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

정승호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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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승호 기자입니다.

shjung@donga.com

취재분야

2026-01-16~202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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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2%
  • 나주, ASF 확진 농장 반경 10㎞까지 방역

    전남도는 9일 나주 봉황면의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하고 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SF는 돼지와 멧돼지에만 감염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가축전염병이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돼지는 감염 시 치사율이 최대 100%에 이를 정도로 위험성이 높아 양돈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해당 농장은 번식 전문 새끼 돼지 생산 농장으로, 128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지난달 영광에서 발생한 이후 전남에서 14일 만에 확진 농장이 나왔다. 지난해에는 경기 4건 등 전국적으로 10건이 발생했다. 전남도는 확진 직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을 완료했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 신속 살처분을 하고 농장 반경 10km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이동 제한과 소독, 예찰 등을 강화하고 있다. 나주와 인접한 6개 시군구(함평·무안·영암·화순·광주 광산구·남구)의 양돈농장과 축산 관계 시설에는 10일 오후 7시까지 24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일제 소독을 했다.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양돈농장에서는 사람과 차량 출입 통제, 축사 출입 시 손 씻기, 방역복·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매일 사육 돼지의 임상 관찰을 강화하고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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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에서 두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전남도 확산 차단 총력

    전남도는 9일 나주 봉황면의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하고 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SF는 돼지와 멧돼지에만 감염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가축전염병이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돼지는 감염 시 치사율이 최대 100%에 이를 정도로 위험성이 높아 양돈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다.확진 판정을 받은 해당 농장은 번식 전문 새끼 돼지 생산 농장으로, 128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지난달 영광에서 발생한 이후 전남에서 14일 만에 확진 농장이 나왔다. 지난해에는 경기 4건 등 전국적으로 10건이 발생했다.전남도는 확진 직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을 완료했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 신속 살처분을 하고 농장 반경 10㎞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이동 제한과 소독, 예찰 등을 강화하고 있다. 나주와 인접한 6개 시군구(함평·무안·영암·화순·광주 광산구·남구)의 양돈농장과 축산 관계 시설에는 10일 오후 7시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리고 일제 소독을 했다.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양돈농장에서는 사람과 차량 출입 통제, 축사 출입 시 손 씻기, 방역복·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매일 사육 돼지의 임상 관찰을 강화하고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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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섬진강 케이블카 내년 3월 착공

    지리산과 섬진강을 품은 전남 구례군이 케이블카를 통해 새로운 관광 시대의 문을 연다. 수십 년간 군민의 숙원이었던 오산권역 섬진강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기공식을 계기로 본궤도에 오르면서 구례 관광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총연장 2.34km 섬진강 케이블카 첫 삽 구례군은 전체 면적의 77%가 산지로 이뤄져 있고, 이 가운데 약 30%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개발 가능 면적이 제한적이다 보니 지리산과 섬진강이라는 전국적인 관광자원을 보유하고도 관광 인프라 확충에 한계를 겪어왔다. 이로 인해 구례 관광은 체험과 숙박시설 부족으로 관광객이 잠시 들렀다 가는 ‘경유형 관광’에 머물렀고, 이는 지역 소비와 경제 파급 효과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군은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케이블카 도입을 추진해 왔다.전남도와 구례군은 7일 구례읍 오산권역 섬진강 케이블카 하부정류장 부지에서 ‘섬진강 케이블카 기공식’을 개최했다. 섬진강 케이블카는 문척면 오산 정상(해발 530m)과 섬진강 일원을 잇는 총연장 2.34km 노선으로, 전남 내륙권 케이블카 가운데 가장 길다. 총사업비는 541억 원으로, 민간자본 470억 원과 주차장·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군비 71억 원이 투입된다. 구례군은 2022년 3월 대원플러스그룹 계열사인 ㈜다우와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군의회 동의와 주민설명회, 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쳤다. 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는 관광객 집중에 따른 탐방로 혼잡 해소와 안전 대책 마련을 조건으로 사업 추진을 승인했다. 시행사 측은 기공식 이후 토지 보상 절차를 마무리한 뒤 내년 3월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중순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산·사성암·섬진강 연계 관광 기대 케이블카가 완공되면 오산 정상과 사성암, 섬진강 경관이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연결된다. 오산 정상에서는 섬진강과 구례 들녘, 지리산 능선을 조망할 수 있어 전남 내륙권 대표 관광 콘텐츠로 활용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케이블카 도입으로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장애인과 노약자, 영유아 동반 가족도 비교적 쉽게 오산 정상에 오를 수 있어 관광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구례군은 오산 케이블카 조성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를 1200억 원, 고용 유발 효과를 8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건설 단계뿐 아니라 운영 이후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숙박·음식·교통 등 연관 산업 효과를 포함한 수치다. 군은 케이블카를 중심으로 섬진강 힐링생태공원 조성, 보도교 설치, 체류형 관광시설 확충 등 2000억 원이 투입되는 오산권역 관광개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산권역을 구례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오산 케이블카는 구례 관광의 구조를 바꾸는 핵심 사업”이라며 “섬진강과 오산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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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례군 섬진강 케이블카로 新관광시대 연다

