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유통점 등에 식료품을 공급하는 냉장 냉동식품차량 중 상당수가 냉장시설을 가동하지 않는 등 식품운반기준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가 최근 경찰과 합동으로 경부고속도 진입로인 북구 금곡검문소에서 식품운반차량에 대한 표본 단속을 벌인 결과 21대 중 11대의 차량이 식품운반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평택시 ㈜진주햄의 냉동식품을 운반하는 포천군 영중면 동신상운㈜은 무신고 영업행위 및 냉동시설을 가동치 않은 채 기준온도인 영하18도 이하를 초과한 영상1.2도로 냉동식품을 운반하다 적발됐다.
경북 영주의 ㈜세화와 대구의 ㈜해도식품은 냉장시설을 가동치 않고 기준온도보다 높은 상태에서 김밥용햄 불고기햄과 두부 생콩국수를 각각 운반하다 적발됐다.
〈부산〓조용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