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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소년’으로 불린 송유근 씨(22)에 대한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의 제적 처분은 적법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대전지법 제2행정부(재판장 성기권)는 11일 오후 송 씨가 UST 총장을 상대로 청구한 제적처분 취소 청구의 소를 기각했다.송 씨는 2009년 UST 천문우주과학전공 석·박사 통합과정에 입학했지만 최장 재학 연한인 8년 안에 박사 학위를 취득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9월 제적 처분을 받았다.이에 송 씨는 제적 처분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재학 연한은 초과했으나 2015년 논문이 표절 의혹에 휘말리며 지도교수가 해임되고, 이로 인해 한동안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는 등 실제 교육받은 기간은 7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하지만 재판부는 논문 표절 논란에 송 씨 책임도 있다며 학교 측 손을 들어줬다.8세에 대학에 입학해 ‘천재 소년’으로 불린 송 씨는 12세이던 2009년 UST 천문우주과학 전공 석·박사 통합 과정에 입학했다. 이에 따라 국내 최연소 박사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으나 2015년 논문 표절 논란에 휘말리고, 지도교수까지 교체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고, 8년 안에 박사학위를 취득하지 못해 결국 지난해 9월 제적됐다.송 씨는 지난해 12월 군에 입대해 현재 군 복무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컴 기자 ptk@donga.com}

밴드 ‘더이스트라이트’ 멤버들에 대한 폭행을 방조한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김창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법원에 따르면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P&K는 11일 재판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도 같은 날 재판부에 항소장을 냈다.앞서 김 회장은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선고기일에서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멤버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은 문모 PD는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지난해 10월 더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석철·승현 형제는 문 PD에게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고 김 회장은 이를 알고도 묵인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문 PD를 상습아동학대와 특수폭행, 상습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김 회장은 아동학대·아동학대방조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20년 최저임금이 전년 대비 2.9% 오른 8590원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 ‘동결 또는 삭감’을 애타게 요청했던 중소·소상공인업계는 이마저도 감내하기 어려운 부담이라는 반응인 반면 노동계는 10년 만에 가장 낮은 인상률이 적용된데 대해 “소득주도성장 폐기”라며 반발했다.“동결 또는 삭감 기대했는데…벼랑 끝에 선 상황”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입장문을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은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절실히 기대했던 최소한의 수준인 ‘동결’을 이루지 못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아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 측은 “대내외 경제상황과 고용상황, 기업의 지불능력을 고려하면 2.9% 인상도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편의점주들 역시 지난 2년 동안 최저임금이 30% 가까이 오른 상황이어서 1%의 인상분도 버틸 수 없다는 호소를 냈다. 지금의 2.9% 인상은 과거 2.9% 인상과 차원이 다른 압박이라는 설명이다.성인제 전국편의점가맹점주협의회 부회장은 “최근 임금이 가파르게 수직 상승하면서 편의점업은 그야말로 벼랑 끝에 선 상황”이라며 “바람만 살짝 불어도 쓰러질 판국인데 또다시 2.9%가 오르는 것은 영세 소상공인에게 ‘사약’을 내리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성 부회장은 “지금 2.9% 오르는 것은 2~3년 전 2.9% 오르는 것과 완전히 다른 차원”이라고 강조하면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 또는 삭감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소주성 폐기, 최저임금 1만원 실현 거짓 구호”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논평을 통해 “최저임금 1만원이라는 시대정신을 외면한 결정을 넘은 경제 공황 상황에서나 있을 법한 실질적인 최저임금 삭감 결정”이라고 반발했다.