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김승현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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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있는 시선으로 세상을 조명하겠습니다.

tmdgus@donga.com

취재분야

2025-04-02~2025-05-02
사회일반44%
사건·범죄15%
건강9%
검찰-법원판결9%
미국/북미6%
국제일반5%
중국5%
유럽/EU3%
경제일반3%
일본1%
  • 백종원, 가맹점에 50억 푼다…“3개월간 로열티 전면 면제”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전국 가맹점에 50억 원 규모의 대대적인 상생 지원책을 발표했다.더본코리아는 2일 가맹점 상생 지원 대책을 발표하며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위기 속에서도 가맹점과 함께 나아가겠다는 더본코리아의 결연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상생안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점주들의 실질적인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본사는 이를 위해 약 5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자체 편성해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먼저 더본코리아는 전 브랜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로열티를 3개월간 전면 면제한다. 외식업계가 어려운 시기에 가맹점의 고정비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본사 전액 부담의 통합 프로모션도 5월 한 달간 전개한다. 매장 방문을 유도하고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취지로, 가맹점의 비용 부담은 일체 없다.아울러 브랜드별 핵심 식자재에 대한 특별 할인 공급도 진행한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단가 인하를 넘어, 점주들의 원가 부담을 완화하고 수익 안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더본코리아는 이번 지원책과 함께 백종원 대표가 이달 중 전국 각지에서 가맹점주들과 현장 간담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 대표는 직접 점포를 돌며 점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실질적인 대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또한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다음 달 중 추가 매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방침이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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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욱일기로 독도 홍보?”… 서경덕, 日 우익 사칭 계정에 분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우익 누리꾼이 자신을 사칭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만들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서 교수는 2일 SNS을 통해 “일본 우익 누리꾼들이 저의 사칭 계정을 만들어 욱일기를 홍보하고 있다”며 “X(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seokyoungduk’으로 아이디를 만들고, 프로필 사진 등에 일본 욱일기를 내걸었다”고 밝혔다.서 교수에 따르면, 해당 사칭 계정에는 일본 영토주권전시관의 ‘다케시마 영토 편입 이야기’라는 게시물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런다고 독도가 일본 땅이 되고, 욱일기 사용이 정당화가 되겠느냐”며 “이런 어리석은 짓은 오히려 일본의 이미지만 더 깎아 먹는 행위”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서 교수는 “실제로 제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eokyoungduk로 사용하고 있어, 마치 제가 X 계정을 통해 욱일기와 다케시마를 홍보하는 양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이어 “저는 현재 X 계정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며 “사칭 계정에 속지 말고, 계정을 발견하게 되면 바로 신고 조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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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진스 숙소 침입한 20대 男…옷걸이 훔쳐 재판행

    그룹 뉴진스의 공동숙소에 불법 침입해 물건을 훔친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1일 서울서부지검은 지난달 25일 건조물침입 및 절도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뉴진스 숙소에 침입해 숙소에 있던 옷걸이와 플래카드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당시 뉴진스는 소속사 어도어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숙소를 떠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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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바몬도 털렸다…이력서 2만여건 개인정보 유출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 SK텔레콤(SKT)에서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아르바이트 구인 구직 플랫폼 알바몬에서도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알바몬은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30일 비정상적인 접근 징후를 감지하여 대응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이력서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해킹 시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알바몬은 해당 접근을 시도한 계정과 IP를 차단처리하는 동시에 보안 취약점에 대해 긴급 조치를 완료했고, 현재는 동일한 방식의 해킹시도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원천 차단된 상태라고 전했다.유출된 정보는 일부 회원들의 임시 저장된 이력서 정보(이름, 휴대폰번호, 이메일 주소 등)다. 총 2만 2473건의 임시저장된 이력서가 유출되었으며, 개인 별로 유출 항목은 다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알바몬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회원님의 소중한 정보를 지키는 것이다. 저희는 그 책임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번 일을 단순한 위기로 보지 않고, 알바몬의 보안 시스템을 전면 점검하고 근본적인 개선을 이루는 계기로 삼겠다”고 고개를 숙였다.그러면서 알바몬은 해킹이 발생한 다음날인 1일 관계법령에 따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자진 신고했으며, 유출 대상자에겐 이메일을 통해 개별 안내했다고 알렸다. 알바몬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번 해킹으로 인한 2차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알바몬 측은 “이번 일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향후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고,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전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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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이 물에서 안 나와”…영덕 목욕탕서 60대 숨진 채 발견

