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박성진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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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역사가 되는 시간동안 가장 소중한 것은 결국 사람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연이 닿아 시간을 공유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psjin@donga.com

취재분야

2026-02-24~2026-03-26
미국/북미27%
정당18%
대통령13%
정치일반12%
중동8%
사회일반6%
사건·범죄5%
검찰-법원판결4%
국제일반4%
금융3%
  • 삼성, 차량 10부제 확대 등 에너지 절감 정책 동참

    삼성이 25일 “운영 중인 모든 사업장에 대해 차량 10부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동참하는 차원이다.삼성은 이날 “삼성전자 등 관계사들은 이 같은 내용을 25일 사내에 공지하고 26일부터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다만 전기·수소차, 임산부·유아 동승 차량, 장애인 사용 자동차 등에 대해서는 예외를 적용한다. 또 사업장내 야외 조경과 복도, 옥상 등 비업무 공간의 조명을 50% 소등하고 휴일 미사용 주차 공간도 폐쇄 및 소등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임직원들이 에너지 절약을 습관화 할 수 있도록 퇴근시 PC와 모니터 전원 끄기, 실험장비 대기전력 차단 등의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삼성은 “이번 조치를 통해 정부의 에너지 절감 노력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삼성은 향후에도 에너지 절약 방안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발을 맞춘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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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 “韓 사업장에 8800억원 투자…소형SUV 생산거점”

    제너럴 모터스(GM)가 25일 한국 사업장에 6억 달러(약 8800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제품 및 공장 설비를 개선시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 GM 사장 겸 대표이사( CEO)는 “이번 투자는 한국에서 개발 및 생산된 글로벌 차량의 성공과 수익성 확보를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비자레알 사장은 이번 투자에 대해 “2018년부터 수익성 확보를 위해 생산 시설을 강화하는 핵심적인 조치들을 시행해왔다”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뷰익 앙코르 GX와 엔비스타 등의 수출 성공은 GM의 한국사업장이 글로벌 소형 SUV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개발 및 생산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핵심 모델이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최근 3년 연속 한국 승용차 수출 1위를 기록했으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역시 승용차 수출 상위 5위권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이어 “많은 신규 업체들이 잇따라 GM의 수출 시장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우리는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투자는 한국사업장 운영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GM 한국사업장은 한국에 대한 총 6억 달러 투자 계획을 기념하기 위해 인천 부평 공장 내 프레스 공장에서 노동조합과 공동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를 통해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될 프레스 설비 개선을 축하하며 앞으로 GM 한국사업장의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다졌다.GM에 따르면 GM한국사업장은 2022년 2100억 원의 순이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2023년 1조5000억 원, 2024년 2조200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3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GM 한국사업장은 2002년 출범 이후 한국 생산 시설에서 누적 약 1330만 대의 차량을 생산해 왔다. 연간 50만 대 생산 능력을 갖춘 GM의 핵심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소형 SUV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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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李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전한길 고발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이 25일 극우 성향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법률국은 이날 공지를 통해 “18일 최 씨는 ‘전한길뉴스’에 출연해 이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해 피해자들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씨는 해당 방송에서 스스로를 국가안전기획부(국가정보원 전신) 공작관이라고 소개했다.법률국은 “전 씨는 단순히 진행자 역할을 넘어 최 씨 발언을 요약 정리해 반복적으로 설명하는 방법 등으로 피해자들 명예를 훼손했다”며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앞서 최 씨는 18일 전 씨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이 대통령이 중국으로 피신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수출한 무기 등을 통해 현금 160조 원과 각종 군사 기밀을 싱가포르로 빼돌려 중국에 넘겼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전 씨는 19일 “(최 씨의 주장은) 전한길뉴스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방송 중 몇 번이나 밝혔다”고 해명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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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YT “트럼프의 이란전, 부시의 걸프전보다 잘 진행되고 있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시작된 이란과의 전쟁에 대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잘 진행되고 있다”는 미국 언론의 평가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요 정책에 비판적인 시각을 제기해왔던 보수 성향인 브렛 스티븐스 NYT 칼럼니스트의 글이다. 