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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김태리 발탁...과거 오디션 조건이 "노출에 대한 협의 불가능"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09 16:31
2014년 12월 9일 16시 31분
입력
2014-12-09 15:36
2014년 12월 9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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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김태리 발탁...과거 오디션 조건이 "노출에 대한 협의 불가능"
김태리 아가씨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아가씨 오디션을 통과한 신인 배우 김태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모호필름과 용필름 측은 영화 ‘아가씨’ 두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김태리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아가씨’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으로 김태리는 소매치기 소녀 역을 맡는다.
김태리는 1990년 4월 24일생으로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SK텔레콤, 더 바디샵 등 각종 CF로 얼굴을 알렸다.
박찬욱 감독은 과거 ‘아가씨’ 여자 주인공 및 여자 조연 오디션 공고 당시 노출 연기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아가씨 오디션 공고에는 ‘노출 연기가 가능한 여배우, 불가능한 분들은 지원하실 수 없습니다’, ‘노출 수위 : 최고 수위’, ‘노출에 대한 협의 불가능합니다’ 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대해 ‘아가씨’ 공동 제작사인 용필름과 모호필름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노출이 이 영화의 본질은 물론 아니다”라며 “하지만 영화를 제작하는데 노출이 필요한 만큼 이것 때문에 실랑이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미리 선을 그은 것”고 설명했다.
박찬욱 감독은 ‘올드보이’에서 강혜정, ‘박쥐’에서 김옥빈을 발탁해 톱스타로 성장시킨 바 있어 이번 김태리 발탁에도 높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태리 아가씨)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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