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리스타일 랩의 고수 서출구가 케이블 채널 Mnet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4에서 탈락했다. 서출구가 탈락 후 경쟁자의 마이크를 빼앗아야 하는 룰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방송 다음날인 18일 온라인에선 서출구 탈락의 정당서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의도적으로 포기했다고 밝히면서 서출구는 탈락 후 오히려 더 명성을 얻는 모양새. 얼마전 원내대표 직을 잃고 대권 후보로 부상한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의 사례와 비슷하다고 하면 무리일까.
서출구 탈락을 계기로 그가 누구인지 궁금해 하는 이가 많다.
서출구는 언론인터뷰에서 13세 때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생활하다 랩의 매력에 빠졌다고 밝혔다. 처음에 ‘나쁜음악’이라고 생각했으나 랩 배틀 프로그램 ‘박서(Boxer)’를 인터넷에서 보고 자신도 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겨 무작정 출전했다. 그곳에선 랩을 못 한다고 무시당했으나 1년 후 한국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랩 경연에서 우승하는 발전을 이뤘다. 이후 ‘서출구를 이겨라’란 프로그램이 만들어 질 정도로 프리스타일 랩 분야에선 고수가 됐다. 이 프로그램은 서출구가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지방의 숨은 랩퍼들과 배틀하는 내용이다.
서출구는 만 16세 때 미국 대학에 입학했지만 적응을 못 하고 돌아와 20세대 군에 입대했다. 그의 어머니는 서출구가 입대 3개월 전부터 랩 활동을 시작했다며 “(카투사 복무시절) 주말마다 나와서 랩울 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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