그는 “돌이켜보면 걸프전의 가장 큰 실수는 사담 후세인의 군대가 완전히 격퇴되기 전에 너무 일찍 종결했다는 점”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스티븐스는 24일(현지 시간) NYT 칼럼을 통해 100달러 수준으로 유지되는 유가, 미국에 우호적인 중동 지역 국가들의 분위기들을 증거로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유가 흐름에 대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고 이웃 국가들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했음에도 불구하고 브렌트유는 달러당 약 10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2001년 1월 이후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평균 가격인 약 95달러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라고 했다. 미군의 피해가 적다는 점도 강조했다. 스티븐스는 “군사적으로 성공한 작전으로 평가받는 1991년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정권에 대한 사막 폭풍 작전 당시, 미국 주도의 연합군은 75대의 항공기를 잃었는데 그중 42대가 전투 중 격추됐다”면서 “그러나 이란 상공에서는 아직까지 유인 항공기가 단 한 대도 손실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1989년에서 1990년까지 며칠간 지속된 파나마 침공에서 미국은 23명의 병사를 잃고 325명이 부상당했지만 이번 전쟁에서 현재까지 미국의 전사자는 13명”이라며 “230명이 넘는 부상자 중 대부분은 신속하게 복귀했다”고도 말했다. 전쟁 중에도 폭락하지 않는 미국 주식 시장도 긍정적인 요소로 봤다. 스티븐스는 “1990년 8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시작된 페르시아만 위기 당시, 미국 경제는 불황에 빠졌고 다우존스 지수는 연합군의 공습이 시작되기 전 약 13% 하락했지만 이란과의 전쟁이 ‘미드나잇 해머 작전’으로 시작된 이후 부터 화요일 오전 현재까지 다우존스 지수는 9% 상승했다”고 했다. 그는 과거와 비교해 중동 지역 국가들의 우호적인 분위기도 전했다. 스티븐스는 “부시 행정부는 2003년 이라크 침공과 그 여파 속에서 아랍 국가들의 지지를 거의 받지 못했다”면서 “그런데 최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질적 지도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이 중동을 재편할 역사적인 기회를 제공한다고 주장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과의 전쟁을 계속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약 과거 세대가 자신들이 엄청난 희생을 치르며 싸워야 했던 전쟁들과 비교했을 때 이번 전쟁이 얼마나 잘 진행되었는지를 본다면, 그들은 후손들이 누리는 상대적인 행운에 놀라워할 것”이라며 “또한 그들은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이점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도 놀라워할 것”이라고 글을 맺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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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서울·부산 수성이 목표? 다른 곳은 그냥 지는거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장동혁 대표의 6·3 지방선거 목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전날 지방선거 목표와 관련해 “서울과 부산 승리가 결국은 ‘이 정도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거를 잘 치러냈다’고 평가받을 수 있는 기준”이라고 제시했다. 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6·25 전쟁이 났는데 부산만 지키고 나머지 다 뺏기면 승리한 것으로 치겠다는 얘기”라며 “다른 곳에 뛰는 사람들은 그냥 지는 것이냐”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채널A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어떻게 선거를 아직 하지도 않고 공천도 안 된 상황에서 다 뺏기고 2개만 지키면 이긴 걸로 치겠다는 말이 나오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전적으로 자기 개인을 위해서 저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자신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보수재건에 집중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제가 해야 할 역할이 생기거나 할 수 있는 역할이 생기면 피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대구시장 후보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주호영 국회부의장과의 이른바 ‘주한 연대’ 가능성에는 “우리는 이미 연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최근 정치권에서는 주 의원이 무소속으로 대구시장에 출마하면, 주 의원이 사퇴한 대구 수성갑 국회의원 보선에 한 전 대표가 무소속으로 나가는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다. 다만 한 전 대표가 이날 이러한 시나리오에 대해 인정한 것은 아니다. 그는 “주 부의장께서는 제가 주장하는 보수재건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씀해 주셨고, 이런 상식적인 정치인들이 뜻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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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원직 상실 양문석, 김용에게 “안산갑 지역구 맡아달라”