    경북 영덕의 한 목욕탕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일 영덕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9분경 경북 영덕군 강구면 오포리의 한 목욕탕에서 60대 A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용객이 발견해 신고했다.당시 목격자는 119에 “사람이 물에서 안 나온다”라며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출동한 구조대가 목욕탕 욕조에 있는 A 씨를 구조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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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즈카페서 놀다가…인형탈 팬에 손가락 절단된 초등생

    인천의 한 키즈카페에서 인형탈 순환팬에 초등학생의 손가락이 끼여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1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경 인천 계양구의 한 키즈카페에서 초등학교 1학년 A 양(7)의 손가락이 잘렸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A 양은 당시 키즈카페 직원이 착용한 인형탈의 공기 순환용 팬에 손가락이 끼인 것으로 파악됐다.이후 A 양은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손가락이 절단돼 수술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키즈카페 업주와 직원에게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가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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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는 ‘이 다이어트’ 하지 마세요”…생리불순·난임 위험 초래

    영국의 한 유명 의사가 ‘육식 다이어트’가 여성의 호르몬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2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국립보건서비스(NHS)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카란 라잔 박사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육식 다이어트는 고기를 중심으로 식사하고 탄수화물은 거의 섭취하지 않는 식단을 뜻한다.라잔 박사의 영상은 15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육식 다이어트를 고려하는 여성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점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섬유질이 부족하면 생리 주기, 피부, 심지어 신진대사까지 모든 것에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호르몬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어 “섬유질은 호르몬 균형과 장 건강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우리 몸이 원활하게 기능하도록 돕는 기름과도 같다”며 “여성의 경우 체내 에스트로젠이 섬유질과 결합해 체외로 배출되는 과정을 돕고 성 호르몬의 섬세한 균형이 깨지는 것을 방지하는데, 섬유질이 부족하면 에스트로젠이 장에서 재흡수돼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또한 라잔 박사는 “이로 인해 생리 불순, 난임, 호르몬성 여드름, 체중 증가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15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조지아 하인스는 육식 다이어트로 인해 호르몬이 파괴되어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을 진단받은 경험을 공유한 바 있는데, 라잔 박사는 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영상 속 하인스는 “복근을 만들기 위해 8주 동안 육식 다이어트를 했다”며 “지방이 빠지고, 전에 없던 복근을 얻었지만 생리가 멈추고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을 진단받았다. 다이어트 이후 실내 식물보다 더 생기가 없는 것 같이 느껴졌으며, 여드름까지 나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난소에 작은 낭종이 생겨 배란이 어려워지는 질환으로, 임신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라잔 박사는 이러한 증상들이 섬유질 부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며 “일부 사람은 육식 식단을 유지해도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이는 매우 드문 경우”라고 덧붙였다.한편, 육식 다이어트는 영국에서 매달 약 20만 건 검색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성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생식 건강을 전문으로 하는 영양학자 리사 골드스타인은 “탄수화물 섭취가 적으면 뇌가 배란을 억제할 수 있다”며 “여성은 남성과 달리 최소한의 칼로리, 탄수화물, 체지방이 생식 기능 유지에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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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현 측, ‘가세연’ 김세의 스토킹 혐의로 추가 고소

