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은 인사동 골목에서 문화예술인들의 사랑방 <시인>을 운영하다 5년 전 바람이 갈대와 수작하는 금강변으로 귀촌했다. 땅끝 해남 출신인 시인은 ‘오메 가시내야 저 저 저, 저눔의…지미 환장할…’ 등 남도의 사투리를 그대로 시에 맛깔스럽게 담아냈다.
“김여옥의 시를 읽는 것은 시인의 아픈 정서에 동참하는 일이며 恨, 삭힘 혹은 ‘그늘’에 이르는 길” 이라고 이재복 문학평론가는 김여옥 시인의 작품에 대해 말한다.
류근 시인은 “달빛 낭자한 밤에 너울너울 칼을 타는 무녀 같다가, 별안간 꽃을 안고 깊어지는 술잔 같다가, 비로소 강물소리 재우고 돌아눕는 누이 같다가…” 고 평했다. (책만드는집.163쪽.)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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