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배우 이민정이 미국의 복잡한 팁 문화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특히 남편 이병헌을 알아보는 식당에서는 팁을 더 주게 된다는 고백이 웃음을 자아냈다.이민정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미국에서 18년 살아남은 이민정 절친이 알려주는 요즘 미국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민정 美 팁 문화 적응기…“키오스크에도 팁 내야 하나 고민”영상에서 이민정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18년째 거주 중인 20년 지기 친구와 만나 팁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민정은 “나는 미국에서 사는 사람이 아니라 1년에 한 번 정도 방문한다. 그래서 팁 문화가 조금 애매하게 느껴진다”며 “방금 전에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했는데 키오스크에 팁 버튼이 있더라. 그럴 땐 어떻게 해야 하냐”고 고민을 털어놨다.이어 “한국 사람이라면 ‘이거 눌러야 하나?’ 하며 10%를 누르게 된다. 30달러 주문했으면 3달러가 붙는 거 아니냐”며 “그런데 내가 직접 주문하고, 내가 직접 받아왔는데도 팁을 내야 한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병헌 알아보는 식당에선 더 줘” 솔직 고백에 폭소이에 이민정의 친구는 “키오스크에서는 자유롭게 선택해도 된다”며 “지금처럼 풀 서비스를 받는 식당에서는 점심에는 보통 13~15%, 저녁에는 18~20% 팁을 준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우리는 다섯 식구인데, 외식 한 번 하면 거의 300달러(약 40만 원)는 기본으로 나간다”고 말해 이민정을 놀라게 했다.이민정은 “조금 고급스러운 식당에 가면 팁 선택지가 20%, 22%, 25%로 나뉘어 있더라”며 “그런데 오빠(이병헌)를 알아보는 식당에서는 최저보다는 중간이나 그 이상을 누르게 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이민정은 배우 이병헌과 2013년 결혼해 2015년 첫 아들을, 2023년에는 딸을 얻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애플 공동 창업자 故 스티브 잡스의 막내딸 이브 잡스(27)가 초호화 결혼식을 올린다. 상대는 2024 파리올림픽 승마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영국의 해리 찰스(26)다.현지시간 22일 뉴욕포스트는 “이브 잡스가 이번 주, 해리 찰스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결혼식은 영국의 한 시골 마을에서 열리며, 무려 670만 달러(약 92억 4000만 원)가 투입되는 초호화 예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엘튼 존 축가…게이츠 가족·해리스 부통령도 하객이번 결혼식에는 영국의 전설적인 팝스타 엘튼 존이 직접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의 딸 제니퍼 게이츠와 피비 게이츠, 그리고 전 미국 부통령이자 민주당 대선주자였던 카멀라 해리스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한 관계자는 이번 결혼식에 대해 “호화로운 동화 같다”며 “이 행사는 이미 영국 시골 마을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결혼식이 군사 작전처럼 철저하게 계획되고 있다”며 “하객들이 이번 주 내내 도착하고 있을 정도로 일정이 세세하게 짜여 있다”고 밝혔다.이들의 결혼식에는 잡스의 자녀인 리드와 에린도 참석한다. 그러나 장녀이자 이복언니인 리사 브레넌 잡스의 참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24 파리올림픽서 ‘공개 열애’ 시작한편 이브 잡스와 해리 찰스는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공개적으로 열애 사실을 밝혔다. 당시 이브는 경기장에서 해리를 열정적으로 응원하며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현재 이브는 모델 에이전시 DNA 모델 매니지먼트와 계약을 맺고 활동 중이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보그 재팬의 표지 모델로 등장했고, 루이비통 캠페인에도 참여하는 등 패션계에서 주목받고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헬스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이 전세 사기로 자신이 운영하던 헬스장을 폐업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사기로 피해액이 최소 10억에 달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표영호TV’에는 ‘결국 졌습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억울하다 했더니, 재판장이 ‘나라도 억울하겠다’ 하더라”영상에서 표영호는 폐업을 앞둔 양치승의 헬스장을 찾았다. 헬스장 내부에는 강남구청 교통행정과에서 작성한 ‘퇴거시설 확인시설’이라는 고지문이 붙여져 있었다. 고지문에는 ‘이 시설은 2024년 9월 30일 기존 무단점유자와 퇴거 협의가 완료되어 강남구가 점유 회복한 시설로서, 2024년 10월 1일 이후 무단방치하는 물품은 소유권에 근거해 폐기물로 즉시 처리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적혀있었다. 이를 본 표영호는 “사기 피해자에게 행정 처리가 내려진 거다. 마음이 아프다”고 안타까워했다.이어 표영호는 양치승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표영호는 “사기 피해가 알려진 지 1년이 됐는데 이후에 어떻게 됐냐”고 물었고, 양치승은 “재판을 통해서 여러 가지 반소도 했다. 결과적으로는 명도에 대한 부분은 재판장이 어쩔 수 없다고 얘기하더다”며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저희는 말 그대로 실시간 협약서의 계약서 자체에 정확하게 고지의무에 대한 위반들이 명백하다. ‘저는 억울하다’ 했더니 재판장이 ‘제가 양치승 씨라고 해도 억울하겠네요’라고 하더라. 