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현대-두산 양팀 감독의 말

△현대 김재박 감독〓선발 임선동이 7회까지 1실점으로 잘 막아준 게 승인이었다. 첫판을 이기기는 했어도 공격력이 아직 제대로 살아나지 않았고 상대 투수의 슬라이더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탓이다. 8회 심판에게 어필한 것은 박명환의 세트 포지션에 문제가 있다고 봤으며 경기 흐름을 잠시 끊으려는 목적이었다.

△두산 김인식 감독〓경기 초반 여러 차례 득점기회를 잡았는데도 무위에 그친 게 뼈아팠다. 에러도 문제였고 특히 유격수 수비에서 현대와는 분명히 차이가 있었다.

선발 구자운이 투구수 100개를 채우면서 잘 버텼고 진필중은 구위가 너무 나빴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