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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살롱 폭행’ 사건으로 연예계에서 퇴출된 이혁재 씨가 국민의힘 광역의원 비례대표를 뽑기 위한 경선 심사위원에 참여하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 씨를 해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진종오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방송에서도 시청자들에게 부적합한 인물이어서 퇴출당한 사람”이라며 “이런 어그로를 끄는 것은 지방선거에서 뛰는 후보들에게 도움 되지 않는다. 해촉해야 한다”고 했다. 더욱이 이 씨가 과거 유튜브 방송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내 가치관 기준으로는 무죄”라고 발언한 것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이 씨는 이와 관련해 전날 참여한 경선 자리에서 자신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듯 “한 번의 실수로 영광을 잃었지만, 법치주의 국민으로서 사법적·도덕적 책임을 다하며 살았다”고 했다. 도전자들을 향해서도 “누구나 실패할 수 있지만, 아무나 그 실패를 딛고 일어설 순 없다”며 “대한민국은 실패한 청년들이 다시 일어설 기회의 나라가 돼야 한다”고 했다. 이혁재는 2010년 인천의 한 룸살롱에서 술을 마시다가 여종업원을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남자 종업원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방송계에서 사실상 퇴출됐다.또 2014년 공연기획사를 운영하며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017년에는 전 소속사와 대여금 청구 소송에서 패소해 2억여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기도 했다. 2024년에는 약 2억 2300만 원을 체납해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다.지난해에도 자산운용사 관계자로부터 약 3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오스트리아가 14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정부는 SNS의 중독성과 성적 학대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14세 미만 이용자의 SNS 접근을 차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드레아스 바블러 부총리는 SNS의 강한 중독성에 부모의 통제가 불가능하다며 규제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사용과 관련한 위험은 오랫동안 간과됐지만 이제는 행동에 나설 때”라며 “앞으로 소셜미디어의 부정적 영향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단호히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바블러 부총리는 이런 내용을 담은 법안 초안이 오는 6월까지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오스트리아 정부는 또 청소년이 가짜 뉴스 등을 구별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시도를 식별할 수 있도록 ‘미디어와 민주주의’라는 새 필수 교과목도 도입할 계획이다.SNS에 대한 청소년의 접근 제한은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실행되고 있다. 호주는 지난해 말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에 SNS 계정 접근을 차단했고 브라질, 인도네시아가 비슷한 조치를 취했다. 영국 역시 청소년의 SNS 제한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고 프랑스와 덴마크, 캐나다 등도 비슷한 취지의 제도를 검토 중이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이스라엘이 27일(현지 시간) 이란을 향한 공격이 “더욱 격화,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의 보복에 자국도 피해가 커지자 공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란 발전소에 대한 한시적 공격 중단까지 선언하며 ‘파키스탄 회담’에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미국 언론에서는 미국이 최첨단 무기를 상당량 소모했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전쟁 장기화를 우려하는 분위기다. 이란을 향한 이스라엘과 미국의 엇박자가 갈수록 커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종전 준비 美 vs 공격 강화 이스라엘이날 이스라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대이란 공격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카츠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함께 이란 테러 정권에 이스라엘 민간인을 향한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라고 경고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재는 계속되고 있고 이란에서의 IDF(이스라엘의 공중 공격) 공습은 더 강화되고 이스라엘 민간인을 대상으로 무기를 생산하고 운용하는 데 도움을 주는 곳을 추가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공습했던 미국은 다소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4월 6일 오후 8시까지 10일간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협상은 진행 중”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유예 발표는 이번이 두 번째다. 