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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함경남도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의 윤곽이 민간위성 사진을 통해 선명하게 드러났다. 호텔로 보이는 수십 개의 새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는 이 지역은 언뜻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같은 화려한 외국의 카지노 도시를 떠올리게 한다.5일 미국의소리(VOA)는 민간위성 업체 ‘플래닛 랩스(Planet Labs)’가 지난달 12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공개했다.이 사진을 보면 원산 갈마공항 활주로 옆 해변을 따라 화려한 디자인의 건물들이 가득 들어서 있다. 고층건물을 포함해 규모가 작지 않은 건물만 세어봐도 최소 50개가 넘는다. 인공으로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저수지가 보이고 세계 유명 관광지처럼 깔끔하게 잘 정돈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VOA’는 “올 3월 위성사진을 통해 이 일대에서 대규모 공사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며 “과거 위성사진을 토대로 분석해 볼 때 북한은 올 1월 20일을 전후해 공사를 시작, 불과 9개월여 만에 50개가 넘는 대형 건물들이 솟아올랐다”고 설명했다.이어 “일부 언론은 북한이 이 지역에 호텔 등 휴양시설 외에 카지노 개장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며 “만약 휴양과 카지노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면, 규모 면에서 외국 유명 관광단지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실제로 이 지역의 북쪽 끝에서 남쪽 끝까지 직선 길이는 약 5.3km로, 미국의 대표적인 카지노 도시인 라스베이거스의 중심지 길이와 같은 수준이다고 매체는 덧붙였다.다만 관광단지가 실제 운영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북한 경제전문가인 윌리엄 브라운 미 조지타운대 교수는 VOA에 “북한이 단기간에 대규모 관광단지의 외형을 조성하는 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건물의 원활한 운용을 위한 각종 기기와 인테리어용 집기들을 건물 내에 설치하는 데는 외부의 도움이 필요할 수밖에 없고, 이는 제재로 인한 제약사항”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의 독자 제재로 ‘비자’와 ‘마스터카드’ 등 주요 결제 수단을 쓸 수 없다는 점도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을 언급하고 이후 여러 차례 현지 시찰에 나서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8월에는 부인 이설주 여사와 함께 이곳을 시찰하기도 했다.노동신문은 지난달 27일 세계 관광의 날을 맞아 “오늘 우리나라의 관광업은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섰다”며 “세계 여러 나라 인민들과의 친선과 협조, 교류를 발전시키며 우리 인민들에게 풍부하고 문명한 문화·정서 생활을 보장해주기 위해 관광업 발전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북한은 내년 10월 10일 노동당 창당 기념일까지 완공 목표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를 건설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슈퍼마켓에서 여점원에게 선반의 물건을 꺼내 달라고 부탁한 후 뒤에서 몹쓸 짓을 한 남자가 주민들에게 응징당한 후 경찰에 넘겨졌다.영국 데일리메일은 4일 아르헨티나 루마 델 미라도르 지역의 한 슈퍼마켓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영상을 소개했다.영상에서 문제의 남자는 슈퍼의 젊은 여점원에게 선반에서 과자를 꺼내 달라고 부탁하더니 점원이 돌아선 사이 자신의 하체를 종업원 엉덩이에 슬쩍 들이밀어 밀착시켰다. 종업원이 화들짝 놀라며 밀쳐내자 남자는 무슨 일 있었냐는 듯이 태연하게 가게를 빠져나갔다.신고를 받은 경찰이 이 남자를 찾아냈을 땐 이미 그가 주민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몸 곳곳에 피를 흘리고 있는 상태였다. 남자의 신원은 47세의 화가 ‘월터 오마르 지오다노’로 확인됐다.그는 경찰에 “나는 그저 여성의 뒤에 서 있었을 뿐”이라며 범행을 부인했으나 그의 행적은 CCTV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처벌을 면치 못하게 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관련 뇌물공여 및 경영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3)이 5일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아 경영 현장으로 돌아가게 됐다.