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석

송은석 기자

동아일보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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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검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을 찍고 글도 조금 씁니다. 악플도 관심입니다.

취재분야

2026-05-24~2026-06-23
칼럼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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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새끼호랑이 AI, 맹수될지 케데헌 ‘더피’될지 몰라”[청계천 옆 사진관]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 최초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석에서 공개토의를 주재했다.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공개토의에서 이 대통령은 개회를 선언하고 의제 ‘인공지능(AI)과 국제 평화·안보’를 채택했다. 이번 회의에는 안보리 이사국 15개국을 비롯해 약 80개국이 참석했다.회색 정장에 태극기 배지를 단 이 대통령은 의사봉을 두드리며 회의를 시작했다. 각국 정상들은 “회의를 주재해줘 감사하다”라는 인사를 전한 뒤 발언을 이어갔다.이 대통령은 제프리 힌튼 교수가 AI를 ‘새끼 호랑이’에 비유한 발언을 인용하며 “AI는 우리를 잡아먹는 맹수가 될 수도 있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사랑스러운 캐릭터 ‘더피’가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각국 정부와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가 머리를 맞대야 인간 중심의 포용적 AI를 만들 수 있다”라며 “특히 안보리의 역할이 막중하다”라고 강조했다.또한 “대한민국은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AI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도구가 되도록 국제사회와 협력을 주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소말리아, 슬로베니아, 그리스, 영국 등 각국 정상들의 발언 순서를 직접 소개하며 토의를 이끌었다.앞서 양자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문화·방산 협력을 논의했다. 멜로니 총리는 “9살 딸이 K팝과 한국 전통 의상을 좋아한다”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은 “방한 시 특별한 한류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라고 화답했다.폴란드의 안제이 두다 대통령은 “한국과 계약한 K2 전차가 약속대로 납품되고 있다”라고 말했으며, 이에 이 대통령은 “한국산 무기의 강점이 크다”라며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이 대통령은 뉴욕증권거래소 방문과 투자 유치 행사를 끝으로 3박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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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유엔 연설때 北대표단은 어디에?[청계천 옆 사진관]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9차 유엔총회에서 20분간 기조연설을 진행했다.이날 연설은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에 이어 7번째 순서로 진행됐다. 남색 정장과 회색 사선 무늬 넥타이에 태극기 배지를 단 이 대통령은 연단에 올라 준비한 원고를 차분히 읽어 내려갔다.이 대통령은 서두에서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이를 극복하고 “민주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복귀했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친위 쿠데타로도 민주주의와 평화를 향한 국민의 강렬한 의지를 꺾을 수 없었다”며, 당시 과정을 ‘빛의 혁명’으로 규정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유엔 정신을 성취한 역사적 현장”이라고 표현했다.