민주노총은 “문재인 정부는 저임금 노동자의 절규를 짓밟고 최저임금이 가진 의미를 뒤집어 끝내 자본 편으로 섰다”며 “철저히 자본 편에 서는 데서 나아가 정부가 가진 권한으로 최저임금 포기와 소득주도성장 폐기를 선언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더 이상 노동을 존중할 의사가 없는 이상, 최소한의 약속조차 지킬 마음이 없는 이상,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1만원이 대표하는 우리사회 양극화 문제 해소를 위해 더욱 거센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선포했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도 논평을 통해 “최저임금 참사가 일어났다”며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때인 1998년 2.7%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2.75% 이후 가장 낮은 인상률”이라고 지적했다.한국노총은 “이대로라면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1만원 실현도 어려워졌고, 노동존중 정책, 최저임금 1만원 실현, 양극화 해소는 완전 거짓 구호가 됐다”며 “결국, 최저임금은 안 오르고 최저임금법만 개악된 셈”이라고 비난했다.최저임금위는 이날 오전 5시30분쯤 정부세종청사 열린 제13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40원(2.9%) 오른 8590원으로 결정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일명 ‘개통령’으로 불리는 동물 훈련사 강형욱 씨는 초복인 12일 "개 식용을 너무 싫어하지만 항의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강 씨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개 식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오늘이 초복이다'는 진행자의 말에 "아이고"라고 걱정을 하면서 "저는 (개를)먹지 않고, 제일 가까운 가족 또는 친구들이 먹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실제로 (주변에)먹는 분들도 상당히 적으시다"고 말했다.이어 "지금 젊은 분들 세대에서 즐기시는 분은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고, 저는 제가 반려동물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이 친구들에 대한 살생이나 취식에 대해서 너무 싫어하고 너무 힘들어한다. 그래서 저는 사실 반려동물, 반려견과 고양이의 식용을 금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너무 죄송하게도 저한테는 논리가 없다. 제가 (동물을)좋아하기 때문이다"며 "저는 뭐라고 하거나 항의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강 씨는 "단지 저는 강아지가 얼마나 멋진 친구들이고 이 친구들하고 얼마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를 계속 즐거운 방식으로 긍정적인 방식으로 표현할 뿐이다. 그래서 그분들이 언젠가는 스스로 젓가락을 내려놓는 게 저는 옳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31)의 마약 투약 사건을 부실수사한 의혹을 받은 경찰관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직 종로서 지능팀 소속 박모 경위(47)를 직무유기·뇌물수수·변호사법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박 경위는 2015년 10월 황 씨 등 7명의 마약 혐의 사건을 맡았을 때, 황 씨에 대한 별다른 수사를 진행하지도 않고 2017년 6월23일 전원 무혐의로 송치한 혐의를 받는다.경찰 관계자는 “마약 사건 특성상 황 씨 신병 확보 등 추가조사 절차는 있었어야 했다. 그런데 그걸 안해서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경위는 또 2015년 1~2월 평소 알던 용역업체 운영자인 류모 씨(46)와 박모 씨(37)의 업무를 도와주는 대가로 3000만원을 받고, 같은 해 9월에는 박 씨의 연인 마약혐의 제보를 받으면서 이들로부터 500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는다.경찰은 “연인이 마약을 끊고 연인에게 마약을 공급한 이가 강한 처벌 받기를 바라는 박 씨로부터 제보를 받아 박 씨 연인은 선처를 해줘야 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황 씨를 포함한 공범들을 알게 된 것”이라며 “박 경위는 공급자 수사 외엔 관심이 없고 방임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부실수사 배경에 황 씨가 대기업 창업주 외손녀이자 회장 외조카라는 점이 영향을 준 것은 아니라고 경찰은 결론 내렸다. 경찰은 “남양유업 회장과 황 씨 모친이 오누이 사이인데 수년에 걸쳐 통화한 게 1번 밖에 안 나왔다. 사건과 관련해서도 문자메시지 등 왕래 흔적이 없었다”며 “재벌 외삼촌을 활용하거나 다른 사람 활용해서 압력을 가했다고 볼만한 정황이 없었다”고 설명했다.박 경위는 황 씨 사건과 별개로 자신이 구속시킨 A 씨에게 친분이 있는 변호사를 소개해주고 2017년 8월11일 변호인으로 선임되게 한 변호사법을 위반 혐의도 받는다.