서울고법 형사8부(부장판사 강승준)는 이날 2시30분 시작된 신동빈 회장 등 9명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의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신 회장에 대해 이같이 선고했다.이로써 지난 2월 13일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아 법정 구속된 신 회장은 7개월 22일 만에 풀려나게 됐다.신 회장은 경영비리 혐의 1심에선 징역 1년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지만 뇌물공여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 및 추징금 70억원이 선고돼 법정구속됐다.1심에선 두 사건이 별도로 진행됐지만, 신 회장의 요청에 따라 항소심은 한 재판부에서 병합해 진행했다.항소심 재판부는 신 회장이 박 전 대통령에게 면세점 특허를 청탁하는 대가로 최순실씨가 지배한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뇌물로 추가 지원했다는 혐의를 인정했다.다만 그러면서도 "대통령이 먼저 요구해 수동적으로 응했고, 불응할 경우 기업활동 전반에 불이익을 받을 두려움을 느낄 정도였다"며 "의사결정의 자유가 다소 제한된 상황에서 뇌물공여 책임을 엄히 묻기는 어렵다"고 밝혔다.경영비리 사건과 관련해서는 롯데시네마 매점에 영업이익을 몰아줬다는 일부 배임 혐의를 1심과 마찬가지로 유죄로 인정했다.다만 총수 일가에 공짜 급여를 지급했다는 횡령 혐의에는 1심과 달리 "신격호 총괄회장의 지시에 따라 급여가 지급되는 것을 용인했을지언정 공모했다고 볼 수 없다"며 무죄로 판단을 바꿨다.유죄로 인정된 배임 혐의도 신격호 총괄회장의 책임이 무겁고, 수동적으로 가담한 것에 불과해 책임이 상대적으로 가볍다고 판단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현직 부장검사가 암벽등반 중 추락사한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로프를 나무에 매준 일행의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앞서 지난 3일 오후 1시께 서울 도봉산 선인봉 부근에서 암벽등반 후 하강하던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가 나무에 맨 로프가 풀리면서 12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5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사망한 부장검사는 사고 당시 로프를 타고 하산하는 과정에서 일행 A 씨(49·클라이밍 강사)의 도움을 받았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각도 80도 정도의 나무에 1차로 로프를 매줬고, 2차 매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전화가 와서 받았다”고 진술했다.그는 “통화 중 갑자기 매듭이 풀리는 소리가 나면서 검사가 추락했다”고 말했다.경찰은 A 씨의 통화 사실을 휴대폰을 통해 확인하고, 산악 전문가들에게 암벽등반용 매듭에 관한 자문을 얻어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A 씨는 당시 로프 매듭 상태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상황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함께 등반한 동료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사망한 부장검사는 5년 전 경기 안양시에서 암벽등반센터를 운영하는 A 씨를 알게 돼 매월 2회 정도 함께 등반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 도봉구의 한 특수학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이 발달장애학생들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4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 2일 해당 특수학교로부터 사회복무요원 A 씨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의뢰를 접수받아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A 씨가 장기간에 걸쳐 학생 2명을 학대했다는 내용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A 씨는 학생들의 등·하교를 돕거나 교사를 보조하는 일을 맡고 있었다. 5일 더팩트 등이 입수해 공개한 제보 영상에는 A 씨로 보이는 남성이 학생에게 얼차려를 주거나 구석에 몰아넣고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가격하는 모습이 담겨있다.또 이 남성이 동료 사회복무요원과 나누는 대화에는 "화나면 팼거든, 그 자리에서", "맞아야 말들어 진짜. 백번 말하면 듣는데 두세 대 때리면 말 들어. 