    사기 대출 혐의로 유죄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한 양문석 전 의원이 25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자신의 지역구를 맡아달라고 공개 요청했다. 김 전 부원장은 대선 자금 수수 의혹으로 1, 2심 법원에서 피선거권 상실형에 해당하는 징역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다만 그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경우도 2심에서 유죄를 받고 비례대표로 당선됐고, 황운하 의원도 마찬가지”라며 6·3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대해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양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도움이 될지 안될지 두렵습니다만 저는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께서 안산갑의 지역위원장을 맡아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그는 “안산갑 지역구를 맡아주면, 어쩔 수 없이 떠나면서도 여전히 무거운, 안산시민께, 상록구민께 제가 진 빚을 조금이라도 갚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산갑은 19대 때부터 민주당 후보가 내리 네 차례 당선된 곳이다. 여당에서는 안산에서 당선됐던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대변인, 안산에서 19대부터 21대까지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낸 전해철 전 의원 등이 김 전 부원장과 함께 후보로 거론된다. 한편 양 전 의원의 글에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후보인 한준호 의원은 “이제 김용 선배님의 몫”이라며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래야 오늘의 결단이 제대로 이어진다”고 지지를 보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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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숙 “대구시장 與에 바칠건가”…주호영 “컷오프 가처분 신청”

    국민의힘 대구시장 선거 공천을 둘러싼 파열음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국민의힘 주호영이 거세게 반발하면서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이번 공천은 흔들린 것이 아니라 일부러 흔든 것”이라며 당내 공천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내홍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위원장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위원장과 면담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구시장 공천 컷오프는 단순히 한 후보의 문제가 아니다”며 “공천의 기준이 무엇이었는지, 어떤 절차로 판단이 이루어졌는지, 그리고 왜 민심과 다른 결론이 나왔는지, 국민과 당원 앞에 분명히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후보(예상)와의 양자 대결에서 저를 제외한 모든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뒤지는 결과가 나타났다”며 “이 결과를 외면한 채 ‘아직 70일이나 남았다, 뒤집을 수 있다’는 안일한 판단을 한다면 대구시장을 민주당에 갖다 바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도 자신의 컷오프에 대해 법원에 금명간 가처분 신청을 내기로 했다. 만약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컷오프 결정이 무효가 되면서 6명의 후보가 치르는 예비 경선 일정이 차질을 빚게 된다.앞서 주 의원은 2016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시절 4·13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지역구였던 대구 수성을 공천에서 컷오프됐을 때도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당시 법원은 주 의원의 공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으나 주 의원은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당선됐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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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현 “지도부와 공천 조율 없어…결과로 평가받겠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5일 “이번 공천은 흔들린 것이 아니라 일부러 흔든 것”이라며 6·3 지방선거를 둘러싼 당내 공천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당내 일각에서 대구에서의 컷오프(공천배제) 등을 두고 이 위원장이 장동혁 대표와 교감 아래 차도살인(借刀殺人·제삼자를 앞세워 적을 공격)을 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당 지도부와도 철저히 거리를 유지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에서 이번 공천을 두고 갈팡질팡이다, 기준이 없다, 분란만 만든다는 비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용하게 가려면 방법은 간단하다.현역 그대로 두고, 기득권 그대로 두면 된다”면서도 “그렇게 하면 정치는 바뀌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경쟁력 있는 곳은 신속하게 단수공천, 경쟁이 필요한 곳은 과감하게 경선, 구조를 바꿔야 할 곳은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는 등 결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천 과정에서 내내 결과로 말씀드리겠다는 원칙과 승리할 수 있는 경쟁력있는 후보를 내겠다고 수없이 밝혔다”며 “부산은 신인과 현직 모두에게 경선의 길을 열었고, 경북은 코리안시리즈 방식으로 경쟁구조를 바꿨으며, 충북은 과감하게 현역을 배제하고 새로운 인물을 세웠고, 대구는 적재적소의 전략적 판단과 기득권을 흔들어 전면 경쟁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것은 갈팡질팡이 아니라 지역마다 맞춘 전략이고, 정치를 바꾸기 위한 설계”라며 “과거 공천에서 반복되던 낙하산, 계파, 사천, 돈 공천 이야기 대신 강화된 부적격 기준, 정밀한 가감점 기준, 정량평가와 검증, 시험과 면접, 현장 실사와 암행 조사까지 완전히 다른 공천 시스템이 작동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공천 