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

이소정 기자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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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소정 기자입니다.

sojee@donga.com

취재분야

2026-01-06~2026-02-05
경제일반33%
기업20%
산업19%
유통9%
사회일반6%
사고4%
미국/북미4%
정치일반2%
국제일반2%
대통령1%
  • “근육통 완화 내건 화장품…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

    ‘근육 통증 완화’ ‘파스’ 등의 광고 문구가 사용된 제품이 실제로는 화장품임에도 의약품으로 오인될 우려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근육통 완화 효과를 표방한 화장품 20개를 조사한 결과, 17개에서 이 같은 문제가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운동 전후 또는 근육통 부위에 사용하도록 판매되는 마그네슘 또는 식물추출물 등을 원료로 하는 화장품 20개다. 조사 결과 17개(85%) 제품은 제품설명서 또는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 ‘파스’, ‘근육부상 완화’ 등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기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제품 중 5개는 마그네슘 함량을 강조해 표시했지만, 실제 함량은 표시 함량의 3.7∼12.0%에 불과했다. 소비자원은 표시·광고된 성분 함량과 다른 제품을 판매하거나 부당한 표시나 광고를 한 사업자에게 이의 삭제 및 수정과 품질 개선을 권고했다. 사업자들은 이를 수용해 개선하기로 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화장품은 의약품이 아니므로 마그네슘과 같은 무기질 영양소가 함유됐더라도 의학적인 효능·효과를 기대하며 구입하지 말라”고 당부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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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사고에 李 직접 질책했던 SPC 시화공장, 이번엔 화재

    3일 오후 경기 시흥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고, 큰 불길이 잡히자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9분경 시흥시 정왕동 SPC삼립 시화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7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큰 불길은 약 4시간 만에 잡혔고 대응 단계도 오후 6시 55분 해제됐다. 삼립 시화공장은 1995년 3월 준공됐고, 햄버거 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날 화재가 난 건물은 약 3년 전 신축한 시화공장 R동이다. 화재 발생 직후 시흥시는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하고 있다”는 재난문자를 시민들에게 발송했다. 이날 시화공장에는 총 544명이 근무 중이었고, 이 중 62명이 R동에서 근무하고 있었다고 소방 당국은 밝혔다. 대부분의 근무자는 화재 직후 대피했지만 40대 여성과 20대 남성, 50대 남성 등 근로자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또 다른 근로자 1명은 옥상에 고립됐다가 소방 당국에 구조됐다. 경찰은 불이 건물 내 3층 식빵 생산라인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자체 스프링클러 설치는 안 돼 있고, 옥내 소화전 설비는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3층 전체가 화재가 난 데다 내부에 가연물이 있어 진입이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시화공장은 지난해 5월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사업장이다. 당시 50대 여성 근로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하던 중 기계에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로 숨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고에 대해 중대재해법 및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수사를 하고 있다. 해당 사고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기도 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한 달에 300만 원의 월급을 받는 노동자라고 해서 목숨값이 300만 원은 아닐 것”이라며 “돈보다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안전을 위해서는 비용도 충분히 감수하는 그런 사회가 되기를 원한다”고 했다. 이날 화재와 관련해 삼립 측은 “직원 3명이 대피 과정에서 연기 흡입 등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으며, 그 외 추가적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관계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해 정확한 화재 경위와 원인을 신속히 확인하겠다”고 밝혔다.시흥=이경진 기자 lkj@donga.com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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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으로 식탁 위 맛을 완성하세요

    최근 요리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면서 함께 떠오르고 있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바로 테이블웨어 등 주방용품입니다. 프로그램의 인기가 단순히 외식 수요 증가를 넘어 소비자들이 직접 식탁을 꾸미는 ‘홈 미식’ 열풍으로 번지며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3일 29CM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2’가 공개된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주방용품과 관련 브랜드의 매출은 직전 달 대비 많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기간 냄비·솥(61%), 도마(54%), 칼·커팅기구(50%), 주방·수납용품(32%)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유명 테이블웨어 브랜드들의 매출도 덩달아 늘었습니다. 알록달록한 색채감으로 사랑받는 ‘사브르’와 무쇠솥으로 유명한 ‘스타우브’는 매출이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간결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내 브랜드 ‘무자기’는 124% 늘어났죠.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두꺼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광주요’와 ‘헤리터’도 각각 70%, 32%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앞서 2024년 흑백요리사 시즌1이 방영됐던 기간에도 주방용품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이 방영된 2024년 9월 17일부터 10월 16일까지 29CM에서의 주방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0% 늘었죠. 그뿐만 아니라 식기 83%, 접시 159%, 냄비·솥 333%, 프라이팬은 72%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에서는 요리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유명 셰프들의 정교한 플레이팅 과정이 생생히 전달되면서, ‘보기 좋은 한 끼’를 완성하려는 트렌드가 생겨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것을 넘어 특색 있는 테이블웨어까지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다는 것이죠. 음식을 만드는 과정부터 완성된 음식까지 모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찍어 올리는 게 자연스러운 시대인 만큼 주방용품 하나, 접시 하나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시되고 있습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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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찾아가 질책한 SPC 그 공장, 이번엔 불…3명 부상