박 경위와 함께 황 씨 사건을 수사한 또다른 박모 경위(44)에 대해서는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1일 대법원으로 부터 ‘비자발급 거부는 위법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받은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유·43)과 그의 가족들이 "한을 풀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유승준과 가족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대법원의 파기 환송 판결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판결을 계기로 그 동안 유승준과 가족들에게 가슴 속 깊이 맺혔던 한을 풀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이어 "2002년 2월 1일 입국이 거부된 이후로 17년 넘게 입국이 거부돼 왔다. 태어나서 중학교까지 자랐던, 그리고 모든 생활터전이 있었던 모국에 17년 넘게 돌아오지 못하고 외국을 전전해야 했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고국에 돌아가고 싶다는 간절하고 절절한 소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대법원 판결에 깊이 감사하며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유승준이 그 동안 사회에 심려를 끼친 부분과 비난에 대해서는 더욱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대중들의 비난의 의미를 항상 되새기면서 평생동안 반성하는 자세로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이날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한국 총영사관을 사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다시 심리하라고 주문했다.이번 판결로 유승준에게는 17년 만에 한국땅을 다시 밟을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유승준 가족 입장문 전문▼유승준과 가족들은 이번 대법원의 파기 환송 판결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유승준은 2002년 2월 1일 입국이 거부된 이후로 17년 넘게 입국이 거부되어 왔습니다.유승준은 자신이 태어나서 중학교까지 자랐던, 그리고 모든 생활터전이 있었던 모국에 17년 넘게 돌아오지 못하고 외국을 전전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고국에 돌아가고 싶다는 간절하고 절절한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이번 대법원의 판결을 계기로 그 동안 유승준과 가족들에게 가슴 속 깊이 맺혔던 한을 풀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한편, 이번 대법원 판결에 깊이 감사하며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유승준이 그 동안 사회에 심려를 끼친 부분과 비난에 대해서는 더욱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앞으로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대중들의 비난의 의미를 항상 되새기면서 평생동안 반성하는 자세로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미나가 심리적 건강 문제로 팀 일정에 불참한다.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 홈페이지에 "현재 미나는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 갑작스러운 극도의 심리적 긴장 상태와 큰 불안감을 겪고 있다"며 일정 불참 소식을 알렸다.소속사는 "아직 정확한 진단명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여러 전문 의료 기관을 통해 확인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본인 및 멤버들과 충분한 상의를 거쳐 추가적인 치료를 비롯한 전문적인 조치,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2019 트와이스라이츠 월드투어 일정에 불참하게 됐다"고 전했다.또 "미나의 회복을 위해 진료 및 충분한 휴식을 비롯한 모든 방면에 있어 최선의 조치를 기울이겠다"며 "모쪼록 미나가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팬 여러분들의 진심 어린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트와이스는 13일 부터 북미 4개 도시를 포함한 전 세계 9개 도시에서 10회 공연으로 월드투어 '트와이스라이츠'(Twicelights)를 개최할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귀가하는 여성의 뒤를 쫓아가 집에 침입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림동 강간미수 영상’ 속 3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강간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김연학)는 1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모 씨(30) 씨에 대한 1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이날 재판에는 조 씨는 나오지 않고 변호인만 출석했다. 변호인은 “조씨는 공소장에 기재된 행위는 전부 인정한다”면서 “다만 같이 술을 마시자고 한 것이지 당시 강간의도는 없었다고 기억한다”고 말했다. 법리적으로 주거침입과 폭행협박 혐의만 인정돼야 한다는 취지다. 또 자수를 했기 때문에 자수 감경돼야 한다고 변호했다.