그게 낫지 않냐?", "맨날 때리니까 질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제보자는 더팩트에 "처음에 (학교)담당자에게 (폭행 사실을)말했지만 조치가 안 됐다. 그래서 학교에 정말 믿었던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공론화 하는 건 좀 그렇다' ,'그렇게 살지 말아라, 어떻게 동료 사회복무요원을 고발할 생각을 하냐'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학교측은 최근 언론에서 취재를 시작하자 그때서야 폭행 사실을 파악하고, 지난 2일 경찰에 수사를 공식 의뢰했다.경찰은 추가 가해자가 있는지, 학대에 상습성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A 씨는 이날부터 학생들과 접촉하지 못하게 조치됐다. 학교 관계자는 "A 씨가 아직 복무기간이 남아 있어, 학생과 접촉하지 못하게 격리 조치한 상태"라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동승자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4일 구속된 뮤지컬 연출가 황민 씨가 구속 전 아내인 배우 박해미 씨에게 서운함을 토로한 것에 대해 박 씨는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응하기 위해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지방법원에 출석한 황민 씨는 취재진 앞에서 “제가 다 잘못했다. 아까운 생명을 잃게 돼 유가족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면서도 아내에 대해서는 섭섭함을 드러냈다.사건 후 박 씨는 남편이 죗값을 치러야 한다며 집에도 못 들어오게 하는 등 단호한 태도를 보여왔다. 이에 대해 황 씨는 “사고 이후 아내를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 집에 오지도 못하게 했다. 아내의 전권을 위임받았다는 변호사를 통해 박해미 씨의 입장을 들었고 통화 몇 번 한 게 전부다”고 말했다.이어 “아내와 25년을 살았다. 기쁠 때만 가족이라면 저는 이 사건 이후로부터는 가족이 없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남편의 발언을 전해 들은 박 씨는 이날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이 서운함을 토로했다고 들었는데 저한테는 어이가 없는 상황인 거다”라며 “애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걸 저한테 해결해 달라며 인생을 산 사람 같다”라고 말했다.법원은 이날 황 씨에 대해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황 씨는 지난 8월 27일 혈중알코올농도 0.104%의 만취 상태로 경기 구리시 강변북로에서 ‘칼치기’를 시도하다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배우 故 유대성 씨를 포함해 동승자 2명이 사망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결혼과 출산 후 6년 만에 영화로 복귀한 배우 이나영이 엄마가 된 후 맡게 된 ‘엄마’ 배역에 대해 남다른 감정을 밝혔다.이나영은 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진행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 기자회견에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이나영은 공백기가 길어진 이유에 대해 “제가 할 수 있고, 하고 싶고, 조금 자신 있게, 어떤 이야기로 다시 만나면 좋을까 항상 생각하는 와중에 본의 아니게 시간이 좀 길어졌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그는 “공백기라면 공백기지만 영화를, 연기를 생각했던 것은 계속 이어졌고 늘 고민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 작품은 이나영이 2012년 ‘하울링’에 출연한 후 첫 영화다. 특히 이나영은 이번 영화에 노 개런티로 참여할 만큼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것으로 알려졌다.이나영은 ‘뷰티풀 데이즈’에서 탈북인 엄마를 연기한다. 생존을 위해 폭력적인 사회 앞에 모정까지 버려야 했던 기구한 탈북여성의 삶을 그린다.대본을 보고 캐릭터가 너무 맘에 들어 출연을 결심했다는 그는 엄마 역할에 대해 “이전에는 상상만으로 연기했던 감정들이 아이를 낳은 후 공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가족의 의미가 색다른 구성으로 와 닿았다. 여러 비극적인 사건을 겪으면서도 삶의 끈을 놓지 않으며 담담하게 살아가는 캐릭터여서 더 매력적이었다”라고 밝혔다.이나영은 3년 전 원빈과 결혼해 같은해 아들을 낳았다.