연설 말미에는 “대한민국 국민이 들었던 오색빛 응원봉처럼 국제사회와 유엔이 인류의 미래를 밝힐 희망의 등불을 함께 들어달라”고 강조했다. 또 “도전으로 점철된 대한민국 역사는 곧 유엔이 걸어온 역사”라며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호소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연설의 핵심으로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의 머리글자를 딴 ‘엔드(END)’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이를 “새로운 한반도 평화 구상”이라고 소개하며,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했다.일부 보도에서는 북한 대표단이 자리에 앉아 이 대통령의 기조 연설을 들었다고 전했지만 취재현장에서 기자는 북한 측 인사를 찾지 못했다. 망원 렌즈로 동양인들을 부지런히 찾았으나 중국 대표단들만 확인됐다. 다양한 앵글로 생중계를 한 유엔 공식 대표 영상도 확인해 보았는데 한국 대표단과 미국 대표단, 중국 대표단의 모습만 클로즈업해 보여줬다. 한국 대통령의 기조 연설인데 당연히 북한 관계자가 있었다면 북한 쪽도 찍었을 텐데 말이다.한편 중국 대표단은 바쁘게 필기를 하는가 하면 연설문과 동시 통역을 꼼꼼히 비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대통령의 발언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는 듯 했다.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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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교민 만난 李대통령 “이제 조국이 여러분 걱정하겠다”[청계천 옆 사진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 교민 300여 명과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고 재외국민 권익 강화와 투표제도 개선을 약속했다.간담회는 22일(현지시간) 저녁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행사장에 도착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동포들은 박수로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이 대통령은 자색 넥타이를 맨 정장 차림이었고, 김혜경 여사는 흰 옥색 한복에 자색 노리개를 달아 남편의 넥타이와 색을 맞췄다. 부부는 입장 직후 교민들과 기념 촬영을 한 뒤 화동의 꽃다발을 전달받았다.이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원래 조국이 해외에 있는 국민을 걱정해야 하는데 오히려 재외국민이 대한민국을 걱정해 온 시간이 길었다”며 “이제는 대한민국이 여러분을 생각하고 걱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국민은 위대한 존재다. 식민지에서 해방된 뒤 경제성장과 산업화, 민주주의까지 동시에 이룬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며 “전 세계가 잠시 걱정했지만, 대한민국은 민주·문화·군사·경제 모든 면에서 모범적인 국가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국면을 극복한 과정을 염두에 둔 언급으로 풀이된다.덧붙여 이 대통령은 “이제는 정상으로 돌아와 다시 도약할 때”라며 “대한민국 영토 안에 있든 세계 어디에 있든, 재외국민이 대한민국 국민임을 당당히 말할 수 있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민들 사이에서 제기된 재외국민 투표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국력이 이렇게 커졌는데, 이제는 전 세계 어디에서든 국민이 주인으로서 권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제도 개선을 확실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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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유엔총회 참석차 美 출국…‘계엄 극복’ 연설 예정[청계천 옆 사진관]