변호인은 “조 씨가 기억하는 얘기로는 ‘피해자를 보고 따라갔고, 엘레베이터 앞에서 무슨 말을 한 것 같다’ 정도다”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조 씨가 습득한 것이 있어 문을 열어달라고 말한 사실은 있는 것 같다’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피해 여성 진술에 따르면 당시 조 씨는 자신이 주운 휴대전화 관련 물품을 주겠다며 문을 열어달라고 했고, 피해 여성이 ‘필요없다. 그냥 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조 씨의 첫 공판기일은 다음달 12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조 씨는 지난 5월 28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 원룸에 사는 20대 여성을 뒤따라가 집에 침입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당시 조 씨의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이 ‘신림동 강간미수’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을 통해 확산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일으켰다.검찰은 피의자가 문을 열기 위해 온갖 방법을 시도하며 피해자에게 극도의 불안감과 공포심을 준 행위에 강간죄의 ‘실행의 착수’에 해당하는 폭행 내지 협박이 있었다고 보고 강간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 기소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오히려 일본이 북한에 불화수소 등 전략물자를 ‘밀수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일본은 한국에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등 조치를 시행하면서 ‘한국이 핵무기에 사용되는 불화수소를 북한에 밀수출했을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하 의원은 이날 일본의 비정부기구인 안전보장무역정센터(CISTEC)가 발표한 자료를 근거로 “1996년부터 2013년까지 일본이 북한에 불화수소를 밀수출한 사건이 30여건에 달한다”며 “수출하려다 적발된 게 아니라 수출된 것을 확인한 사례가 30여건”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일본 일각에서 ‘한국의 대북전략물자 밀수출설’ 같은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지만, 이런 음모론과는 구별되는 ‘일본의 전략물자 대북 밀수출 사실’이 확인된 것”이라며 “일본의 주장대로라면 일본은 셀프 ‘블랙리스트 국가’를 자인한 셈”이라고 지적했다.하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996년 오사카에 입항 중인 북한 선박에 불화수소와 불화수소산, 불화나트륨이 각각 50㎏씩 선적돼 북한으로 불법 수출된 사실이 일본 당국에 적발됐다.불화수소(에칭가스)는 반도체 제조 등에 쓰이지만 사린 가스의 합성 원료로도 쓰일 수 있다.하 의원은 “불화수소산 및 불화나트륩은 수출 규제 대상으로 살인의 원료가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이밖에 핵무기 개발 등에 이용할 우려가 있는 주파수변환기와 3차원 측정기, 생물 무기 개발 등에 이용할 우려가 있는 동결건조기, 미사일 운반 등에 전용이 가능한 대형 탱크로리 등이 북한에 밀수출 또는 부정수출된 사례도 있었다고 하 의원은 전했다.하 의원은 “핵개발 시설에 사용되는 3차원 측정기가 북한은 아니지만 말레이시아로 두 대가 수출됐는데 한 대가 2001년 11월 리비아 핵개발 관련시설에서 발견됐다”며 “일본 경제산업성의 허가를 받지 않고 싱가폴을 경유해 말레이시아로 갔다”고 말했다.하 의원은 “일본 방송에서는 한국이 전략물자, 특히 생화학무기·핵무기에 악용될 수 있는 수출 관리를 제대로 안 했다고 했는데, 오히려 일본이 관리를 못해왔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한일관계가 최악으로 되고 있는데 일본이 이런 감정적 대응을 하면 안 된다”며 “억지 논리를 펴지 말고 한국을 향한 부당한 수출 규제를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CISTEC은 1989년 설립된 기관으로 안보전략물자 수출통제 관련 이슈를 연구·분석하는 일본 유일의 비정부기관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일본에서 수입한 불화수소를 한국에서 다시 북한으로 밀수출했다는 일본 정부및 언론의 의혹 제기에 우리 정부가 "어떤 증거도 없다"며 반박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세종 청사에서 공식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근거 없는 비난을 중단하라"고 전했다.박태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수출입 통관, 전략물자 수출허가 및 관련 업계 조사를 통해 일본산 불화수소가 우리나라를 경유해 북한으로 반출된 어떠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후지TV 등이 의혹을 제기한 우리나라에서의 불화수소 무허가 수출 적발 사례도, 일본이 문제 삼는 일본산 불화수소의 북한 유출 의혹과는 무관한 사안인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또 "무허가 수출 적발 건수와 수출통제 제도의 신뢰성 저하를 거론하며 적발건수가 많다는 이유로 수출통제 제도의 실효성을 의심하는 것은 무허가 수출 적발건수가 많은 미국의 수출 통제제도를 신뢰할 수 없다는 주장과 다름 없다"고 비판했다.일본이 무허가 수출 적발실적 및 주요 사례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점도 비판했다. 