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

정승호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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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승호 기자입니다.

shjung@donga.com

취재분야

2025-04-21~2025-05-21
지방뉴스97%
사회일반3%
  • 재난에도 안심… 전남형 마을지킴이 출범

    전남도가 국지성 집중호우와 산사태 등 이상기후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형 마을 안전지킴이’를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다. 전남형 마을 안전지킴이는 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주민이 재해 위험지역·시설을 직접 예찰하고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이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전남도는 자율방재단과 이·통장을 중심으로 22개 시군의 재해위험 마을을 선정해 마을안전지킴이를 꾸리고 공무원과 경찰 지구대·파출소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마을 안전지킴이는 △침수·산사태 위험지역의 사전 예찰과 긴급 조치 △고령자, 장애인 등 대피 지원 △마을 대피소 운영 및 1대 1 매칭 관리 등을 수행한다. 읍·면·동장은 유선 또는 누리소통망(SNS) 단체방을 통해 실시간 지시를 내리고 기상과 현장 상황을 즉시 공유한다. 전남도는 시군과 함께 재난관리기금 9억여 원을 투입해 마을 안전지킴이 활동 수당으로 하루 5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주민에게 최소한의 실비를 지원함으로써 방재활동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활동 실적이 우수한 시군에는 장비와 운영비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부 시군에서 청년 자율방재단과 드론 순찰대를 시범 운영하는 등 방재활동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기상이변으로 재난의 규모와 속도가 커지는 만큼 민관이 함께하는 마을 중심 대응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시군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55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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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형 마을 안전지킴이 올해 처음 운영

    전남도가 국지성 집중호우와 산사태 등 이상기후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형 마을 안전지킴이’를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다.전남형 마을 안전지킴이는 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주민이 재해 위험지역·시설을 직접 예찰하고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이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전남도는 자율방재단과 이·통장을 중심으로 22개 시·군의 재해위험 마을을 선정해 마을안전지킴이를 꾸리고 공무원과 경찰 지구대·파출소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마을 안전지킴이는 △침수·산사태 위험지역의 사전 예찰과 긴급 조치 △고령자, 장애인 등 대피 지원 △마을 대피소 운영 및 1대 1 매칭 관리 등을 수행한다. 읍·면·동장은 유선 또는 누리소통망(SNS) 단체방을 통해 실시간 지시를 내리고 기상과 현장 상황을 즉시 공유한다. 전남도는 시·군과 함께 재난관리기금 9억여 원을 투입해 마을 안전지킴이 활동 수당으로 하루 5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주민에게 최소한의 실비를 지원함으로써 방재활동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활동 실적이 우수한 시군에는 장비와 운영비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부 시·군에서 청년 자율방재단과 드론 순찰대를 시범 운영하는 등 방재활동을 다변화할 예정이다.김영록 전남지사는 “기상이변으로 재난의 규모와 속도가 커지는 만큼 민관이 함께하는 마을 중심 대응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시군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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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첨단산업 예비창업자 모여라”

    전남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올해 7월부터 운영하는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지원자(기업) 신청을 28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대학생·청년들의 미래 첨단 분야 기술 창업을 활성화하고, 창업 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선발된 기업에는 매달 100만 원씩, 최대 2년간 총 2400만 원의 창업 기술 사업화비를 지원하며, 기업 맞춤형 1 대 1 멘토링과 경영·회계·법률·투자 유치 등 분야별 전문가 코칭 프로그램도 주기적으로 제공된다. 16개 대학·출연기관 등의 창업·보육 공간을 중심으로 기술 창업 아이템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시제품 제작,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IP) 인증,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5년 이내 기업 중 18세부터 45세 이하 청년이다. 선정된 이후에는 16개 대학·출연기관 창업보육센터의 창업 시설에 입주하고, 사업자(법인) 주소를 해당 창업 시설로 신설하거나 이전해야 한다. 전남도 거주자, 전입 예정자, 타 시도 거주자 모두 지원 가능하다. 전남도 거주자와 전입 예정자, 도내 대학 대학생(석·박사 포함)은 선발 평가 시 우대사항이 적용된다. 선발 규모는 총 150명(기업)으로, 창업 분야별로 우주항공·바이오·인공지능(AI)·데이터·에너지 등 지역 특화 기술 분야에서 100명, 농수산 기술 30명, 문화·관광 분야 20명 등 미래 첨단 분야 기술 창업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신청은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누리집에 회원 가입한 후 제출 서류를 업로드해 사전 신청을 완료하고, 희망하는 보육기관을 방문해 신청서 원본을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벤처창업종합안내창구 또는 16개 보육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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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자 모집