뷰티플 데이즈는 아픈 과거를 지닌 채 남한에서 살아가는 탈북 여성과 14년 만에 그녀를 찾아 온 아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외식사업가이면서도 활발한 방송 활동으로 웬만한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오는 12일 열리는 중소벤처기업부 국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할 전망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43명의 증인과 30명의 참고인을 채택한 ‘2018년도 국정감사 증인 등 출석요구의 건’을 상정·의결했다. 여기에는 백 대표가 참고인으로 포함됐다. 국회가 백 대표를 부르는 이유는 두 가지다.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대책 마련의 목적으로, 관련 경험이 많은 백 대표의 의견을 듣겠다는 취지도 있고, 한편으론,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백 대표가 방송 출연을 통해 자신의 브랜드를 간접 광고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은 “참고인을 통해 골목상권 살리기 대책을 마련하고, 현 정부의 자영업자 지원책 적절성 및 비판을 청취하겠다”며 백 대표 출석을 요청한 반면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백 대표가 호텔업, 술집 등으로 업종을 확장하면서 방송 출연을 통해 본인 회사를 간접 광고한다는 문제점을 지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국회에서 안건심의 또는 국정감사나 국정조사와 관련해 증인·참고인으로서 출석이나 감정의 요구를 받은 때에는 이 법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른 법률에도 불구하고 누구든지 이에 따라야 한다. 또 “국회에서 증인·감정인·참고인으로 조사받은 사람은 이 법에서 정한 처벌을 받는 외에 그 증언·감정·진술로 인하여 어떠한 불이익한 처분도 받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백 대표는 현재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파리 날리는’ 골목 상권을 찾아가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중국의 유명 관광지에서 촬영된 익스트림 시설 체험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3일 중국 매체 리바오에 따르면, 지난 1일 현지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한 영이 논란을 촉발했다. 쓰촨성 충칭에 있는 '완성 오르도비스기 테마파크'에서 촬영된 영상이다. 영상에는 한 남자가 안전 로프를 허리에 걸고 약 150m 높이의 ‘고공 징검다리’를 건너는 모습이 담겨있다. 문제는 끝부분에 발생한다. 이 남자가 징검다리의 마지막 칸을 건너는 순간 안전 로프가 몸에서 맥없이 분리되고 만다. 아무런 안전 역할을 못하는 로프에 생명을 맡겼던 셈이다. 영상이 공개된 후 부실한 안전시설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테마파크 측은 황당한 해명을 내놨다. 온라인에서 눈길을 끌 목적으로 홍보부서에서 상황을 설정해 찍은 마케팅 영상이라는 설명이다. 시설 관계자는 “홍보 수단일 뿐 실제 사고는 없었다”고 강조했다.이 같은 해명에 네티즌들은 "사람 목숨으로 장사하냐"며 더 큰 비난을 쏟았다. 어떤 네티즌은 "실제 사고 나면 전국 언론이 무료로 홍보 해주겠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이에 관계당국은 해당 테마파크에 합당한 조치를 내리고, 이러한 수법의 홍보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고 매체는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카라’ 출신 구하라(27·여)가 전 남자친구 A 씨에게 ‘사생활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 받았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면서 두 사람 간의 ‘폭행’ 파문이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4일 디스패치는 지난달 13일 구하라와 A 씨간의 몸싸움이 있은 직후 A 씨가 구하라에게 성관계 동영상을 전송했고, 이에 구하라는 A 씨에게 영상을 유포하지 말아달라고 사정하며 엘리베이터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는 내용을 전했다.이같은 보도가 나간 후 구하라 소속사 콘텐츠와이 측은 동영상 유무나 사실관계에 대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고 법률적 조언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함구했다. 또 이와 관련한 모든 내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서만 답하겠다는 입장을 뉴스1을 통해 밝혔다.구하라 측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 관계자는 “구하라 씨와 관련한 동영상 협박 내용은 곧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하라가 A 씨를 ‘강요, 협박,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로 고소한 사실은 확인됐다.