우리나라와 미국도 무허가 수출 적발실적과 주요 사례를 공개하고 있지만 일본은 총 적발 건수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 적발 사례만을 선별해 공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우리나라 수출통제 제도의 실효성과 관련해 문제 삼고 있는 국가가 일본밖에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박 실장은 "국제적으로 우리나라는 모범적 수출통제 국가로 인정받고 있다"며 "일본이 우리나라 수출통제 체제를 폄훼하는 시도를 중단할 것을 다시 한 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말했다.앞서 일본 후지TV는 우리나라에서 전략물자 불법수출 적발건이 2015년부터 올 3월에 걸쳐 총 156건에 달했다고 보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최근 전국의 자율형 사립고(자사고)가 무더기로 지정 취소되면서 교육계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의 주요 고위 공직자 자녀 상당수가 자사고나 외국어고(외고) 또는 외국학교를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실이 11일 한 매체를 통해 공개한 정부 고위 인사 자녀들의 출신 학교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18개 정부 부처 장관 가운데 12명(66%)이 자녀를 자사고, 외고, 강남 8학군, 외국 학교에 보냈다.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장녀는 자사고인 이화여고, 차녀와 삼남은 용산국제학교를 나왔으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아들도 자사고인 현대고를 나왔다.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의 장남은 안양외고, 차남은 미국에서 중학교를 다닌 뒤 청심국제고에 진학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삼녀는 대원외고 출신이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장남은 서울외국인학교를 나와 미국으로 유학갔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장녀는 강남 8학군에 속했던 영파여고를 나왔다.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차녀는 스웨덴 말뫼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의 장녀는 프랑스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장·차녀는 미국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장남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고교를 다녔다. 정경두 국방장관의 장남도 미국 포틀랜드 고교 출신이고, 조명래 환경부 장관의 자녀 둘은 초·중·고교 모두 외국에서 다녔다.문재인 대통령의 딸은 부산외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딸은 한영외고를 나왔다. 이낙연 국무총리의 장남,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의 아들도 강남 8학군에 속하는 고교 출신이다. 이밖에 김부겸, 조명균, 김동연 등 전직 장관의 자녀들도 외고나 국제학교를 나왔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장녀, 곽노현 전 서울교육감의 아들 등 여권 인사의 자녀도 외고 출신이다.전희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교육의 획일화, 하향 평준화를 추진하면서 내 자식은 자사고와 특목고에 진학시키고 유학을 보내는 이중적 행태"라며 "위선적 정부의 위선적 교육정책"이라고 비판했다.앞서 9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내 자사고 8곳에 대해 지정취소 결정을 내렸다. 그전에 발표된 다른 지역까지 포함하면 전국 11곳의 자사고가 재지정 취소 통보를 받았다.전 의원은 당 공식 논평을 통해 "개인의 이념적 잣대를 내려놓고 본인의 자녀가 왜 특목고와 자사고를 가고 싶어 했는지, 본인들은 왜 자녀를 자사고에 보냈는지부터 돌이켜 보라"고 일갈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주름 개선 등에 쓰이는 주사제(보톡스)인 메디톡신이 보건당국의 정식 허가를 받기 전 불법 유통됐다는 의혹을 KBS가 제기했다. 매체는 메디톡신 제조업체 메디톡스의 전 직원의 증언을 토대로 제조사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안정성 검증을 받지 않은 개발 단계의 제품 샘플을 성형외과와 피부과에 유통 시켰다는 의혹을 추적해 10일 보도했다.메디톡스는 국산 보톡스 제품 1호로 메디톡신을 허가 받고 2006년 유통을 시작했다. 국내 보톡스 시장의 40%를 차지한다.취재진이 확보한 당시 메디톡스 직원의 업무 수첩에는 개발 단계 3년 간의 업무기록이 빼곡히 적혀 있다. 당시 메디톡신을 10곳의 병원에 114병 공급한 기록이다. 피부과, 성형외과의 이름과 약병 수량까지 기재돼 있었다.허가 받기 전 임상시험 단계의 약물을 유통·시술하는 것은 불법이다. 메디톡스사는 약효를 알아보기 위해 일부 의료진에게 적은 양의 샘플을 보낸 적이 있다고 인정하면서 다만 일반 환자에게 시술하도록 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제품을 받은 병원 측은 메디톡스사의 직원이나 관계자들에게만 시술했다고 말했다.