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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2월 4일 1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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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2001학년도 전문대 입학지원 현황’에 따르면 1월 31일 현재 전국 157개 전문대 중 111개 대가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일반전형 경쟁률이 9.8대 1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원내 일반전형은 87개 대학 8만382명 모집에 78만5862명이 원서를 내 평균 경쟁률이 9.8대 1로 지난해 7대 1을 크게 넘어섰다.
정원내 특별전형은 90개 대학 7만3233명 모집에 40만5168명이 지원해 5.5대1, 독자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은 2.3대 1로 집계돼 경쟁률이 7.0대 1로 지난해 5.5대 1보다 높았다.
대학별 일반전형 경쟁률은 한국철도전문대가 108명 모집에 3753명이 지원해 34.8대 1로 가장 높았고 △명지전문대 34.2대1 △삼육간호보건대 29.7대1 △국립의료간호대 27.1대 1 △인하공전 26.7대 1 등이었다.
학과별로는 명지전문대 산업정보디자인학과가 106.1대 1,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가 91.2대 1로 가장 높았고 △인하공전 항공경영(51.3대1) 항공운항(44.1대 1) △고려대병설보건대 치기공(45.2대 1) 임상병리(37.7대 1) △부천대 관광정보(50.6대 1) △삼육간호보건대 치위생(43.4대 1) △서일대 정보통신(46.0대 1) 실내디자인(41.1대 1) △한국철도대 철도경영정보(34.6대 1) 등도 경쟁이 치열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문대가 현장 실습 중심의 실용교육으로 차별성이 부각되면서 학교 간판보다는 취업이 보장되는 전공을 선호하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늘어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