이달 21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48시간 이내에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을 초토화시키겠다고 밝혔고 그가 말한 공격 시한 12시간 전에 “이란과 협상에 돌입했다”며 5일간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 공격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스라엘은 미국의 속도 조절에도 아랑곳않고 이란에 공습을 퍼부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공격 유예 발표 직후에도 이스라엘은 공습을 이어갔다. 25일에는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 알리레자 탕시리와 이란 해군 정보국장인 베남 레자에이를 폭격으로 사살했다. ●미국-이스라엘 커지는 엇박자… ‘종전’ 가능할까대이란 공습에 손을 맞잡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엇박자는 이번뿐만이 아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직접적인 타격에 나서기 전인 지난해 6월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12시간 동안 휴전 협정을 맺은 이란을 이스라엘이 공격하자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행동에 기쁘지 않다”며 “12시간 휴전을 하자고 하면 그저 한 시간 동안만이라도 그러는 것이 아니라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놔야 한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그러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미국이 이란 공습에 참여한 뒤에도 비슷한 상황은 반복됐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최대 석유화학 시설인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을 공격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이 특정한 공격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며 사실상 이스라엘이 미국의 사전 보고 없이 독단적 군사 공격을 자행한 것이라며 거리를 뒀다. 미국 내에서도 ”미국이 이스라엘에 끌려다니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 ‘파키스탄 회담’에 쏠리는 관심이스라엘의 이러한 행동은 대체적으로 미국의 협상 입지를 더 좁게 만든다는 지적이 나온다.전문가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전쟁 목표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지적한다. 미국은 이란의 핵 시설 무력화, 해군 및 미사일 억제,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수복 등을 원한다. 반면, 이스라엘은 이란 정권 수뇌부 암살과 군사력 완전 파괴를 원한다. 다시는 이란이 이스라엘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말뚝을 박겠다는 것이다. 일각에선 국내에서 부정부패 혐의를 받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으로 정치적 위기를 타개하려 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27일(현지 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내가 확보한 정보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양국은 그동안 간접 접촉을 이어왔으며, 이제 직접 대면 대화를 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파키스탄에서 이 같은 직접 대화가 매우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배우 이상보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씨는 전날(26일) 숨진 채 발견됐다.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1981년생인 이 씨는 2006년 드라마로 데뷔한 이후 여러 편의 작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22년 마약 투약 의혹에 휘말렸지만, 조사 결과 복용 중인 우울증 약물인 것으로 밝혀지며 누명을 벗었다. 이듬해 드라마에 복귀했고 최근에는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을 맺고 적극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하지만 급작스럽게 전해진 비보에 연예계와 팬들도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상황이다. 빈소는 경기 평택 중앙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장지는 평택시립추모관이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필리핀 현지 교도소 복역 중 한국에 마약을 유통한 이른바 ‘마약왕’ 박왕열의 신상이 공개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27일 오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피의자 박왕열(47)의 이름과 머그샷, 나이를 공개했다. 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에 개최된 신상정보공개위원회에서 ‘공개’를 결정했으며 피의자의 이의가 없었다”며 박왕열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경찰이 현재까지 검거한 박왕열 공범은 판매책 29명, 공급책 10명, 밀반입책 2명, 자금관리책 1명 등 42명이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서울 중구 소공동 캡슐호텔에서 벌어진 화재로 치료를 받아온 일본인 관광객이 끝내 숨졌다.27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화재 당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던 50대 일본인 여성이 이달 24일 오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이 일본인 여성은 이달 14일 소공동 복합건물 화재로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 왔다. 경찰은 합동 감식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한 상태다.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캡슐호텔 업주 입건 여부에 대해 “입건은 아직 되지 않았다”며 “국과수 분석 결과가 나오고 화재 원인이 밝혀져야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여기(채 상병 묘역에) 꽃 바구니 하나 두세요.”