    3일 오후 경기 시흥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고, 큰 불길이 잡히자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9분경 시흥시 정왕동 SPC삼립 시화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7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큰 불길은 약 4시간만에 잡혔고 대응단계도 오후 6시55분 해제됐다. 삼립 시화공장은 1995년 3월 준공됐고, 햄버거 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날 화재가 난 건물은 약 3년 전 신축한 시화공장 R동이다. 화재 발생 직후 시흥시는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하고 있다”는 재난문자를 시민들에게 발송했다. 이날 시화공장에는 총 544명이 근무중이었고, 이 중 62명이 R동에서 근무하고 있었다고 소방 당국은 밝혔다. 대부분의 근무자들은 화재 직후 대피했지만 40대 여성과 20대 남성, 50대 남성 등 근로자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또 다른 근로자 1명은 옥상에 고립됐다가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은 불이 건물 내 3층 식빵 생산라인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자체 스프링클러 설치는 안 돼 있고, 옥내 소화전 설비는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3층 전체가 화재가 난 데다 내부에 가연물이 있어 진입이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시화공장은 지난해 5월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사업장이다. 당시 50대 여성 근로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하던 중 기계에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로 숨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고에 대해 중대재해법 및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수사 중이다. 해당 사고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기도 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한 달 300만원의 월급을 받는 노동자라고 해서 목숨값이 300만원은 아닐 것”이라며 “돈보다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안전을 위해서는 비용도 충분히 감수하는 그런 사회가 되기를 원한다”고 했다. 이날 화재와 관련해 삼립 측은 “직원 3명이 대피 과정에서 연기 흡입 등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으며 그 외 추가적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관계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해 정확한 경위와 원인을 신속히 확인하겠다”고 밝혔다.시흥=이경진 기자 lkj@donga.com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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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한한령’ 완화 기대에… K패션 브랜드, 상하이 속속 진출

    세계 2위 패션 소비국 중국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K브랜드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 조치) 완화 기대와 맞물려 중국 젊은층 사이에서 K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지자 고급화, 현지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2일 LF는 중국 상하이 ‘신톈디(新天地)’에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의 해외 첫 플래그십 스토어(단독 대형 매장)인 ‘스페이스H 상하이’를 열었다고 밝혔다. LF가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스페이스H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거점 점포다. 신톈디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밀집한 명품 거리로, 패션에 관심이 많은 중국 젊은층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관광객이 모여드는 곳이다. LF는 2007년 중국 3대 신사복 기업 중 하나인 바오시냐오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중국 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현재까지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에 약 60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플래그십 스토어까지 추가해 헤지스를 고급 브랜드화하겠다는 의도를 내비친 것이다. K패션 브랜드 무신사도 지난해 12월 상하이에 해외 첫 매장인 ‘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 화이하이 백성점’을 열었다. 첫 해외 편집숍인 ‘무신사 스토어 상하이 안푸루’를 잇달아 열며 상하이를 통해 중국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를 보였다. 무신사는 중소 K패션 브랜드들이 초기 단계에서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판로 개척부터 마케팅·물류까지 전방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젠틀몬스터를 운영하는 아이아이컴바인드 역시 2016년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현재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2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24년 홍콩에 단독 매장을 연 마뗑킴은 연내 중국 본토 내 매장을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 밖에 이미스, MLB 등 중국 MZ세대들 사이에서도 널리 알려진 브랜드들이 상하이 등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에 매장을 늘리고 있다. 중국 교복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형지엘리트는 지난달 중국 지능형 외골격 로봇 전문 기업 ‘상하이중솨이로봇 유한공사(중솨이로봇)’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해 중국 내 영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국내 패션 업체들은 한국 의류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어렵다고 보고 중국에 공들이고 있다.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5년 연간 및 12월 수출입 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25일까지 대중(對中) 섬유 수출액은 13억7000만 달러로 미국(12억7000만 달러)을 앞질렀다. 한국 패션 시장은 소비 침체 여파로 연평균 1%대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은 3% 이상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추호정 서울대 의류학과 교수는 “국내 패션 시장이 성장의 한계에 부딪힌 상황에서 물리적으로 가까우면서도 패션 시장 규모가 큰 중국 진출은 당연한 전략”이라며 “상하이는 트랜드를 선도하는 패션 도시로서 갖는 위상이 큰 만큼 패션 브랜드들에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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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F 헤지스, 中상하이 럭셔리 상권에 첫 글로벌 플래그십 개점

    LF의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가 글로벌 플래그십 전략의 첫 해외 거점인 ‘스페이스H 상하이’를 공식 개점했다고 2일 밝혔다. 중국 상하이에 문을 연 스페이스H 상하이는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스페이스H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헤지스의 플래그십 스토어(단독 대형 매장)이다. 해외 시장에 브랜드 하우스를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F 관계자는 “스페이스H 상하이는 헤지스의 브랜드 철학과 헤리티지를 집약한 공간”이라며 “상하이 도심 한가운데에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증명하는 전략적 거점의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하이 신천지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밀집한 대표적 상권이다. 헤지스는 이곳에서 20~40대 현지 고객과 글로벌 관광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서 존재감을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총 130평 규모의 실내 공간은 영국 로잉 클럽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소들로 채워졌다. 로잉은 영국에서 시작된 근대 스포츠 중 하나로, 헤지스는 로잉에서 영감 받은 영국의 프레피 룩을 메인 콘셉트로 내세우고 있다.1층은 헤지스의 핵심 라인을 중심으로 브랜드 헤리티지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이코닉 컬렉션을 비롯해 데님 라인 ‘헤지스 블루’와 브랜드 캐릭터 해리를 앞세운 캐릭터 라인업 등 주요 컬렉션과 함께 영 라인 ‘히스(HIS)’를 한 공간에 선보인다. 2층에는 이중 높이로 설계된 VIP 라운지를 마련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헤지스는 2007년 중국 3대 신사복 기업 중 하나인 빠오시냐오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라이선스∙유통 복합 모델로 중국 사업을 전개해 왔다. 지역별 문화와 소비자 취향에 최적화된 제품을 통해 주요 명품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6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고급 캐주얼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온 바 있다. 특히 30대 핵심 고객층이 브랜드를 적극 소비하면서 지난해(2025년) 중국 매출은 전년 대비 10% 성장세를 기록했다.김상균 LF 대표이사는 “중국 시장에서 헤지스는 디자인과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들과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받는 단계에 진입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핵심 글로벌 시장에서도 브랜드 정체성과 경쟁력을 더욱 정교하게 확장하고, 공간·콘텐츠·제품 전반에 걸친 중장기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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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고용서 창업으로 전환… 실패해도 재도전 기회 주는 사회로”

