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서울대 학사편입 합격자 타대학 출신 절반이상

  • 입력 2001년 2월 8일 18시 53분


올해 처음으로 다른 대학 출신자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한 서울대 학사편입학 시험에서 다른 대학 출신자들이 전체 합격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서울대가 8일 발표한 합격자 93명 가운데 서울대 출신자는 43명(46.2%)이며 다른 대학 출신자는 50명(53.8%)이었다.

합격률은 서울대 출신자는 80명 가운데 43명이 합격해 50%가 넘었으나 다른 대학 출신자는 171명 가운데 50명이 합격해 30%를 밑돌았다.

서울대는 237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능력미달자를 불합격시킨다는 방침에 따라 93명만 선발했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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