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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4월 25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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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7일 오후 11시경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모 호프집 앞에서 “선배 말을 듣지 않는다”며 오씨의 동향인 중국 지린(吉林)성 출신 중국 동포 최모씨(30) 등 2명을 흉기로 찔러 최씨의 왼쪽 눈을 실명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이모씨(49) 등 중국 동포 3명에게 건물 외벽공사를 시키고 임금 100여만원을 주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중국에서 중국 동포 폭력조직인 ‘뱀파’에 가입하기도 했었던 이들은 국내에 들어와서도 서울 구로구 일대 중국 동포 밀집지역에서 중국 동포들을 상대로 폭력을 휘둘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민동용기자 mi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