    전남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올해 7월부터 운영하는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지원자(기업) 신청을 이달 28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대학생·청년들의 미래 첨단 분야 기술 창업을 활성화하고, 창업 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선발된 기업에는 매달 100만 원씩, 최대 2년간 총 2400만 원의 창업 기술 사업화비를 지원하며, 기업 맞춤형 1대 1 멘토링과 경영·회계·법률·투자 유치 등 분야별 전문가 코칭 프로그램도 주기적으로 제공된다. 16개 대학·출연기관 등의 창업·보육 공간을 중심으로 기술 창업 아이템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시제품 제작,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IP) 인증,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지원한다.지원 자격은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5년 이내 기업 중 18세부터 45세 이하 청년이다. 선정된 이후에는 16개 대학·출연기관 창업보육센터의 창업 시설에 입주하고, 사업자(법인) 주소를 해당 창업 시설로 신설하거나 이전해야 한다. 전남도 거주자, 전입 예정자, 타 시·도 거주자 모두 지원 가능하다. 전남도 거주자와 전입 예정자, 도내 대학 대학생(석·박사 포함)은 선발 평가 시 우대사항이 적용된다.선발 규모는 총 150명(기업)으로, 창업 분야별로 우주항공·바이오·인공지능(AI)·데이터·에너지 등 지역 특화 기술 분야에서 100명, 농수산 기술 30명, 문화·관광 분야 20명 등 미래 첨단 분야 기술 창업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신청은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누리집(https://jnchangup.ezwel.com/)에 회원가입한 후 제출 서류를 업로드해 사전 신청을 완료하고, 희망하는 보육기관을 방문해 신청서 원본을 제출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벤처창업종합안내창구(1533-3330) 또는 16개 보육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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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그날의 함성을 다시 한 번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그날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행사가 광주 도심 곳곳에서 펼쳐졌다. 시민들은 오월 광주가 위법·위헌적 비상계엄으로부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민주·평화·인권’의 5·18정신을 헌법에 수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5·18묘지 참배객 30% 증가 12·3 불법 비상계엄과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등의 영향으로 국립5·18민주묘지를 찾는 참배객이 지난해에 비해 30% 정도 늘었다. 18일 5·18민주묘지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이달 17일까지 광주 북구 운정동 5·18민주묘지를 찾은 참배객은 13만828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227명보다 30.5%가 늘어난 것이다. 5·18민주묘지관리사무소 관계자는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계기로 계엄군에 맞서 한국 민주주의를 지켜낸 5·18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18일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일본의 시민운동가 80여 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후쿠오카에서 온 이우치 데쓰야 씨(64)는 “광주의 5·18 정신을 배우기 위해 3박 4일 일정으로 방문했다”며 ‘일본에서 5·18민주화운동을 부러워하고,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5·18민주화운동을 연구하는 일본인 모임 회원 32명은 기념식에 참석한 뒤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실제 주인공인 고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 김길자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오사카에서 온 후카쓰 아쓰고 씨(71)는 “김길자 여사의 사연을 듣고 같은 어머니 입장에서 너무 마음이 아파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금남로 전야제에 시민 2만여 명 몰려 17일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전야제가 진행된 광주 금남로는 군부 독재에 항거하며 외치던 그날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올해 전야제는 ‘아! 오월, 다시 만난 오월’을 주제로 한바탕 축제로 진행됐다. 금남로 일대에는 경찰 추산 2만여 명의 시민이 몰렸다. 금남로와 민주광장 일대에는 오월시민 난장 부스와 풍물패 공연 등 전야제 사전행사가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거리 곳곳에 설치된 난장 부스에서는 체험과 공연·전시·주먹밥 나눔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펼쳐졌다. 5·18 유가족들로 꾸려진 사단법인 오월어머니집이 금남로 거리 한복판에서 주먹밥을 나누며 전야제를 찾은 시민들을 반겼다.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은 “주먹밥 나눔을 통해 오월 대동정신과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실천했다. 오늘 5000인분을 준비했는데 금방 동났다. 여느 해보다 더 많은 분이 금남로를 찾아주셔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5·18민주광장 인근에 마련되던 전야제 무대는 금남공원 앞 사거리로 옮겨져 4면을 활용한 무대로 조성됐다. 뮤지컬 ‘봄의 겨울, 겨울의 봄’ 팀이 무대에 올라 지난해 12·3 계엄과 80년 5·18을 중첩적으로 보여 줬다. 무대 속 국회로 가는 지하철이 80년 5월의 광주로 변하면서 도청을 지키려는 사람들과 국회를 지키려는 사람들이 겹쳤다. 이를 본 객석에서는 환호성이 울려퍼졌다. 시민들은 추운 겨울 광장에서 유일하게 기댔던 응원봉을 다시 꺼내 흔들며 45년 전의 역사를 되새겼다. 100여 개 부스가 설치돼 다양한 체험 행사가 펼쳐진 17일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가장 인기를 끈 소품은 택시였다. 5·18민주광장 한가운데 세워진 택시 옆으로 긴 대기 줄이 늘어섰다. 5·18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에 등장한 택시가 광장 한복판에 나타나자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택시기사 의상을 입으며 차 안으로 들어가 기념사진을 찍던 시민들은 마치 영화 주인공 김사복 씨가 된 것처럼 여러 포즈를 취하며 즐거워했다. 시민 송모 씨(71·여)는 “광주 시민으로서 ‘택시운전사’를 보고 많은 감명을 받았는데 실제 촬영에 쓰인 택시를 보니 설레고 반가웠다”며 “친구들과 함께 포니 택시를 타고 사진을 찍으며 45년 전으로 돌아가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인근에서는 1980년대 시내버스의 모습을 복원해 만든 시민항쟁버스에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버스에는 ‘피로써 써진 자유, 이제는 우리가 지켜가자’ 등 당시 시민군의 투쟁 의지를 불태우는 문구가 적혀 있었고, 이를 본 아이들은 그 옆에 ‘전두환은 물러가라’ 등을 적으며 항쟁의 순간을 재연했다.● 학생들 기념전, 선거빵 등 행사 다채 광주시는 18일 오전 10시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정부 기념식’을 도심 3곳에 설치된 시정 홍보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송출했다. 시정 홍보 LED 전광판은 서구 금호동 빛고을 국악전수관 교차로 풍금사거리, 서구 빛고을대로와 무진대로가 만나는 계수 교차로, 광주도시철도 농성역 시민소통공간 등 3곳에 설치됐다. 5·18 기념식 생중계는 현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기념식을 함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광주시는 5·18 전야제, 5·18 기념식, 민주의 종 타종식 등 오월 주간 주요 행사를 518초 동안 소개하는 콘텐츠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광주 예술중고교 학생들은 ‘오월 정신’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 전시와 기념 공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13일부터 23일까지를 ‘5·18민주화운동 기념 주간’으로 정한 학생들은 5·18 정신을 표현하고 감동을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미술 전공 학생들은 ‘광주는 끝나지 않았다’를 주제로 720X260cm 크기의 대형 걸개그림을 내걸었다. 작품에는 1980년대 이후 민중의 연대와 역사의 흐름을 파노라마처럼 펼쳐 담았다. ‘민주·인권·평화전’을 열어 그림책과 평면 입체 작품을 전시하고 이를 활용한 키링·엽서·티셔츠·마우스패드·배지·액세서리를 제작하기도 했다. 음악 전공 학생들은 19일 피아노·바이올린·성악 협연곡 ‘상록수’와 ‘아름다운 나라’,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민중의 노래’ 합창곡 등을 공연한다. 광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중 하나인 궁전제과는 5·18 전야제가 열린 금남로에서 부스를 마련하고 ‘선거빵’을 선보였다. 표면에는 선거에 사용되는 기표 모양이 찍혀 있고 내용물은 단팥과 크림으로 채워졌다. 궁전제과 측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낸 오월을 기념하고 ‘민주주의 꽃’인 주권자 선거를 독려하기 위해 선거빵을 선보였는데 2000여 개가 한 시간도 안 돼 다 팔렸다”고 설명했다. 궁전제과를 비롯한 지역 제과점 49곳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7∼18일 광주를 찾는 이들에게 제품을 10% 할인 판매하는 ‘오월광주 나눔세일’을 펼쳤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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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개발공사 비상임이사 7명 공개 모집… 30일까지 접수