하지만 결국 퇴거명령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구청 건물이라 믿었는데”…양치승의 ‘억울한 퇴거’ 이야기양치승은 현재 본인 외에도 여러 상인들이 사기를 당한 상황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구청 소유의 건물이었다. 그래서 제가 부동산을 통해 ‘여기 계약을 하려고 하니 구청 건물이던데 계약을 해도 되냐’고 물었다. 담당 공무원이 ‘계약을 해도 된다’더라. 그래서 상인들이 다 ‘구청 건물이니까 안전하겠구나’라고 생각해서 계약을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하지만 4년 뒤 갑자기 임차인 전원 퇴거 통보가 내려왔고, 항의하자 공무원은 “계약 당시 고지할 의무는 없었다”고 답했다. 양치승은 “공식 문서엔 퇴거 고지 의무 조항이 명확한데, 하나도 알려주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양치승은 “구청건물임대 서류들을 다 봤다. 억울한 것들이 많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 부동산을 통해서 보증금을 못 받고 쫒겨났다. 공무원들이 계약 외의 퇴거 관련 정보는 아무것도 안 알려줬다. 구청과 이 임대인과의 계약서를 보니, 거기에는 임대 사용기간 고지의무 조항이 분명히 있었다. 당시 담당 공무원은 사표를 쓰고 나갔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10억 날렸지만 포기 안 해”…양치승의 눈물과 재기 다짐사기 피해액에 대해 양치승은 “보증금만 해도 5억 정도고, 시설비 등 해서 최소 10억 이상은 손해를 봤다. 고생해서 오랫동안 일해서 모은 돈인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회원분들이 먼저이기에 환불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환불시켜준 금액은 약 2000만 원 정도다. 내 개인 차량, 물품 등을 팔아서 환불액을 모으고 있다”며 “재기하는 모습 꼭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방송인 안선영(47)이 캐나다 이주 소식을 전하며 ‘홈쇼핑 여왕’으로서의 화려했던 커리어와 뒤늦게 공개된 출연료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안선영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저 안선영 이제 한국 떠납니다 | 캐리어 짐싸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안선영, 아들 위해 캐나다로…‘홈쇼핑 여왕’의 결단영상에서 그는 “아들이 유스 하키팀 입단 테스트에 합격했다. 아들의 꿈을 위해 한국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캐나다 이주 계획을 밝혔다.이어 “2000년 데뷔해 방송 26년 차다. 2018년 창업했으니 8년 차, 엄마로서는 10년 차다. 어찌 보면 지금이 커리어의 정점이지만, 모든 것을 과감히 내려놓고 캐나다로 이사를 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엄마도 유튜브 해줘”… 아들 한마디에 인생 2막 연 안선영앞서 안선영은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홈쇼핑 출연료도 공개한 바 있다.그는 “아들이 학교에서 하키를 전공하는데 같은 팀에 샘 해밍턴 아들 윌리엄이 있다. 유튜브로 샘과 윌리엄을 보더니 ‘엄마도 유튜브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며 “고민하던 중 유튜브 제안을 받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60분에 1500만 원”… 홈쇼핑 출연료도 공개제작진이 “돈은 많이 벌었느냐”고 묻자, 안선영은 “홈쇼핑을 한 달에 20~30회 하며 돈을 벌었다. 지금은 오히려 제가 방송국을 작게 하나 짓게 됐다”며 “엄마가 곗돈 200만 원을 쥐여주며 서울에 올라왔는데, 지금은 건물주가 됐다. 나름 성공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또한 “TV 홈쇼핑 라이브 방송 출연료가 얼마냐”는 질문에는 망설이다가 “지금은 방송 안 하니까 말할 수 있다”며 “연예인 게스트도 등급에 따라 출연료가 다른데, 나는 많이 받는 편에 속했다. 하루아침에 된 건 아니고 방송 경력 20년이 반영된 결과다. 60분 기준으로 1500만 원이었다”고 밝혀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한편 안선영은 2000년 MBC 1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연예인 쇼호스트 1세대로 활약하며 홈쇼핑 누적 매출 1조 원을 기록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영국 축구의 전설‘ 데이비드 베컴(50)이 직접 머리를 자르다 ‘땜빵’ 실수를 범한 장면이 SNS를 통해 공개돼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아내 빅토리아 베컴도 웃음을 참지 못하며 “정말 끔찍하다”고 농담해 화제를 더했다.■ “이발기 캡 떨어졌어”…셀프 이발하다 ‘땜빵’ 만든 베컴20일(현지시간) CNN은 베컴의 셀프 이발 영상을 인용해 “베컴은 역사상 가장 전설적인 축구 선수 중 한 명이지만, 머리 자르는 기술은 아직 연마가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앞서 베컴은 자신의 SNS에 직접 머리를 자르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손으로 머리를 감싼 채 속상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이를 본 빅토리아는 “대체 뭘 한 거야?”라고 물었다. 베컴은 “이발기 캡이 떨어졌어”라고 답하며 손을 치웠다. 그러자 두피가 훤히 드러난 ‘땜빵’ 자국이 선명히 드러났다.이를 본 빅토리아는 웃음을 터뜨리며 “솔직히 말하자면, 정말 끔찍하다”고 농담했다. 베컴은 “이건 웃긴 일이 아니다”라며 고개를 저었고, 빅토리아는 “애들 콘텐츠 몇 시간은 나왔다”며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누리꾼 반응 ‘후끈’…“대머리 클럽 가입 환영해요”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대머리 클럽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이래서 사람은 전문가를 찾아야 해” 등 유쾌한 반응이 이어졌으며, 웃음 이모티콘으로 댓글 창은 넘쳐났다.CNN은 “베컴이 다음에 머리를 다듬을 땐 전문 헤어스타일리스트를 찾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결혼 26주년 맞은 베컴 부부…“사랑해, 베컴 레이디”한편 베컴 부부는 올해 결혼 26주년을 맞았다.