    배우 김수현 측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 씨를 추가 고소했다.30일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금일 유튜브 채널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고발했다”고 밝혔다.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골드메달리스트와 김수현은 1일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고발한 바 있다. 김수현에 대한 지속적·반복적 허위사실 유포 행위는 스토킹 범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수사기관은 위와 같은 김세의의 행위가 김수현 배우에 대한 스토킹행위에 해당한다는 판단 하에 22일 김세의로 하여금 김수현에 대한 스토킹행위를 중단할 것을 명하는 ‘잠정조치’를 신청했고,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신청 다음날인 23일 수사기관의 신청을 받아들여 김세의에 대해 잠정조치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김세의는 24일 결정을 고지 받았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계속하여 김수현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김세의의 위와 같은 행위는 법원의 결정을 무시하는 것으로, 그 자체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형사처벌 대상인 바(스토킹처벌법 제20조 제2항), 골드메달리스트와 김수현은 이에 대하여 신속히 추가 고소∙고발 조치했다”고 덧붙였다.한편 가세연은 지난달 고(故) 김새론 유족과 함께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이에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 교제한 사실은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며 김 씨와 김새론 유족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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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보 찍는 줄”…잘생긴 외모로 난리 난 미국 거지 男

    미국 캘리포니아 거리에서 구걸로 생계를 이어가는 한 남성이 잘생긴 외모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팜스프링스 도로에서 구걸 중인 브래드 러브(Brad Love)의 영상이 틱톡에서 50만 회 이상 조회되며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공개된 영상에는 골판지 표지판을 들고 운전자에게 다가가 미소를 지으며 돈을 구걸하는 브래드의 모습이 담겼다.이를 본 현지 누리꾼들은 “정말 잘생겼다”며 그의 외모에 감탄하는 댓글을 남겼다. 일부는 “화보 촬영하러 가야 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브래드는 현재 틱톡 팔로워 2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SNS에 꾸준히 영상을 올려 후원을 받고 있다. 모델 활동 제안도 받았지만 그는 “전혀 관심 없다”며 “지금 수입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브래드가 밝힌 하루 수입은 60달러(약 8만 6000원)에서 100달러(약 14만 4000원) 사이다.이어 브래드는 “나는 전문 거지”라며 “모델이나 연기에는 전혀 관심 없다. 그냥 일하기 싫은 사람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이어 “취직에 관심 없을 뿐, 하고 싶으면 언제든 가능하다. 난 전직 간호사였다”고 덧붙였다.영상이 화제가 된 이후 경찰은 브래드의 거리 구걸을 제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주 법에 따르면 일반적인 금전 요청은 합법이지만, 행인에게 다가가서 돈을 요구하는 행위는 불법으로 간주된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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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분은 괜찮으시다니?”…윤여정 子 커밍아웃에 홍석천 母 반응

    배우 윤여졍이 최근 아들의 커밍아웃 사실을 밝힌 가운데, 방송인 홍석천이 커밍아웃 당시를 회상하며 부모님의 반응을 전했다.홍석천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모님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90 가까이 되신 두 분이 지지고 볶고 투닥투닥 하시는데 그래도 아직은 활동하실 정도로 건강하게 버텨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두 분 다 치아도 틀니고 귀도 보청기를 하시고 눈도 돋보기를 하시고 허리도 많이 굽으셨지만, 아들 얼굴 보고 환하게 웃으시는 건 아이미소를 지어주신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제가 얼마나 큰 짐을 두 분께 지어드렸는지”라고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그러면서 “커밍아웃한지 25년. 내 나이 30 한창 청춘일 때 내 행복 내 인생만 생각하고 욕심부려 커밍아웃했다가 부모님 쓰러질 뻔했다. 잘나가던 아들 한순간에 전 국민의 적이자 욕받이이자, 떼로 공격해 죽어야 속이 풀리겠다는 마녀사냥감이 된 아들이 얼마나 걱정되고 불쌍하고 속상하셨던지”라며 커밍아웃 당시를 회상했다.홍석천은 “동네 창피 교회 창피 견디면서 늘 있던 그 자리에 묵묵히 견뎌주신 내 엄마 아빠. 어느새 나이 먹어 늙고 고장 나고 작아졌지만 내겐 한없이 사랑스러운 엄마 아빠라고 자랑하고 싶어진다”며 고마움을 전했다.또한 홍석천은 최근 윤여정이 아들의 커밍아웃 사실을 밝힌 것을 언급하며 “윤여정 선생님 소식에 놀라고 감동받고 위로받았다. 엄마가 그러시더라 ‘그분은 괜찮으시대니?’라고. 울 엄마는 그 긴 세월 많이 괜찮으시진 않았나 보다”고 말했다.끝으로 “아무튼 더 잘 살아봐야겠다. 언제까지 내 옆에 계셔주실지 모르겠지만 사랑한다고 더 많이 표현해야겠다. 사랑해요 엄마 아빠 아들 옆에 더 오래 있어줘요 잘 살게요”라고 덧붙였다.한편 윤여정은 최근 신작 ‘결혼 피로연’ 개봉을 앞두고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동성애자임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당시 윤여정은 “한국은 매우 보수적인 국가다. 사람들은 절대 공개적으로 또는 자기 부모 앞에서 동성애자임을 밝히지 않는다. 하지만 내 큰아들이 동성애자여서 나는 아들과의 사이에서 겪은 경험을 이 영화에서 공유했다”고 전했다.이어 “내 큰아들은 2000년에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고, 뉴욕이 동성혼을 합법화했을 때 나는 거기서 그의 결혼식을 열었다. 한국에서는 여전히 비밀이었기 때문에 온 가족이 뉴욕으로 갔다”면서 “지금은 사위를 아들보다 더 사랑한다”고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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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민 결혼식서 미쳐 날뛰어?’…신지 “가짜 뉴스 지긋지긋”