이날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구하라가 지난달 27일 A씨를 강요, 협박,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로 고소했다”며 “구하라는 당일 조사했고, 상대방은 조만간 불러서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고소 사실 외에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경찰도 말을 아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탈세설이 제기 된 후 수개월 간 행방이 모연했던 중국 여배우 판빙빙(37)이 드디어 공개적으로 입을 열였다. 판빙빙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최근에 전례 없는 고통을 겪었다"며 사과문을 올렸다.그는 "내가 한 일에 대해 부끄럽고 죄책감을 느낀다.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판빙빙의 사과문은 중국 세무당국이 벌금과 미납세금 등 약 8억8400만위안(약 1440억원)을 납부하면 형사처벌은 면할 수 있다고 발표한 직후 나왔다.앞서 전날 중국중앙TV 등에 따르면 중국 세무총국과 장쑤성 세무국은 판빙빙과 관련 업체 등에 벌금 5억9500만 위안, 미납 세금 2억8800만 위안 등을 납부하라고 명령했다.세무당국은 초범인 것을 감안해 마감일까지 모든 세금과 벌금을 납부하면 형사처벌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에대해 판빙빙은 "세무 당국이 내린 일련의 처벌 결정을 완전히 수용한다"면서 "벌금 납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영화 '대폭발'과 다른 계약에서 이중 계약을 하고 탈세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면서 "공인으로서 법을 지켜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반성했다.또 "내가 세계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국가와 인민의 응원 덕분"이라면서"나를 길러준 나라를, 나를 믿어준 사회를, 나를 사랑해준 영화 팬을 저버렸다. 용서해주기 바란다"고 사죄했다.이어 "이번 경험을 통해 합법적인 경영과 회사 관리 및 감독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다시 한 번 사회와 영화팬, 친구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판빙빙은 약 2주 전 세무 당국이 수사를 완료함에 따라 비밀 수용소에서 풀려났으며 현재는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한 무리의 야생 코끼리들이 협심해서 급류에 떠내려가는 새끼 코끼리를 구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온라인 미디어 뉴스플레어는 지난달 중순 중국 남서부 윈난성 푸얼시 모니터링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가족의 힘’이라는 설명과 함께 최근 온라인에 소개했다.영상은 새끼 코끼리 한 마리가 거친 강물에 떠내려가자 다른 세 마리의 코끼리가 물살을 헤치며 쫓아가는 모습으로 시작된다.먼저 어미로 보이는 코끼리가 쫓아가자 다른 두 마리도 따라가 힘을 보탰다.새끼 코끼리를 따라잡은 세 마리의 큰 코끼리는 삼각 대형을 만들어 새끼 코끼리를 안쪽에 가두고 천천히 물 밖으로 걸음을 옮겼다. 세 마리는 대형이 흐트러지는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끝까지 새끼를 사이에 가둔 채 물 밖으로 나갔다.이에 대해 코끼리 연구집단 ‘엘리펀트 보이스’는 “평소 코끼리들은 새끼들을 돌볼 때 서로 돕는다”면서 “집단 방어, 새끼 양육, 의사 결정 등에서 놀라운 협동심을 보인다”고 설명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모유 수유 여성을 젖소에 비유한 모유 유축기 광고가 영국에서 논란이 됐다.더선,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은 최근 유축기 업체 엘비펌프(Elvie Pump)가 모유 수유 산모를 젖소들과 비교하는 새 광고를 내놔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이 광고는 최근에 아기를 낳은 4명의 여성이 등장해 젖소 축사 안에서 춤을 추는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됐다. 착유기로 젖소에게서 우유를 짜내는 모습이 등장하고, 가슴을 강조하는 춤 동작도 담겨있다.노래 가사에는 “나는 펌퍼(pumper), 나는 피더(feeder), 그러나 나는 인간 여성”, “난 우유를 만들지만 꼬리가 없다”, “펌프질, 펌프질, 난 아기에게 그것을 주고”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광고는 “마치 ‘소’가 된 느낌을 받는다” 등의 카피도 사용했다.