 강화했다. 호실별 전담 헬스케어 컨설턴트 배정, 주요 병원과 전문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진료 연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조경은 선유도공원과 청계천 복원 사업 등에 참여한 정영선 조경가의 서안조경과 박승진 디자인 스튜디오 loci가 맡아 자연 친화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대구 수성구 ‘어나드 범어’ 역시 문화·예술·취미 중심의 아카데미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와인·위스키 강좌, 스포츠 레슨, 미술 강의 등을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서 제공하며 입주민 전용 앱으로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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