    이재명 대통령이 첫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22일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국이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를 극복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민주주의 국가로 복귀했음을 천명할 예정이다. 더불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외교 비전을 제시하고, 북한에 대화를 촉구하며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한다.특히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 토의를 직접 주재한다. 대통령실은 “유엔 창설 80년 만에 한국이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줄 기회”라며 외교적 신뢰 제고를 기대했다.이번 순방에서 이 대통령은 민생 경제 행보에도 나선다. 도착 첫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전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마지막 날에는 월가 금융계 인사들과 한국 기업인들을 초청해 한국경제설명회(IR) 투자 서밋을 개최, 한국 경제의 잠재력과 안정성을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또한 이번 유엔총회는 다음 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 대통령이 다자외교 지평을 넓히고 준비 태세를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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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정보도 혹시” 롯데카드 고객센터 해킹문의 북적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카드 고객센터가 해킹 관련 문의를 위해 방문한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고객들은 롯데카드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피해가 확인된 고객은 롯데카드에 빠르게 연락해 탈퇴하거나 카드 재발급을 신청해야 한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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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물의 이재석 경사 영결식… 유족 “진실을 밝혀달라” [청계천 옆 사진관]

    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을 구조하려다 숨진 고(故) 이재석(34) 해양경찰관의 영결식이 15일 인천해양경찰서에서 엄수됐다. 유가족과 동료들은 억울한 죽음을 호소하며 눈물로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이 경사의 영결식은 이날 오전 인천 서구 인천해양경찰서 청사에서 중부해양경찰청장(葬)으로 거행됐다. 유가족들은 “너무 억울하게 죽었잖아, 재석아”를 연신 외치며 오열했고, 모친은 “진실을 밝혀 달라”고 비통함을 토해냈다.고별사에 나선 김대윤 경장은 “사람들이 너를 영웅이라고 칭송하지만, 어둠 속 바다에서 홀로 싸웠을 네 모습이 떠올라 비통하다”며 “가족과 동료 모두를 비추는 별이 돼 달라”고 마지막 편지를 띄웠다. 동료들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앞서 이 경사는 지난 11일 새벽 2시 16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면 꽃섬 인근 갯벌에서 밀물에 고립된 70대 중국인 A씨를 확인하고 단독으로 출동했다. 그는 자신의 구명조끼를 A씨에게 벗어 입히며 구조를 시도했으나 밀물에 휩쓸려 실종됐고, 6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고인은 경장에서 경사로 1계급 특진했으며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 유해는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한편 이 경사의 동료들은 지휘부가 책임을 피하기 위해 사고 경위를 숨기려 했다고 주장했다. 영흥파출소 소속 팀원들은 이날 인천 청기와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출소장이 ‘이 경사를 영웅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유가족이나 기자들에게 사고 경위는 함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해경 훈령인 ‘파출소 및 출장소 운영 규칙’은 순찰차 탑승 인원을 2명 이상으로 규정한다. 그러나 당시 파출소 근무자는 6명이었음에도 팀장이 새벽 3시까지 휴식을 지시해 이 경사가 홀로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들은 “새벽 3시 복귀했을 때도 출동 사실을 공유받지 못했고, 민간 드론업체 연락으로 처음 상황을 알았다”며 “사고 발생 80분이 지나서야 상황실에 보고됐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인천해양경찰서는 “유족에게 CCTV, 무전 녹취록, 드론 영상 등 제공 가능한 자료는 모두 전달했다”며 “은폐는 사실이 아니며, 해경청 차원에서 사실관계를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해명했다.해경은 외부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진상조사단을 꾸려 오는 26일까지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설 계획이다.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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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100일 기자회견에 등장한 ‘케데헌’ 호랑이…즉흥성 강화된 질문 방식 [청계천 옆 사진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회견은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을 주제로 열렸으며, 대통령실은 회견 콘셉트를 ‘더 나은 경제, 더 자주 소통, 더 큰 통합’으로 정의했다. 내·외신 기자 152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회견은 당초 예정된 90분을 훌쩍 넘겨 150분 동안 이어졌다.이날 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예정된 시간을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연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에게 “질문을 더 받으라”고 주문했다. 총 22개 질문이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분야별로 이어졌다.질의응답은 세 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분야별로 대통령실 기자단이 사전에 추린 핵심 질문(A, B) 중 대통령이 직접 선택해 답하는 방식. 출입기자의 명함을 전은수 부대변인이 추첨해 질문권을 부여하는 방식. 그리고 대통령과 대변인이 현장에서 손을 든 기자를 지목하는 방식이었다. 사전 조율된 질문은 없었으며, 즉흥성이 강화됐다.이 대통령은 이날 하얀 넥타이를 매고 회견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국민 임명식 때 착용했던 것과 같은 넥타이로,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연단을 두지 않고 기자들과 불과 1.5m 거리에서 눈높이를 맞춘 것도 지난 회견과 동일한 방식이었다.대통령실은 행사에 앞서 최근 인기를 끄는 넷플릭스 드라마 ‘케이팝데몬헌터스(케데헌)’ 홀랑이 캐릭터를 활용한 핀버튼을 제작해 기자들에게 비표로 제공했다. 이는 평소 ‘케데헌’ 이야기를 즐겨 하던 이 대통령의 대중문화 산업 육성 의지를 담은 상징물로, 취임 100일을 기념한 작은 선물의 의미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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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기 앞 참승부… “내가 이겼다!”