    지리산과 섬진강을 품은 전남 구례군이 케이블카를 통해 새로운 관광 시대의 문을 연다. 수십 년간 군민의 숙원이었던 오산권역 섬진강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기공식을 계기로 본궤도에 오르면서 구례 관광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총연장 2.34㎞ 섬진강 케이블카 첫 삽구례군은 전체 면적의 77%가 산지로 이뤄져 있고, 이 가운데 약 30%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개발 가능 면적이 제한적이다 보니 지리산과 섬진강이라는 전국적인 관광자원을 보유하고도 관광 인프라 확충에 한계를 겪어왔다.이로 인해 구례 관광은 체험과 숙박시설 부족으로 관광객이 잠시 들렀다 가는 ‘경유형 관광’에 머물렀고, 이는 지역 소비와 경제 파급 효과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군은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케이블카 도입을 추진해 왔다.전남도와 구례군은 7일 구례읍 오산권역 섬진강 케이블카 하부정류장 부지에서 ‘섬진강 케이블카 기공식’을 개최했다. 섬진강 케이블카는 문척면 오산 정상(해발 530m)과 섬진강 일원을 잇는 총연장 2.34㎞ 노선으로, 전남 내륙권 케이블카 가운데 가장 길다. 총사업비는 541억 원으로, 민간자본 470억 원과 주차장·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군비 71억 원이 투입된다.구례군은 2022년 3월 대원플러스그룹 계열사인 ㈜다우와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군의회 동의와 주민설명회, 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쳤다. 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는 관광객 집중에 따른 탐방로 혼잡 해소와 안전 대책 마련을 조건으로 사업 추진을 승인했다. 시행사 측은 기공식 이후 토지 보상 절차를 마무리한 뒤 내년 3월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중순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산·사성암·섬진강 연계 관광 기대케이블카가 완공되면 오산 정상과 사성암, 섬진강 경관이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연결된다. 오산 정상에서는 섬진강과 구례 들녘, 지리산 능선을 조망할 수 있어 전남 내륙권 대표 관광 콘텐츠로 활용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특히 케이블카 도입으로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장애인과 노약자, 영유아 동반 가족도 비교적 쉽게 오산 정상에 오를 수 있어 관광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구례군은 오산 케이블카 조성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를 1200억 원, 고용 유발 효과를 8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건설 단계뿐 아니라 운영 이후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숙박·음식·교통 등 연관 산업 효과를 포함한 수치다.군은 케이블카를 중심으로 섬진강 힐링생태공원 조성, 보도교 설치, 체류형 관광시설 확충 등 2000억 원이 투입되는 오산권역 관광개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산권역을 구례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김순호 구례군수는 “오산 케이블카는 구례 관광의 구조를 바꾸는 핵심 사업”이라며 “섬진강과 오산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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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AI-전남 에너지 묶어 일자리 창출… 청년들 붙잡는다

    “좋은 일자리만 있으면 고향에 살고 싶습니다.” 6일 KTX 광주송정역에서 만난 장윤찬 씨(22)는 이렇게 말했다. 광주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그는 졸업 후 서울로 취업할 계획이다. 장 씨는 “선배들 얘기를 들어보면 지역에는 경력이나 전공을 살릴 만한 일자리가 거의 없다”고 했다. 이튿날 순천역에서 만난 김혜원 씨(22)도 “고향에 살고 싶지만 지역에는 쓸 만한 일자리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취업을 위해 수도권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다 방학을 맞아 고향 목포에 내려왔다는 김모 씨(22·여) 역시 “서울에서 지내는 건 생활비 부담이 크지만 전공과 맞는 일자리가 없어 졸업 후 수도권에 머물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청년들 “일자리가 없어서 고향 떠난다”6∼7일 이틀간 광주송정역과 목포역, 순천역, 나주버스터미널 등에서 서울로 향하는 광주·전남 지역 청년 10명을 만나 “왜 서울로 가는지”를 물었다. 답변은 하나로 모였다.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가 없어서”라는 것. 광주·전남의 인구 유출은 심각한 상황이다. 1980년대 광주·전남 지역 인구는 400만 명에 달했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분리된 1987년에도 인구는 380만5786명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두 지역 인구는 317만1148명으로 줄었다. 38년 동안 63만4638명이 증발한 셈이다. 전남 고흥·구례군 등 16개 군은 인구소멸위기지역으로 분류됐다. 특히 2024년 한 해에만 광주·전남에서 20·30대 청년 8762명이 빠져나갔고 이중 상당수가 수도권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가 광역 행정통합을 통해 지역 인구 분산과 산업 재편을 추진하는 배경도 같은 맥락이다. 신용한 서원대 석좌교수는 “수도권 인구가 유일하게 감소했던 시기는 노무현 정부 당시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이뤄졌을 때였다”며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려면 행정통합이 전략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광주·전남이 통합되면 인구는 317만1148명, 면적은 1만2872㎢로 늘어난다. 현재 두 지역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약 150조 원 규모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최근 “통합이 이뤄질 경우 장기적으로 GRDP를 300조 원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 R&D, 전남 에너지 인프라 결합해 ‘시너지’두 지역은 행정통합 시 광주의 연구개발(R&D)·인재 역량과 전남의 신재생에너지·산업 인프라를 결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광주는 인공지능(AI) 기반 시설과 인재, 인공지능 전환(AX), 모빌리티 분야가 강점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전남은 영암호·영산강호 등 풍부한 용수와 태양광·풍력 등 17.5GW 규모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우주항공, 반도체, 이차전지와 결합한 ‘피지컬 AI’ 산업 육성도 추진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정부 지원금을 미래 산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며 “좋은 기업이 들어올 수 있도록 산업단지 부지를 파격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이 발전하고 기업체가 들어오면 청년 인구가 다시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김기석 전 강원대 교수는 “행정통합의 가장 큰 효과는 산업 시너지를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며 “일자리와 함께 교육·주거·생활 여건을 동시에 설계해야 인구 유입 효과가 지속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통합을 통해 분리로 인한 여러 비용들도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다. 광주·전남은 동일 생활권임에도 행정구역 분리로 교통망 연계, 산업단지 조성,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에서 비효율이 누적돼 왔다. 양 시도는 행정통합을 통해 복지 혜택을 유지·확대하고 27개 시군을 잇는 광역 교통망과 광역철도를 구축해 1시간 생활권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공기관 이전, 통합경제지원 신설” 건의 광주와 전남은 1987년 분리 이후 세 차례 통합 논의가 있었지만 모두 무산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정부의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의지와 재정·제도적 인센티브가 결합되면서 여건이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행정통합 시 연간 최대 5조 원, 4년간 최대 20조 원을 지원하고 서울시에 준하는 위상과 권한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2027년 예정된 공공기관 이전에서도 통합 지역을 우선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광주, 전남 통합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 안건은 4일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를 통과했고 이달 중 ‘전남·광주특별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특별법은 통합특별시의 지위와 권한, 행정·재정 특례, 국가 지원 사항 등을 담은 387개 조문으로 구성됐다. 법안이 통과되면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특별시 단체장을 선출한다. 통합 명칭은 ‘전남광주특별시’(약칭 광주특별시), 통합청사는 전남 동부·무안·광주에 분산 배치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양 시도는 정부 재정지원과 각종 특례를 통한 산업 활성화, 공공기관 2차 이전을 통해 규모경제를 이뤄 ‘1+1은 2가 아닌 5’의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최대 20조 지원 이후 매년 약 3조 규모의 지속적인 지원금 제도 운영, 통합경제지원금 신설 등을 통해 국세 일부 환원을 건의하고 있다. 또 대규모 사회기반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신청권한도 중앙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자치분권을 위한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지역과 연계한 경쟁력 있는 공공기관 유치, 의과대학 정원 최대 반영 등에 힘쓸 것”이라며 “행정통합을 통해 지방주도 성장의 길이 열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무안=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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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행정통합 시작은 교부세-농업 지원 등 격차 해소”