    “인공지능(AI) 로봇이 들어와 우리의 일자리를 대체한다고 하니 얼마나 공포스럽고 불안하냐. 어떻게든 대응해야 된다. 결국 방법은 창업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청와대 본관에서 진행된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대한 현대차 노동조합의 반대를 거론한 이 대통령은 “회사는 주가가 올라가고 각광을 받는데, 현장에서는 로봇 설치를 막자는 운동을 하지 않나. 그 절박함도 이해할 수 있다”며 AI 대전환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를 창업 지원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추경 해서라도 창업 지원” 이 대통령은 이날 “오늘이 창업을 국가가 책임지고, 고용보다 창업으로 국가의 중심을 바꾸는 첫날이자 대전환의 첫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정부가) 예전에는 스타트업 등 묘목을 키우는 사업을 했는데, 이번에는 씨앗을 만드는 것 자체를 지원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일단 창업한 후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 지원이 우리의 최대치였다”며 “한 단계 더 나아가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시작할 때부터 정부가 지원을 해주고 책임을 져 주자”고 강조했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창업 생태계 구성 핵심은 창업경진대회 격인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다. 아이디어만으로 조건 없이 창업가 5000명을 선발해 1인당 200만 원의 창업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후 지역별 창업 오디션을 통해 1000명이 추려지고, 이들은 1인당 최대 2000만 원을 받는다. 지역 오디션을 통과한 창업가 100명(창업루키)을 선발해 최대 1억 원을,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벤처 투자 등을 더해 10억 원 이상의 지원금을 준다. 정부는 이후 500억 원 규모의 창업 열풍 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 창업 투자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이번 오디션은 단계별로 성장 성과를 검증하고 선별 탈락하는 구조를 만들어 창업가의 성장 동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보고 받으면서 “1년에 한 번 하는 게 적은 것 같다”며 “1년에 3, 4차례 정도는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반기 예산은 추경(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해서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올 들어 추경을 언급한 것은 네 번째다.● “파괴적 규제 혁신해야 창업 활성화” 정부는 또 10개 창업 도시를 조성하는 테크 창업, 문화·관광 중심의 로컬 상권 50여 곳과 글로벌 상권 17곳을 조성하는 로컬 창업에도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창업 기업에 대한 규제를 철폐하는 특례, 1조 원의 재도전 펀드 조성, 공공 데이터 개방을 통한 창업 생태계 방안도 밝혔다. 정부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들고 나선 것은 그만큼 창업 생태계가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기업, 수도권, 경력자 중심으로 산업이 집중되고 중소기업과 지방, 청년층까지 확산하지 않는 K자형 성장이 고착화되고 있는 가운데 창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성장 동력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것. 이 대통령은 “도전할 기회도 잘 없고, 실패하면 빚덩어리가 되거나 루저로 찍혀서 강박관념이 생기는 것 같다”며 “과감하게 도전하고, 실패하면 툭툭 털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고 실패를 많이 한 사람에게 기회를 줘야 도전하는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들도 창업 프로젝트가 개인의 실패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춰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미국, 유럽에서는 실패했더라도 창업 경험이 있는 사람이 투자를 받기가 더 쉽지만 한국에서는 낙오자로 보는 경향이 있다”며 “정부에서 이러한 인식 개선에 나선다면 창업 생태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성주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도 “사회 전반적으로 창업 준비 과정을 겪어본 사람이 늘어나는 것은 궁극적으로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규제 완화를 당부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구태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의장은 “지금 글로벌 시장에서는 가능한 사업이 한국에서만 안 되는 것들은 모두 규제의 영향”이라며 “파괴적 규제 혁신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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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연준 의장에 케빈 워시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임기가 끝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임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56·사진)를 지명했다고 30일(현지 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과 월스리트저널(WSJ) 등 미국 주요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자신이 필요성을 강조해 온 금리 인하에 긍정적이며, 동시에 민간 투자은행과 연준에서 모두 활동한 경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워시 후보자를 지명한 것으로 분석했다. 워시 후보자는 유명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에서 근무했고, 2006∼2011년 역대 최연소 연준 이사로 활동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워시 후보자가 공개적으로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동조해 왔다고 전했다. 또 워시 후보자는 2019년 10월부터 쿠팡의 지분 100%를 소유한 모회사 쿠팡Inc의 이사회 사외이사로도 활동해 왔다.워시, 관세정책도 옹호… 트럼프 “최고의 연준 의장 될것”美 연준 의장에 케빈 워시2019년부터 쿠팡Inc 사외이사 활동경쟁자 해싯보다는 금리인하 신중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워시 후보자 지명 소식을 알리며 “(워시와) 오랜 기간 알고 지내온 사이이며 그가 역대 가장 위대한 연준 의장으로 남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센트럴 캐스팅’(central casting·적임자를 지명했다는 뜻)이고 절대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워시 후보자가 과거에는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으로 분류됐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뒤에는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성향을 보여 왔다고 진단했다. 또 워시 후보자는 금리 인하뿐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경제 정책으로 꼽히는 관세 정책도 옹호해 왔다. 공화당원이며 유대계인 워시 후보자는 1970년 뉴욕주 올버니에서 태어났고 스탠퍼드대(공공정책학)와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월가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에서 1995년부터 2002년까지 활동하며 인수합병(M&A) 업무 등을 담당했다. 2002∼2006년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에서 대통령 경제정책 특별보좌관 겸 사무총장으로도 근무했다. 또 2006∼2011년 역대 최연소 연준 이사로 활동했다. 워시 후보자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17년 유력 차기 연준 의장으로 거론됐으나 스티븐 므누신 당시 재무장관이 지지한 것으로 알려진 파월 의장에게 밀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게시글에서 워시 후보자의 쿠팡 사외이사 이력은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해 6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워시 후보자는 쿠팡 주식 47만582주, 주당 20달러로 환산 시 약 941만 달러(약 136억 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민간 기업 이사나 임원, 자문직 겸직을 금지하는 연방 이해 충돌법 등에 따라 쿠팡 사외이사를 사임해야 한다. 워시 후보자는 미국 화장품 대기업 에스티로더 가문의 사위인데, 그의 장인인 로널드 로더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구이며 덴마크령 그린란드 매입을 조언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연준 의장은 대통령이 후보자를 지명하면 연방상원의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뒤 연준의 독립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어 청문회 통과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한편 워시 후보자는 가파른 기준금리 인하를 지지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돼, 최근 한국 통화정책 기조와도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다른 신임 연준 의장 후보자로 거론됐던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보다는 ‘비둘기파’ 면모가 덜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금리는 K자형 회복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절한 수단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금리 인하에 다소 부정적 견해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됐다. 워시 후보자는 이 총재가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 시절, 자주 교류했다. 워시 후보자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은을 비공개로 찾은 적도 있다고 한다.이지윤 기자 asap@donga.com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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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친구 사위를 연준 의장에…‘금리인하 옹호’ 코드 딱 맞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임기가 끝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임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56·사진)를 지명하다고 30일(현지 시간) 밝혔다.블룸버그통신과 월스리트저널(WSJ) 등 미국 주요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자신이 필요성을 강조해 온 금리 인하에 긍정적이며, 동시에 민간 투자은행과 연준에서 모두 활동한 경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워시 후보자를 지명한 것으로 분석했다. 워시 후보자는 유명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에서 근무했고, 2006년~2011년 역대 최연소 연준 이사로 활동했다.블룸버그는 최근 워시 후보자가 공개적으로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동조해 왔다고 전했다. 또 워시 후보자는 2019년 10월부터 쿠팡의 지분 100%를 소유한 모회사쿠팡Inc의 이사회 사외이사로도 활동해왔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워시 후보자 지명 소식을 알리며 “(워시와) 오랜 기간 알고 지내온 사이이며 그가 역대 가장 위대한 연준 의장으로 남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센트럴 캐스팅’(central casting·적임자를 지명했다는 뜻)이고 절대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워시 후보자가 과거에는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으로 분류됐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뒤에는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성향을 보여 왔다고 진단했다. 또 워시 후보자는 금리 인하뿐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경제 정책으로 꼽히는 관세 정책도 옹호해 왔다. 최근 분명한 ‘트럼프 코드 맞추기’ 행보를 보여온 것이다.공화당원이며 유대계인 워시 후보자는 1970년 뉴욕주 알바니에서 태어났고 스탠퍼드대(공공정책학)와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월가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에서 1995년부터 2002년까지 활동하며 인수합병(M&A) 업무 등을 담당했다. 공직 커리어는 2002년부터 쌓았다. 2002~2006년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에서 대통령 경제정책 특별보좌관 겸 사무총장으로도 근무했다. 또 2006년~2011년 역대 최연소 연준 이사로 활동했다. 워시 후보자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17년 유력 차기 연준 의장으로 거론됐으나 스티븐 므누신 당시 재무장관이 지지한 것으로 알려진 파월 의장에 밀렸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게시글에서 워시 후보자의 쿠팡 사외이사 이력은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해 6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워시 후보자는 쿠팡 주식 47만582주, 주당 20달러로 환산 시 약 941만 달러(약 136억 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민간 기업 이사나 임원, 자문직 겸직을 금지하는 연방 이해 충돌법 등에 따라 쿠팡 사외이사를 사임해야 한다. 워시 후보자는 미국 화장품 대기업 에스티로더 가문의 사위인데, 그의 장인인 로널드 로더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구이며 덴마크령 그린란드 매입을 조언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연준 의장은 대통령이 후보자를 지명하면 연방상원의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의장 압박 등을 놓고 연준의 독립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어 청문회 통과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한편 워시 후보자는 가파른 기준금리 인하를 지지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돼, 최근 한국 통화정책 기조와도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다른 신임 연준 의장 후보자로 거론됐던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보다는 ‘비둘기파’ 면모가 덜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금리는 K자형 회복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절한 수단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금리 인하에 다소 부정적 견해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됐다.워시 후보자는 이 총재가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 시절, 자주 교류했다. 워시 후보자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은을 비공개로 찾은 적도 있다고 한다. 이지윤 기자 asap@donga.com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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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연준 의장에 ‘쿠팡 이사’ 케빈 워시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임기가 끝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임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56·사진)를 30일(현지 시간) 지명했다. 블룸버그통신과 월스리트저널(WSJ) 등 미국 주요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자신이 강조해 온 금리 인하에 긍정적이며, 동시에 민간 투자은행과 연준에서 모두 활동한 경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워시 후보자를 지명한 것으로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워시 후보자가 공개적으로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동조해 왔다고 전했다. WSJ도 워시 후보자가 과거에는 매파 성향(통화 긴축 선호)으로 분류됐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뒤에는 비둘기파 성향(통화 완화 선호)을 보여 왔다고 진단했다. 워시 후보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도 옹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공화당원이며 유대계인 워시 후보자는 1970년 뉴욕주 알바니에서 태어났고 스탠퍼드대(공공정책학)와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월가의 유명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에서 1995년부터 2002년까지 활동했다. 이후 2006년까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백악관 경제자문역으로 활동했다. 2006년~2011년 역대 최연소 연준 이사로 활동하며 연준과 인연을 맺었다.워시 후보자는 2019년 10월부터는 쿠팡의 지분 100%를 소유한 모회사이며 미국에 있는 쿠팡Inc의 이사회 사외이사로 활동해왔다. 지난해 6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워시 후보자는 쿠팡 주식 47만582주, 주당 20달러로 환산 시 약 941만 달러(약 136억 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민간 기업 이사나 임원, 자문직 겸직을 금지하는 연방 이해 충돌법 등에 따라 쿠팡 사외이사를 사임해야 한다. 보유한 상장 주식도 처분할 것을 요구받을 가능성이 높다. 워시 후보자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17년 유력 차기 연준 의장으로 거론됐으나 스티브 므누신 당시 재무장관이 지지한 것으로 알려진 파월 의장에 밀렸다. 워시 후보자의 지명 배경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친분이 작용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워시 후보자는 미국 화장품 대기업 에스티로더 가문의 사위인데, 그의 장인인 로널드 로더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자 덴마크령 그린란드 매입 등을 조언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역시 유대계인 로더는 공화당의 주요 후원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연준 의장은 대통령이 후보자를 지명하면 연방상원의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의장 압박 등을 놓고 연준의 독립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어 청문회 통과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파월 의장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오는 5월까지이나 연준 이사로서의 법적 임기는 2028년 1월 말까지다. 그가 이사직을 사퇴하지 않는다면 트럼프 대통령과 계속 갈등을 이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지윤 기자 asap@donga.com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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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신규 사업 후보로 호텔롯데·현대디에프 선정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DF1·DF2의 신규 사업자 후보자로 호텔롯데(롯데면세점)와 현대디에프(현대면세점)가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사업제안서 평가 결과와 합산 점수를 기준으로 사업권별 복수 사업자로 이들을 선정하고 관세청에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관세청은 공사 입찰 결과를 특허심사에 반영해 최종적으로 낙찰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인천공항 면세구역인 DF1, 2는 향수·화장품과 주류·담배를 취급한다. 면세사업자로 선정되면 DF1(면적 4094㎡)에서 15개 매장, DF2(4571㎡)에서는 14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 두 업체가 최종 낙찰을 받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 두 구역을 운영하던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은 매출 부진으로 적자가 나자, 임대료를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다. 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조정이 결렬됐고, 약 1900억 원 상당의 위약금을 내며 지난해 각각 DF1·DF2 권역 사업권을 반납했다. 이번 입찰에는 롯데면세점과 현대면세점 두 곳만 참여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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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창업 오디션 年 3∼4회로 확대 고려…예산은 추경으로 확보”

