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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 “빙판위에서 액션신 찍다 물에 빠질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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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9 15:55
2012년 7월 9일 15시 55분
입력
2012-07-09 14:08
2012년 7월 9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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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경원기자 onecut@donga.com
배우 오지호가 영화 촬영을 하면서 아찔했던 순간을 전했다.
오지호는 7월 9일 논현동 임페리얼펠리스호텔에서 열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제작발표회에서 “얼음 위에서 액션신을 연기하던 중 금이 가는 소리가 들려 아찔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주호 감독은 “빙판 위에서 액션연기를 하던 중 얼음이 깨지는 장면이 있는데, 실제로 촬영을 하면서 얼음에 금이 가는 소리가 나 무서웠던 경험이 있다. 그런데도 오지호가 두려움 없이 액션신을 소화해 줘서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물론 안전장치는 마련돼 있었다. 감독은 “설사 얼음이 깨지더라도 물에 빠지지 않는 얕은 수심에서 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조선시대 금보다 귀한 권력의 상징 얼음을 둘러싼 음모에 맞서 서빙고를 털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펼치는 작전을 그린 영화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8월 9일에 개봉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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