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올 여권발급 증가추세 크게 둔화

강원도의 여권발급 증가율이 크게 둔화하고 있다. 12일 강원도에 따르면 올들어 10월말까지 도민 2만9천2백52명이 여권을 발급받아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5천6백46명에 비해 14% 늘어났다. 이같은 증가율은 95년 대비 지난해 증가율 58%보다 44%포인트나 떨어진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불황에다 원화가치하락으로 주민들이 해외관광여행을 자제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올들어 발급된 여권중 78.5%인 2만2천9백65건이 관광목적이며 방문 3천5백79건, 연수 2천4백23건, 유학 1백55건, 기타 1백30건이었다. 〈춘천〓최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