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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15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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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고위관계자는 15일 “대우자판의 경우 GM측의 공식적인 의사표명은 없었다”고 전제한 뒤 “GM은 대우자판은 승용차판매 상용차판매 건설 등 3개 사업부문 가운데 승용차판매 부문만을 인수대상으로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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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지난해 우선협상사업자로 선정됐던 포드 역시 대우자판의 건설 사업부문은 인수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덧붙였다.
산은의 또 다른 관계자 역시 “GM이 판매 영업자산만을 인수하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우자판의 경우 채권단의 채권규모가 크지 않아 채권단에서 좌지우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우자판 지분은 대우차가 전체의 11.12%로 가장 많고 다음이 대우통신 3%, 대우차 대리점 연합회 2.3%이며 나머지는 모두 소액주주다. 대우자판은 인천 송도에 30만평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양질의 매출채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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