베컴은 지난 7월 자신의 SNS에 “나에게 ‘YES’라고 말한 지 오늘로 26년이 됐다. 예쁜 우리 아이들을 안겨주고 우리가 함께하는 삶을 만들어줘서 고맙다. 사랑해, 베컴 레이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빅토리아도 “우리 러브스토리의 또 다른 한 해, 또 다른 챕터. 우리가 함께 쌓아온 아름다운 가족과 삶이 정말 자랑스럽다. 당신과 네 명의 믿기지 않는 아이들이 나를 완성시켜줬다. 정말 사랑해”라며 화답했다.현재 베컴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로 활동 중이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넷플릭스가 총기 사건을 소재로 한 신작 시리즈 ‘트리거’의 팬 이벤트 생중계를 돌연 취소했다. 최근 발생한 인천 총기 살해 사건과의 연관성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트리거 팬 이벤트 개최…생중계는 취소넷플릭스는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자사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의 팬 이벤트 ‘트리거 토크 앤 샷(Talk & Shot)를 개최한다.그러나 당초 예고됐던 온라인 생중계는 취소됐다. 넷플릭스 측은 구체적인 취소 사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이틀 전 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 여파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홍보 수위를 낮추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도 나온다.■ 총기 소재 다룬 신작…김남길·김영광 주연오는 25일 공개되는 ‘트리거’는 ‘총기 청정국’으로 불리는 한국을 배경으로, 정체불명의 불법 총기들이 일상으로 유입되며 벌어지는 총기 재난 액션 스릴러물이다.배우 김남길이 정의를 위해 다시 총을 든 형사 ‘이도’ 역을, 김영광은 그의 조력자 ‘문백’ 역을 맡아 총기 사건 해결에 나선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총기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운 본격 액션물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인천서 ‘실제’ 총기 살해 사건…60대 아버지 검거한편, 지난 20일 오후 9시 30분경,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 33층에서 충격적인 총기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62세 남성 A 씨는 자신의 생일상을 차려준 아들 B 씨(34)를 쇠파이프를 개조한 사제 산탄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 안에는 피해자의 아내와 미성년 자녀 2명이 있었고, 이들은 총격 장면을 모두 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범행 직후 도주한 A 씨는 21일 자정 무렵 서울 서초구에서 경찰에 체포됐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그룹 데이식스(DAY6)의 팬미팅에서 일부 관객을 대상으로 과도한 신원 확인 절차가 이뤄졌다는 논란이 일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사과했다.JYP는 21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DAY6 4TH FANMEETING ‘PIER 10: All My Days’ 입장 과정에서 본인 확인 절차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 행위 확인…티켓 환불 약속”JYP는 “운영 업체에 입장 관리를 위탁하여 진행하는 과정에서 위와 같이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추가로 요구하거나 준비된 서류의 추가 확인을 위해 관객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공유하는 행위 등 관객분들의 불편함을 유발하는 사안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기존 공연을 진행함에 있어 이행한 본인 확인 절차는 실관람자와 부정한 방법으로 티켓을 불법 판매하는 자를 구별하여 관객분들을 보호하고자 함이었으나, 이번 사안에서는 유연한 대응과 관리 책임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또한 “사안의 책임을 통감하며, 개인의 사생활을 침범하지 않고 불공정하게 개인정보가 수집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운영 업체와 사실 관계를 확인하여 금번 과도한 본인 확인 절차로 인해 공연에 입장하시지 못한 관객분들께 티켓 환불 보상을 약속드리며, 보상 절차에 대한 상세 공지는 후속 안내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끝으로 JYP는 “다시 한번 관객분들께 큰 마음의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모쪼록 남은 팬미팅 회차는 즐거운 마음으로 관람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신분증 사진 다르다며 주민번호까지”…팬미팅에서 벌어진 일앞서 데이식스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데뷔 10주년 팬미팅을 개최했다.그러나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관객을 대상으로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가 있었다”는 증언이 잇따랐다.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일부 스태프는 “신분증 사진과 실물이 다르다”는 이유로 주소와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했고, 금융인증서나 생활기록부까지 제시하라고 요구한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는 “불법 티켓 거래를 막기 위한 조치”라며 이해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다수 팬들은 “과잉 대응으로 인한 불쾌한 경험이었다. 