    8일 서울 광화문 하이커(HiKR)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 게임문화축제’에서 청소년들이 격투 게임 ‘철권’을 체험하고 있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린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해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졌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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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 잡고 찍을까요” 여야 대표 손 맞잡은 이재명 대통령 [청계천 옆 사진관]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동혁 신임 국민의힘 대표 일행이 먼저 도착했다. 장 대표는 우상호 정무수석과 담소를 나누며 대기했다. 잠시 뒤 이재명 대통령이 정 대표와 함께 입장했다. 이 대통령은 장 대표와 먼저 악수한 뒤 정 대표와의 인사도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했다. 기념사진 촬영에서도 이 대통령은 양당 대표의 손을 함께 모으며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장 대표는 이날 “당대표가 되자마자 정청래 대표와 악수를 위해 마늘과 쑥을 먹기 시작했다”며 유머로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조지아주 사태, 관세 협상, 북중러 위협 등 외교·안보 현안을 언급하며 대통령의 세심한 대응을 당부했다.국내 경제와 관련해선 “기업 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규제 완화와 민간 중심의 부동산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코스피 5000에 대한 국민적 기대를 고려해 경제 기반을 튼튼히 해달라”고 요청했다.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의회 독주를 견제해달라고 주문하며, 민주당이 추진하는 3대 특검법 개정안과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법안에 대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구했다. 아울러 여야정 국정협의체 설치를 제안하며 “민생과 경제를 위해 지속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정 대표는 “국민만을 위하는 마음으로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대통령의 초청에 화답했다. 그는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사건 당시 대통령의 긴급 대응을 평가하며 “국민께 희망을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본령”이라며 “민주주의, 개혁, 민생 과제를 위해 여야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민주당 출신이지만 이제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야당 역시 국민을 대표하는 한 축이기에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죽이는 정치를 끝내고 상생 정치를 해야 한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앞으로도 자주 만나 민생 중심의 정치를 복원하겠다”고 약속했다.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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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방 이후 첫 민생점검으로 ‘최악 가뭄’ 강릉 찾은 이 대통령[청계천 옆 사진관]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오후 극심한 가뭄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을 직접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긴급 대책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먼저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저수율과 생활·농업용수 공급 현황, 대체 취수원 확보 상황 등을 보고받았다. 강릉은 이미 공공화장실 폐쇄, 학교 단축수업과 휴교 가능성 등 급수 제한이 시작된 상황으로, 당분간 뚜렷한 강수 전망이 없어 피해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 대통령은 이어 강릉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가뭄 대책 회의에서 “단기·중기·장기 대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강릉시 재난사태 선포를 지시했다. 또한 “강릉지역의 급수난 해소를 위해 전국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군과 소방의 급수차량을 적극 활용하고, 여력이 있는 지자체와 국민들이 식수 기부와 지원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기후변화로 물 부족은 앞으로 전국적으로 반복될 문제”라며 “저수지 건설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해수 담수화, 하수 재이용 등 근본적인 장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이 대통령은 경포대 횟집 거리를 찾아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한 상인은 “아직 급수 제한으로 장사에 직접적 영향은 없지만 손님들이 ‘가뭄에 놀러 오기가 미안하다’며 발길이 줄고 있다. 앞으로가 불안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재난사태 선포를 지시했다. 정부가 최선을 다해 대책을 세우겠다”며 지역 상인들을 위로했다.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5-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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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방 마친 李, 비행기 내리자…정청래 “압도적”[청계천 옆 사진관]

    이재명 대통령이 3박 6일간의 미국·일본 순방 일정을 마치고 28일 새벽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는 이날 오전 1시 23분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김병기 원내대표, 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 김병욱 정무비서관, 박윤주 외교부 1차관,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장 등이 공항에 나와 대통령 내외를 맞이했다.1호기 문이 열리자, 이 대통령은 연분홍색 투피스를 입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팔짱을 끼고 내려와 환영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도열한 인사들은 일제히 박수로 대통령 내외를 맞았다.김민석 총리는 가장 먼저 이 대통령과 악수했고, 윤 장관은 “잘하고 오셨습니까”라고 인사를 건넸다. 정청래 대표는 악수하며 “압도적”이라고 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상호 정무수석과도 잠시 대화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의 정상회담으로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미국으로 건너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순방에서는 한일 정상 간 셔틀 외교 복원과 한미일 협력 기반 마련, 한미 정상 간 신뢰 구축 등이 성과로 꼽힌다. 다만 일본과의 과거사 문제, 미국과의 통상·안보 협상 등은 향후 과제로 남았다.이 대통령은 귀국 당일 별다른 공개 일정 없이 참모진과 함께 순방 성과를 점검하고 국내외 현안을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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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만난 이재용-젠슨황 ‘뜨거운 포옹’ [청계천 옆 사진관]

