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 부도사태로 인해 계열사 한라건설㈜이 시공을 맡은 광주 지하철1호선 1구간 공사에 상당한 차질이 우려된다.
광주시는 8일 1구간 1―6공구 공사를 맡은 한라건설에 대해 대표시공사 교체 등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이 구간은 지난 6월 공사입찰에서 기아그룹계열 기산건설이 지분 50%로 대표시공사를 맡고 한라와 이 지역 송지건설이 각각 40%, 10%를 분담한 곳으로 지난 7월 기아부도로 한라측이 대표권을 인수했었다.
이 구간은 현재 공정이 9%선에 머물러 있으며 대표시공사 교체후 재시공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광주〓김 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