개인정보 침해 소지는 크다”며 불만을 토로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가수 성시경이 피부 시술에 700만 원이 넘는 비용을 지불한 사실이 알려지며 바가지 논란에 휩싸였다. 누리꾼들은 “강남 유명 피부과도 저 정도는 아니다”며 과도한 시술 비용에 비판을 쏟아냈다.지난 18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퍼스널컬러 진단받고 피부 시술까지(750만 원 플렉스 내돈내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써마지·울쎄라·리쥬란 패키지”…총 726만 원 결제영상에서 성시경은 일본 앨범 재킷 촬영을 앞두고 피부 관리를 위해 지인의 아내가 운영하는 피부 클리닉을 찾았다.그는 “울쎄라, 써마지, 리쥬란이 뭐길래 왜 이렇게 비싸고, 왜 병원마다 가격이 다른지 알아보겠다”며 “그중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시술을 받아보겠다”고 말했다.병원 측은 성시경에게 각 시술에 대해 설명했다. 관계자는 “써마지 600샷은 330만 원, 울쎄라 300샷은 165만 원이고 1년에 한 번 받는 것이 좋다”며 “리쥬란은 자주 받는 게 좋고, 2cc에 77만 원”이라고 밝혔다.상담을 마친 성시경은 “큰 돈 들여서 예뻐져 보도록 하겠다”며 써마지 600샷, 울쎄라 300샷, 리쥬란 6cc 시술을 받았다. 결제 금액은 총 726만 원이 나왔다.성시경은 “옛날에도 많이 해주고 했으니까 돈을 내겠다”며 “안 예뻐지기만 해”라고 웃으며 너스레를 떨었다.■ “눈탱이 맞은 것 같다”…과도한 시술비에 비판 쏟아져하지만 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비용이 과도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누리꾼들은 “강남 유명 피부과보다 비싸다”, “연예인 영상에서 이 정도면 일반 고객에게는 더 비쌀 것 같다”, “피부과 명칭이 없는 거 보니 전문의가 아닌 것 같다”, “다른 병원보다 가격이 3배는 비싸다”고 비판했다.자신을 현직 미용의원 원장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비급여라 병원이 가격을 자유롭게 책정할 수는 있지만, 다른 병원이 마치 실력 없고 사기 치는 곳인 것처럼 말하는 게 굉장히 기분이 안좋다”며 “눈탱이 맞으신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가수 임영웅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2억 원을 기부했다.이번 기부는 임영웅 본인과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각각 1억 원씩을 내며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전달됐다.21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는 가수 임영웅이 20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총 2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작은 정성이지만 위로 닿길”…이재민 위해 2억 기부이번 기부금은 임영웅이 1억 원,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1억 원을 각각 기부하며 마련됐다. 기부금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긴급 구호, 임시 거주, 생계 지원,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임영웅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일상을 위협받고,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견디고 계신 분들을 생각하며 마음이 무겁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위로가 닿기를 바라고,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누적 기부액만 23억…꾸준한 선행 행보앞서 임영웅은 올해 3월에도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바 있다. 당시에도 소속사 물고기뮤직과 함께 참여해 피해 지역 이재민 구호와 복구에 힘을 보탰다. 임영웅은 지난 2021년부터 사랑의열매를 통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했다. 그는 경북·강원 산불 피해 지원, 취약계층 겨울나기 생계비 지원 등 재난·재해부터 복지 사각지대 해소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한 사랑의열매 누적 기부액은 총 23억 원에 달한다.한편 사랑의열매는 8월 17일까지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18시 기준, 집중호우로 28명(사망 17명, 실종 1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전국 9700여 세대 1만 3000여 명이 대피, 이 중 2700여 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한 상태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배우 하정우가 팬의 요청에 별명을 지어주며 남긴 소셜미디어(SNS) 댓글이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댓글은 현재 삭제됐지만, 캡처 이미지가 온라인에 확산되며 논쟁은 이어지고 있다.2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난리 난 하정우 인스타그램’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게시물에는 하정우가 SNS에서 팬과 나눈 댓글 일부가 캡처된 이미지가 포함됐다.■ 하정우 SNS서 무슨 일이? “최음제” 댓글에 시끌당시 최 씨 성을 가진 한 팬은 하정우에게 “별명 지어주세요”라고 댓글을 남겼고, 하정우는 “최음제”라고 답했다. 이에 팬은 “사랑해요”라고 응답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그러나 별명을 요청한 팬과 달리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한 상황이다. 