해당 광고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되자 “형편없는 광고”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여성을 젖소에 비유한 것은 물론, 인간에게 우유를 주기 위해 희생하는 소를 보는 측면에서도 부적절하다는 비난이다.이에 대해 회사는 엄마들이 수유하는 동안 젖소가 된 듯한 느낌을 받는 것에서 광고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이번에 광고하는 제품은 유축기 펌프가 조용하고 전원 연결 코드가 없는 무선이며, 속옷 안에 쏙 들어갈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광고 영상 마지막 부분에서도 4명의 여성은 속옷 안에 유축기를 넣은 채 춤을 췄음을 보여주며 자유롭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우리는 모유를 수유하는 엄마의 고충에 대해 많은 여성들과 이야기했다”며 “구형 유축기는 수유 여성에게 큰 장애물 이었다. 우리는 산모가 유축을 가능한 한 쉽고 능률적이고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일 일각에서 자유한국당과 통합 전당대회 얘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 “지금 있을 수 없는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손 대표는 이날 당대표 취임 한달을 맞아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당이 새롭게 지구당위원장을 개편한다고 해서 꼭 한국당의 미래가 보수정당의 중심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한국당은 뭐라고 해도 박근혜 대통령을 만든 정당이자 탄핵 대상”이라며 “한국당은 아직 국민들로부터 새로운 보수정당의 모습을 인정받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다만 “바른미래당은 통합의 대상이 아니라 바른미래당이 중도개혁의 중심을 잡고 정치개혁의 중심에 서겠다는 것”이라면서 “바른미래당이 중심을 잡고 해나가면 한참 뒤에 새로운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여지를 남겼다.앞서 한국당의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영입된 전원책 변호사는 전날 한 매체를 통해 “보수 단일대오를 위해 바른미래당과 통합 전대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인적 쇄신을 주문한 전원책 변호사를 조직강화특위 위원으로 영입하기로 한 데 대해 "김 비대위원장이 단물 다 빨아먹고 자기 손에는 물도 안 묻히겠다는 거 아니냐?"고 평가했다. 박지원 의원은 1일 오후 KBS1 TV '여의도 사사건건'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역대 정치권을 보면 칼질해서 성공한 사람 없다, 그래서 나는 전원책 변호사가 어떠한 조건을 내세우더라도 그 밥에 그 나물 되고 차라리 비대위원장 간다면 모르지만 저는 성공하지 못하리라고 본다"고 예상했다.박 의원은 "인적 자원은 그렇게 많지 않다. 결국 거기서 거기다. 이이제이(以夷制夷)다. 오랑캐의 칼로 오랑캐를 친다는데"라며 "정당이 조직인데 그 조직을 다 잘라놓고 어떻게 정당 활동을 하겠나? 특히 지금 첨예하게 예산 국회가 대립되고 있는데 현직 의원들을 다 잘라놓으면…"이라고 반문했다.이어 "친박 의원들만 해당이 되는 거 아닐것이다. 친이 의원들도 현저하게 문제가 있는 분들은 솎아낼 거 아니겠나? 그러면 그분들이 현역 의원이면 반발 안 하겠나. 지금 민주당도 과반수가 못 되지만 한국당도 과반수에 훨씬 못 미치기 때문에 다 합쳐도 어려운데, 이제 한창 굴러가고 이제 예산 국회가 시작돼서 예산 심의를 할 건데 저렇게 당 내분이 되면 효과적인 국회 활동이 되겠냐?"며 "전원책 변호사께서, 뭐 실력 있는 분이지만 참 어려울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그렇게 하려면 (김병준)비대위원장이 힘이 있을 때 했어야지, 지금 현재 다른 주자들이 전부 나와서 비대위원장을 흔드니까 전원책 변호사를 내세워서 해보려고 하지만 저는 타이밍상 어렵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불법당원 모집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이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징역 1년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정재희)는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구청장에 대해 이같이 선고했다.이대로 형이 확정될 경우 김 구청장의 당선은 무효 처리된다. 민선 7기 광주지역 단체장 가운데 첫 낙마 위기다.공직선거법은 당선인이 선거에 있어 법에 규정된 죄 또는 정치자금법(49조)의 죄를 범함으로 인해 징역 또는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때는 그 당선을 무효로 하고 있다.