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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를 받아보니 욕이 쓰여있다면?… ‘씁쓸한 웃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1-29 15:58
2016년 1월 29일 15시 58분
입력
2016-01-29 15:13
2016년 1월 29일 15시 13분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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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진상 손님’, ‘갑질’ 같은 단어들을 자주 볼 수 있었지요. 그런데 최근 반대로 종업원에게 당한 고객들의 황당한 경험담들이 올라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넷상의 한 게시판에는 ‘XX몰에서 물건시켰더니 운송장에 욕이 써있네요’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글에 첨부된 사진 속 택배 상자에는 ‘절대 고객에게 들켜서는 안될 그들만의 메모’가 쓰여있었습니다.
상자에 적힌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010-****-****, 다시 연락드리기! 고객과 연락함! **몰가서 취소요청 해달라함! 이제서 연락주냐고 개성질 냄!!”
글을 올렸던 A 씨는 “판매 측에 전화를 하니 ‘협력업체의 직원 실수다. 죄송하다’고 했다”면서 “택배 운송장이 고객에게 가는 걸 알면서 이렇게 붙여보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황당한 사건이 또 있었습니다.
지난 18일에는 SNS상에 ‘강남 한 카페에서 따뜻한 물을 달라고 요청한 후 받은 영수증’이라며 올라온 사진이 시선을 끌었습니다. 사진 속 영수증에는 ‘머그잔 물 XX’라는 욕설이 쓰여있습니다.
종업원은 당당히 자신이 장난으로 한 것임을 인정했지만 사과하지 않았고, 결국 카페 사장과의 통화 끝에 글쓴이에게 종업원이 사과를 하는 것으로 사건이 일단락 되기도 했습니다.
요즘 같은 삭막한 시대에 훈훈한 웃음을 기대하는 것이 무리인가요?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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