한 누리꾼은 “성욕이 항진되게 하는 약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인데 이 소리 듣고도 사랑한다는 말이 나오냐”고 팬을 지적하기도 했다.■ “선 넘었다” VS “당사자가 좋다는데”…누리꾼 갑론을박논란이 커지자 하정우는 해당 댓글을 삭제했지만, 캡처본이 퍼지며 온라인상에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하정우 측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누리꾼들은 “명백한 성희롱적 단어다”, “선 넘은 댓글이다”, “이런 단어가 쉽게 나온다는 게 충격이다”, “이번에는 경솔했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반면 일부는 “별명 지을 때 주로 이름의 초성과 유사한 단어를 사용해서 만드는 것 같더라”, “당사자가 괜찮다고 하면 문제가 없다”며 옹호하기도 했다.한편 하정우는 내년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을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경기 가평군에서 전원생활을 하고 있는 배우 서효림이 기록적 폭우로 고립된 현장 상황을 직접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도로 유실돼 고립…전기·물 끊겼다”서효림은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전화가 이제야 조금씩 연결된다. 도로가 유실돼 고립된 상태”라는 글과 함께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이어 “전기도 끊기고 물도 안 나온다. 많은 분들이 연락 오셔서 걱정해 주시는데, 저희 마을엔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라며 “주변의 다른 마을에는 많은 피해가 있다”고 상황을 알렸다.그러면서 “산사태가 이렇게 무서운 줄 처음 겪어봤다.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차량 매몰·산사태…서효림이 전한 폭우 참상서효림이 공개한 사진에는 쏟아진 토사와 흙탕물로 뒤덮인 도로, 부러진 나무에 차량이 매몰된 모습 등이 담겨 당시의 참상을 생생히 전했다.서효림은 배우 고(故) 김수미의 며느리로, 지난 2019년 김수미의 아들이자 나팔꽃 F&B 대표 정명호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현재 서울과 가평을 오가며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가평서 폭우…사망자 2명 한편 20일 경기 가평군에는 이날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 197.5㎜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가평에서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가평군은 이재민 발생에 대비해 임시 대피소를 마련한 상태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이자 혼성그룹 ‘올데이프로젝트’(All Day Project)의 멤버 애니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이른바 ‘회장님 들어오십니다’ 영상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지난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는 올데이프로젝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땐 회장님 아니었어요”…애니가 밝힌 영상 비하인드이날 김이나는 “되게 멋지다고 생각한 영상이 있었다. 애니 씨가 집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시는데, 뒤에서 ‘회장님 들어오십니다’라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하며 화제가 된 영상을 언급했다.이에 애니는 “그게 그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 사실 오래전 일이라 그 당시가 정확히 기억나진 않는다”며 “나도 ‘무슨 소리가 난 거지?’ 싶어서 다시 영상을 찾아봤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자세히 들어보면 ‘회장님 들어오십니다’라는 말이 명확히 들리지는 않는다. 누군가 들어오신 건 맞긴 하다”면서 “팩트를 짚고 넘어가자면, 3~4년 전 라이브 방송이었고 당시 어머니는 회장님이 아니셨다. 회장님이 아니었던 시점이라 ‘회장님 들어오십니다’라고 말할 이유가 없다”고 해명했다.■ 라이브 중 들린 미확인 음성…SNS서 ‘재벌 일상’ 조명앞서 온라인에서는 애니가 데뷔 전 진행한 라이브 방송 영상이 재조명되며 화제를 모았다.해당 영상에서 애니는 주방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방송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때 화면 밖에서 “회장님 들어오십니다”라는 안내 음성이 들렸고, 이어 한 여성의 “네~”라는 응답도 포착됐다.당시 애니는 별다른 반응 없이 익숙한 듯 방송을 계속 이어갔다. 이 장면은 SNS를 통해 ‘재벌가의 일상’이라는 반응과 함께 빠르게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영상 속 ‘회장님’을 애니의 어머니인 정유경 신세계 회장으로 추정했지만, 애니의 해명으로 해당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데뷔곡 ‘FAMOUS’, 주요 차트 1위 올라한편, 애니는 지난 23일 혼성 5인조 그룹 올데이프로젝트의 멤버로 정식 데뷔했다. 데뷔곡 ‘FAMOUS(페이머스)’는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방송인 유재석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1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유재석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유재석은 희망브리지를 통해 “많은 양의 비로 인해 피해를 본 분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이 무거웠다. 피해가 더 이상 커지지 않길 바란다”고 위로를 전했다.