    전남개발공사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성과 윤리성을 갖춘 비상임이사 7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모집 분야는 △경영·행정·ESG △건설·안전·부동산 △법률 △주거·복지 △회계·세무 △에너지 △노동자 이사 등이며 각 분야별로 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노동자 이사의 경우 전남개발공사 재직 근로자만 응모할 수 있다.비상임이사는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공사의 주요 사안을 심의·의결하는 한편 각 전문 분야의 자문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3년.지원 자격은 지방공기업법에 따른 임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며 모집 분야에 대한 전문적 식견과 실무경험을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 접수는 5월 30일까지이며 지원자는 우편·방문·전자우편 중 하나의 방식으로 제출하면 된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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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흥 쑥섬 오가는 배, 한 척 더 띄운다

    전남 고흥군 봉래면 애도마을에 있는 쑥섬은 섬 관광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다. 청정 쪽빛 바다와 야생화 등으로 둘러싸인 쑥섬은 행정안전부와 한국관광공사 선정 5년 연속 ‘찾아가고 싶은 섬’,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100선’ 그리고 ‘전남 1호 민간정원’이 있다. 나로도항에서 3분 정도 배(뱃삯 2000원)를 타고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탁 트인 다도해 절경과 오랜 세월 풍상이 빚어 낸 기암괴석이 매력적인 곳이다. 특히 울창한 난대림과 사계절 정원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남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육박, 동백, 후박나무 등으로 이뤄진 아름드리 난대숲, 바다를 조망하며 걷는 숲길, 매화와 100여 종의 꽃으로 이뤄진 정원을 만날 수 있다. 한 해 수십만 명이 찾는 쑥섬 가는 길이 한결 편해졌다. 고흥군은 13일 나로도 선착장에서 쑥섬 도선 2호 취항식을 열었다. 쑥섬 2호는 총톤수 12t급, 디젤기관 320마력을 갖춘 선박으로, ‘바다 위 비밀정원’이라는 쑥섬의 이미지에 걸맞은 디자인이 적용됐다. 14명이 탑승할 수 있다. 같은 규모의 쑥섬 1호와 번갈아 가며 봉래면 나로도와 쑥섬에 오간다. 기존 도선 1척으로는 늘어나는 탐방객을 수용하기에 부족해 추가 투입했다고 고흥군은 전했다. 쑥섬 2호는 도서 종합개발 사업으로 총사업비 8억5000만 원을 들여 지난해 6월 건조에 착수해 취항하게 됐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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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1호 민간정원’ 쑥섬 가는 길 편해졌다

    전남 고흥군 봉래면 애도마을에 있는 쑥섬은 섬 관광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다. 청정 쪽빛바다와 야생화 등으로 둘러싸인 쑥섬은 행정안전부와 한국관광공사 선정 5년 연속 ‘찾아가고 싶은 섬’,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100선’ 그리고 ‘전남 1호 민간정원’이 있다. 나로도항에서 3분 정도 배(뱃삯 2000원)를 타고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탁 트인 다도해 절경과 오랜 세월 풍상이 빚어 낸 기암괴석이 매력적인 곳이다. 특히 울창한 난대림과 사계절 정원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남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육박, 동백, 후박나무 등으로 이뤄진 아름드리 난대숲, 바다를 조망하며 걷는 숲길, 매화와 100여 종의 꽃으로 이뤄진 정원을 만날 수 있다.한해 수십 만 명이 찾는 쑥섬 가는 길이 한결 편해졌다. 고흥군은 13일 나로도 선착장에서 쑥섬 도선 2호 취항식을 열었다.쑥섬 2호는 총 톤수 12t급, 디젤기관 320마력을 갖춘 선박으로, ‘바다 위 비밀정원’이라는 쑥섬의 이미지에 걸맞은 디자인이 적용됐다. 14명이 탑승할 수 있다. 같은 규모의 쑥섬 1호와 번갈아 가며 봉래면 나로도와 쑥섬에 오간다. 기존 도선 1척으로는 늘어나는 탐방객을 수용하기에 부족해 추가 투입했다고 고흥군은 전했다. 쑥섬 2호는 도서 종합개발 사업으로 총 사업비 8억5000만 원을 들여 지난해 6월 건조에 착수해 취항하게 됐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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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목 전남대 명예교수, 1억300만 원 기탁

