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 인상 이후 울산∼언양 국도에 차량통행이 폭증, 극심한 체증을 빚자 주민들이 통행료 환원을 요구하고 있다.
통행료 인상 이후 국도 옆을 지나는 울산∼언양 고속도로는 통행량이 10%이상 줄었다.
반면 국도는 인상 전인 지난해 10월 통행량이 하루 3만3백13대였으나 통행료 인상 이후 하루 4만5천여대로 48.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울산시 남구 무거동과 울주구 언양읍 범서면 일대 주민들은 최근 한국도로공사와 울산시에 건의서를 제출, 『울주구 범서면∼상북면 국도확장공사가 끝날 때까지만이라도 고속도로 요금을 종전대로 환원해달라』고 요구했다.
〈울산〓정재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