    혼성그룹 코요태의 멤버 신지가 자신을 둘러싼 악의적 루머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신지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뭘 위해, 왜 때문에 이러는 걸까? 조회수?”라며 “가짜 뉴스 정말 지긋지긋하다”는 글을 게재했다.함께 게재한 이미지에는 ‘신지가 김종민의 결혼식에서 미쳐 날뛰며 물건을 부수고 크게 울었던 이유’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영상이 담겨 있었다. 신지는 이 영상에 대해 “하지 마라, 진짜. 그만 좀 합시다”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앞서 김종민은 지난 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11세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신지는 코요태 멤버로서 하객 자격으로 결혼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일부 콘텐츠 제작자들은 결혼식 직후, 사실과 무관한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을 담은 영상을 유포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신지를 둘러싼 허위 주장까지 확산되며 논란이 커졌다.신지의 게시물에 누리꾼들도 “신고해야 한다”, “왜 저러는 거냐”, “가짜 뉴스 진짜 화가 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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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비 소홀했다”…충주맨, ‘1만 2000원’ 부실 도시락 논란 사과

    최근 충북 충주에서 열린 제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선수단에 제공된 도시락 부실 논란에 대해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담당자와 함께 사과했다.29일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이날 충주맨은 “장애인도민체전 첫날 도시락이 문제가 있었다고 하더라. 도시락이 어떻게 된 건지 여러분께 알려드리고자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앞서 문제가 된 도시락은 지난 24일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충북장애인도민체전 개막식에서 일부 참가자들에게 제공됐다. 1인당 1만 2000원이라는 고가였음에도 해당 도시락은 조미김과 풋고추, 김치, 깻잎절임만 구성돼 부실 논란이 일었다.충주맨은 충주시장애인체육회 곽영애 팀장을 직접 만났다. 곽 팀장은 “1만 2000원이란 가격이 어떻게 나오게 됐냐”는 충주맨의 질문에 “1인당 천막(의자, 테이블)이 3000원이었고, 식사가 9000원으로 이루어져서 1인당 1만 2000원이 됐다”고 답했다.이어 곽 팀장은 “각 시군 체육회에서 (도시락 업체) 추천을 해달라고 했다”며 “제가 의뢰를 받고 세 군데 업체를 살펴보다가 천막과 식탁, 의자, 밥을 같이 할 수 있는 곳을 찾게 됐다”고 도시락 업체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시식했을 때는 음식이 맛있었다”며 “그런데 막상 당일 날 너무 많은 양을 하다 보니, 처음 1100개까지는 닭볶음탕이 있었고, 그 이후 300여 개부터는 양이 좀 줄었다. 마지막 60~70개 정도는 정말 심했다”고 고개를 숙였다.이에 충주맨은 “대중들이 봤을 때 이게 좀 너무 심했다”며 “업체에선 어떻게 대응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곽 팀장은 “(업체가) 천막 값을 받지 않는다고 하고, 식대도 6000원으로 조정을 하고 있다”며 “그런데 사실 6000원짜리도 좀 안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지금 가격을 더 업체하고 조정 중이다. 사장님도 계속 죄송하다고 하는데, 죄송하다고 끝날 일은 아닌 거 같다”고 말했다.곽 팀장은 “저희가 준비가 소홀했던 거 같다. 선정 과정부터 챙기지 못한 점에 대해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고 도시락에 대해서는 정말 저희 책임이 제일 크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참여하신 선수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충주맨 역시 “여러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며 “충주에 오신 손님들인데, 저희가 좀 더 잘 챙겼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사과했다.아울러 충주시는 영상 자막을 통해 “이번 일과 관련해 충주시는 즉시 감사에 착수했으며 업체 선정 과정부터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규명할 예정”이라며 “해당 업체에 대해서는 손해배상을 포함한 정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관리하겠다”며 “상처받으신 선수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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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 중국인이냐”에 격분…중고거래자 목 찌른 50대 중형