    두 차례에 걸쳐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찾아가는 타운홀 미팅’에서는 행정통합 이후의 권한 배분과 재정 지원, 산업·일자리 정책, 지역 간 균형 발전 방안을 둘러싸고 광주와 전남 주민들의 현실적인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동구·서구·광산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주민들은 행정통합에 앞서 광주와 전남 간 제도·재정 격차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광주 구청장협의회장인 임택 동구청장은 “전남의 시 지역은 보통교부세를 약 3000억 원, 군 지역은 약 2000억 원씩 지원받고 있지만, 광주 5개 자치구는 보통교부세 대상에서 제외돼 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행정통합이 추진된다면 전남광주 행정통합 특별법에 광주 5개 자치구에 대한 보통교부세 지원 방안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동일 생활권임에도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발생해 온 재정 격차를 해소해 달라는 취지다. 광주 광산구의 한 농민은 “광주에서 농사를 지으면 전남 지역과 달리 각종 농업 지원을 받지 못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양 시도는 행정통합이 이뤄질 경우 지역 구분 없이 모든 농민이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4일 전남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박문옥 전남도의원은 “무안∼광주 고속도로 개통 이후 서남권의 물류·유통이 쇠퇴했던 경험이 있어 불안이 크다”며 “광주 쏠림을 막을 장치가 있는가”고 묻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전남지사는 “특례를 통한 재정 인센티브와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등을 통해 농어촌의 경쟁력을 높이고 균형발전기금을 만들어 27개 시군구 가운데 형편이 어려운 곳을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두 광역단체장들은 통합의 효과를 주민들에게 강조했다. 4일 미팅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의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결합한 첨단산업 육성이 통합의 최대 효과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 숙원 사업으로 꼽히는 광주 군공항의 무안 이전이 행정통합 이후 더 수월해질 것이라는 설명도 나왔다. 군공항 부지 약 100만 평은 첨단산업 연구개발(R&D) 부지로 개발되고, 무안국제공항 주변은 항공 물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통합특별시는 광주권·서부권·동부권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기능을 분담하는 구조로 함께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양 시도는 1월 19일부터 2월 4일까지 시민 공청회를 잇따라 열어 시민과 사회단체, 전문가, 직능단체 등을 만나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방향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해 왔다. 앞으로도 추가로 다섯 차례 타운홀 미팅을 열어 주민 의견을 듣고, 이를 특별법에 반영할 방침이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해남=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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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통합 타운홀 미팅, 불합리한 행정규제 해결 요구 봇물