    “인공지능(AI) 로봇이 들어와 우리의 일자리를 대체한다고 하니 얼마나 공포스럽고 불안하냐. 어떻게든 대응해야 된다. 결국 방법은 창업이다.”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청와대 본관에서 진행된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대한 현대차 노동조합의 반대를 거론한 이 대통령은 “회사는 주가가 올라가고 각광을 받는데 현장에서는 로봇 설치를 막자는 운동을 하지 않느냐. 그 절박함도 이해할 수 있다”며 AI 대전환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를 창업 지원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추경 해서라도 창업 지원”이 대통령은 이날 “오늘이 창업을 국가가 책임지고, 고용보다 창업으로 국가의 중심을 바꾸는 첫날이자 대전환의 첫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정부가) 예전에는 스타트업 등 묘목을 키우는 사업을 했는데 이번에는 씨앗을 만드는 것 자체를 지원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일단 창업한 후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 지원이 우리의 최대치였다”며 “한 단계 더 나아가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시작할 때부터 정부가 지원을 해주고 책임을 져 주자”고 강조했다.정부가 이날 발표한 창업 생태계 구성 핵심은 창업경진대회 격인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다. 아이디어만으로 조건 없이 창업가 5000명을 선발해 1인당 200만 원의 창업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후 지역별 창업 오디션을 통해 1000명이 추려지고, 이들은 1인당 최대 2000만 원을 받는다. 지역 오디션을 통과한 창업가 100명(창업루키)을 선발해 최대 1억 원을,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벤처 투자 등을 더해 10억 원 이상의 지원금이 주어진다. 정부는 이후 500억 원 규모의 창업 열풍 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 창업 투자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이번 오디션은 단계별로 성장 성과를 검증하고 선별 탈락하는 구조를 만들어 창업가의 성장 동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보고 받으면서 “1년에 한 번 하는 게 적은 것 같다”며 “1년에 3, 4차례 정도는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반기 예산은 추경(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해서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올 들어 추경을 언급한 것은 네번째다.● “파괴적 규제 혁신해야 창업 활성화”정부는 또 10개 창업 도시를 조성하는 테크 창업, 문화·관광 중심의 로컬 상권 50여 곳과 글로벌 상권 17곳을 조성하는 로컬 창업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창업 기업에 대한 규제를 철폐하는 특례, 1조원의 재도전 펀드 조성, 공공 데이터 개방을 통한 창업 생태계 방안도 밝혔다.정부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들고 나선 것은 그만큼 창업 생태계가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기업, 수도권, 경력자 중심으로 산업이 집중되고 중소기업과 지방, 청년층까지 확산하지 않는 K자형 성장이 고착화되고 있는 가운데 창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성장 동력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것.이 대통령은 “도전할 기회도 잘 없고, 실패하면 빚덩어리가 되거나 루저로 찍혀서 강박관념이 생기는 것 같다”며 “과감하게 도전하고, 실패하면 툭툭 털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고 실패를 많이 한 사람에게 기회를 줘야 도전하는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전문가들도 창업 프로젝트가 개인의 실패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춰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미국, 유럽에서는 실패했더라도 창업 경험이 있는 사람이 투자 받기 더 쉽지만 한국에서는 낙오자로 보는 경향이 있다”며 “정부에서 이러한 인식 개선에 나선다면 창업 생태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성주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도 “사회 전반적으로 창업 준비 과정을 겪어본 사람이 늘어나는 것은 궁극적으로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했다.규제 완화를 당부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구태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의장은 “지금 글로벌 시장에서는 가능한 사업이 한국에서만 안 되는 것들은 모두 규제의 영향”이라며 “파괴적 규제 혁신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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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가습기 쓰지마세요”…화재 우려에 39만대 리콜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해 말 e-프리퀀시 행사 증정품으로 제공된 가습기 2종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리콜은 제품의 배터리 과열로 추정되는 국소적 화재 발생 신고가 접수되면서 결정됐다. 대상 제품은 지난해 10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e-프리퀀시를 통해 고객에게 증정된 스타벅스 가습기 전량이다. 총 수량은 39만3548개다. 스타벅스 측은 해당 제품을 보유한 고객에게 즉시 사용을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다만 스타벅스 측은 증정된 가습기 제품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KC 인증을 획득한 배터리를 사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해당 제품 공급처인 한일전기와 함께 관련 기관과 협력해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사와는 별개로 고객 안전을 위해 선제적 리콜 조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국가기술표준원에 제품 사고 보고를 완료하고 자발적 리콜 절차를 협의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해당 가습기를 보유한 모든 고객에게 제품 반납 시 스타벅스 모바일 카드 3만원권을 온라인으로 일괄 제공할 방침이다. 회수는 다음 달 2일부터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택배 수거 서비스로 실시한다. 매장 방문을 통한 회수 방법은 2월 초에 앱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번 일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며 “관련 절차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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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비고 등 K푸드-올리브영 글로벌 진출 속도