    온라인 중고거래 과정에서 자신을 중국인으로 의심하는 데에 화가 나 흉기로 거래자를 찌른 5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29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나상훈)는 지난 1일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51)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해 9월 한 온라인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만난 구매자 B 씨와 음주 도중 “중국인이냐”는 말을 듣고 B 씨를 가위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중고거래 앱을 통해 오토바이 부품을 사겠다는 B 씨와 채팅을 주고받다, 직접 물건을 전달하기 위해 B 씨의 집을 방문했다. 이후 친분을 쌓기 위해 함께 술을 마시기로 했다.A 씨는 B 씨의 자택 안방에서 술을 마시던 중 “중국 인터넷 사이트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게 더 저렴하다”며 이를 반복적으로 권유했다.그러자 B 씨는 이를 거절하며 중국에 대한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고, A 씨에게 “중국인이냐”고 따져 물었다.이후 A 씨는 귀가하겠다며 주방으로 향했고, 날 길이 14㎝와 10.5㎝의 가위를 각각 양손에 든 채 다시 안방으로 돌아와 B 씨의 목을 찌르고 가위를 휘둘렀다.A 씨는 재판과정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전혀 없다”며 심신상실이나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어 B 씨를 살해하려는 고의가 없었다고 말했다.그러나 재판부는 “A 씨는 사건 발생 직전 B 씨와 만난 경위를 비롯해 대화 내용과 다툼이 생긴 경위를 비교적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고, 사건 당시 상황을 일부 기억하는 것으로 진술한다”며 “A 씨가 사건 범행 당시 심신상실이나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그러면서 “다만, 범행의 객관적 사실은 인정하면서 그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과 중대한 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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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박 2일인데요” 제작진 사칭해 ‘노쇼’…“강력 법적 대응”

    ‘1박2일’ 측이 제작진을 사칭한 노쇼(no-show) 피해 주의를 당부하며, 사칭 및 허위 예약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28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제작진은 공식 계정을 통해 “최근 KBS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제작진을 사칭하여 일부 지역 식당에 단체 예약을 하고, 무단으로 노쇼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알렸다.이어 “이에 따라 여러 식당들로부터 예약 사실을 확인하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KBS 및 ‘1박2일’ 제작진은 해당 사칭 행위와 전혀 무관하며, 어떠한 공식 예약 요청도 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알려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와 같은 사칭 및 허위 예약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며 “‘1박2일’ 제작진을 사칭하는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았을 경우 KBS 시청자 상담실로 연락해 사실 확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끝으로 1박 2일 측은 “앞으로도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이해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1박 2일’은 김종민, 문세윤, 조세호, 이준, 딘딘, 유선호 등 여섯 남자가 1박 2일 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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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쯔양, 라면 20봉지 먹더니…의사도 놀란 건강검진 결과

