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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1년 유지비 따져보니…평균 462만원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3-02-11 10:34
2013년 2월 11일 10시 34분
입력
2013-02-11 10:31
2013년 2월 11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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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운전자들은 일 년 평균 500만 원 가량의 차량 유지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녹색소비자연대에 따르면 일주일에 4회 이상 운전하는 전국의 자가용 차량 운전자 8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량의 연간 유지비는 평균 462만 원 이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주유비로 월 25만3000원, 연간 303만8000원에 달했다. 주차비는 월 5만4000원, 연간 65만6000원으로 그 뒤를 이르렀다.
연 평균 자동차보험료와 소모품 교체비용은 각각 62만8000원·29만8000원이었다.
차량 유지비가 생활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살펴보면 6~10% 이내가 323명(36.6%)으로 가장 많았다. 11~15% 이내는 210명(23.8%), 5% 이하는 171명(19.4%)이었다.
차량 유지비가 생활비의 11% 이상인 운전자를 모두 합치면 44%에 달했다. 절반 가까운 운전자가 생활비의 10분의 1이 넘는 돈을 차량 유지에 쓰는 셈이다. 응답자의 5.3%는 생활비의 21% 이상을 차량 유지비로 썼다.
소모품 1회 교체비용으로는 배터리가 9만344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엔진오일 5만6574원, 브레이크 패드 5만657원, 냉각부동액 3만4538원, 에어컨 필터 2만5866원 순이었다.
응답자의 78%는 차량 수리비나 소모품 교체비용이 매우 비싸거나 비싸다고 답했다. 정비센터마다 차량수리비의 차이가 크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도 80%에 달했다.
녹색소비자연대의 정윤선 팀장은 “소비자가 합리적인 선택을 하려면 정비업체에 부품 가격이나 공임비, 소모품 교체비용 등의 상세 내역을 요구해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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