    2년 전 사별한 아내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장학금 1억 원을 전남대에 기탁했던 80세 노교수가 이번에는 1억300만 원을 제자들을 위해 내놓았다. 전남대는 심리학과 이종목 명예교수(80·사진)가 제자들의 학문 연구를 위해 써달라며 1억3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명예교수는 “제자들을 생각하면 늘 고마운 마음이 앞선다”며 “이번 기부가 연구에 열정을 가진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이 명예교수는 2023년 아내가 세상을 떠나자 재산 일부를 정리해 마련한 1억 원을 아내의 이름으로 기부했다. 전남대는 이 장학금을 ‘정신자 행복장학금’으로 명명하고 효(孝)의 가치를 실천하며 학업에 힘쓰는 학생들을 위해 쓰고 있다. 이 명예교수가 틈틈이 학생들을 위해 전달한 금액까지 합치면 기탁금은 2억1080만 원에 달한다. 제자들은 이런 스승을 사랑으로 따랐다. 이 명예교수는 고려대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제일기획에서 근무한 뒤 1980년 전남대 심리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후 교무처장, 입학관리위원장을 역임하며 대학 발전에도 기여했다. 이근배 전남대 총장은 “한평생 제자들을 위해 헌신한 교수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학생들의 학문적 성장에 밑거름이 되도록 소중하게 쓰겠다”고 밝혔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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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함없는 제자 사랑…이종목 전남대 명예교수, 발전기금 1억300만 원 기탁

    2년 전 사별한 아내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장학금 1억 원을 전남대에 기탁했던 80세 노교수가 이번에는 1억300만 원을 제자들을 위해 내놓았다.전남대는 심리학과 이종목 명예교수(80)가 제자들의 학문 연구를 위해 써달라며 1억3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명예교수는 “제자들을 생각하면 늘 고마운 마음이 앞선다”며 “이번 기부가 연구에 열정을 가진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앞서 이 명예교수는 2023년 아내가 세상을 떠나자 재산 일부를 정리해 마련한 1억 원을 아내의 이름으로 기부했다. 전남대는 이 장학금을 ‘정신자 행복장학금’으로 명명하고 효(孝)의 가치를 실천하며 학업에 힘쓰는 학생들을 위해 쓰고 있다.이 명예교수가 틈틈이 학생들을 위해 전달한 금액까지 합치면 기탁금은 2억1080만 원에 달한다. 제자들은 이런 스승을 사랑으로 따랐다. 마라톤을 즐기던 이 명예교수는 2009년 정년을 앞두고 100km 울트라 마라톤 완주를 꿈꿨으나 목 디스크 때문에 도전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자 심리학과 학생 50명이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두고 2km씩 릴레이로 교정을 돌며 스승의 꿈을 이뤄준 일화는 유명하다.이 명예교수는 고려대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제일기획에서 근무한 뒤 1980년 전남대 심리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후 교무처장, 입학관리위원장을 역임하며 대학 발전에도 기여했다. 이근배 전남대 총장은 “한평생 제자들을 위해 헌신한 교수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학생들의 학문적 성장에 밑거름이 되도록 소중하게 쓰겠다”고 밝혔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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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 한 방울로 치매 예측”…조선대, 초고령사회 ‘웰에이징’ 선도 캠퍼스로