    구독자 1100만여 명을 보유한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이 건강 검진 결과를 공개했다.28일 쯔양의 유튜브 채널에는 ‘쯔양이 살 안 찌는 이유. 라면 20봉 먹는 사람의 위 크기는 어떨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는 건강 검진을 받으러 간 쯔양의 모습이 담겼다. 위대장 내시경 검사를 위해 공복 38시간째를 유지한 쯔양은 “첫 대장내시경”이라며 “보통 이렇게 굶으면 더 못 먹는다고 하지 않나. 나 이렇게까지 굶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고 털어놨다.쯔양은 혈액검사, 스트레스지수 검사, 골밀도 측정 등 다양한 검사를 받았다. 이후 마지막으로 내시경 검사에 나선 쯔양은 “이번에 음식을 적게 먹으라고 하면 그럴 의향이 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러면 병원을 끊을 거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쯔양의 위 검사를 한 전문의는 “비슷한 체구의 여성들에 비해 위가 좀 크다. 위 용적이 조금 큰 건 맞다”고 말했다.이를 들은 제작진이 “그래서 많이 먹을 수 있는 거냐”고 묻자, 전문의는 “그렇다”며 “위용적이 일반인보다 30~40% 정도 더 큰 것처럼 보인다. 아마 남들보다 흡수력, 소화력, 배설하는 능력이 탁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전문의는 “좀 놀랐다”며 “쯔양의 체질량 지수가 17.5로 저체중에 속하는 체형인데 위의 크기는 웬만한 성인 남성보다 크다”고 검사 결과를 밝혔다.그러면서 “공기를 넣고 폈는데도 상당히 컸다. 대장에 용종 하나 없고, 염증 하나 없이 아주 깨끗하다. 걱정할 거 없다”고 전했다.쯔양은 당화혈색소도 정상 수치로 나왔다. 전문의는 “일시적으로 많이 드셔야 하는 분들이 식후 혈당이 올라가기 때문에 6개월 동안 혈당이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쯔양은 당화혈색소 5.2%로 정상”이라며 “정말 좋다”고 쯔양을 안심시켰다.이어 “둘 중 하나다. 음식을 먹고 많이 운동해서 올라가는 혈당을 내리는 것이던가, 아니면 췌장에서 인슐린을 충분히 잘 분비해 폭식 후 올라가는 혈당을 바로잡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 외 갑상선 기능부터 다른 검사 모두 다 정상”이라며 “간, 콩팥에도 문제가 없고 아주 건강한 체형”이라고 재차 강조했다.한편, 쯔양은 키 161㎝에 몸무게 49㎏의 아담한 체구에도 한 번에 수십 인분 음식을 먹는 콘텐츠를 내놓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라면의 경우 최대 20봉지를 먹을 수 있다”며 “어렸을 때부터 잘 먹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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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해킹, 도어락 비번 털린 수준”… IT 유튜버의 경고