이재명 대통령이 27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고 채수근 상병 묘역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해병대 사령관과 대화하며 “많은 게 제자리를 찾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사건 전사자 등 서해수호 영웅들을 추모하는 기념식에 앞서 현충원에서 주일석 해병대 사령관의 안내를 받아 전사자 묘역을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서해 영웅 묘역을 참배하고 돌아서서 이동하다 채 상병 묘역으로 발길을 돌렸다. 주 사령관이 “저 쪽이 채수근 상병 묘역입니다”라고 안내하자, 이 대통령이 “아 그래요. 잠깐만. 한번 가봅시다”하며 동선을 바꾼 것.이후 주 사령관은 “(채 상병) 어머님께서 저한테 꼭 좀 챙겨달라고 하신 게, 1월 2일이 생일인데 그날 만큼은 항상 좀 잊지 말고 챙겨달라고 그 말씀을 하신다”고 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우리 사령관님은 미리 알아서 준비를 좀 하셨네요”라고 말했다. 이에 주 사령관은 “여러 전우들이 묻혀 있기 때문에”라고 했다.이후 이 대통령은 한동안 말 없이 묘역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뒤 “그래도 많은 게 제자리를 찾아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묘역 앞에 쪼그려 앉아 자세히 들여다보기도 했다.채 상병은 2023년 집중호우 현장에서 민간인 수색 도중 숨졌다. 이후 해병대 내부 책임자 조사 과정에서 이른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VIP 격노설’이 불거졌고, 사태는 특검 수사로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주 사령관에게 “해병대 지원 현황은 어떤가”라고 물은 뒤 “해병대 자체가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 우리 사령관님이 잘하셔야 한다”고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돌아서서 자리를 뜨던 중 “여기(채 상병 묘역에) 꽃 바구니 하나 두세요”라며 보좌진들에게 주문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의 전미도서비평가협회 소설 부문 수상을 축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한강 작가님의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소설 부문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우리나라 작품이 이 상의 소설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처음이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수상작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이라는 우리 현대사의 비극을 인간의 존엄과 기억, 서사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고통스러운 역사를 시적으로 풀어내며 깊은 울림을 주었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에 이어 다시 한번 대한민국 문학의 깊이와 품격을 전 세계에 증명해 주신 한강 작가님, 참 자랑스럽다”며 “작가님께서 열어주신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따라 앞으로 우리 예술인들 또한 더 넓은 무대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 중인 광역의원 비례 청년 오디션 본선 심사위원단에 코미디언 이혁재를 포함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과거 룸살롱 종업원을 폭행하는 등 사회적 물의를 빚고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췄다. 국민의힘은 26일 광역의원 비례 청년 오디션 본선 진출자가 확정됐다고 밝히며 본선 심사위원단을 공개했다. 공개 명단에는 50대 외부 인사 자격으로 참여한 심사위원 6명 중 1명이 이혁재였다. 국민의힘은 그를 인하대 기계공학 학사 출신의 MBC 공채 개그맨 겸 유튜버라고 소개했다. 국민의힘은 심사위원단에 대해 “검증된 심사위원”이라며 “정치권 인사에 국한되지 않고, 방송인, 올림픽 메달리스트, 공개 오디션 출신 국회의원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인사를 포함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단순한 정치적 평가를 넘어 대중성과 실전 경쟁력까지 종합적으로 보다 폭넓은 시각에서 청년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했다. 이혁재는 2010년 인천의 한 룸살롱에서 술을 마시다가 여종업원을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남자 종업원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방송계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또 2014년 공연기획사를 운영하며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017년에는 전 소속사와 대여금 청구 소송에서 패소해 2억여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기도 했다. 2024년에는 약 2억 2300만 원을 체납해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자산운용사 관계자로부터 약 3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미국 상원에 중국 기업이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의 정부 구매 및 운영을 금지하는 법안이 제출될 것이란 외신 보도가 나왔다.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아칸소주 출신 톰 코튼 공화당 의원과 뉴욕주 출신 척 슈머 민주당 의원은 ‘미국 안보 로봇법’을 26일 발의할 계획이다. 이 법안은 연방 정부가 중국과 같은 적대국이 제조한 무인 지상 차량을 구매하거나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로봇 관련 사업에 연방 자금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은 이날 성명에서 중국산 로봇이 스스로 수집한 정보를 중국에 전송하거나 중국에서 원격으로 이 로봇을 제어할 수 있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코튼 의원은 “중국이 만든 로봇은 아칸소 주민들의 사생활과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말했다. 