    CJ그룹은 2026년을 ‘재도약의 해’로 삼고 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최근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젊은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늘리며 “작은 성공을 쌓아 큰 변화를 만들자”는 비전을 공유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부터 티빙, CJ대한통운,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등 계열사를 찾아 ‘조직을 변화시키고 CJ를 움직이는 작은 단위’라는 뜻의 ‘무빙 유닛’이란 이름으로 실무 인력들과 소규모 현장 미팅을 주도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건강하고 아름답고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 것이 차세대 성장 동력”이라며 “리스크가 두렵다고 도전하지 않으면 성장은 없다. 지금이 경쟁력을 확실히 끌어올려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현장 경영도 가속화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4월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UAE까지 주요 해외 거점을 차례로 방문해 ‘K웨이브 기회 선점’과 ‘글로벌 신영토 확장’을 강조했다. 먼저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일본 치바현에 1000억 원을 투자해 ‘비비고 만두’를 생산하는 신규 공장을 건설했다. 헝가리에서도 K푸드 신공장을 짓고 있다. 헝가리 공장을 거점으로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등 중·동부 유럽은 물론 발칸반도 지역까지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자회사 슈완스가 사우스다코다주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만두, 에그롤 등을 생산하는 ‘북미 아시안 푸드 신공장’ 건설에 돌입했다. 초기 투자액만 7000억 원에 이르는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제조 시설로 완공되면 미국 B2C 만두시장 1위(점유율 41%)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CJ올리브영도 올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상반기(1∼6월)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미국에 오프라인 매장 4곳을 출점할 예정이다. CJ ENM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글로벌 K팝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를 중심으로 올해 ‘글로벌 K컬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그룹의 인공지능(AI) 및 디지털전환(DT)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성장 동력 발굴과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도 적극 추진한다. 혁신과 중장기 먹거리 발굴을 이끄는 이선호 미래기획그룹장이 이달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 현장을 찾아 글로벌 산업 트렌드 변화와 미래 혁신 기술의 산업 적용 가능성을 직접 점검한 것이 대표적이다. CJ그룹은 이번 CES 2026에 지주사 AI실과 DT추진실·CJ올리브네트웍스 등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다수의 인력을 파견한 바 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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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비싼 생리대’ 지적에… 쿠팡 “개당 99원 판매”