이번 기부금은 수재민 긴급구호활동에 전달된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구호 물품 제공, 주거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재석, 고액 기부자 모임 회원…11 억 원 기부앞서 유재석은 산불과 수해, 지진 등 각종 국가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기탁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그는 지난 3월 경상도 산불 피해 이웃들을 위해 5000만 원을 기탁했으며, 지난달에는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보건위생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5000만 원의 후원금을 건네기도 했다.유재석은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이번 기부까지 포함해 희망브리지에 전달한 총 기부액은 총 11억 원에 달한다.신훈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어려운 시기마다 늘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는 유재석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가수 겸 배우 윤계상(46)이 그룹 god의 해체 배경과 오해, 그리고 재결합의 뒷이야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최화정TV’에는 ‘최화정 깜놀한 윤계상 러브스토리부터 god 데뷔 & 재결합까지 속마음 최초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대화 한 번이면 됐는데…” god 해체의 전말이날 최화정은 “그렇게 인기가 많던 god가 왜 해체된 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윤계상은 “간단히 말하면, 다섯 명 모두 너무 순수했고 어른들의 입김에 많이 휘둘렸다. 오해가 쌓이다 보니 결국 찢어지게 됐다”고 답했다.이어 윤계상은 god가 다시 뭉치게 된 계기는 김태우의 의지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테이블’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풀렸다. 그 뒤로 2년 후 완전체 앨범이 나왔다”고 전했다.이에 최화정은 “그렇게 풀릴거를, 그 대화가 뭐라고”라며 안타까워했고, 윤계상 역시 “맞다. 나이가 드니까 이제 이해하게 되더라”고 공감했다.■ “무대 서기 두려웠다”…윤계상이 털어놓은 진심윤계상은 자신이 연기를 하기 위해 god를 탈퇴했다는 오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팬들한테 정말 많은 욕을 먹었다. 무대에 서는게 너무 두려웠다. 저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는 생각 때문에 너무 두렵고 떨려서 도망갈까 생각도 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무대가 열리고 팬들의 환호가 들리자 모든 게 잊혀졌다. 그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무대에 서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국민그룹 god…올해 데뷔 26주년god는 1999년 1집 앨범 ‘Chapter 1’의 타이틀곡 ‘어머님께’로 데뷔했다. 이후 ‘거짓말’,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촛불 하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국민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데뷔 26주년을 맞았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경북 안동의 한 여고에서 학부모와 기간제 교사의 시험지 유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유출 없이 치른 시험에서 해당 학생이 수학 40점을 받았던 사실이 알려지며 학부모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유출 없자 40점…학부모들 “인생을 망친 어머니”18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평소 전교 1등을 도맡아온 A 양은 지난 4일 유출 없이 진행된 기말고사에서 수학 40점, 윤리 80점 등의 점수를 받았다.한 학교 관계자는 “이 학생은 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던 아이라 도저히 믿기 힘들었다”고 말했다.이 소식이 안동 지역 학부모 커뮤니티에 퍼지자 “그동안의 전교 1등도 모두 조작이었나”, “성실하게 공부한 2등 학생은 얼마나 억울할까”, “엄마가 아이 인생을 망쳤다”는 등의 비판이 잇따랐다.■ “훔친 시험지인 줄 몰랐다” 해명…학교, 퇴학 및 성적 0점 처리앞서 4일 오전 1시 20분경, A 양의 어머니 B 씨(48)와 기간제 교사 C 씨(31)는 학교 교무실에 무단 침입해 기말고사 시험지를 훔치려다 경비 시스템이 작동해 도주했다. 두 사람은 다음 날 경찰에 붙잡혔다.A 양은 중학생이던 2020년부터 C 씨에게 과외를 받아왔으며, 고등학교에 입학한 2023년부터는 C 씨가 담임을 맡았다. 시험지를 유출할 때마다 B 씨는 C 씨에게 수고비 명목으로 수 백 만원을 건넸고, 그 금액이 총 20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A 양은 경찰 조사에서 “시험지가 너무 똑같아 이상하다고 느꼈지만, 훔친 것인 줄은 몰랐다”고 진술했다.학교 측은 14일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고 A 양의 기존 성적 전부를 0점 처리하고 퇴학 처분을 내렸다.■ 학교 “개인정보상 추가 설명 어려워”학교 관계자는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학생 개인정보에 해당하기 때문에 성적 세부사항 등은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 도중, 미국 AI 기업 고위 임원 두 명의 다정한 모습이 전광판에 비치며 불륜설이 불거졌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확산되며 글로벌 커뮤니티를 뒤흔들었다.■ ‘키스 카메라’에 찍힌 두 사람…관객도 “헉”1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콜드플레이는 전날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열었다. 