    25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호텔. 한미 경제인들이 총출동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현장에서 단연 시선을 끈 장면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만남이었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워싱턴 D.C로 출국해 한·미 간 반도체 관세 협상을 물밑 지원한 뒤, 엔비디아·구글·애플 등 주요 빅테크 경영진과 잇따라 회동한 바 있다. 두 사람은 한 달 만의 재회에서 반갑게 포옹하며 견고한 협력 관계를 과시했다.이날 회의에 우리 측에서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자리했다. 또 이재현 CJ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 16명이 동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젠슨 황 CEO를 비롯해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 그룹 회장, 개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 CEO, 보잉·다나허 등 주요 기업인 21명이 참석해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도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기여했듯 이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역량을 가진 대한민국이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 달성에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세계에서 한국만이 건조할 수 있는 쇄빙 LNG 운반선을 예로 들며 “쇄빙선이 얼음을 깨고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듯, 양국 기업인들이 기존 한계를 넘어 새로운 시장과 협력 기회를 창출해 달라”고 당부했다.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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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제와 자유의 공존’ 한미정상회담 백악관 오벌 오피스 취재기[청계천 옆 사진관]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철저한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뒤 백악관 웨스트 윙으로 들어선 순간, 한국 취재진은 절망했다. 여유가 있을 거라던 지원팀의 말과는 달리, 눈앞에는 5~6단짜리 사다리들이 빼곡하게 늘어서 있었고 그 위에는 외신 기자들이 자리를 선점하고 있었다. 보통 3단 사다리는 국내 사진기자들도 많이 사용하는 필수품이지만 높은 사다리가 줄지어 있는 광경은 낯설고 신기했다. 그 이유는 곧 알 수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타고 온 커다란 GM 자동차가 마중 나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 대통령을 가렸다. 게다가 미국 성조기까지 떡 하니 설치돼 있었다. 결국 보닛보다 높은 곳에서 사진을 촬영하려면 사다리는 필수였다.한국 시각으로 신문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기자들은 식은땀을 흘리며 허겁지겁 사진을 전송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기자의 눈에는 다른 외신 기자들이 보였다. 브리핑룸에서 잘 보이지도 않던 왼쪽 문으로 백악관 소속 기자들이 슬그머니 줄을 서고 있었다. 우리 취재진도 뒤따라 줄을 섰지만 이미 늦었다. 오벌 오피스의 문이 열리자 외신 기자들은 마치 고정석처럼 앉아서 자리를 차지했다. 한국 취재진은 어쩔 수 없이 최대한 중앙에 가깝게 껴서 카메라를 들고 촬영해야만 했다.늘 외신 사진과 영상으로만 보던 오벌 오피스는 생각보다 좁았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양국의 보좌진들이 앉아 있는 소파 바로 뒤에는 평소 트럼프 대통령이 근무하는 ‘그 책상’이 놓여 있었다. 기자가 영상 카메라 뒤 좁은 공간에서 찍는 동안 어깨에 메고 있던 카메라가 책상에 부딪히자, 경호원이 주의를 주기도 했다. 선배 기자는 셔터 소리가 난다는 이유로 직원이 다가와 “소리를 줄이라”고 주의를 받았다. 디지털 형식의 미러리스 카메라가 보편화됐으니 망정이지 기계식인 DSLR 시절에는 어땠을 지 궁금하다. 소파 장면 외 다른 공간을 촬영하려던 다른 기자는 제재를 받기도 했다.그러나 이런 철저한 제한 속에서도 자유로움은 공존했다. 대통령 집무실 안에 수십 명의 취재진이 몰리는 것 자체가 흥미로웠다. 가장 낯설었던 건 대통령의 언론 대응 방식이었다. 한국식 기자 간담회는 대변인이 어느정도 개입을 하며 진행되지만 트럼프는 달랐다. 모두발언을 마친 뒤에도 대변인의 개입은 거의 없었고 모든시간 기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했다. 정해진 순서도, 사전 조율도 없었다. 목소리가 크고 질문이 뚜렷한 기자가 있으면 트럼프는 고개를 돌려 그에게 답했다. 대통령과 기자 사이의 거리가 극단적으로 가까워지는 순간이었다.대통령이 직접 그것도 길게 기자들의 질문을 받아내는 풍경은 한국 취재 문화와 크게 달랐다. 정해진 순서도, 사전 조율도 없는 자유로운 질의응답 속에서 대통령과 기자의 거리는 순간적으로 사라졌다. 오벌 오피스는 좁았지만, 그 안의 취재 문화는 결코 좁지 않음을 느끼는 순간이었다.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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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면 톡톡 두드리니 치매 예방 효과 ‘톡톡’