    쿠팡이 자체브랜드(PB)로 판매하는 생리대를 개당 99원에 판매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생리대가 비싸다고 공개 지적하자, 쿠팡이 이에 부응하고자 중저가 제품 공급에 나선 것이다. 29일 쿠팡은 PB 자회사 CPLB가 제조하는 ‘루나미’의 생리대를 중형 및 대형 생리대를 대폭 인하한다고 밝혔다. 판매가는 중형은 개당 99원, 대형은 개당 105원이다. 이전까지 중대형 루나미 생리대 가격이 개당 120∼150원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최대 29%가량 가격을 인하한 것이다. 시중에서 팔리는 주요 제조사 브랜드(NB)의 중대형 사이즈 생리대는 개당 가격이 100원대 후반에서 시작해 통상 200∼300원 이상에 형성돼 있다. 이번 가격 인하 조치에 따라 루나미 생리대 중형 18개입 4팩은 9390원에서 7120원으로 낮아진다. 대형 16개입 4팩은 9440원에서 6690원으로 인하된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전방위적 압박을 받고 있는 쿠팡이 ‘정부 정책 발맞추기’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통령은 20일 국무회의에서 “해외 생리대보다 우리나라 생리대가 40% 비싸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유한킴벌리와 LG유니참, 깨끗한나라 등 주요 생리대 제조사 3곳도 중저가 생리대 공급 확대와 신제품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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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99원짜리 생리대’ 내놨다…李대통령 지적에 발빠른 대응