    9일 오후 광주 동구 서석동 조선대 바이오메디컬융합연구관 4층에 자리한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단장 이건호 의생명과학과 교수). 연구단 핵심 시설인 바이오뱅크에는 현재 100만 개 이상의 혈액 샘플이 보관돼 있다. 샘플은 조선대병원에서 무료 치매 정밀검진을 받은 피검자의 혈액 일부를 정제한 것으로, 영하 195도의 극초저온 질소탱크에 보관돼 있다.● AI로 치매 유발 원인 예측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은 정부 지원을 받아 치매 조기 예측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2013년 설립된 국책연구사업단이다. 조선대는 보건복지부 주관 ‘연구 중심 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에 선정돼 세브란스병원, 광주과학기술원(GIST), 민간기업 등과 함께 치매 융합 연구 컨소시엄을 꾸려 공동 연구 중이다. 연구 책임자인 하정민 핵의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과 민간기업 등이 참여해 2030년까지 8년여에 걸쳐 치매 조기 진단·치료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연구단은 확보된 혈액검체 시료를 분석해 치매 유발 유전인자를 규명하고, 새로운 조기진단 바이오마커(생체지표)를 찾아 혈액 한 방울로 치매를 조기에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연구단은 그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정상인 집단과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장기 추적검사를 통해 한국인 표준 뇌지도 및 뇌영상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치매를 유발하는 핵심 원인인 타우 병증을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디지털 인지기능검사 기술을 개발해 실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174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유치하며 국제적 실효성을 입증했다.● 2만2000명 장기 추적 데이터 보유한국은 현재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000만 명을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특히 전남의 고령화율은 29.7%, 광주는 17.6%로 전국 평균(18.6%)을 웃돈다. 호남의 대표 사학인 조선대가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건강하고 활기차며 행복한 삶을 의미하는 ‘웰에이징(Well·Aging)’을 미래 비전으로 설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초고령사회의 해법을 웰에이징에서 찾겠다는 것이다. 조선대는 웰에이징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할 만한 빅데이터 자산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노인성 질환 정밀의료 데이터의 경우 13년간 축적된 2만2000명 규모의 장기 추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분야는 세계 4위, 아시아 1위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첨단 신약 개발용 펩타이드 데이터는 무려 800종, 국제 특허 35건을 포함한 총 106건의 특허를 보유해 신약 개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구강 미생물 데이터는 217종, 2700건 규모로 국가 병원체자원은행에 지정됐다. 해조류 유전체 데이터의 경우 세계 최초로 180종, 2400여 점을 구축해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에 39건이 등록됐다. 조선대는 바이오메디, 에이징테크, 라이프케어 등 3대 특성화 대학을 중심으로 학문 간 장벽을 허무는 문제 해결 중심의 개방형 교육체계로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정형화된 전공 중심 교육을 벗어나 융합과 전공이 균형을 이루는 혁신 교육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들 특성화 대학은 웰에이징이라는 공통 주제 아래 다양한 전공과 관심사를 융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교육과정은 융합전공(36학점), 부전공(21학점), 마이크로디그리(12학점), 나노디그리(9학점) 등 학생이 스스로 설계 가능한 맞춤형 학위 이수 체계를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바이오헬스를 전공하는 학생이 고령 친화 주거설계나 지역 돌봄정책 같은 모듈을 선택해 학제 간 융합 역량을 키울 수 있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웰에이징 융합 혁신 모델은 단지 학문적 이상이 아니라 데이터 기반 실증모델을 통해 지역사회의 삶을 개선하고 글로벌 고령사회에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초고령사회 웰에이징 인재 양성·지원 조선대가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하는 ‘총괄총장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존에는 각 대학이 독립적으로 운영되었다면, 총괄총장제는 법인 이사장이 임명한 총괄총장이 전체 대학의 운영 방향을 조정하고 이끈다. 학교 법인 산하 대학의 고유한 강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전문학사부터 박사과정까지 연계되는 전 주기 인재 양성 체계를 갖출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를 위해 조선간호대, 조선이공대와 단계적인 통합을 추진한다. 조선간호대와는 2027년까지 통합해 국내 3위 규모의 간호대학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보건의료 인력 양성은 물론이고 AI 기반 보건의료 산업으로 확장되는 미래 시장에서 조선대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선이공대는 호남 유일의 공학계열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실무 중심의 공학 기반 교육을 통해 에이징테크 산업화 인재 양성에 앞장선다. 웰에이징 클러스터 글로벌 전략도 추진한다. 교육·연구·산업의 삼각축을 세계 무대로 확장하기 위해 베트남, 몽골의 해외거점 센터와 중국 원저우에 신설 예정인 센터를 활용한다. 단순한 유학생 유치 공간이 아니라 외국인 선학점 이수 과정인 ‘웰에이징 프리스쿨’을 통해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을 지원하는 통합 유학생 모델로 만들 방침이다. 조선대는 미국 보스턴대 의과대학과 상호 연구소를 설치해 글로벌 공동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동남아 고령화 신흥시장을 전략적 진출지로 정하고, 실질적인 국제 협력 기반의 연구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자회사를 설립해 조선대가 광주에서 실증한 ‘웰에이징 클러스터 모델’을 글로벌 스탠더드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자치단체와의 상생 협력도 눈에 띈다. 조선대는 광주시와 치매·고령친화 산업 실증 연구, 광주형 의료복지 플랫폼 공동 개발, 지역 의료관광 모델 구상 등 다양한 현장 중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치매 예방 솔루션 실증사업을 통해 보건복지 현장에서 실제 데이터를 축적해 온 강점을 갖고 있다. 조선대와 광주시는 글로컬대학 추진을 위해 총 2400억 원 규모의 재정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이 재원은 웰에이징 실증캠퍼스 조성, 의료·돌봄·헬스테크 융합 시범지 운영, 데이터 기반 시민 맞춤형 공공정책 개발 등 지역 밀착형 혁신 사업과 글로벌 산업 활성화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광주=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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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지역경제 기여한 향토기업 찾아요”

    “자랑스러운 향토기업을 찾습니다.” 전남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 향토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5년 전남도 자랑스러운 향토기업’을 이달 21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향토기업 인증 제도는 ‘전남도 향토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 지역에서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기업 활동을 해온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2024년부터 시작해 2028년까지 총 50개 향토기업을 인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매년 10개사 내외의 우수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보다 많은 기업이 참여하도록 신청 기준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업력 20년 이상, 상시 근로자 20명 이상이었으나 업력 15년 이상, 상시 근로자 10명 이상인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업력·매출 성장률 등 경제적 기여와 사회 공헌·직원 복지 등 사회적 기여 등 두 개 분야 8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해 고득점 순으로 총 10개 기업을 선정한다. 향토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에는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한다. 중소기업 시설자금 및 경영안정자금 융자 한도 상향(시설자금 18억 원, 경영안정자금 5억 원), 이자 지원 우대(최대 2.9%) 혜택이 제공된다. 국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고, 홈쇼핑 및 인터넷 오픈마켓 입점 기회도 준다. 전남도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전남형 강소기업 육성사업 등 신청 시 가점 부여, 전남도 주관 행사 우선 참여 등의 인센티브도 있다. 김형성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오랜 시간 지역과 함께하면서 뿌리 내린 향토기업이야말로 지역경제의 중추”라며 “이번 인증을 통해 향토기업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바라는 기업은 전남도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2025년 전라남도 자랑스러운 향토기업 참여 기업 모집’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로 하면 된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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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자랑스러운 향토기업 모집