    두 차례에 걸쳐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찾아가는 타운홀 미팅’에서는 행정통합 이후의 권한 배분과 재정 지원, 산업·일자리 정책, 지역 간 균형 발전 방안을 둘러싸고 광주와 전남 주민들의 현실적인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광주시와 전남도는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동구·서구·광산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주민들은 행정통합에 앞서 광주와 전남 간 제도·재정 격차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광주 구청장협의회장인 임택 동구청장은 “전남의 시 지역은 보통교부세를 약 3000억 원, 군 지역은 약 2000억 원씩 지원받고 있지만, 광주 5개 자치구는 보통교부세 대상에서 제외돼 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행정통합이 추진된다면 전남광주 행정통합 특별법에 광주 5개 자치구에 대한 보통교부세 지원 방안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동일 생활권임에도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발생해 온 재정 격차를 해소해 달라는 취지다.광주 광산구의 한 농민은 “광주에서 농사를 지으면 전남 지역과 달리 각종 농업 지원을 받지 못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양 시도는 행정통합이 이뤄질 경우 지역 구분 없이 모든 농민이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설명했다.앞서 4일 전남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박문옥 전남도의원은 “무안~광주 고속도로 개통 이후 서남권의 물류·유통이 쇠퇴했던 경험이 있어 불안이 크다”며 “광주 쏠림을 막을 장치가 있는가”고 묻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전남지사는 “특례를 통한 재정 인센티브와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등을 통해 농어촌의 경쟁력을 높이고 균형발전기금을 만들어 27개 시군구 가운데 형편이 어려운 곳을 지원하겠다”고 답했다.통합 이후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의회의 견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6일 문선화 광주 동구의회 의장은 “전남광주특별시는 서울시에 준하는 권한을 갖게 되는 만큼, 강화될 집행부 권한을 견제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의 역할도 함께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광주시와 전남도는 조례 개정을 통해 시·도의회 의원 1명당 입법보좌관 1명을 두는 방안과, 차관급인 부시장 4명에 대한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검토하는 등 견제 장치 마련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두 광역단체장들은 통합의 효과를 주민들에게 강조했다. 4일 미팅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의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결합한 첨단산업 육성이 통합의 최대 효과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 숙원 사업으로 꼽히는 광주 군공항의 무안 이전이 행정통합 이후 더 수월해질 것이라는 설명도 나왔다. 군공항 부지 약 100만 평은 첨단산업 연구개발(R&D) 부지로 개발되고, 무안국제공항 주변은 항공 물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통합특별시는 광주권·서부권·동부권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기능을 분담하는 구조로 함께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양 시도는 1월 19일부터 2월 4일까지 시민 공청회를 잇따라 열어 시민과 사회단체, 전문가, 직능단체 등을 만나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방향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해 왔다. 앞으로도 추가로 다섯 차례 타운홀 미팅을 열어 주민 의견을 듣고, 이를 특별법에 반영할 방침이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해남=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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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들 일자리 찾아 수도권 행렬…문제해결 위해 행정통합