공연 중 무대 전광판에 ‘키스 카메라’ 이벤트가 진행되던 순간, 뜻밖의 장면이 포착됐다.카메라에 잡힌 인물은 뉴욕에 본사를 둔 AI 기업 ‘아스트로노머(Astronomer)’의 최고경영자(CEO) 앤디 바이런과 최고인사책임자(CPO) 크리스틴 캐벗이었다.두 사람은 관객석에서 다정한 백허그 자세로 공연을 즐기고 있었으며, 전광판에 얼굴이 비치자 급히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카메라 밖으로 벗어났다.이를 본 콜드플레이의 리더 크리스 마틴은 “우리가 나쁜 짓을 한 건 아니길 바란다”며 “바람을 피우고 있거나, 아니면 그냥 수줍은 걸 수도 있다”고 말해 관객의 웃음을 자아냈다.■ “콜드플레이가 불륜 폭로했다” 영상 7500만 조회해당 장면은 SNS 플랫폼 X(옛 트위터)와 글로벌 커뮤니티 레딧(Reddit) 등을 통해 급속히 확산됐다. 특히 X에는 “콜드플레이가 콘서트에서 CEO 앤디 바이런과 CPO 크리스틴 캐벗의 불륜을 실수로 폭로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고, 7552만 회 이상의 조회수와 67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캐벗은 전 남편과 지난 2022년 이혼했으며, 재혼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누리꾼들은 바이런의 아내를 향해 “이혼 전문 변호사를 불러라”, “위자료 제대로 받아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영상이 퍼진 뒤, 바이런의 아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바이런의 이름을 삭제했다. 현재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활성화된 상태다. ■ “모든 직급의 신뢰 얻고 있다”…논란의 CPO 지난 11월 입사아스트로노머는 2022년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4000억 원)를 기록하며 유니콘 기업으로 떠오른 민간 데이터 인프라 스타트업이다. 최근 본사를 뉴욕으로 이전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고, 현재 기업가치는 13억 달러(약 1조8000억 원)에 달한다.바이런은 지난해 11월 캐벗을 고용했으며, 당시 “크리스틴의 뛰어난 리더십과 인재 관리 능력, 인사 전략에 대한 진취성은 우리 회사의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캐벗은 자신의 링크드인 프로필에 “저는 영향력 있는 리더이자 두려움 없는 변화의 주역으로, CEO부터 관리자, 비서에 이르기까지 모든 직급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방송인 사유리의 육아 교육법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사유리는 숙제를 하지 않는 아들이 자랑스럽다며, 선생님에게 ‘숙제를 내주지 말라’는 내용의 편지까지 보냈다고 밝혔다.■ “공부보다 호기심이 중요”…사유리 교육 철학지난 1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유리가 지난 5월 웹예능 ‘A급 장영란’에서 한 발언이 갈무리돼 올라왔다.방송에서 사유리는 “한국은 아이 키우는 환경이 좋다. 한국어도 배우고, 저한테는 일본어를 배우며, 영어를 쓰는 친구도 많다. 외국어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한국은 안전해서 좋다”고 말했다.이어 “한국은 영어 교육을 많이 시킨다. 하지만 나는 우리 아이가 한국어를 제대로 하길 바랐다”며 “집에서는 일본어를 쓰고, 밖에서는 영어를 하다 보면 정작 한국어가 약해질 수 있다”고 우려를 드러냈다.그러면서 사유리는 아들 젠에게 절대 숙제를 시키지 않는다는 자신만의 교육 방식을 소개했다.그는 “선생님께 편지를 썼다. ‘우리 아들은 숙제를 절대 하지 않는다. 저도 숙제를 좋아하지 않는다. 저는 숙제를 안 하는 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니, 절대 숙제를 보내지 말아달라’고 했다”고 밝혔다.이어 “억지로 시키면 호기심이 떨어지고 결국 공부 자체가 싫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사유리는 또 “젠이 여섯 살인데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까지 네 가지 언어를 어느 정도 익혔다”며 “언어가 되면 어디서든 살 수 있지 않나. 아이가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공동체 규칙…싫으면 홈스쿨링 해야지”하지만 이 같은 사유리의 교육 철학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일부 누리꾼은 “억지로 시키기보다 호기심을 살려주는 게 더 중요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다른 누리꾼들은 “그럴 거면 애초에 숙제가 없는 유치원을 보내야 한다”, “규칙을 지키지 않을 거면 홈스쿨링을 해야지”, “공동체 생활 개념이 없다” 등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놀이학교 열흘 만에 퇴학…“고집 세서”한편, 사유리는 최근 아들 젠이 공동체 생활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도 밝혔다.그는 지난 10일 웹예능 ‘동네친구 강나미’에 출연해 “젠이 놀이학교 입학 열흘 만에 퇴학당했다”며 “학교에서 전화가 왔는데 ‘어머니, 젠이는 저희와는 조금 어려울 것 같다’고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강남이 퇴학 이유를 묻자 사유리는 “고집이 너무 세서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다더라”라고 털어놨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엠마 왓슨이 교통 벌점 누적으로 벌금을 물고 6개월간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16일(현지시간) BBC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위컴 치안법원은 왓슨이 지난해 7월 31일 저녁 옥스퍼드의 제한속도 시속 30마일(약 48.3㎞) 구간에서 시속 38마일(약 61.2㎞)로 운전한 사실에 대해 벌금 1044파운드(약 195만 원)와 6개월 면허 정지를 명령했다.