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김연철교육감 『초중고생 인성교육 역점』

  • 입력 1997년 1월 9일 08시 37분


「대구〓鄭榕均기자」 『지방화 국제화시대에 걸맞은 인재육성을 위해 학교교육에 내실을 기하겠습니다』 金演哲(김연철)대구시교육감은 올해 교육의 목표를 △사람다운 사람을 기르는 인간교육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인재교육 △신뢰받는 교직풍토 조성 △교육여건의 지속적 개선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화 정보화사회 추세에 따라 그 어느때보다 인성과 창의성을 북돋우는 교육이 절실하다』며 『초중고생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바른 예절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터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95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먼저 인사하기 운동」을 모든 학생들이 생활화하도록 반복지도하고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어릴 때부터 근검절약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기위해 학용품지참 기준을 마련, 학생들이 학습에 필요한 도구만을 지참한 채 수업받을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청소년들이 컴퓨터와 오락 등에 빠져 정서함양이 부족한 경향을 막기위해 「1일 25분 독서하기운동」도 펴나갈 것』이라며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별 특성 및 차별화를 위해 「1교사 1전문분야 및 1교1특색갖추기운동」도 전개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이밖에 『올해에도 학습여건 개선을 위해 각급학교별로 멀티미디어 교육체제를 확충하고 학생종합문화체육관과 6개 유치원 및 12개 초중고교를 신설할 것』이라며 『3월부터 학교급식을 모든 초등학교와 달성군 일부 중고교에까지 확대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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