    “좋은 일자리만 있으면 고향에 살고 싶습니다.”6일 KTX 광주송정역에서 만난 장윤찬 씨(22)는 이렇게 말했다. 광주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그는 졸업 후 서울로 취업할 계획이다. 장 씨는 “선배들 얘기를 들어보면 지역에는 경력이나 전공을 살릴 만한 일자리가 거의 없다”고 했다.이튿날 순천역에서 만난 김혜원 씨(22)도 “고향에 살고 싶지만 지역에는 쓸 만한 일자리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취업을 위해 수도권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다 방학을 맞아 고향 목포에 내려왔다는 김모 씨(22·여) 역시 “서울에서 지내는 건 생활비 부담이 크지만 전공과 맞는 일자리가 없어 졸업 후 수도권에 머물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청년들 “일자리가 없어서 고향 떠난다”6∼7일 이틀간 광주송정역과 목포역, 순천역, 나주버스터미널 등에서 서울로 향하는 광주·전남 지역 청년 10명을 만나 “왜 서울로 가는지”를 물었다. 답변은 하나로 모였다.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가 없어서”라는 것.광주·전남의 인구 유출은 심각한 상황이다.  1980년대 광주·전남 지역 인구는 400만 명에 달했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분리된 1987년에도 인구는 380만5786명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두 지역 인구는 317만1148명으로 줄었다. 38년 동안 63만4638명이 증발한 셈이다. 전남 고흥·구례군 등 16개군은 인구소멸위기지역으로 분류됐다. 특히 2024년 한 해에만 광주·전남에서 20·30대 청년 8762명이 빠져나갔고 이중 상당수가 수도권으로 이동한 걸로 추정된다. 정부가 광역 행정통합을 통해 지역 인구 분산과 산업 재편을 추진하는 배경도 같은 맥락이다. 신용한 서원대 석좌교수는 “수도권 인구가 유일하게 감소했던 시기는 노무현 정부 당시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이뤄졌을 때였다”며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려면 행정통합이 전략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광주·전남이 통합되면 인구는 317만1148명, 면적은 1만2872㎢로 늘어난다. 현재 두 지역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약 150조 원 규모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최근 “통합이 이뤄질 경우 장기적으로 GRDP를 300조 원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 R&D, 전남 에너지 인프라 결합해 ‘시너지’두 지역은 행정통합 시 광주의 연구개발(R&D)·인재 역량과 전남의 신재생에너지·산업 인프라를 결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광주는 인공지능(AI) 기반 시설과 인재, 인공지능 전환(AX), 모빌리티 분야가 강점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전남은 영암호·영산강호 등 풍부한 용수와 태양광·풍력 등 17.5GW 규모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우주항공, 반도체, 이차전지와 결합한 ‘피지컬 AI’ 산업 육성도 추진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정부 지원금을 미래 산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며 “좋은 기업이 들어올 수 있도록 산업단지 부지를 파격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산업이 발전하고 기업체가 들어오면 청년 인구가 다시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김기석 전 강원대 교수는 “행정통합의 가장 큰 효과는 산업 시너지를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며 “일자리와 함께 교육·주거·생활 여건을 동시에 설계해야 인구 유입 효과가 지속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통합을 통해 분리로 인한 여러 비용들도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다. 광주·전남은 동일 생활권임에도 행정구역 분리로 교통망 연계, 산업단지 조성,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에서 비효율이 누적돼 왔다. 양 시도는 행정통합을 통해 복지 혜택을 유지·확대하고 27개 시군을 잇는 광역 교통망과 광역철도를 구축해 1시간 생활권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공기관 이전, 통합경제지원 신설” 건의 광주와 전남은 1987년 분리 이후 세 차례 통합 논의가 있었지만 모두 무산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정부의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의지와 재정·제도적 인센티브가 결합되면서 여건이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행정통합 시 연간 최대 5조 원, 4년간 최대 20조 원을 지원하고 서울시에 준하는 위상과 권한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2027년 예정된 공공기관 이전에서도 통합 지역을 우선 고려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광주, 전남 통합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 안건은 4일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를 통과했고 이달 중 ‘전남·광주특별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특별법은 통합특별시의 지위와 권한, 행정·재정 특례, 국가 지원 사항 등을 담은 387개 조문으로 구성됐다. 법안이 통과되면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특별시 단체장을 선출한다. 통합 명칭은 ‘전남광주특별시’(약칭 광주특별시), 통합청사는 전남 동부·무안·광주에 분산 배치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양 시도는 정부 재정지원과 각종 특례를 통한 산업 활성화, 공공기관 2차 이전을 통해 규모경제를 이뤄 ‘1+1은 2가 아닌 5’의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최대 20조 지원 이후 매년 약 3조 규모의 지속적인 지원금 제도 운영, 통합경제지원금 신설 등을 통해 국세 일부 환원을 건의하고 있다. 또 대규모 사회기반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신청권한도 중앙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자치분권을 위한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지역과 연계한 경쟁력 있는 공공기관 유치, 의과대학 정원 최대 반영 등에 힘쓸 것”이라며 “행정통합을 통해 지방주도 성장의 길이 열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무안=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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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혈에 ‘두쫀쿠’ 효과? 선물로 주자 헌혈자 2.6배 늘어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자원봉사자들이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300개를 만들어 6일 헌혈자에게 증정한다.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협의회 소속 봉사원과 광주전남 헌혈홍보 SNS 서포터즈, 광주시 간호사회 간호리더봉사단 등 30여 명은 5일 광주봉사관 빵굼터에서 두쫀쿠 300개를 직접 만들었다. 이날 만든 두쫀쿠는 6일 헌혈자 대상 이벤트를 통해 제공된다.광주·전남혈액원은 지난달 23일에도 헌혈자에게 두쫀쿠 590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당시 하루 평균 356명이던 헌혈자는 1002명으로 늘어 2.6배 증가했다. 두쫀쿠 이벤트가 헌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헌혈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관심’ 단계였던 혈액 보유량은 최근 ‘적정 재고’ 단계로 회복됐다.혈액원은 6일 열리는 이벤트에서 두쫀쿠 700개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400개는 일곡88정형외과의 기부금으로 구입했다.또 설 연휴 기간 혈액 부족에 대비해 광주 내방동 일대 카페 10곳이 참여하는 연합 이벤트를 통해 두쫀쿠 1500개를 추가로 준비할 계획이다.박진성 광주·전남혈액원장은 “혈액 수급 안정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헌혈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벤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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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쫀쿠’ 줬더니 헌혈 급증…이번엔 300개 직접 만든 혈액원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자원봉사자들이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300개를 만들어 6일 헌혈자에게 증정한다.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협의회 소속 봉사원과 광주전남 헌혈홍보 SNS 서포터즈, 광주시 간호사회 간호리더봉사단 등 30여 명은 5일 광주봉사관 빵굼터에서 두쫀쿠 300개를 직접 만들었다. 이날 만든 두쫀쿠는 6일 헌혈자 대상 이벤트를 통해 제공된다.광주·전남혈액원은 지난달 23일에도 헌혈자에게 두쫀쿠 590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당시 하루 평균 356명이던 헌혈자는 1002명으로 늘어 2.6배 증가했다. 두쫀쿠 이벤트가 헌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헌혈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관심’ 단계였던 혈액 보유량은 최근 ‘적정 재고’ 단계로 회복됐다.혈액원은 6일 열리는 이벤트에서 두쫀쿠 700개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400개는 일곡88정형외과의 기부금으로 구입했다.또 설 연휴 기간 혈액 부족에 대비해 광주 내방동 일대 카페 10곳이 참여하는 연합 이벤트를 통해 두쫀쿠 1500개를 추가로 준비할 계획이다.박진성 광주·전남혈액원장은 “혈액 수급 안정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헌혈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벤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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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대, ‘디지털 뇌파 지도’ 만든다… 뇌전증-치매 예측 등 활용

