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동현/노약자 전용칸 적극 홍보를

  • 입력 2002년 1월 25일 18시 27분


매일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해 출퇴근하고 있는 회사원이다. 지하철 1호선에는 ‘여성 및 노약자 전용칸’이 오전 6시 반에서 오전 9시까지 운영되고 있는데 전용칸이 시행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 주원인은 지하철공사 측에서 홍보를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이용승객들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전용칸의 홍보는 고작 전용칸 바깥 양측 상단부에 조그맣게 ‘여성 노약자 전용 06:30∼09:00’이라고 적어 놓고 있는 것이 전부다. 영어 안내판도 없어 수많은 외국인 승객들에게는 본의 아니게 결례를 하게 만드는 일이다. 제대로 운영하지 않으려면 제도를 없애야 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적극적 홍보와 계도가 필요하다.

박동현 서울 관악구 봉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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