하지만 약품의 효과 검증은 정식 임상시험을 통해서만 진행해야 한다고 매체는 지적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음료를 마시다가 넘어진 여성이 빨대에 찔려 사망하는 일이 영국에서 일어났다. 10일 뉴욕 포스트는 영국 브로드스톤에서 은퇴한 기수 엘레나 스트러더스 가드너(60)가 몇달 전 충격적인 원인으로 사망한 사건을 소개했다.당시 가드너는 자택 주방에서 엎드려 쓰러진 채 발견됐는데, 손에 들고 있던 유리컵의 25cm 길이 빨대가 눈 부위를 찔러 머리를 관통한 상태였다.가드너가 들고 있던 컵은 빨대를 고정시켜 쓰는 뚜껑 달린 항아리 모양의 컵이었다. 빨대는 재활용이 가능한 금속 재질이었다.가드너는 승마 선수시절 척추 부상을 입어 평소에도 자주 넘어졌다고 한다. 치명적 부상을 입은 가드너는 사우샘프턴의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인은 뇌손상이었다.시신을 부검한 검시관은 단단한 빨대가 뚜껑에 고정돼 있는 바람에 사고로 이어졌을 것으로 판단했다. 검시관은 "어린이나 가드너 처럼 거동에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이런 제품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매체역시 "재사용 가능한 빨대가 환경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지난 5월 히말라야 원정에 나섰다가 숨진 다국적 등반객 8명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인도-티베트 경비대(ITBP)는 시신발견 지역을 수색하다 찾아낸 액션캠(고프로) 영상을 8일(현지시간)트위터에 게시했다.1분55초 분량의 이 영상을 보면 등반객들은 모두 어둠 속에서 한 걸음을 내딛기가가 힘든 모습이다. 날이 밝은 상태에서도 눈 비탈에 한 줄로 선채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이후 8명은 눈사태와 함께 모두 사라졌다. ITBP의 판디 대변인은 "그들은 매우 위험한 산등성이를 건너고 있었다"며 "(동영상)에서 갑자기 큰 소리가 나더니 더는 아무것도 안찍혔다. 몸무게 때문에 눈사태가 일어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총 12명으로 꾸려진 이 원정대는 지난 5월 13일 난다 데비 이스트 등반에 나섰다가 5월 25일 4명만 베이스캠프로 돌아왔고, 나머지 8명은 다음날 교신을 끝으로 실종됐다.실종자는 영국인 4명과 미국인 2명, 호주인 1명, 인도인 현지 연락담당자 1명이다. 이 가운데 7명의 시신은 수습했으나 나머지 1명은 끝내 찾지 못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에서 동양인 부부가 병원의 체외수정 실수로 다른 커플의 아이를 갖게 된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9일(현지시간)미국 CBS뉴스 등에 따르면, 뉴욕에 사는 한 동양인 부부는 지난해 로스앤젤레스(LA)의 난임 전문병원에서 체외수정을 통해 쌍둥이를 임신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지난 3월 제왕절개로 쌍둥이를 출산했다. 결혼한 지 6년 만에 얻은 자식이었다. 그런데 쌍둥이에게서 동양인의 흔적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또한 배아 8개 중 1개만 남아였는데 남자 쌍둥이가 태어났다.유전자 검사 결과, 두 아이는 부부와 유전적으로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하기 위해 10만 달러(약 1억1000 만원) 이상을 썼다는 이들 부부는 어렵게 갖게된 아이가 다른 사람들의 자식임을 깨닫고 충격받았다고 한다. 부부는 "심각한 정신적 상처와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며 이달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순탄지 않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위증 논란’을 일으킨 윤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한 채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있다.한국당은 9일 당 회의와 의원총회 등을 통해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한국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보고서 채택은 논할 가치도 없다. 후보자 스스로 사퇴하는 게 검찰 조직을 위한 바람직한 처사"라고 촉구했다.바른미래당도 10일 "청문회에서 위증한 후보자를 검찰총장에 임명하는 것은 검찰 조직 신뢰성을 정부가 스스로 훼손하는 일"이라며 "윤 후보자는 정쟁을 유발하지 말고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자기 측근을 감싸기 위해 거짓말을 한 윤 후보자가 검찰총장이 되면 검찰이 하는 말을 앞으로 어떻게 믿냐"고 지적했다.오 원내대표는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부적격으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는 데 더불어민주당이 동의하면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적격, 부적격 병기식은 임명하라는 식의 의미로 전달되기 때문에 불가하다"고 밝혔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위증 논란은 답변 과정에서 일부 혼선이며 중대 결격 사유는 하나도 없다는 입장이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 후보자는 그동안 청문회에 단골 주제였던 탈세, 위장전입, 투기의혹, 음주운전, 논문표절 등 무엇 하나 문제가 된 것이 없는 후보"라며 야당에 청문보고서를 채택을 촉구했다.