    “자랑스런 향토기업을 찾습니다.”전남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 향토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5년 전남도 자랑스러운 향토기업’을 이달 21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자랑스러운 향토기업 인증 제도는 ‘전남도 향토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 지역에서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기업 활동을 해온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2024년부터 시작해 2028년까지 총 50개 향토기업을 인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매년 10개 사 내외의 우수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올해부터는 보다 많은 기업이 참여하도록 신청 기준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업력 20년 이상, 상시 근로자 20명 이상이었으나, 업력 15년 이상, 상시 근로자 10명 이상인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업력·매출 성장률 등 경제적 기여와 사회 공헌·직원 복지 등 사회적 기여, 두 개 분야 8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해 고득점 순으로 총 10개 기업을 선정한다.향토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에는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한다. 중소기업 시설자금 및 경영안정자금 융자 한도 상향(시설자금 18억 원·경영안정자금 5억 원), 이자 지원 우대(최대 2.9%) 혜택이 제공된다. 국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고, 홈쇼핑 및 인터넷 오픈마켓 입점 기회도 준다. 전남도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전남형 강소기업 육성사업 등 신청 시 가점 부여, 전남도 주관 행사 우선 참여 등의 인센티브도 있다.김형성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오랜 시간 지역과 함께하면서 뿌리내린 향토기업이야말로 지역경제의 중추”라며 “이번 인증을 통해 향토기업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참여를 바라는 기업은 전남도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2025년 전라남도 자랑스러운 향토기업 참여기업 모집’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문의: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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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대병원 신축 사업 예타 통과… “2034년 완공”

    호남권역 내 거점 국립병원인 전남대병원 새 병원 건립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를 통과했다. 예타 통과로 신축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지만 7000억 원이 넘는 사업비를 병원 스스로 조달해야 해 사업비 확보 방안이 숙제로 남았다.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2025년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전남대병원 미래형 뉴스마트병원’ 신축 사업의 예타 통과를 의결했다. 전남대병원이 새 병원 건립을 공식 선언한 2021년 이후 4년 만이며 2022년 1차 예타 대상 사업에서 제외된 지 2년 4개월 만에 일궈낸 성과다.현재 전남대병원 본원 건물은 지어진 지 40년 이상 지난 노후 건축물로 신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해마다 시설을 수리하고 리모델링하는 데 300억 원 넘게 들어 병원 재정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외래와 검사실, 병동과 수술실 등 의료 기능이 건물별로 분산돼 동선이 비효율적이고 환자 불편도 크다는 지적도 있었다.이번 예타 통과로 전남대병원은 새 병원 건립 총사업비 9629억 원 중 25%인 2407억 원을 국비로 확보하게 됐다. 새 병원은 부지 22만여 ㎡(약 6만7400평)에 107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2034년까지 현재 동구 학동 전남대병원 부지와 의대 학동캠퍼스·간호대학 부지에 1·2단계로 나눠 지어진다.새 병원은 1단계 사업(동관)으로 2030년까지 900병상 규모 신축 건물을 짓는다. 주요 진료 기능과 수술실, 권역응급센터 등 병원 대부분 시설이 들어선다. 서관을 짓는 2단계 사업은 2034년까지 현존 건물 1·2·3·5동과 제1주차장을 철거한 부지에 추진된다. 신축 건물에는 170병상과 교육·연구 시설 등이 들어선다.새 병원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병원으로 건립된다. 질환별 특성화센터 중심 진료 체계를 갖추고 ‘패스트 트랙(신속) 진료 시스템’을 구축한다. 조기 재활 체계를 통해 환자 치료 기간도 단축한다. 중환자실 통합상황실을 구축해 협진 의료기관과 중환자 생체 징후, 응급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직원과 환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실시간 위치정보 시스템을 도입한다. 부족한 필수 의료를 확충하기 위해 응급실 및 중환자실을 대폭 확충한다는 계획이다.권역 감염병 전문병원과 연계한 감염병 즉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조기암 진료센터를 신설한다. 심혈관·뇌졸중·호흡기·응급외상·장기이식 등 5대 분야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전남대병원은 예타 통과로 총사업비의 25%를 국비로 지원받지만 나머지 사업비 7221억 원은 스스로 마련해야 한다. 7000억 원이 넘는 자부담은 결국 지역의료 접근성 저하와 공공의료의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의정 갈등’ 사태로 1년 적자가 1000억 원을 넘긴 상황에서 병원 경영 안정성이 저해될 경우 신축 사업이 차질을 빚어 의료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지역사회에서는 국립대학병원은 교육·연구 기능을 포함해 지역 필수의료와 공공의료 최후의 보루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사업비 지원 비율을 기존 25%에서 50% 수준까지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정부에서도 지역의료, 필수의료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 병원 건립은 최대한 일정을 앞당겨 조기 완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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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대병원 뉴 스마트병원 건립 박차…기재부 예타 통과