과정에서 당 지도부와의 조율 등이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당 지도부와도 철저히 거리를 유지해 오찬도 사양했고, 임명장 수여식도 거부했다”며 “보고도, 지침도 주고받지 않겠다고 사전에 통보했고 실제로 지도부와 지역 의견이 전달되었지만 그대로 수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준이 없는 것이 아니라 기준이 너무 강해서 불편한 것이고 지금 시끄러운 이유는 변화를 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공천은 누군가를 떨어뜨리기 위한 공천이 아니라 이길 사람을 세우기 위한 공천이고 사람을 자른 것이 아니라 구조를 바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공천은 과정뿐만 아니라 결과로도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 결과로 국민 앞에 서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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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락가락 트럼프에 시장 냉담…유가 다시 오르고 美증시 하락

    국제 유가가 또 다시 100달러를 넘어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차례에 걸쳐 이란과의 협상 의지를 내비치고 있지만, 신속한 전쟁 종결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주식 시장도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이날 글로벌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의 5월 인도분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4.49달러로 전장보다 4.6% 올랐다. 브렌트유는 전날 8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100달러 밑으로 내려간 바 있다.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도 배럴당 92.35달러로 전장보다 4.8% 상승했다.유가 상승 흐름이 다시 나타난 것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이 미국과 직접 협상하고 있다는 점을 부인하고 걸프 지역 국가들에 대해 새로운 공격을 감행하면서 전쟁이 신속히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가 약화됐다”고 분석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협상 관련 메시지를 공개하고 있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이란과 이스라엘이 공습을 주고 받고 있다. 또 미국이 해병대 약 5000명에 이어 육군 공수부대 약 3000명을 추가로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뉴욕타임스(NYT)의 보도가 나오는 등 확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우려를 반영해 전날 1.5% 상승했던 미국의 주식 시장도 하락했다. 다우 평균은 0.2%, S&P500 지수는 0.3%, 나스닥 지수는 0.8% 하락 마감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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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아들만 셋인데 청년 문제 심각…국가 중심 과제로 해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4일 “청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국가 중심 과제“라며 “저도 아들만 셋인데 요즘 청년들 보면 정말 힘들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청년 관계 기구 청년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저희는 대학 때 강의실보다 데모하러 많이 다녔었다. 감옥도 간 사람도 많았지만 그때는 취업 문제는 걱정을 안 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때는) 대학을 졸업하고 웬만큼 하면 그래도 다 취직도 했는데 저희 때는 데모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데모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요즘은 취업 문제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 그래도 저희 세대는 행복한 세대였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코스피 지수, 부동산 정책 추진 등 이재명 대통령이 추진 중인 각종 정책의 성과를 설명하며 “청년 문제도 ‘이재명 정부가 우리의 문제를 국가 중심 과제로 받아 안고 작은 것부터 해결해 나가는구나’ 그렇게 피부에 와닿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학생운동 할 때 ‘중심 고리를 푼다’ 이런 말을 했다. 중심 고리란 실타래가 막 엉켜 있는데 실 하나를 잘 풀면 스르륵 잘 풀려 나가는 것을 얘기하는데 그 중심 고리를 잘 잡아서 풀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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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욱 “장남 부부 누적소득 17억…강남 아파트 살 돈 충분” 해명

    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병욱 예비후보가 24일 자신의 장남부부 주택 구입 관련 재차 입장을 내놨다. 앞서 한 언론은 김 후보의 장남이 강남 아파트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출처가 소명되지 않은 자금이 발견됐고, 이를 김 후보가 부담해 이른바 ‘아빠찬스’라는 의혹을 제기했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언론 보도에서는 28억 원 아파트 매수 과정에서 은행 주택담보대출 10억 원 및 부모 대여금 6억9000만 원을 제외한 약 12억 원의 자금 출처에 대한 소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자금 출처에 대한 해명을 내놨다. 그는 먼저 “장남부부 총 근로소득만 누적 약 17억 원”이라며 “주택매입 시점(2024년도)까지 부부 합산 근로소득은 13억5000만 원”이라고 했다. 