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담배인삼공사는 전국에 8개의 담배공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생산량이 많아서 2년 전 대구 청주 전주 영주 등 4개 공장을 폐쇄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대구공장만 폐쇄됐다. 그런데 김중권 민주당대표의 고향인 경북 영주에 현대적인 공장을 다시 짓고 있다. 영주에서 담배를 생산하면 운송 비용이 더 들어갈 것이다. 또 전주공장을 시 외곽으로 옮기려고 땅을 사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땅에 공장을 옮기지는 않고 창고를 지어서 임대하고 있다. 창고 임대 수입으로 창고를 짓는데 들어간 돈의 이자라도 제대로 갚을지 의문이다. 그런데도 담배공사는 직원들을 강제로 명예퇴직시켰다. 담배공사의 운영이 방만하지 않은지 실태를 조사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