    인간의 뇌는 약 1000억 개의 신경세포로 이뤄져 있다. 이 신경세포들이 서로 신호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미세한 전기 신호가 발생하는데, 이를 증폭해 측정한 것이 뇌파(EEG)다. ‘디지털 뇌파 지도’는 뇌파를 측정한 뒤 신호가 어느 부위에서, 어떤 형태로, 얼마나 나타나는지를 디지털 데이터로 정리해 지도처럼 구현하는 기술이다. 뇌파는 개인차가 크고 구조가 복잡해 사람의 눈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그 대신 인공지능(AI)이 수만∼수십만 명의 뇌파 데이터를 학습하면 뇌 노화 정도를 비롯해 우울, 수면 장애, 인지 기능 저하 등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이상 신호를 조기에 찾아낼 수 있다. 디지털 뇌파 지도는 질환이 발생한 뒤 치료하는 기술이 아니라 현재 뇌 상태와 향후 위험 가능성을 미리 알려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아프지 않게 나이 드는’ 웰에이징 기술의 핵심 도구로 주목받는 이유다. 조선대가 이 같은 디지털 뇌파 지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조선대 글로컬대학추진단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디지털 뇌 기능 표준 뇌파 빅데이터를 통한 뇌파 지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조선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제시한 웰에이징 특성화 전략의 핵심 과제다. 연구는 김정수 의생명과학과 교수와 염홍기 전자공학부 교수가 공동으로 이끈다. 김 교수는 알츠하이머 유전 위험 예측 연구로 웨어러블 기반 디지털 바이오마커 연구를 선도해 온 연구자다. 염 교수는 서울대 뇌과학 박사 출신으로 대통령 직속 국가AI전략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AI 전문가다. 조선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뇌전증, 우울증, 치매 전조 단계의 인지 기능 저하, 수면 장애 등 4대 뇌 질환을 중심으로 한 표준 EEG 빅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반 예측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고밀도·웨어러블 EEG 장비와 전자기 차폐 환경을 갖춰 데이터 신뢰도를 높이고, 일상 환경에서 측정한 뇌파 데이터까지 함께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교내 AI 데이터센터에 집적돼 대규모 분석에 활용된다. 조선대는 데이터 축적, 원천 기술 개발, 사업화로 이어지는 단계적 추진 구조를 통해 연구 성과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축적된 데이터와 기술은 교원 창업 자회사를 통해 AI 진단 알고리즘과 뇌 건강 관리 솔루션 개발로 이어갈 예정이다. 조선대는 구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외 기업이 참여하는 오픈 테스트베드(실험 환경)를 운영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제품 검증과 실증을 지원하고 산학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선중 조선대 글로컬대학추진단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 연구 성과가 지역 산업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되는 출발점”이라며 “대학의 인프라와 연구 역량을 집결해 뇌 웰에이징 분야의 글로벌 선두 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광주=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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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행정통합 동의안, 시도의회 통과

    광주·전남 행정통합 안건이 4일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를 통과했다.광주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의견 제시의 건’을 재석 의원 22명(재적 23명) 전원 찬성으로 의결했다. 전남도의회도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53명(재적 60명) 가운데 찬성 52명, 기권 1명으로 통합 동의안을 가결했다.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은 “320만 시도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역사적 과제에 대해 깊이 고민한 결과”라고 말했다.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은 “특별법 제정을 향한 마지막 단계가 남았다”고 밝혔다.이번 의결로 지방자치법이 규정한 지방자치단체 통합 시 시도의회 의견 청취 절차가 마무리됐다. 지방자치법 제5조 3항은 지방자치단체를 합칠 경우 해당 시도의회 의견을 듣도록 하고 있다. 그동안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핵심 관문으로 꼽혀 온 의회 동의 절차가 통과되면서 국회에 발의된 ‘전남·광주특별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 심사만을 남겨 두게 됐다.광주·전남 행정통합은 이달 중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특별시 단체장을 선출하고 7월 1일 출범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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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행정통합 동의안, 시도의회 통과

    광주·전남 행정통합 안건이 4일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를 통과했다.광주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의견 제시의 건’을 재석 의원 22명(재적 23명) 전원 찬성으로 의결했다. 전남도의회도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53명(재적 60명) 가운데 찬성 52명, 기권 1명으로 통합 동의안을 가결했다.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은 “320만 시·도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역사적 과제에 대해 깊이 고민한 결과”라고 말했다.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은 “특별법 제정을 향한 마지막 단계가 남았다”고 밝혔다.이번 의결로 지방자치법이 규정한 지방자치단체 통합 시 시·도의회 의견 청취 절차가 마무리됐다. 지방자치법 제5조 3항은 지방자치단체를 합칠 경우 해당 시·도의회 의견을 듣도록 하고 있다. 그동안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핵심 관문으로 꼽혀온 의회 동의 절차가 통과되면서 국회에 발의된 ‘전남·광주특별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 심사만을 남겨두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3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2월 국회에서 행정 통합 특별법안을 처리하겠다”고 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은 이달 중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특별시 단체장을 선출하고 7월 1일 출범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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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대 디지털 뇌파지도 구축 본격화…‘웰에이징 Asia No.1’대학으로 도약

