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02 지역별 판세]광주-전남북

  • 입력 2002년 12월 15일 19시 36분


①무안의 신청사 공정이 15%인 가운데 광주 도심 공동화 및 상권 몰락 논란.

② 2010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실패로 동부권 발전 방안 차질.

③ 한나라당은 친환경적 최첨단 생산지역으로, 민주당은 ‘신구상추진기획단’을 구성해 개발.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다.

후보단일화 이후 노 후보의 지지율은 80%대를 꾸준히 유지해 민주당 관계자들은 다른 지역의 판세에 더 관심을 보일 정도. 민주당은 과거 민주당 지지자였던 진보 세력이 민주당의 실정에 실망해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 지지로 돌아서는 것을 막기 위해 “사표를 행사하지 말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 광주시지부 관계자는 “벽보 훼손 등 선거 막바지에 다른 지역의 지역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행동과 기권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전남도지부 관계자는 “부동층이 30%대라는 조사가 있지만 이회창 후보의 지지도는 높아지지 않고 있다”며 “솔직히 두 자릿수 득표율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민노당은 최근 광주·전남지역 55개 대학 총학생회측의 지지선언으로 고무된 분위기다.

광주〓민동용기자 mindy@donga.com

전주〓박 용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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