슈머 의원도 “중국은 미국에 자국의 기술을 대량으로 유입하려 하는데, 이는 미국인들의 사생활과 연구 및 산업에 실질적인 안보 위험과 위협을 가하는 행위”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70%에 육박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에 대해 “경제에 대한 착시이며 (이 대통령이) 지지율 믿고 너무 오만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또 “공천이 끝나면 대구 민심이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정권 초기인 것도 있고 주가가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경제에 대한 착시 현상도 있는 것 같다”며 “공소취소 모임 같은 것들을 보면 너무 오만한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재수, 송영길, 김용 등에 대한 공천 이야기가 오고 가는 것을 보면 지지율만 믿고 민주당이 국민들께 너무 오만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사법 파괴나 자신에 대한 범죄 지우기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지금 확장 재정으로 인한 부작용도 곧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에 밀리는 상황에 대해서는 “정권 초기 때문에 민주당 지지율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과 연동돼 있는 측면도 있다”며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후보에 밀리는 현상은 민주당 후보는 한 명이라서 결집이 되지만, 국민의힘 후보는 여러 명으로 갈라져 결집이 되지 않는 측면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천이 끝나면 대구 민심도 다시 돌아오고 결집도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대구 시장 공천에서 컷오프당한 주호영 의원에 대해선 “당을 위해 좋은 결정을 해 주리라 생각한다”며 “필요하다면 만나서 여러 말씀을 나눌 수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지방선거 승리 조건에 대해 “모든 곳에서 승리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승리의 기준을 지금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장 대표는 전날 한 방송에 출연해서는 지방선거의 승리 조건으로 ‘서울과 부산 승리’를 내걸었다. 한동훈 전 대표가 장 대표 발언에 대해 “서울과 부산 정도를 이기면 지선 승리, 그건 6.25 전쟁 났는데 부산만 지키고 나머지를 다 뺏기면 승리한 것으로 치겠다는 이야기”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반려견 얼굴에 화장을 시킨 가수 겸 배우 이혜영이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이혜영은 2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반려견의 얼굴에는 낙서같이 보이는 화장이 돼 있어 논란이 됐다. 누리꾼들은 해당 사진을 보고 “동물학대”라고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람의 피부는 약산성을 띠고 있는 반면,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반려 동물의 피부는 중성에 가깝다. 화장품 역시 사람의 피부 산도에 맞춰 제조됐기 때문에 이를 동물 피부에 쓰게 되면 피부염이 유발될 수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이혜영을 강하게 비판하며 “저건 동물학대다”, “정상이 아니다”,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냐” 등 격한 반응을 쏟아냈다.또 “강아지는 장난감이 아니다” “생명을 책임질 거면 정상적인 생각을 해야 한다”고도 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호텔신라는 이부진 대표가 200억 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장내 매수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매입은 내달 27일부터 30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3일 호텔신라 운영총괄을 맡고 있는 한인규 사장도 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호텔신라는 경영진 주식 매입이 책임경영 실천과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호텔신라 관계자는 “경영진의 주식 매입은 주가 부양과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주주 신뢰를 강화해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지휘해 온 이란의 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군이 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인 알리레자 탕시리를 제거했다고 보도했다. 탕시리 사령관은 이스라엘 공습 당시 이란 남부 항구도시 반다르 압바스 지역 한 아파트에서 다른 혁명수비대 장교들과 함께 은신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쟁 발발 이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지휘했고 해협에 기뢰를 매설하는 등의 임무를 맡아왔다. 미국은 2019년과 2023년에 탕시리 사령관에 제재를 부과했다. 그는 최근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상황과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 상황을 여러 차례 게시해왔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스라엘군의 혁명수비대원들을 끝까지 추적해 한 명씩 제거할 것”이라며 “전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란 내에서 모든 전력을 다해 작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AP통신은 이스라엘 군이 또 이란의 해군 정보국장인 베남 레자에이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군은 “레자에이는 해양 정보 분야 핵심적인 지식 권위자”였다고 설명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가수 홍서범과 조갑경 부부의 아들 홍모 씨가 불륜 의혹에 휩싸여 