    8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IT 전문 유튜버가 최근 SKT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과거에 발생한 (통신사 개인정보 유출) 해킹 사건이 도둑에게 집 주소가 털린 것이라면, 이번 사건은 집 도어록 번호가 털린 것과 같을 정도”라고 비판했다.27일 유튜브 채널 ‘테크몽’에는 ‘유심만 바꿔주면 끝? SKT 해킹이 진짜 심각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테크몽은 “‘내 개인 정보 진작에 다 털렸어’, ‘맨날 털리던 개인 정보 또 털렸네’ 할 수도 있는데 이번에는 여태까지 털리던 개인정보랑 차원이 다른 문제다”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여태까지 털렸던 개인 정보들은 이름이나 전화번호, 주민번호와 같은, 심하면 해당 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정도였다. 이 정도 털리면 생기는 문제는 내 정보가 다크 웹과 같은 음지 사이트에서 사고 팔리거나 그렇게 팔린 내 번호로 보이스피싱이 오는 정도의 수준이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에 SKT가 털린 개인 정보는 IMSI나 유심 인증키와 같은 결제와 인증을 할 때 진짜 중요한, 크리티컬한 개인 정보들이 털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문제”라며 “IMSI나 유심 인증기가 털리면 해커들은 사용자를 속이려고 보이스피싱 같은 거 하지 않고, 바로 통장에 돈을 빼내거나 이상한 사이트에 가입하거나 결제하거나 등 만행을 저지를 수 있는 거다”고 설명했다.테크몽은 “SKT가 털렸다고 하는 곳이 바로 HSS 인증과 관련된 서버다. 모두의 우려대로 가입자를 식별하기 위한 IMSI 값이랑 유심 인증기 값이 다 털렸다면 ‘털렸다’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회사가 공중분해될 수도 있을 정도고, 피해자의 피해 금액이 거의 계산도 안 될 정도로 엄청난 사태”라고 주장했다.그는 “도둑한테 집 주소가 털린 거랑 집 도어락 번호가 털린 거랑은 급이 다르지 않나”며 “SKT는 HSS가 해킹을 당해서 민감 정보인 IMSI와 고객 단말 번호라고 할 수 있는 IMEI 그리고 중요한 인증 키와 같은 굉장히 민감한 정보들이 이름이나 전화번호, 주민번호와 같은 예전부터 털려왔던 그런 정보가 털린 게 아닌 것처럼 보인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만약 SKT가 진짜 IMSI와 인증키가 털렸다면 해커는 이미 털린 개인 정보들을 구입해 두 개를 합쳐서 개인이랑 기업에 엄청난 타격을 줄 수 있는 정말 위험한 상황이다. 저는 이게 아직도 현실인지 잘 믿어지지가 않는다. 인증키까지 털린 사례는 아직까지 듣도 보도 못해서 솔직히 아직도 못 믿겠다”고 털어놨다.끝으로 테크몽은 “어디까지 털렸는지는 조사가 끝나봐야 알겠고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나라에서 SKT에 과징금을 매길 것 같고 금액은 늘 봐왔던 대로 그렇게 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말 그대로 과징금이기 때문에 고객에게 돌아가는 돈이 아니다. 다른 건 몰라도 보안만큼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해야 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한편,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오후 11시 40분경 해커의 악성코드 공격으로 전화번호, 유심 인증키 값, 이동 가입자 식별 번호(IMSI), 단말기 고유식별 번호(IMEI) 등 가입자 유심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발견했다고 22일 발표했다.현재 SK텔레콤은 유심 보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28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T 월드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원하는 가입자들에게 유심을 무료로 교체하고 있다.유심 정보 탈취 가능성이 있는 이용자는 SKT 가입자 2300만 명과 SK텔레콤 망 이용 알뜰폰 187만 명을 포함해 2500만 명에 달한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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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사진 무료라더니 액자값이 100만원…사기 피해 속출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가족사진을 무료로 찍어준다고 소비자들을 유인한 뒤, 고가의 앨범·액자 제작 비용, 원본 사진 파일 제공 비용 등을 청구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29일 한국소비자원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사진 촬영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소비자원에 접수된 사진 촬영 관련 피해 구제 신청은 2022년 312건, 2023년 329건, 2024년 472건 등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도 115건의 피해 구제 신청이 접수됐다.최근 3년 3개월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구제 신청 1228건 중, 무료 사진 촬영 상술과 관련한 사례는 182건으로 전체의 14.8%를 차지하고 있다.무료 사진 촬영 상술과 관련된 소비자 피해 182건을 분석한 결과, 계약해제 관련 사례가 75.3%(137건)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 불이행 10.4%(19건), 부당행위 6.0%(11건) 등이 뒤를 이었다.이 중 피해 금액이 확인되는 172건을 분석한 결과, 10만 원 미만 계약이 43.6%(75건)로 가장 많았다. 반면 100만 원 이상이 36.0%(62건), 50만 원 이상 100만 원 미만이 11.1%(19건)로 무료 사진촬영 광고를 통한 방문·촬영임에도 50만 원 이상의 고액 계약을 체결한 사례도 47.1%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평균 계약 금액은 약 75만 원이었다.소비자원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무료 사진 촬영 상술 관련 피해 구제 신청이 많은 사업자에게 ‘광고·홍보 시 촬영 외 원본 사진 파일 제공 비용, 앨범·액자 제작비용 등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사전에 고지할 것을 권고할 예정이다.소비자들에게는 ▲예약·방문 전 비용 발생 여부 및 계약조건을 확인할 것, ▲촬영 전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항목을 확인하고 중요사항을 계약서에 명시하도록 요구할 것, ▲촬영 후 분쟁에 대비하여 예약 문자, 계약서 등 관련 증빙자료를 보관할 것 등을 당부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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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불임 우려 남녀에 정자·난자 냉동 비용 지원한다”

