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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산체스, 최악의 부진 끝 ‘지명할당’ 수모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7-18 10:15
2012년 7월 18일 10시 15분
입력
2012-07-18 08:51
2012년 7월 18일 0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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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뛰어난 좌완 투수로 평가 받던 조나단 산체스(30)가 부진을 거듭하던 끝에 결국 지명할당 됐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을 비롯한 주요 외신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산체스를 지명할당 했다고 보도했다.
지명할당이란 당장 빅리그에서 필요 없는 선수에게 취해지는 조치로 소속 팀의 40인 보호선수 로스터에서 제외되는 것을 말한다.
고시된 날짜로부터 10일 안에 영입을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으면 팀의 마이너리그행 지시를 받아들이거나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된다. 사실상의 방출.
산체스는 큰 기대를 모은 좌완 투수였다. 지난 2009년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며 이름을 알렸고 2010년에는 13승을 달성하며 향후 15승 투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해 4승 7패와 평균자책점 4.26으로 부진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멜키 카브레라(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트레이드 됐다.
트레이드 상대였던 카브레라가 현재 3할 5푼이 넘는 고타율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반면 산체스는 이번 시즌 총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6패와 7.7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비록 지명할당이라는 수모를 겪기는 했지만 산체스의 메이저리그 경력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좌완 투수라는 이점이 존재하기 때문.
한국 야구팬에게는 추신수와의 수차례 빈볼 시비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선수이기도 하다. 추신수는 지난해 산체스의 투구에 왼손 엄지를 강타 당한 후 골절상을 입어 한동안 고생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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