    인간의 뇌는 약 1000억 개의 신경세포로 이뤄져 있다. 이 신경세포들이 서로 신호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미세한 전기 신호가 발생하는데, 이를 증폭해 측정한 것이 뇌파(EEG)다. ‘디지털 뇌파 지도’는 뇌파를 측정한 뒤 신호가 어느 부위에서, 어떤 형태로, 얼마나 나타나는지를 디지털 데이터로 정리해 지도처럼 구현하는 기술이다.뇌파는 개인차가 크고 구조가 복잡해 사람의 눈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대신 인공지능(AI)이 수만∼수십만 명의 뇌파 데이터를 학습하면 뇌 노화 정도를 비롯해 우울, 수면 장애, 인지 기능 저하 등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이상 신호를 조기에 찾아낼 수 있다. 디지털 뇌파 지도는 질환이 발생한 뒤 치료하는 기술이 아니라 현재 뇌 상태와 향후 위험 가능성을 미리 알려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아프지 않게 나이 드는’ 웰에이징 기술의 핵심 도구로 주목받는 이유다.조선대가 이 같은 디지털 뇌파 지도 구축에 본격 나선다. 조선대 글로컬대학추진단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디지털 뇌 기능 표준 뇌파 빅데이터를 통한 뇌파 지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조선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제시한 웰에이징 특성화 전략의 핵심 과제다.연구는 의생명과학과 김정수 교수와 전자공학부 염홍기 교수가 공동으로 이끈다. 김 교수는 알츠하이머 유전 위험 예측 연구로 웨어러블 기반 디지털 바이오마커 연구를 선도해 온 연구자다. 염 교수는 서울대 뇌과학 박사 출신으로 대통령 직속 국가AI전략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AI 전문가다.조선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뇌전증, 우울증, 치매 전조 단계의 인지 기능 저하, 수면 장애 등 4대 뇌 질환을 중심으로 한 표준 EEG 빅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반 예측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고밀도·웨어러블 EEG 장비와 전자기 차폐 환경을 갖춰 데이터 신뢰도를 높이고, 일상 환경에서 측정한 뇌파 데이터까지 함께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교내 AI 데이터센터에 집적돼 대규모 분석에 활용된다.조선대는 데이터 축적, 원천 기술 개발, 사업화로 이어지는 단계적 추진 구조를 통해 연구 성과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축적된 데이터와 기술은 교원 창업 자회사를 통해 AI 진단 알고리즘과 뇌 건강 관리 솔루션 개발로 이어갈 예정이다.조선대는 구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외 기업이 참여하는 오픈 테스트베드(실험 환경)를 운영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제품 검증과 실증을 지원하고 산학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김선중 조선대 글로컬대학추진단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 연구 성과가 지역 산업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되는 출발점”이라며 “대학의 인프라와 연구 역량을 집결해 뇌 웰에이징 분야의 글로벌 선두 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광주=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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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올해 지방공무원 1822명 신규 채용

    전남도는 올해 지방공무원 1822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행정환경 변화와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올해 신규 지방공무원 1822명을 선발하기로 하고 ‘2026년도 지방공무원 신규 임용시험 계획’을 공고했다. 전남도는 정부의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제도 시행에 따라 올해 신규 채용 인원이 지난해보다 310명 늘었다고 설명했다. 고령화에 따른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은 3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역 중심 돌봄체계 구축을 전담할 간호직·보건직·사회복지직 공무원 314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의료·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2026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은 연간 채용 계획에 따라 공개경쟁, 경력경쟁, 연구·지도직, 임기제 공무원 채용 등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시험 일정과 내용은 전남도와 시군 누리집 시험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 돌봄과 안전 등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 행정 역량 강화와 안정적 조직 운영이 목표”라며 “수험생에게는 공정한 시험 운영과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안정적 수험 준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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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IST 생명과학-화학 발전에 써달라” 1억 기부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생명과학과 정철웅 동문이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정 동문은 지난달 30일 열린 발전기금 기탁식에서 GIST 생명과학과와 화학과 발전을 위해 각각 5000만 원씩 총 1억 원을 기탁했다. 정 동문은 현재 글로벌 제약회사 ㈜리가켐바이오에서 ADC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앞서 2016년에도 생명과학과 동문들과 함께 GIST 설립 23주년을 기념해 11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한 바 있다.정 동문은 GIST 생명과학과에서 1999년 석사, 2003년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메이오클리닉 연구위원과 LG생명과학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신약 연구개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2014년 ㈜리가켐바이오에 합류해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는 글로벌 신약 연구개발(R&D)에 주력하는 제약회사로, 항체의 선택성과 합성의약품의 항암 효과를 결합한 기술인 항체약물접합체(ADC·Antibody-Drug Conjugate) 분야에서 핵심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정 동문은 “후배 연구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보다 도전적인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임기철 GIST 총장은 “정 동문의 기부 정신을 살려 생명과학·화학 분야의 교육·연구 환경을 내실화하고, 우수한 인재들이 도전적인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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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IST 정철웅 동문, 생명과학·화학분야 발전기금 1억원 기탁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생명과학과 정철웅 동문이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정 동문은 지난달 30일 열린 발전기금 기탁식에서 GIST 생명과학과와 화학과 발전을 위해 각각 5000만 원씩, 총 1억 원을 기탁했다. 정 동문은 현재 글로벌 제약회사 ㈜리가켐바이오에서 ADC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앞서 2016년에도 생명과학과 동문들과 함께 GIST 설립 23주년을 기념해 11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한 바 있다.정 동문은 GIST 생명과학과에서 1999년 석사, 2003년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위원과 LG생명과학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신약 연구개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2014년 ㈜리가켐바이오에 합류해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는 글로벌 신약 연구개발(R&D)에 주력하는 제약회사로, 항체의 선택성과 합성의약품의 항암 효과를 결합한 기술인 항체약물접합체(ADC·Antibody-Drug Conjugate) 분야에서 핵심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정 동문은 “후배 연구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보다 도전적인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임기철 GIST 총장은 “정 동문의 기부 정신을 살려 생명과학·화학 분야의 교육·연구 환경을 내실화하고, 우수 인재들이 도전적인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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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정 바다서 자란 참전복… 육질 단단하고 씹는 맛 일품