    호남권역 내 거점 국립병원인 전남대병원 새 병원 건립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했다. 예타 통과로 신축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지만 7000억 원이 넘는 사업비를 병원 스스로 조달해야 해 사업비 확보 방안이 숙제로 남았다.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2025년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전남대병원 미래형 뉴스마트병원’ 신축 사업의 예타 통과·의결했다. 전남대병원이 새병원 건립을 공식 선언한 2021년 이후 4년 만이며 2022년 1차 예타 대상사업에서 제외된 지 2년 4개월 만에 일궈낸 성과다. 현재 전남대병원 본원 건물은 지어진 지 40년 이상 지난 노후 건축물로 신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해마다 시설을 수리하고 리모델링 하는데 300억 원 넘게 들어 병원 재정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외래와 검사실, 병동과 수술실 등 의료기능이 건물별로 분산돼 동선이 비효율적이고 환자 불편도 크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번 예타 통과로 전남대병원은 새 병원 건립 총 사업비 9629억 원 중 25%인 2407억 원을 국비로 확보하게 됐다. 새 병원은 부지 22만여㎡(6만7400평)에 107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2034년까지 현재 동구 학동 전남대병원 부지와 의대 학동캠퍼스·간호대학 부지에 1·2단계로 나눠 지어진다. 새 병원은 1단계 사업(동관)으로 2030년까지 900병상 규모 신축 건물을 짓는다. 주요 진료 기능과 수술실, 권역응급센터 등 병원 대부분 시설이 들어선다. 서관을 짓는 2단계 사업은 2034년까지 현존 건물 1·2·3·5동과 제1주차장을 철거한 부지에 추진된다. 신축 건물에는 170병상과 교육·연구 시설 등이 들어선다. 새 병원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병원으로 건립된다. 질환별 특성화센터 중심 진료 체계를 갖추고 ‘패스트 트랙(신속) 진료시스템’을 구축한다. 조기 재활 체계를 통해 환자 치료 기간도 단축한다. 중환자실 통합상황실을 구축해 협진 의료기관과 중환자 생체 징후, 응급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직원과 환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실시간 위치정보 시스템을 도입한다. 부족한 필수 의료를 확충하기 위해 응급실 및 중환자실을 대폭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과 연계한 감염병 즉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조기암 진료센터를 신설한다. 심혈관·뇌졸중·호흡기·응급외상·장기이식 등 5대 분야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전남대병원은 예타 통과로 총 사업비의 25%를 국비로 지원받지만 나머지 사업비 7221억 원은 스스로 마련해야 한다. 7000억 원이 넘는 자부담은 결국 지역의료 접근성 저하와 공공의료의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의정 갈등’ 사태로 1년 적자가 1000억 원을 넘긴 상황에서 병원 경영 안정성이 저해될 경우 신축 사업이 차질을 빚어 의료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지역사회에서는 국립대학병원은 교육·연구 기능을 포함해 지역 필수의료와 공공의료 최후 보루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사업비 지원 비율을 기존 25%에서 50% 수준까지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정부에서도 지역 의료·필수 의료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 병원 건립은 최대한 일정을 앞당겨 조기 완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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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이 펼칠 미래 맘껏 상상해 그려요”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다음 달 17일 ‘제2회 GIST 과학상상 어린이 미술대회’를 GIST 오룡관 일대에서 개최한다. ‘우주를 그리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미술대회는 지스트발전재단, 광주시교육청, 무진서비스, 한국쓰리축, 엔에이치네트웍스 공동 후원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GIST는 과학기술에 ‘나눔’의 가치를 더한다는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과학상상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대회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참가 대상은 전국의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이다. GIST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치부 50명, 초등 저학년부(1∼3학년) 100명, 고학년부(4∼6학년) 50명 등 총 200명을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참가자에게는 8절지 도화지와 간식 박스가 제공된다. 그림도구(자유), 돗자리, 도시락 등은 각자 준비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도화지에 우주를 주제로 한 상상화 또는 GIST의 미래 풍경을 자유롭게 그려 제출하면 된다. GIST는 미술대회 참가를 위해 캠퍼스를 찾은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사진 전문가가 가족사진을 촬영해준다. 모든 참가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작품을 완성해 제출한 유치부 참가자 전원에게는 별도의 시상 없이 상품을 준다. 총 47점의 수상작은 캠퍼스 내 다목적 건물인 오룡관 1, 2층 내벽에 조성한 전시 공간 ‘오룡아트홀’에 한 달간 전시될 예정이다. 정용화 GIST 대외부총장은 “미술대회는 아이들의 빛나는 상상력과 창의성을 응원하고 GIST가 지역 사회와 더욱 가까워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GIST는 과학기술을 통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가 문의 GIST 미디어홍보팀.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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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들이 그리는 특별한 우주” GIST 제2회 과학상상 어린이 미술대회 개최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다음 달 17일 ‘제2회 GIST 과학상상 어린이 미술대회’를 GIST 오룡관 일대에서 개최한다.‘우주를 그리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미술대회는 지스트발전재단, 광주시교육청, 무진서비스, 한국쓰리축, 엔에이치네트웍스 공동 후원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GIST는 과학기술에 ‘나눔’의 가치를 더한다는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과학상상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대회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참가 대상은 전국의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이다. GIST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 QR 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치부 50명, 초등 저학년부(1~3학년) 100명, 고학년부(4~6학년) 50명 등 총 200명을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참가자에게는 8절지 도화지와 간식 박스가 제공된다.그림도구(자유), 돗자리, 도시락 등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도화지에 우주를 주제로 한 상상화 또는 GIST의 미래 풍경을 자유롭게 그려 제출하게 된다.GIST는 미술대회 참가를 위해 캠퍼스를 찾은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사진 전문가가 가족사진을 촬영해 준다. 모든 참가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작품을 완성해 제출한 유치부 참가자 전원에게는 별도의 시상 없이 상품을 준다. 총 47점의 수상작은 캠퍼스 내 다목적 건물인 오룡관 1‧2층 내벽에 조성한 전시 공간 ‘오룡아트홀’에 한 달간 전시될 예정이다.정용화 GIST 대외부총장은 “미술대회는 아이들의 빛나는 상상력과 창의성을 응원하고 GIST가 지역사회와 더욱 가까워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GIST는 과학기술을 통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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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6월부터 민주화운동명예수당 준다

    전남도가 민주화에 헌신한 도민을 예우하기 위해 ‘민주화운동명예수당’을 6월부터 매달 6만 원씩 지급한다. 전남도는 그동안 생계가 어려운 민주화운동 관련자에게 생계지원비를 지급했으나 민주주의 회복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민주화운동명예수당을 신규 지급하기로 했다. 수당은 신청일 현재 65세 이상이며 전남에 사는 민주화운동 관련자를 대상으로 지급된다.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지만 생계지원비를 받는 경우 중복 지원이 안 된다. 현재 전남에 사는 65세 이상 민주화운동 관련자는 160여 명이다. 전남도는 현수막, 포스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사전 홍보할 계획이다. 집중 신청 기간은 6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다. 대상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서 신분증과 민주화운동 관련자 증서 사본을 지참해 신청하면 매월 말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민주화운동 관련자 생계지원비와 장제비 외에 5·18민주유공자 명예수당, 생활지원금, 장제비, 가사도우미 및 교통부름이 등도 지원하고 있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민주화운동 명예수당은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사회가 드리는 존경과 감사의 표현으로, 늦었지만 따뜻한 예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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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화운동 명예수당 6월부터 신규 지급…65세 이상 160여 명 매월 6만 원