윤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제출 시한이 10일 새벽 0시를 기해 마감됨에 따라, 청와대는 "오늘 중으로 국회에 다시 보고서 송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재송부 요청 후 10일 안에 여야가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면 대통령은 그대로 검찰총장을 임명할 수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충북 단양 도심에 매미나방이 습격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9일 군과 주민 제보에 따르면 최근 개체 수가 급증한 외래종 매미나방이 시내 건물과 공공시설, 전신주, 공설운동장, 거리 등에 벌떼처럼 몰려들어 집단 서식하고 있다.상가와 주택가에도 헤아릴 수 없는 매미나방이 매달리면서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상황이다.군 관계자는 "매미나방 알집 한 개에서 수백개, 수천개의 알이 부화하면서 개체 수가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군은 산림해충병 방재단을 긴급 투입, 밤낮없는 방제에 나서는 등 매미나방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관계자는 "주요 서식지에 살충제를 살포하고 매미나방 알집을 찾아 폐기하는 방식으로 방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 국무부가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회동에 대해 정상회담이나 협상이 아닌 ‘만남’이었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모건 오테이거스(사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판문점 회동은) 정상회담도 아니었고 협상도 아니었으며, 단지 만남(a meeting)이었다”고 말했다.이어 “물론 그날은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매우 특별하고 역사적인 날이었다”고 덧붙였다.미 국무부는 이번 판문점 회동의 결과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은 ‘실무 협상 담당자를 지정한 것’이라고 전했다.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이번 회동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분명하게 ‘바통’을 실무 협상 담당자들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에게 넘겼다고 말했다.협상의 최종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일부 언론에 보도된) ‘동결’은 결코 비핵화 과정의 끝이 아니”라고 말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동결을 최종 목표로 규정한 적 없으며, 비핵화 과정의 시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충남 천안시청 소속 9급 공무원이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해 숨졌다.천안 동남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 49분께 동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동남구청 공무원 A 씨(26)가 투신해 숨져 있는 것을 관리실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A 씨는 아파트에서 혼자 살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혼자 올라가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지역 매체에 따르면, A 씨는 우을증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과 주변 사람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32·LA 다저스)을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정한 것에 대해 “어렵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말했다.로버츠 감독은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헌팅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기자회견에 내셔널리그팀 감독 자격으로 참석해 류현진을 선발한 소감을 전했다.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최고의 투수다. 꾸준한 본보기로서 시련을 극복한 점이 자랑스럽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류현진이 최근 몇 년 동안 어깨 수술 등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이를 극복한점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로버츠 감독은 “한국에서 태어난 선수가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이는 그의 나라에 엄청난 일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류현진은 10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선발등판해 1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올스타전 선발 등판은 류현진이 최초다. 아시아 선수로 따져도 노모 히데오(1995년)에 이어 두번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