    전남 진도는 예로부터 ‘보배의 섬’으로 불려 왔다. 울돌목의 거센 물살과 사방을 둘러싼 바다, 해풍이 스미는 들녘은 진도만의 독특한 자연환경을 만들었고 이는 가장 큰 자산이 됐다. 울돌목을 중심으로 한 진도 해역은 조류의 흐름이 빠르고 바닷물의 순환이 활발해 해양 환경의 자정 능력이 뛰어나다. 이는 전복과 미역 등 수산물이 깨끗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진도 참전복은 거친 물살을 견디기 위해 근육이 발달하고 부착력이 강해 육질이 단단하다. 그래서 오도독오도독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다. 바다에서 채취한 원초를 사용한 ‘곱창김’은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조직이 치밀하고 일반 김에 비해 단맛과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 육지에서 나는 특산품 가운데는 울금과 구기자가 유명하다. ‘밭에서 나는 황금’으로 불리는 울금은 속 색깔이 노랗고 함유된 쿠르쿠민 성분이 몸속 혈액과 혈관을 정화해 치매나 중풍 등 뇌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구기자는 베타인, 제아크산틴, 루틴 등 몸에 좋은 성분과 다양한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청정 바다의 신선한 해풍을 맞고 자라 열매가 크고 과육이 많으며 빛깔이 맑고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진도 특산품은 진도군이 직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진도아리랑몰’에서 만날 수 있다. 생산자 중심의 직거래 구조를 통해 신뢰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진도아리랑몰은 320여 개 품목을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설을 맞아 2월 11일까지 우수 농특산물을 20%에서 최대 45%까지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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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타민 가득 ‘쌀 귀리’… 치매 예방 효과도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자랑하는 전남 강진에서 생산되는 쌀귀리는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쌀귀리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 가운데 유일한 곡물이다. 다른 곡물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비타민 B군과 베타글루칸 등 몸에 좋은 영양 성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성분은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베난스라마이드’다. 이 성분은 곡물 가운데 귀리에만 들어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변비 개선에 도움이 되고 탈모 예방과 피부 미용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쌀귀리가 ‘천연 지방 청소부’로 불리는 이유다. 강진군은 쌀귀리 재배의 최적지이자 국내 최대 산지다. 2010년부터 재배 경험을 축적해 오며 고품질 쌀귀리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405개 농가가 1163㏊에서 연간 1720t을 생산하고 있다. 귀리는 크게 겉귀리와 쌀귀리로 나뉜다. 강진에서 생산되는 귀리는 100% 쌀귀리다. 껍질이 얇아 벽에 튕기는 방식으로 알맹이를 얻을 수 있다. 반면 겉귀리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국내 수요를 충당하고 있으며 별도의 도정 과정이 필요하고 식감도 거친 편이다. 쌀귀리는 따로 불리지 않고 밥을 지어도 될 만큼 식감이 좋다. 입에 넣었을 때 부드럽고 씹을수록 탱글탱글하다. 귀리를 볶아 납작하게 누르거나 부순 오트밀은 요구르트에 넣어 먹거나 과일 주스와 함께 먹으면 귀리에 부족한 칼슘을 보충할 수 있다. 쌀귀리는 떡과 빵, 고추장, 분말 등으로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강진군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초록믿음강진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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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기농이라서 믿고 먹는 ‘미니 단호박’

    호남의 고을 이름을 두루 노래한 남도창(南道唱) ‘호남가’는 첫머리를 “함평천지 늙은 몸이 광주 고향을 보랴 허고…”로 시작한다. 함평군이 모두가 부족함 없이 어울려 화평하게 살아가는 곳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대목이다. 함평의 대표적인 특산품은 ‘미니 단호박’이다. 국내 미니 단호박 주산지인 함평은 전국 생산량의 약 10%를 차지한다. 함평 미니 단호박은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속에서 유기질 퇴비로 재배돼 맛과 향이 뛰어나다. 낮에는 따뜻하고 밤에는 기온이 낮은 환경이 단호박의 조직을 단단하게 만들고 영양분을 과육 속에 최대한 저장해 깊은 단맛을 낸다. 최근에는 전자레인지에서 5분 남짓 익혀 껍질째 바로 먹을 수 있어 간식이나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함평천지한우’는 청정 자연의 드넓은 함평 들녘에서 사육되는 최고급 한우 브랜드다. 친환경 무항생제 사료만 사용해 소비자 신뢰가 높다. 섬유질 사료(TMR)로 사육해 셀레늄이 함유돼 있으며 육즙이 풍부하고 감칠맛이 뛰어나 식미감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함평군이 운영하는 농특산물 쇼핑몰 ‘함평천지몰’에서는 한우와 미니 단호박을 비롯해 쌀, 양파, 딸기, 무화과, 키위, 고구마, 민물장어 등 75개 업체의 300여 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함평천지몰은 설을 맞아 2월 13일까지 특별 할인 기획전을 연다. 한우, 과일, 참기름, 곱창김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비롯해 다양한 농·특산물을 선보이며 기획전 기간 구매 시 전 품목에 대해 최대 5만 원 한도 내에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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