    전남도가 민주화에 헌신한 도민을 예우하기 위해 ‘민주화운동명예수당’을 6월부터 매달 6만 원씩 지급한다.전남도는 그동안 생계가 어려운 민주화운동 관련자에게 생계지원비를 지급했으나 민주주의 회복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민주화운동명예수당을 신규 지급키로 했다.수당은 신청일 현재 65세 이상이며 전남에 사는 민주화운동 관련자를 대상으로 지급된다.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지만 생계지원비를 받는 경우 중복지원이 안 된다. 현재 전남에 사는 65세 이상 민주화운동 관련자는 160여 명이다.전남도는 현수막, 포스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사전 홍보할 계획이다. 집중 신청 기간은 6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다. 대상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서 신분증과 민주화운동 관련자 증서 사본을 지참해 신청하면 매월 말 수당을 받을 수 있다.전남도는 민주화운동 관련자 생계지원비와 장제비 외에 5·18민주유공자 명예수당, 생활지원금, 장제비, 가사도우미 및 교통부름이 등도 지원하고 있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민주화운동 명예수당은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사회가 드리는 존경과 감사의 표현으로, 늦었지만 따뜻한 예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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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소 반값 할인… 가정의 달엔 전남으로 놀러오세요”

    “가정의 달 5월에는 엄마 품같이 포근한 전남으로 오세요.” 전남도가 침체된 관광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도 살리기 위해 5월 한 달을 ‘전남 방문의 달’로 정하고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특별 관광상품으로 봄철 행락객과 가족 단위 관광객을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여행비 부담을 덜어주는 ‘5월 빅(BIG)3 특별 할인 이벤트’다. 전남도가 운영하는 공식 관광 플랫폼인 ‘JN투어’에 등록된 1600여 곳의 숙박업소를 50% 할인(3박 이내)한 값에 이용할 수 있다.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회원은 반값 할인에다 1만 원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워케이션(휴양지 원격근무) 반값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자 및 동반 1인에게 숙박시설·사무실 이용료를 50% 할인(최대 3박 4일)해준다. 도내 주요 관광지 및 체험시설 입장료 등 할인·환급 혜택도 있다. 목포 해상케이블카, 여수 요트, 광양 와인동굴, 담양 죽녹원, 구례 지리산 패러글라이딩·섬진강 스카이바이크, 강진 가우도 집트렉, 함평 엑스포공원 VR체험장 등 도내 대표 체험형 관광상품(19종)을 이용하면 추가 한 명은 무료다. 장흥군과 강진군은 관광지 입장료의 50%를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여수아쿠아플라넷의 경우 다자녀는 입장료의 30%, 여수·순천·광양 시민은 40%를 지역화폐로 돌려준다. 남도의 맛과 포근함을 만끽할 미식·힐링·감성 여행 상품 및 코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맛집과 관광지·핫플 코스를 묶은 남도 미식로드 탐방, 수목이 아름다운 국가·지방·민간·전통정원을 둘러보는 남도정원 산책을 운영한다. 구례 운조루, 강진 백운동정원, 해남 녹우당 등 남도고택에서 음식, 역사, 문화를 체험하고 해남 대흥사, 장성 백양사 등 천년사찰에서 명상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순천만국가정원 한방체험센터, 장흥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국립장성숲체험, 완도해양치유센터 등 남도 힐링·웰니스 톱5 패키지 투어도 진행한다. 가고 싶은 섬 기차 여행 프로그램은 여수 낭도, 강진 가우도 등 섬 여행비를 1인 4만~6만 원 지원하고 왕복 열차비를 30% 할인해준다. 크루즈 섬 여행은 5월 23∼25일(2회), 5월 30일∼6월 1일(2회) ‘2026 세계 섬 박람회’가 열리는 여수 주요 섬과 고흥 나로도 연안을 둘러보는 여행 상품이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첫 소설 ‘여수의 사랑’과 노벨상 수상작 ‘소년이 온다’ 소설 속 배경지를 비롯해 태백산맥의 작가 조정래의 보성, 이청준·한승원 작가의 장흥, 김영랑 시인의 강진 등지를 탐방하는 문학여행 상품도 있다. 젊은 층과 유튜버들이 선호하는 △빵지순례(빵·디저트 카페 핫플 탐방) △스크린 핫플 투어(영화·드라마·예능에 소개된 명소 탐방) △익스트림 투어(구례 섬진강 스카이바이크, 지리산 스카이런, 루지, 집라인) 등 트렌드 상품도 운영해 마니아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계절의 여왕이자, 축제의 계절인 5월 전남에서는 21개 축제가 열린다. 고흥 우주항공축제(3∼6일), 해남 공룡대축제(3∼5일), 보성 다향대축제(2∼6일), 강진 피싱마스터스 붉바리 선상낚시대회(9∼10일), 담양 대나무축제(2∼6일) 장성 황룡강 길동무꽃길축제(10∼11일), 곡성 세계장미축제(16∼25일) 등이 펼쳐져 관광객을 맞는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 방문의 달’인 5월에 풍성한 혜택과 매력적인 관광상품이 가득한 맛과 멋의 고장 전남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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