■ 이미 벌점 9점 누적…법정 직접 출석 안해왓슨은 이번 위반 이전에도 이미 벌점 9점이 누적된 상태였다. 영국에서는 과속 시 최소 벌점 3점이 부과되며, 누적 벌점이 12점을 초과할 경우 6개월 동안 면허가 정지될 수 있다.왓슨은 이날 법정에 직접 출석하지 않았다. 그는 2020년 영화 ‘작은 아씨들’을 끝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현재는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창의적 작문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같은 날 조이 워너메이커도 처분 받아한편, 이날 ‘해리포터’ 시리즈에 출연했던 또 다른 배우 조이 워너메이커도 왓슨과 동일한 이유로 위컴 치안법원에서 같은 처분을 받았다.워너메이커는 지난해 8월 7일, 버크셔 뉴베리의 시속 40마일(약 64.4㎞) 제한 구간에서 시속 46마일(약 74㎞)로 운전하다 적발됐다.왓슨과 마찬가지로 워너메이커도 당시 누적 벌점 9점이 있었으며, 벌금 1044파운드(약 195만 원)와 함께 6개월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방송인 이수근(50)이 최근 건물을 매각한 이유가 아내의 수술비 마련 때문이라는 일부 추측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건물 매각, 아내 수술비 마련과 무관”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는 16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수근 씨 아내 명의의 건물 매각 관련 기사에 대해 사실을 바로잡고자 한다”며 “보도에서는 건물을 매도하는 이유가 가족의 건강 문제로 인한 치료비 마련과 관련된 것처럼 언급되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이어 “해당 건물의 매각은 개인적인 투자 판단과 자산 운용 계획에 따른 결정이었으며, 특정한 개인사나 건강 문제와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소속사는 “오해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며, 이수근 씨에 대한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수근 아내 박지연, 친오빠 통해 신장 재이식앞서 이수근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지상 3층짜리 건물을 토지 거래 플랫폼에 매물로 내놓았다. 해당 건물은 연면적 229.88㎡(약 69평) 규모로, 매도 희망가는 약 30억 원이다.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이수근이 아내의 신장 재이식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건물을 처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이수근의 아내 박지연 씨는 지난 2011년 둘째 임신 후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이상이 생겨, 아버지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았다. 그러나 이후 거부 반응으로 인해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던 중, 부작용이 발생해 투석 치료를 이어오고 있었다.최근에는 친오빠로부터 신장을 기증받게 되어 재이식 수술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혼성그룹 코요태의 멤버 신지(44·본명 이지선)가 가수 문원(37·박상문)과의 결혼을 앞두고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나 하나 때문에 팀이 미움을 받을까봐 두렵다”며 눈물을 보였다.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코요태 멤버 신지, 김종민, 빽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나에게 코요태는 가족”…코요태 향한 진심이날 방송에서 빽가는 최근 자신의 SNS에 올린 코요태 단체 사진을 언급하며 “그 사진이 내 휴대폰 배경화면이다. 아무 생각 없이 매일 보는데, 문득 ‘우리가 가족이구나’ 싶더라. 이승환 형의 노래 ‘가족’이 생각났다”고 말했다.이에 신지는 “최근 나에 대한 여론이 안 좋게 흘러서 멤버들이 속상했을 것 같다”며 “그러다 보니 옛날 생각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신지는 예비 남편 문원을 둘러싼 의혹과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신지는 이어 “제가 잘해야죠”라며 “저에게 코요태는 가족이고, 신지가 코요태고, 코요태가 신지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연결돼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댓글 다 챙겨봐…코요태 끝났단 댓글이 제일 무서워”또 신지는 “혹시라도 팀에 피해가 갈까봐 댓글이나 반응을 다 챙겨 본다”며 “‘너 때문에 코요태 끝났다’는 댓글이 어떤 댓글보다 제일 무섭고 아프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그는 “저희는 굳건한데, 나 하나 때문에 멤버들까지 미움을 받을까봐 걱정이다”며 “멤버들은 저한테 늘 ‘너한텐 우리가 있잖아’라고 얘기해준다. 미안하면서도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이에 김종민은 “신지가 어릴 때부터 코요태를 지키느라 외부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거다”라며 “이제는 자신의 행복에 많이 신경 썼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신지와 문원은 내년 상반기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를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달 26일 듀엣곡 ‘샬라카둘라’를 함께 발표했다.하지만 결혼 발표 직후, 문원의 사생활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폭로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며 논란이 일었다. 일부 신지의 팬들은 문원의 방송 태도를 문제 삼으며 결혼을 반대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