이어 “변호사인 며느리의 전문직 신용대출(일명 ‘마이너스통장’)이 2억 원이고 자금 마련을 위해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어 “며느리의 결혼 당시 보유자산 약 2억 원 및 축의금이 별도 자금으로 있었고 매수 당시 은행 주택담보대출 원금은 기사에 보도된 10억 원이 아닌 정확히 11억 원으로 소명에 필요한 금액 역시 1억 원이 줄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자금 내역을 종합하면, 소명이 필요하다고 의혹이 제기된 12억 원을 상회하고도 남는 금액”이라며 “장남부부가 구입한 주택은 당연히 실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1주택임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비거주 투기목적이라고 하거나, 심지어 다주택자인 것처럼 허위주장까지 하고 있다”고 해명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남부부에게 대여해준 6억9000만 원에 대해서는 “차용증을 작성하고 공증까지 받았으며 현재까지 이자를 지급받고 있다”며 “전문직 부부라서 변제능력이 충분히 있다고 보았기 때문에, 부모자식 간이지만 공증 차용증까지 작성하며 정당한 자금대여를 해주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장남은 글로벌 경영컨설팅 회사에서 근무 중이다. 며느리는 대형 로펌에 근무하는 변호사다. 김 예비후보는 “국민 여러분께서 느끼실 수 있는 정서적 부담은 저 역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사실관계는 사실관계대로 그대로 차분히 봐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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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어르신 무료 대중교통, 출퇴근 시간엔 제한 연구해보라”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출퇴근 시간에 놀러가거나 마실 갈 어르신들의 대중교통 무료 이용을 제한하는 것을 연구해보라”고 말했다. 중동전쟁으로 인한 기름값 상승 여파에 대응하여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공부문 5부제 등 계획을 보고하는 자리에서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김성환 기후부 장관의 보고들 듣고 추가 질의를 이어가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중교통 이용 지원을 이번 추경(추가경정예산)에서 늘리는 걸 검토 중인 것 같은데 출퇴근 시간에 한 두시간 ‘피크 타임’만 어르신들의 무료 이용을 좀 제한하는 것을 연구 한 번 해보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어르신들 중에서) 직장으로 출근하는 분들이 계셔서 구분이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직장인들이 출퇴근 시간에 (이용) 집중도가 높아서 괴롭지 않느냐”며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김 장관에게 “보건복지부와 같이 연구해보라”고 덧붙였다. 노인들의 대중교통 무료 이용은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가 대표적이다. 무임승차 제도가 처음 도입된 1980년 당시에는 만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요금을 50% 할인해주는 방식이었다. 이듬해 기준 연령이 65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됐고, 1984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지시로 ‘65세 이상 전액 면제’로 변경됐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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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시 시계에 맞춘 트럼프의 입…호재는 개장前, 악재는 마감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이하 현지 시간) ‘이란 민간 발전소 등 초토화’ 위협을 유예했다. ‘초토화’ 마감 시한을 약 12시간 남겨둔 시점이었다. 그의 협상 확인 및 공격 보류 선언은 뉴욕증시 개장 직전인 오전 7시경 나왔다. 이후 국제 유가는 급락했고,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CNN은 이란과의 전쟁을 포함해 전 세계 국가들을 상대로한 관세 정책, 베네수엘라와의 전쟁 등 주요 국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식 시장의 개폐장 시간에 맞춰 주요 발언을 내놓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놨다. 주가 등락을 고려한 발언이라는 뜻이다.● 뉴욕증시 개장 직전 “이란 공격 연기”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전쟁부(국방부)에 이란의 발전소와 에너지 시설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5일간 연기하도록 지시했다”며 “이란과 이번 주 내내 대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란의 ‘핵무기 포기’ 등을 포함해 “거의 모든 쟁점에서 합의를 했다”고도 밝혔다.하지만 CNN은 이란이 ‘미국과 어떤 협상이나 대화도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전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의사결정을 이끄는 동기가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입증하기는 어렵지만, 그의 발표는 종종 금융 시장의 개장 및 폐장과 연관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반복적인 패턴은 특히 이란과의 전쟁 상황에서 두드러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토요일 오전 2시 30분경에 이란에 대한 첫 공격을 발표하는 영상 메시지를 게시했다. 금요일 주식 시장이 마감된 후 전쟁 개시를 선언한 것이다. 그의 지난해 6월 이란 공격과 올해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작전 역시 주식 시장이 문을 닫는 주말에 이루어졌다. 그리고 2주 전인 이달 9일 오후 트럼프 대통령은 10일째 진행되고 있던 전쟁에 대해 “거의 완전히 끝났다”고 말했다. 전쟁 장기화 우려로 시장에 경색된 상황이었다. 그의 발언이 보도되자 부진했던 시장은 즉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시장이 마감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행사에서 전혀 다른 메시지를 내놨다. 그는 “우리는 충분히 승리한 것은 아니다”라며 일관성 없는 행보를 보였다. 예측이 어려운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는 전쟁 내내 지속됐다. 그리고 그의 오락가락한 발언이 있을 때마다 시장은 요동을 쳤다. 그는 개전 초기 이란의 무조건적인 항복을 요구했다. 전쟁이 4~5주 정도면 끝날 것이라고도 자신했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 유가 등 글로벌 경제의 부담이 커지고, 미국 지지층 내에서도 비판이 커지자 20일 대이란 군사작전을 점차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하루 만인 21일 ‘48시간 최후 통첩’을 했다. 