김 구청장은 지난해 7월~9월 구청장 당내 경선에 대비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신분인 공단 직원 등 수십명을 동원해 4100명의 당원을 불법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직원 150여명에게 300만원 상당의 숙주나물 150박스와 30만원 상당의 골프비용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재판부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당원 모집이 이뤄졌고 이로 인해 당내 경선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식당에서 입후보 사실을 알리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했고 숙주나물도 당원모집을 하는 사람들에게 전달된 점 등을 보면 유죄가 인정된다”고 밝혔다.김 구청장은 그동안 법정에서 “정당한 정치활동의 한 과정이었으며, 선거를 위한 기부행위가 아니었다”는 취지의 진술로 공소 사실을 전면 부인해왔다.김 구청장은 1심 결과에 불복해 항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최근 4년간 금품수수, 공금 횡령, 공문서위조, 품위손상 등으로 징계를 받은 국가공무원이 가장 많은 부서는 교육부와 경찰청인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국가공무원 징계 현황’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4~2017년)간 징계를 받은 국가공무원은 총 1만185 명이다. 이 기간 부처별 징계 공무원 수는 교육부가 369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찰청 3069명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전신 미래창조과학부 포함)659명 순으로 이어졌다.비위유형으로 볼 때 금품수수로 인해 징계를 받은 인원이 가장 많은 부처는 경찰청으로 132명이 징계를 받았으며, 이어 국세청 120명 > 교육부 93명 > 대검찰청 28명 순으로 나타났다.공금 유용 및 횡령으로 징계를 받은 인원은 교육부 77명 > 경찰청 22명 > 농축산부 16명 > 과기부 12명 순으로 조사됐다.공문서 위변조 행위로 징계를 받은 인원이 가장 많은 부처도 교육부로 31명이 징계를 받았으며, 뒤이어 경찰청 3명 > 법무부 2명 > 방위사업청 1명으로 나타났다.품위손상으로 징계를 받은 국가공무원이 가장 많은 부처 역시 교육부로 2924명이 징계를 받았으며, 경찰청 1235명 > 과기부 469명 > 법무부 319명 > 국세청 279명 순으로 나타났다. 징계 상위 부처인 교육부와 경찰청의 국가공무원 중징계 및 경징계 비율을 보면 교육부의 중징계 비율은 24.5%로 906명, 경징계 비율은 75.5%인 2787명으로 나타났으며 경찰청의 중징계 비율은 38.5%인 1184명, 경징계 비율은 61.5%인 1885명으로 조사됐다.징계자는 2014년 2308명, 2015년 2518명, 2016년 3015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2017년은 2344명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영우 의원은 “2017년은 탄핵 및 대선 등에 따라 행정부의 징계 업무 공백으로 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무원 징계 비위 강도에 따라 중징계와 경징계의 비율이 다른 것은 징계 형평성에 차이가 있는지를 면밀히 검토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지수(경남FC)와 이진현(포항스틸러스)이 벤투호의 새 얼굴이 됐다.파울루 벤투 감독은 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A 매치에 나설 25인의 명단을 발표했다.이번 명단은 벤투 감독이 직접 보고 선택한 선수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그간 K리그를 직접 돌며 인재 발탁에 나선 벤투 감독은 이번에 새로운 2명을 승선시켰다.가장 관심을 모은 깜짝 발탁의 주인공은 경남 수비수 박지수다. 2009년 U-17 대표팀 친선 대회 두 경기를 소화한 것 말고는 큰 대표 경력이 없는 그는 경남의 주목받는 동료들보다 먼저 대표팀에 부름 받았다.경남에서 122경기 출전 기록을 쌓은 박지수는 투지 넘치는 수비가 강점으로 꼽힌다. 경남을 관찰하던 벤투 감독의 눈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에도 26경기 출전, 2골을 기록하며 경남의 든든한 수비 역할을 하고있다.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기여한 포항의 미드필더 이진현도 처음으로 A 대표팀에 발탁됐다. 이진현은 올 시즌 포항을 통해 K리그에 데뷔한 신인이지만 해외 무대 경험이 있다. 그는 FK오스트리아 빈에 진출했다가 K리그로 돌아왔다. 올시즌 10경기 출전,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벤투 감독은 박지수와 이진현에 대해 "두 선수 모두 우리가 만들려는 팀에 잘 어울리는 선수들이다"고 평가했다. 