    쿠팡이 자체브랜드(PB)로 판매하는 생리대를 개당 99원에 판매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생리대가 비싸다고 공개 지적하자, 쿠팡이 이에 부응하고자 중저가 제품 공급에 나선 것이다.29일 쿠팡은 PB 자회사 CPLB가 제조하는 ‘루나미’의 생리대를 중형 및 대형 생리대를 대폭 인하한다고 밝혔다. 판매가는 중형은 개당 99원, 대형은 개당 105원이다. 이전까지 중대형 루나미 생리대 가격이 개당 120~150원대였던 것으로 고려하면 최대 29%가량 가격을 인하한 것이다. 시중에서 팔리는 주요 제조사 브랜드(NB)의 중대형 사이즈 생리대는 1개당 가격이 100원 후반대에서 시작해 통상 200~300원 이상에 형성돼 있다.이번 가격 인하 조치에 따라 루나미 생리대 중형 18개입 4팩은 9390원에서 7120원으로 낮아진다. 대형 16개입 4팩은 9440원에서 6690원으로 인하된다. 고객 수요가 높은 루나미의 다른 중형·대형 번들 상품에 한해 똑같이 적용된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전방위적 압박을 받고 있는 쿠팡이 ‘정부 정책 발맞추기’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통령은 20일 국무회의에서 “해외 생리대보다 우리나라 생리대가 40% 비싸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유한킴벌리와 LG유니참, 깨끗한나라 등 주요 생리대 제조사 3곳도 중저가 생리대 공급 확대와 신제품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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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진공 신임 이사장에 ‘김어준 처남’ 인태연 임명

    인태연 전 대통령자영업비서관(63·사진)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신임 이사장에 임명됐다. 인 신임 이사장은 친여 유튜버 김어준 씨의 처남이다. 소진공은 28일 인 이사장이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소진공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 사업을 담당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소진공 이사장은 중기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연간 5조 원대 예산을 집행한다. 인 이사장은 한국외국어대 독일어과를 졸업한 뒤 인천 부평구 문화의거리에서 의류매장을 운영하며 상인회장을 지낸 자영업자 출신이다. 2018년 문재인 정부가 신설한 대통령자영업비서관을 지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인 신임 이사장은 소상공인의 현실과 구조적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환영했다. 국민의힘은 “전형적인 보은 인사이자 자리 나눠 먹기에 불과하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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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中企 잠정 수출액 170조원 ‘역대 최대’

    지난해 중소기업의 잠정 수출액이 연간 기준 역대 최대인 1186억 달러(약 170조 원)로 집계됐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5년 중소기업 수출동향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은 2024년 대비 6.9% 증가한 1186억 달러다. 2021년 1155억 달러(약 164조 원)이던 중기 수출액은 2022년 1145억 달러(약 163조 원), 2023년 1097억 달러(약 156조 원)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2024년 1110억 달러(약 158조 원)로 반등한 뒤 지난해는 역대 최대치로 잠정 집계됐다. 수출 중소기업 수는 9만8219개로 전년(9만5815개) 대비 2.5% 증가했다. 수출 기업 수도 역대 최대치다. 중소기업 수출 품목 중 자동차가 90억 달러(7.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화장품 83억 달러(7.9%), 플라스틱 제품 48억 달러(4.0%) 순이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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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뷰티·푸드 덕에…中企 작년 1186억달러 수출 역대최대