다시 이틀 뒤에는 대화 의지를 밝혔다.● 관세 정책도 주식 시장 시계 맞춰 발표주식시장 시계에 맞춘 듯한 그의 ‘결단’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그린란드 점령 시도 등에서도 나타난다. 지난해 4월 2일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을 대상으로 부과한 관세 정책 발표가 대표적이다. 당시 기자회견은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후 4시에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시장 마감 직후인 오후 4시 30분 실제 세부 사항을 발표했다. 이어 일주일 동안 시장이 급락했고, “지금이 바로 매수하기 좋은 시기”라고 언급한 다음 날 대부분의 관세를 90일 동안 유예한다는 발표를 하면서 시장 반등을 이끌었다. 그날 미국 증시는 2008년 이후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다.미국의 그린란드 무력 점령 가능성에 시장이 얼어붙었던 올해 1월 21일에는 주식시장 개장 20분 전에 해외 순방을 진행 중인 가운데 “그린란드를 과도한 무력을 사용해 점령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발표 전날 주식 시장은 최악의 하루를 보냈고, 당시 달러의 가치는 크게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었다. CNN은 미국 시장에 이미 ‘타코(TACO·Trump Always Chickens Out·트럼프는 항상 막판에 발을 뺀다)’라는 매매 전략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시장이 움직이는 배경에 대해 투자자들은 그의 진의(眞意)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트럼프의 발언이 사실인지 여부와 별개로 대통령이 시장 하락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은 피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웨스트우드 캐피털의 다니엘 알퍼트 매니징 파트너는 이를 “펀더멘털이 아닌 ‘트럼프’를 트레이딩하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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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구전략인가 연막작전인가…“이란과 협상” 트럼프 본심은?

    이란의 무조건적인 항복을 요구해왔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태세가 180도 달라졌다. “48시간 내 이란이 봉쇄 중인 원유 수송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민간 발전소 등을 공격해 초토화시키겠다”는 위협은 보류됐다. 그는 23일(이하 현지 시간) 이란의 ‘핵무기 포기’ 등 “거의 모든 쟁점에서 합의를 했다”고도 밝혔다. 다만 이란은 협상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란 메흐르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자신의 군사 계획을 위해 시간을 벌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에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잇따른 ‘협상’ 관련 발언이 종전을 위한 출구 전략인지, 지상군 투입 등을 위한 연막 작전인지에 대해 분석하고 나섰다. ● 트럼프 “내 인생 가장 큰 거래” vs 이란 “가짜 뉴스”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은 그가 예고한 ‘초토화’ 마감 시한을 약 12시간 남겨두고 극적으로 선회했다. 그는 23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전쟁부(국방부)에 이란의 발전소와 에너지 시설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5일간 연기하도록 지시했다”며 “이란과 이번 주 내내 대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쟁의 명분 중 하나였던 이란의 ‘핵무기 포기’ 등을 포함해 “거의 모든 쟁점에서 합의를 했다”고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테네시주(州) 멤피스로 향하는 전용기에 오르기 전 플로리다 웨스트 팜비치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협상 타결 과정의 한복판에 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종전 조건 관련해서도 낙관적인 전망만 내놨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않는 것이 첫 번째고, 그들은 거기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에 대해서는 “합의가 타결되면 우리가 직접 가서 가져올 것”이라며 “만약 (합의가) 성사되면 내 인생 가장 큰 거래가 될 것”이라고 했다.다만 이란은 외무부와 반관영 언론 등을 통해 “미국과 어떤 협상이나 대화도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란 메흐르통신은 “트럼프의 후퇴-이란의 전력 인프라에 대한 위협은 역시나 공허했다”며 “폭등하는 에너지 가격을 낮추려는 정치적 수사이자 자신의 군사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시간을 벌려는 의도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평가절하했다.트럼프 대통령의 대화 창구로 지목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도 X를 통해 협상 관련 발언들을 ‘가짜 뉴스’로 규정하며 “미국과 어떤 협상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란은 침략자들이 후회하게 만드는 완전한 처벌을 요구한다”고 했다. ● ‘오락가락’ 트럼프에 불확실성 커져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관련 발언 이후 국제 유가는 급락했고,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그의 진의가 무엇이든,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최고조를 향해 치닫던 상황에서 외교적 해결책 모색으로의 국면 전환에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이다. 그의 협상 확인 및 공격 보류 선언은 뉴욕증시 개장 전인 오전 7시경 나왔다.