박지수에 대해선 "중앙 수비수로서 관찰한 기간 동안 원하는 성격을 띈 선수라고 봤다"고 했고, 이진현에 대해선 "20세 이하 월드컵, 아시안게임에서 지켜본 바, 뛰어난 기술을 보여준 것이 선발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10월 A 매치 소집 명단▼GK: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FC)DF: 김영권(광저우), 정승현(가시마), 장현수(FC도쿄), 김민재, 이용(이상 전북), 박지수(경남), 김문환(부산), 홍철(수원), 박주호(울산)MF: 황인범(대전), 기성용(뉴캐슬), 정우영(알사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알두하일), 이진현(포항), 이승우(엘라스 베로나)FW: 문선민(인천), 손흥민(토트넘), 황희찬(함부르크), 황의조(감바 오사카), 이재성(홀슈타인킬), 석현준(스타드드랭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당 인적쇄신 작업을 위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외부위원으로 ‘보수논객’ 전원책 변호사를 낙점한 것과 관련해 “본인도 많은 것을 버리고 참여하게 되는 만큼 전례없는 권한과 자율성을 보장하려 한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외부에서 정말 객관적이고 공정하다, 신뢰하다 할 수 있는 분을 모셔서 가능한 한 큰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해주는 것보다 더 공정성을 확보하는 길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전 변호사가 조건으로 내건 ‘통합전당대회’와 관련해서도 “이분(보수 인사)들 소망은 범보수 내지 범우파의 결집”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전 변호사가)이번 조강특위 임무를 해석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본다. 이 부분에 대해 저도 동의한다”고 말했다.전 변호사는 전날까지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지만, 김 위원장이 전 변호사의 제안을 대폭 수용하면서 사실상 영입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전 변호사는 내년 2월께로 예상되는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당원이 아닌 인사들도 당 대표에 출마할 수 있도록 ‘범보수 통합전당대회’를 열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태국 공항 경찰이 중국 관광객에게 주먹을 휘두른 사건에 대해 태국 총리까지 나서서 사과 했다. 이번 사건으로 중국인의 태국 관광이 위축될 것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사건은 지난 27일 태국 수도 방콕의 돈므앙 국제공항에서 발생했다. 중국 관광객이 서류를 잘못 작성해 입국을 거부당하면서 시비가 시작된 것으로 얼려졌으며, 이과정에서 공항 경찰이 관광객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이 모습을 누군가 몰래 촬영해 인터넷에 공개하며 사건이 알려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격분했다.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자 태국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진압에 나섰다.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는 이 사건에 대해 직접 사과하면서 주태국 중국대사관을 통해 피해자에게 사과편지를 보내겠다고 밝혔다.태국 정부의 대변인 순센 카외쿰너드는 “총리도 이 사건을 보고 받고 격노했다”며 “설령 관광객이 잘못했다고 해도 친절하게 대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또 관계 당국은 관광객을 때린 공항경찰을 즉각 해임했으며, 공항 총책임자와 공항 경찰대장에게도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공항 책임자는 “공항직원들도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지만 이번 사건은 직원이 과한 측면이 있었다”고 공개 사과했다.태국이 이토록 신속한 조치를 취한 것은 지난 7월 푸껫에서 선박 사고로 중국인 관광객 50여 명이 숨진 사건이 발생한 후 중국인 관광객이 급격히 줄고 있기 때문이라고 SCMP는 분석했다.태국은 매년 3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아시아의 관광 명소다. 그중 4분의 1이 중국인이다. 태국 정부 입장에서는 주요 수입원인 중국 관광객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푸껫 선박사고의 여파로 지난 8월 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86만7461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98만3212명보다 12%가량 감소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