    보건복지부가 생식기능 손상 우려가 있는 남녀에게 난자·정자 냉동 지원사업을 시행한다.28일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영구 불임이 예상되어 가임력 보전이 필요한 남녀에게 난자·정자 냉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난자·정자 냉동지원 사업은 수술이나 항암치료 등으로 영구적인 생식기능 손상이 예상되어 가임력 보전이 필요한 남녀에게 생식세포(난자·정자) 동결·보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수술이나 항암치료 전, 난자·정자 냉동 비용을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향후 임신·출산가능성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난자·정자 냉동을 위해 필요한 본인부담금의 50%를 생애 1회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난소·고환 절제, 항암치료 등 ‘모자보건법 시행령’ 제14조에 해당하는 의학적 사유로 인하여 영구 불임이 예상되는 남녀다. 연령, 소득,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여성의 경우, 난자 냉동을 위한 과배란 유도, 난자 채취, 동결, 보관 비용을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남성의 경우, 정자 냉동을 위한 정액 채취, 동결, 보관 비용을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희망자는 의료기관에서 난자·정자 냉동 절차를 진행하고 의료기관에 비용을 우선 납부한 후,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2025년 1월 1일을 포함해 그 이후에 생식세포를 채취했다면 신청이 가능하며, 생식세포 채취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신청이 완료되면 신청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해당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보건복지부 김상희 인구아동정책관은 “이번 사업 시행을 통해 생식기능 손상에 우려가 있는 이들에게 임신과 출산의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건강한 임신·출산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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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돈 줄게”…女초등생 골목길로 유인-추행한 40대 검거

    서울에서 용돈을 주겠다며 초등학생을 유인해 강제 추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8일 서울 서부경찰서는 40대 남성 A 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 25일 오후 10시 50분경 서울 은평구의 한 주택가 골목길 주차장에서 초등학생 B 양을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A 씨는 “용돈을 주겠다”며 접근한 뒤, B 양이 이를 거절하자 강제추행한 뒤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해 범행 장소로부터 약 1.2km 떨어진 한 마사지 업소에서 A 씨를 한 시간 만에 검거했다.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며 “13세 미만 아동 대상 사건이기 때문에 서울경찰청으로 이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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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 관 앞에서 셀카라니”…미리 단속 못한 교황청 뭇매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일반 조문이 진행되는 동안 일부 조문객들이 관 앞에서 기념 셀카를 찍어 매너 논란이 일었다. 이에 바티칸 관계자들은 관 앞을 지날 때는 사진을 찍지 말 것을 당부했다.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일반 조문 첫날인 지난 23일 촬영된 영상에서 일부 조문객들이 휴대폰을 높이 들고 교황과 사진을 찍거나, 관 앞에서 셀카를 찍기 위해 멈춰 서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교황의 시신이 안치된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는 사흘 동안 약 25만 명이 조문을 위해 찾았다. 사람들은 몇 시간씩 줄을 서 교황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고, 고개를 숙이며 기도했다.하지만 일부 조문객들은 교황과 함께 찍은 셀카를 SNS에 공유했고, 틱톡 등에는 관련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를 본 현지 누리꾼들은 “정말 무례하다”며 비판했고, 해당 댓글은 좋아요 7천 개 이상을 받으며 큰 공감을 얻었다.조문객들의 휴대폰 사용을 단속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휩싸이자, 교황청은 조문 둘째 날인 24일 방문객들에게 “관 앞에서는 휴대폰을 치우고 사진 촬영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1996년 교황청이 발표한 지침에 따르면, 교황이 병상에 있거나 사망한 이후에는 누구도 허가 없이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할 수 없다. 다만 당국이 기록 목적으로 승인한 경우는 예외다.그러나 기술 발전과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해 거의 모든 사람이 카메라를 소지하게 되면서, 유명 인사의 사망 시 엄숙한 조문과 역사적 순간을 기록하려는 욕구 사이에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CNN은 지적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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