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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3월 8일 0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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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닥 +19.49p(+0.88%) 2,223.92포인트
▣ S&P500 +8.09p(+0.65%) 1,261.89포인트
▣ 필라델피아 반도체 -3.66p(-0.57%) 642.60 포인트
▣ 시장 동향
-뉴욕증권거래소:상승종목 1,924/하락종목 1,163/거래량 13.0억주
-나스닥:상승종목 1,970/하락종목 1,679/거래량 17.3억주
▣ 시장브리핑 ▣
월요일과 화요일에 이어 계속해서 기술주들에 대한 보유량을 늘리면서 나스닥의 상승을 주도한 모습이지만 차익매물도 만만치 않았고 관망세가 짙어 상승탄력은 많이 둔화된 모습이었다. 다우지수 또한 블루칩이 지수상승을 주도하면서 140포인트 가량 오르며 4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상승의 주요인은 골드만 삭스의 수석 전략가인 애비 코언의 주식편입비중 확대 발언 때문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언은 주식의 투자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자신의 포트폴리오중 주식 편입비중을 65%에서 70%로 높이고 고객들에게도 주식투자비율을 높일 것을 조언했다.
코언은 이와 함께 2001년 S&P500지수가 1,650포인트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다우지수 역시 13,0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수치는 현재와 비교할 때 각각 31%와 22% 상승한 것이다.
투자가들은 이 같은 애널리스트들의 조언을 기술주가 바닥에 도달했으며 월가는 이를 확신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기술주 매수에 나섰다. 그러나 코언은 주식중에서 기술주 비중은 오히려 35%에서 32%로 낮춰 주목을 받았다
다우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시작해 골드만삭스의 투자전략가 코언의 발언이후 힘을 얻는 모습으로 장중 내내 상승폭을 넓혀가며 4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해 140포인트 가량 오르면서 지수 10,700선을 넘어섰다.
블루칩들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은행주와 함께 소매업종이 지수상승을 이끌었으며 석유, 화학, 제지, 알루미늄, 담배업종이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로 거론되는 제약업종은 약세를 지속하며 추가적인 지수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한 모습이고 일부대형종목이 고전한 증권주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전일의 강세를 이어가며 개장과 함께 2,240포인트를 넘었으나 이후 이틀간의 급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눈치보기가 시작되면서 정오 즈음 약세로 밀리기도 하는 등 줄다리기장세를 펼친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가는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나스닥의 반등을 이끌었던 반도체업종이 내림세로 밀리면서 인텔의 업종전망에 대한 우려섞인 발표와 함께 거듭되는 개별종목의 수익경고가 악재로 작용한 모습이며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01% 하락했다. 반면,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1.5% 올랐고 나스닥의 텔레콤, 컴퓨터도 각각 0.4%, 1.7%씩 상승했다. 그러나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2.7% 하락했다.
연준리는 정기 FOMC(공개시장위원회)개최 2주전 발표하는 베이지북을 통해 경기가 "적당히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는 소매업체들의 가격인하로 인해 소비자지출이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베이지북은 12개 연방은행의 각 지역에 대해 보고서를 종합해 작성하는 것으로 이번 베이지북 내용을 종합할 때 연준리는 그린스펀 의장이 그동안 밝혔던 입장과 변화된 것이 없는 것으로 풀이되며 에너지부문을 제외하고 물가상승에 대한 기조가 나타나고 있지 않으며 노동시장 역시 완화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해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안정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로서 연준리가 금리인하정책을 고수하는 데는 부담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재고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철강, 통신장비업종 등 제조업을 비롯한 일부 산업부문의 정체는 지속되고 있다고 연준리는 평가했다.
골드만 삭스의 코언, 메릴린치의 데이비드 바우어, 모간 스탠리 딘 위터의 로버트 펠로스키 등 거물급 애널리스트들이 잇달아 낙관적인 견해를 표명하고 있으나, 비관적인 전망도 만만치 않다.
비관적인 견해의 근거는 최근의 랠리가 장기 투자자들이 아닌, 단기 매매차익을 노린 트레이더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또한 지금으로서는 모든 악재가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믿는 투자자들이 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한편에는 증시의 바닥 여부에 회의적인 투자가들도 상당수 있다는 점이다.
▣ 업종 및 종목 동향 ▣
은행주가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시티그룹이 2.7% 상승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 등 대형주가 일제히 올랐고 국제유가가 강세를 연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석유업종 역시 엑슨모빌, BP아모코, 쉐브론 등이 업종상승을 주도.
소매업종에서는 4/4분기 주당순익이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알려진 랜드엔드가 16% 상승하는 급등세를 연출했으며 월마트와 함께 홈디포가 6% 가까이 상승.
필립모리스가 3% 상승했으며 듀퐁, 3M이 화학업종의 상승을 이끌었고 3.6% 오른 알코아와 함께 인터내셔날페이퍼가 2.2% 상승하며 지수상승에 동참.
제약업종이 약세를 지속하면서 에이즈약품의 가격인하에 대한 우려속에 머크가 3.7% 하락했으며 화이자와 함께 존슨&존슨이 약세로 장을 마쳤고 CFO인 샘 모닐나로가 1/4분기수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힌 베어스턴스가 3.8% 하락하며 고전.
월스트리트저널지를 발행하는 다우존스&CO 또한 1/4분기 주당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보다 71%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주가는 8% 하락
소프트웨어업종이 강세를 지속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2% 올랐고 오라클이 5% 상승하면서 업종상승을 견인한 모습이며 SAP가 3.2% 상승한 가운데 컴퓨터어소시에이츠가 10% 가까이 급등.
월드컴의 주가가 3.7% 상승한 모습으로 월스트리트저널지가 매각가능성을 보도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 모습이며 혼조세로 마감한 인터넷업종에서는 E베이가 5.9% 상승했고 인터넷인큐베이팅업체인 CMGI가 14% 급등한 반면 야후는 메릴린치가 주관하는 컨퍼런스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6.4% 하락.
반도체업종이 5일만에 내림세로 밀린 가운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57% 하락했다. 통신칩제조업체인 브로드컴이 수익경고를 단행한 후 주가는 16% 빠졌으며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4.3% 하락했고 아날로그디바이스와 함께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6.5% 하락하면서 2.86달러 내린 41달러로 장을 마쳤다. 인텔은 CEO인 앤디 그로브가 반도체수요회복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4.4% 상승.
광섬유업종에서는 JDS유니페이스가 전일 장마감후 회계연도 3/4분기 주당순익이 월가의 예상치에서 3센트 줄어든 14센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 장후반 약세로 밀리면서 3.9% 하락.
[inance.com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