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나운이 5월 13일부터 SBS 드라마 ‘여인천하’(월·화 밤9·55)에 ‘장통교 기방’의 새 주인 역으로 출연한다. 극중 배역은 난정(강수연)의 종용으로 윤임(이효정)의 첩이 된 뒤 윤임을 제거하고 문정왕후(전인화)가 권력을 잡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이다. 제작진은 “옥매향(박주미)이 첩으로 들어가기로 돼 있었으나 박주미가 임신으로 중도 하차해 김나운에게 그 역할을 맡겼다”고 설명했다. 1987년 데뷔한 김나운은 “유명 연기파 탤런트로부터 사극의 대사처리를 제대로 배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