항소심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홍서범은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26일 대전가정법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홍서범의 차남인 홍모 씨의 전처 A 씨가 제기한 위자료 소송에서 “홍 씨는 A 씨에게 위자료 3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자녀의 양육비로는 월 80만 원 지급도 명령했다. A 씨는 홍 씨에게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금과 양육비로 월 110만 원을 청구했다. A 씨는 해당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A 씨는 상간녀를 상대로도 위자료 소송을 제기해 2000만 원의 지급 판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판결문에 따르면 A 씨는 2021년 8월 지인의 소개로 고등학교 기간제 체육 교사인 홍 씨를 만나 교제했고 2022년 3월 대전에서 동거를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24년 2월 결혼식을 올렸고 같은 해 3월 A 씨는 임신을 하게 됐다. 하지만 A 씨는 임신 한 달 만에 홍 씨가 같은 학교 기간제 교사 B 씨와 외도하는 사실을 확인했고 홍 씨에게 B 씨와의 만남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지만, 홍 씨는 그해 6월 짐을 챙겨 A 씨를 떠났다. 홍 씨는 재판에서 “이미 (A 씨와) 혼인 관계가 파탄 상태였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홍 씨가 B 씨와 2024년 4월 초부터 늦은 시간 통화하고 함께 술을 마시거나 영화관에 간 점 등에 비춰볼 때 A 씨가 정신적 고통을 입었을 것이 명백하다”며 “홍 씨가 B 씨와 교제하는 등 귀책 사유로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고 판시했다. A 씨는 또 시부모인 홍서범과 조갑경에게 남편의 외도와 가출, 아이 출산 사실을 문자 메시지로 여러 차례 알렸지만 답하지 않는 등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홍서범은 24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1심 판결 후 아들이 위자료 3000만 원 중 2000만 원을 우선 지급하고 양육비를 지급하려 할 무렵 상대방 측에서 항소를 진행했다”며 “제 아들 변호사가 재판이 끝날 때까지 양육비를 보류하라고 해서 판결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다음 주 발표 예정인 전쟁 추경으로 대응의 큰 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중동 전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어제(25일)부로 청와대 내 비상경제상황실과 국무총리 주재 비상경제 본부를 본격 가동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제 중요한 것은 실행이다. 이번 위기는 국민 여러분의 일상 곳곳에 예상치 못한 불편과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며 “단기간에 상황을 반전시킬 해법은 없지만, 지혜를 모으고 고통을 나누는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했다. 이어 “공공부문은 차량 5부제 시행 등으로 먼저 행동에 나서겠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대중교통 이용, 전기 에너지 절약을 비롯한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내일부터 시행되는 정유사 공급가 2차 최고가격제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하도록 주유소의 합리적 가격 책정을 당부드린다”며 “위기를 틈타 담합이나 매점매석 등으로 부당이익을 취하는 행위에는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사태는 특정 국가를 넘어, 전 세계가 직면한 공동의 도전이다. 위기는 정부의 진짜 실력을 드러내며, 동시에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시험대이기도 하다”며 “작은 부분 하나도 놓치지 않도록 책임 있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당정은 25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논의하기 위해 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달 31일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중동 상황 확대와 장기화로 경제 충격이 확산하고 있다”며 “경제위기에 기민하게 대처하고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추경 편성·집행이 아주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의 3대 쟁점은 ▲고유가 부담 완화 ▲취약계층 민생 안정 ▲산업 피해 최소화 및 공급망 안정이다.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이번 추경 재원은 국채 발행 없이 초과 세수를 통해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는 “적기 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위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19일 만에 빠른 속도로 마련했다”고 말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미국 정부가 전쟁 종식을 위해 이란과 이번 주말 파키스탄에서 회담을 추진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CNN은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이란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말 파키스탄에서의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회담은 J.D. 밴스 부통령과 기타 고위 행정부 관료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방문 시기와 장소, 참석자 등은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CNN은 보도했다. 