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관련해서도 “아마도 나와 아야톨라(이란 최고지도자)가 함께 공동으로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이 곧 개방돼 유가도 내려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당장 개방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5일간의 시간을 벌고 출구를 모색하고 있는 모습으로 읽힐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협상의 실체’를 두고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우선 이란이 협상 사실 자체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물론 협상의 주도권을 쥐려는 ‘의도적 부인’이라는 분석도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이란과의 협상 도중 군사공격을 결행한 전례가 있다는 점에서, ‘시간 벌기용 연막 작전’이라는 이란의 지적도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다.실제로 미국은 일본에 주둔하던 제31 해병 원정대 병력 2500명을 중동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또 22일에는 중동에 2500여 명의 해병 원정대가 추가 파견될 것이란 미 언론의 보도가 잇따랐다. 미 육군의 최정예 부대인 82공수사단의 배치 가능성도 거론된다. ‘초토화 5일 유예’가 추가 병력이 당도하는 시간을 벌고, 이후 전쟁을 끝낼 수 있을 정도의 공세를 펼치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발언이 나온 이후 미 국방부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미군 고위 당국자들이 미 육군 82공수사단 소속 전투여단과 사단본부 인원 일부를 이란 작전에 배치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NYT는 이 병력이 이란 석유 수출 핵심 기지인 하르그섬 장악 작전에 투입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예측이 어려운 변화무쌍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가 이란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는 개전 초기 이란의 무조건적인 항복을 요구했다. 전쟁이 4~5주 정도면 끝날 것이라고도 자신했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 유가 등 글로벌 경제의 부담이 커지고, 미국 지지층 내에서도 비판이 커지자 20일 대이란 군사작전을 점차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하루 만인 21일 ‘48시간 최후 통첩’을 했다. 다시 이틀 뒤에는 대화 의지를 밝혔다. 이스라엘의 행보도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의지 발언 이후 그와 통화한 뒤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의 중대한 이익을 지킬 것”이라며 “동시에 우리는 이란과 레바논(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에서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공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도 강조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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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현 “아픈 길 가야 산다”… 대구 컷오프 파동 정면 돌파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 “편한 길을 가면 사라지고, 아픈 길을 가면 살아난다. 저는 아픈 길을 선택했다. 아픈 길을 가야 산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과 관련해 컷오프된 주호영 국회 부의장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자 이 같은 입장을 낸 것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우리 당은 위기가 아니라, 생존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이 상황에서 관례대로, 순서대로, 눈치 보며 공천을 한다면 그것은 정치가 아니라 현상 유지이고, 결국은 공멸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그는 공천 기준에 대해 “기준은 명확하다. 현지 상황, 확장성, 경쟁력, 시대 적합성, 국민 눈높이, 미래 리더십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했다”며 “제가 직접 암행하면서 현장 여론까지 살폈다”고도 했다.그러면서 “공천 이후 ‘왜 바꾸느냐’ ‘왜 지금이냐’ ‘왜 특정 인물이냐’ 묻는다”며 “분명히 말씀드린다.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에도 못 바꾸면, 다음은 없고 누군가를 내치는 배제가 아니라, 재배치”라고 주장했다.이 위원장은 또 자신의 선택에 대해 “변화를 미루는 것이 가장 큰 갈등”이라며 “지금 결단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분열”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의 선택은 충돌이 아니라 재건을 위한 불가피한 진통”이라며 “사사로운 판단은 없다. 오직 국민과 당의 미래만 생각했다”고 전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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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박수민·윤희숙’ 3자 경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3일 박수민 의원, 오세훈 현 서울시장, 윤희숙 전 의원(가나다 순) 등 3명을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 최종 선출했다. 공관위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공관위는 접수한 6명 후보 중 박수민, 오세훈, 윤희숙 후보의 3명을 경선대상자로 압축하고, 이들 간 두 차례 토론회를 거쳐 경선에서 최종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을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 이승현 인팩코리아 대표, 김충환 전 서울 강동구청장 등 3명은 컷오프됐다.공관위는 “이번 결정은 서울특별시장 후보를 이름보다 실력으로, 경력이 아닌 경쟁으로 가장 준비된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공관위의 이날 결정에 따라 국민의힘은 이달 24일과 다음 달 10일 각각 후보자 토론회를 연다. 본경선 선거운동 기간은 다음 달 11~15일이다. 본경선은 16~17일 양일간 치진다. 최종 후보 선출은 18일이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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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율 장중 1510원 넘어서…금융위기 이후 17년만에 최고