    지난해 중소기업의 잠정 수출액이 연간 기준 역대 최대인 1186억 달러로 집계됐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5년 중소기업 수출동향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은 2024년 대비 6.9% 증가한 1186억 달러로 나타났다. 역대 중소기업 수출액 1위다. 2021년 1155억 달러이던 중기 수출액은 2022년 1145억 달러, 2023년 1097억 달러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2024년 1110억 달러로 반등한 뒤 지난해는 역대 최대치로 잠정 집계됐다. 수출 중소기업 수는 9만8219개 사로 전년(9만5815개 사) 대비 2.5% 증가했다. 수출 기업 수도 역대 최대치다. 신규 수출 및 지속 수출 기업 역시 각각 2.2%, 2.6%로 증가했다. 중소기업 수출 품목 중 자동차가 90억 달러(7.6%)로 가장 높은 수출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화장품 83억 달러(7.9%), 플라스틱 제품 48억 달러(4.0%) 순이었다. 중소기업 전체 수출의 상위 10대 품목 집중도는 36.1%로 한국 전체 총수출 상위 10대 품목 집중도(60.9%)에 비해 낮았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경우 수출 품목 다변화가 이루어져 글로벌 경기 변동에도 완충 역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장품의 경우 K-뷰티의 인기로 수출 다변화로 인한 실적 개선이 눈에 띄었다. 주요 수출 시장인 미국과 중국 외에도 유럽연합, 중동 등으로 진출하며 수출국 수 총 204개국, 수출액 83억2000달러로 연간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중소기업 수출액 상위 10대 국가 순위는 중국, 미국, 베트남, 일본 순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중동(64억5000만 달러, +14.1%), CIS(88억6000만 달러, +37.3%)에서도 K-뷰티, 푸드 등 소비재가 한류 콘텐츠 확산과 글로벌 소비 추이 변화로 중소기업 수출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2년 이후 3년 연속 수출액 감소 추이를 보이던 중국의 경우 K-패션, 뷰티의 영향으로 수출액이 5.5%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관세 등 통상리스크 장기화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라며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중소기업 수출의 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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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아도 있을 건 다 있는 지역밀착형 점포 뜬다

    신세계까사로 편입된 생활용품 브랜드 자주(JAJU)가 아파트 단지 등 입지 특성에 맞춘 상품들을 선보이는 ‘콤팩트형 매장’을 연내 20곳까지 확대한다. 지역 거주민들의 선호도가 반영된 제품을 중점적으로 배치해, 소비자들이 일상적으로 찾을 수 있는 공간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 아파트 단지 내 ‘생활밀착형’ 제품 판매 자주는 생활용품, 홈패션, 인테리어 소품 등 일상 전반에 필요한 생활잡화를 다루는 브랜드다. 당초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부문으로 출발했지만 지난해 가구 브랜드 ‘까사미아’를 중심으로 사업을 벌여온 신세계까사로 인수됐다. 신세계까사는 자주 인수와 더불어 여성복 브랜드 ‘자아’를 선보이며 사업 분야를 생활용품과 패션까지 확장했다. 자주는 올해 주거 밀집도가 높은 지역에 있는 ‘콤팩트형 매장’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는 압구정과 서초, 염창, 분당 수내에서 총 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모두 아파트 단지가 집중된 곳이다. 콤팩트형 매장은 입지적 특성에 맞춘 상품군을 추려 판매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재 자주에서 운영 중인 품목은 3000여 개에 이르지만, 콤팩트형 매장에 전시되는 품목은 1400여 개다. 매장 규모도 165.3㎡(약 50평) 정도로, 자주의 평균 매장 대비 66.13㎡(약 20평) 정도 작다. 그 대신 아파트 입주민들의 즉각적인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들로 매장을 채웠다. 생활 이동 동선에 따라 가볍게 쇼핑을 즐기는 고객층을 겨냥한 셈이다. 실제로 식품류와 일상용품, 언더웨어 상품군이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서초점 기준 지난해 상반기(1∼6월) 대비 하반기(7∼12월) 패션, 언더웨어 상품군 매출은 20%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압구정과 서초, 분당 수내점은 개점 한 달 만에 자주 전체 매장 월평균 매출을 약 50% 웃도는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다”며 “성과가 입증된 콤팩트형 매장을 연내에 약 20개 점을 추가로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지역 커뮤니티 밀착 플랫폼 지향 콤팩트형 매장은 ‘지역 커뮤니티 밀착형 플랫폼’을 지향하는 최근의 유통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앞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16일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스타필드 운정빌리지’를 찾아 “고객이 찾아오길 기다리는 것을 넘어 고객 삶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패러다임 시프트’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스타필드 빌리지는 슬리퍼 차림으로 반려견과 산책하듯 방문할 수 있는 ‘문 앞 테마파크’라는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는 매장이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점은 지난해 12월 5일 문을 연 지 약 한 달 만에 100만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운정신도시 인구(약 29만 명)의 3배가 넘는 수치다. 파주시 전체(약 52만 명)로 보더라도 2배에 달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운정점 방문객의 70% 이상은 운정 인근 거주민이며 재방문율은 40%에 달한다”며 “처음 개관할 때 기대했던 것처럼 지역 밀착형 공간으로 빠르게 안착한 셈”이라고 말했다. 현재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점은 여러 시설 가운데 복합쇼핑몰 형태의 ‘센트럴’ 부분만 개장한 상태다. 학원, 병원 등 소형 생활시설도 올해 1분기 중 문을 연다.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운정점을 시작으로 향후 지역밀착형 플랫폼을 서울 가양동, 충북 청주, 대전 유성, 경남 진주 등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밀착형 점포의 선두 주자인 편의점 업계도 특화 점포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GS25는 상급지 중심 출점과 상권 통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스크랩 앤드 빌드’를 통해 점포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1인 가구 및 근거리 장보기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신선식품 특화 매장(FCS) 확대와 함께 무신사 협업 상품, 뷰티·건강기능식품 등 차별화 상품을 강화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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