회담 장소 역시 파키스탄에 일단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안보 문제로 인해 터키 등도 회담 장소 후보군에 포함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란과 미국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수행 중인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도 이날 이탈리아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말 파키스탄 수도에서 양측이 협상을 벌일 수 있다”며 “이번 협상에서 이란의 탄도미사일, 이란과 동맹을 맺은 민병대 문제, 이란에 대한 안보 보장 문제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했다.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란 간의 현재 외교 협상에서 핵심적인 중재자 역할을 수행 중이다. 특히 파키스탄은 미국 정부가 종전을 위한 15가지 제안을 이란에 제시했다. 15가지 제안에는 이란 핵 프로그램 원천 차단, 헤즈볼라·하마스 등에 대한 지원 중단, 호르무즈 해협 즉각 개방 등이 포함됐다. 이번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가 맡고 있다. 미국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위해 안팎으로 여론전과 물밑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란은 미국이 제시한 15가지 제안이 “과도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란 고위 정치·안보 당국자는 이란 국영 프레스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제안의 세부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며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종결 시점을 독단적으로 결정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스스로 결정할 시점에 우리가 내건 조건들이 충족될 때 전쟁을 끝낼 것”이라며 “요구 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방어 태세를 유지하며 적에게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이 제시한 15가지 제안에 대해 “미국이 이번 전쟁에서 졌다는 사실을 반영하지 못했다”며 제안들이 이란 입장에서 과도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종전을 위해 미국에 5가지 조건을 역제안했다. ▲적에 의한 침략·암살 완전 중단 ▲이란에 대한 전쟁 재발을 방지하는 견고한 메커니즘 수립 ▲전쟁 피해에 대한 명확한 배상 ▲중동 전역에 걸친 모든 전선과 저항 조직에 대한 전쟁 완전 종결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합법적인 주권 행사와 이에 대한 보증 등이다. 이란 군부도 미국과의 협상을 일축했다. 이날 이란군 통합전투사령부 대변인 에브라힘 졸파카리는 “당신들(미국)이 약속했던 시대는 끝났다”며 “미국은 자기 자신과 협상 중인 거냐”며 미국을 조롱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호주에 이어 영국도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 금지 정책을 6주간 시범 운영한다고 25일(현지시간) 영국 과학혁신기술부가 밝혔다. 13~16세 청소년 300명과 그 가족이 4개 집단으로 나뉘어 참여하게 된다. 4개 집단은 특정 앱 접근만 제한되는 집단, 틱톡·인스타그램처럼 가장 많이 쓰이는 플랫폼이 하루 1시간 제한되는 집단,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SNS가 모두 차단되는 집단, 현재와 동일하게 SNS를 자유롭게 쓰는 집단이다. 영국 정부는 이를 통해 SNS 제한이 학업과 수면, 가족관계 등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래를 통해 SNS를 우회 사용하는지 여부, 정책 시행에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한다. 리즈 켄달 과학혁신기술부 장관은 “청소년에게 누려 마땅한 성장기를 제공해야 한다”며 “그래서 실생활의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부모, 자녀, 전문가들의 견해를 청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호주는 ‘아동·청소년 SNS 금지법’을 시행해 16세 미만의 인스타그램, X(옛 트위터), 유튜브 등 주요 플랫폼 이용에 제한을 뒀다. 기업은 해당 정책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최대 4950만 호주달러(약 516억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기타 프랑스, 일본, 독일, 스페인 등도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금지 정책 도입을 검토 중이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80대 운전자가 주차 중 식당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오후 1시30분쯤 경기 오산시 외삼미동 한 식당으로 8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식당 일부가 파손됐으나 부상자는 없었다.A씨는 주차 과정에서 실수로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운전 미숙에 의한 사고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한국 독자 기술로 개발된 차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 양산 1호기 출고와 관련해 “땅과 바다를 넘어 하늘에서도 대한민국 스스로의 힘으로 평화를 지키는 자주국방 시대를 열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X(옛 트위터)를 통해 “이제 대한민국은 외국 원조 무기에 의존하던 시기를 지나, 우리 기술로 첨단 무기를 개발하고 세계가 앞다투어 찾는 나라로 도약했다.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국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나라로 나아갈 것”이라며 “우리 기술이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되도록 세심히 살피고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한국형 4.5세대 초음속 전투기 KF-21은 2001년 3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국산 전투기 개발을 선언한 지 25년 만에 양산에 성공한 역사적 항공기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