    원·달러 환율이 23일 장 중 1510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3월 10일 장중 1561.0원까지 오른 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과의 전쟁이 장기화 양상을 보이는 등 사태가 악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전거래일대비 9.95원 오른 1510. 5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1504.9원에 개장한 이후 상승 압력을 강하게 받는 모양새다. 수급 여건도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오전 10시 10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1조5000억 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2% 급락한 5444.61을 기록하며 5500선을 내줬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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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4%대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국내 증시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확전 공포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에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 일시 정지)를 발동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8% 하락한 5580.15에 거래를 시작했다. 18일 59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는 5거래일만에 다시 5500선으로 내려왔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낙폭을 키우며 전 거래일 대비 4.18% 하락한 상황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4% 이상씩 하락하며 ‘20만전자’, ‘100만 닉스’를 반납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19만200원, SK하이닉스는 95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3원 오른 1504.9원에 장을 시작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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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지사 본경선 진출 추미애, 법사위원장 사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추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 소임이었던 검찰개혁 법안이 이번 본회의에서 통과됐기에 이제 국민이 주신 법사위원장 직을 국민께 다시 돌려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7개월간 법사위원장으로서 총 682건의 개혁법안과 민생법안을 처리했다”며 “사법개혁 3법과 검찰개혁 과제를 완수했다”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2차 종합특검법 등도 성과로 꼽았다.6·3 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추 의원은 “대한민국의 중심, 경기도를 승리로 이끌고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민주권시대를 만들어 내겠다”고도 강조했다.추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취재진과 만나 자신의 선거 구상에 대해 “압도적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자신에게 부여되는 10% 여성 가산점과 관련해서는 “어제 예비경선에서 사실 압도적 승리를 했다”며 “가산점은 별 의미가 없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여성에 대한 가산점 부여는) 민주당의 가치와 역사를 담은 국민에 대한 약속이고 당헌당규에 있는 규정”이라며 “선거 유불리 계산해서 자의적으로 결정하는 문제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한편 민주당은 전날 추 의원과 한준호 의원, 김동연 현 경기지사 등 3명을 본경선 후보로 확정했다. 이들은 다음 달 5∼7일 본경선을 치른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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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충북지사 후보, 노영민·송기섭·신용한·한범덕 4명 경선

    더불어민주당이 충북도지사와 부산시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을 진행한다. 충북지사 경선 후보자는 4명으로 확정됐다. 민주당 김이수 공천관리위원장은 13일 국회에서 충북지사 경선후보로 공모 등록을 했던 4명 모두 경선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후보자는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송기섭 전 진천군수, 신용환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한범덕 전 충주시장 등이다. 김 위원장은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주중대사와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지낸 노영민 후보, 3선 군수를 지내며 10년간 성공적으로 진천군의 성장을 이끌어 온 송기섭 후보, 명태균 사태의 진상을 국민께 알려낸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신용한 후보, 통합 청주 시대를 열고 최초로 재선에 성공한 청주시장으로 기록된 한범덕 후보”라고 소개했다.아울러 “어제(12일) 당무위원회에서 의결된 안에 따라 ‘권리당원 30%, 안심번호 선거인단 70%’ 비율로 선거인단을 구성하는 국민참여경선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부산시장 선거도 단수공천이 아닌 경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발표 직후 조승래 사무총장은 “전략공천은 저희가 검토하고 있진 않고, 적합도 검사하고 면접 실시한다. 통상적인 절차대로 진행하겠다는 말씀드린다”며 “부산시장 추가 공모자가 (결정)되면 오는 16일 공천 면접을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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