    ‘스마트경로당’인 서울 금천구 한울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정보통신기술(ICT) 기기를 활용한 치매 예방 놀이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스마트경로당에는 체질량지수(BMI) 측정 장비와 노래방 기계 등 디지털 기반의 건강관리 시설이 마련됐다. 금천구는 최근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경로당 5곳을 추가로 조성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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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질문 더 하세요…12시간 더 가야 하는데”[청계천 옆 사진관]

    이재명 대통령은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약 50분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외교·안보·경제 현안 전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려는 참모진을 제지하며 “계속하세요. 어차피 12시간 가야 하는데”라고 말하고, 직접 손을 들며 질문을 유도하기도 했다. 대통령은 일본과의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과거사 문제나 영토 문제는 분명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면서도 “그 문제 때문에 경제·안보·기술협력까지 모두 멈출 필요는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면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정치권 풍조가 있지만, 비판을 받더라도 할 수 있는 것은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과거사 문제에서 약간의 진척이 있었다고 본다. 손해 본 것은 없고, 일부 얻지 못한 것이 있더라도 다른 부분에서 성과가 있었다”라며 “앞으로 사회문제, 기술·환경 협력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곧 이어질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제 통상·외교·안보 환경이 자국 중심으로 변화해 우리 입지가 과거보다 어려워졌다”라며 “국익이 훼손되지 않도록, 최대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친중’ 이미지 논란에 대해서는 “외교에서 친중, 혐중이 어디 있겠느냐”며 “국익에 도움이 되면 가깝게 지내는 것이고, 도움이 안 되면 멀리하는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외교의 근간은 한미동맹이며, 동시에 실용적으로 다른 국가와도 협력해야 한다”라고 했다.국내 정치 현안과 관련해서는 “야당 대표가 누구든 법적 절차를 거쳐 선출된 공식 대표라면 당연히 대화해야 한다”라며 “대통령은 여당이 아니라 국민 전체를 대표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최근 지지율 관련 질문에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도 “정치에서 중요한 것은 포장이나 일시적 인기가 아니라 국민 삶의 조건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기 영합적 정책은 결국 국가와 국민에게 부담을 남긴다”라며 “국민 삶을 더 낫게 만드는 것이 최종 평가 기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간담회는 약 50분간 이어졌으며, 대통령은 종료 직전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지라도 최소한 실망하게 해드리진 않아야 한다”라며 “대한민국이 국력을 키워야 국민이 행복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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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명의 담판’ 앞두고 워싱턴 도착한 李대통령[청계천 옆 사진관]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위해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다.전날 방일 일정을 마친 뒤 도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출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했다. 공항에는 우리 측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국 측에서는 애비 존스 부의전장과 조슈아 킴 대령이 영접에 나섰다. 조슈아 킴 대령은 이 대통령에게 부대방문기념 코인을 선물하기도 했다.이 대통령은 2박 3일간의 방미 일정에 돌입했다. 첫 일정으로 재미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하며 현지 교민들과의 소통에 나선다.25일 오전(현지시간) 백악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운명의 정상회담’이 열린다. 이번 회담은 이 대통령 취임 82일 만에 성사된 한미 정상 간 첫 대면이다. 회담 전후로 양국 정상은 언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정상회담 직후에는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양국 경제협력 강화를 당부하고, 이어 미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특강을 진행한다.방미 마지막 날인 26일 오전에는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이어 펜실베이니아주로 이동해 서재필 기념관과 한미 조선업 협력의 상징인 한화 필리조선소를 방문한다.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한일 정상회담에 이어 동북아 및 한미 동맹 구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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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어 전공’ 일본 대학생들 만난 김혜경 여사[청계천 옆 사진관]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24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메지로대학교 한국어학과를 방문해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여러분은 문화와 언어의 힘으로 한국과 일본 청년이 하나 되는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는 주인공”이라고 격려했다.김 여사는 이날 오전 메지로대 본관 5층 오벌룸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한국어학과 재학생·졸업생, 교수진 등 20여 명과 만났다. 행사 전에는 ‘MEJIRO, 한일 교류의 발자취’, ‘한복 그리고 배움’ 등 전시물과 한국어 교재, 홍보 영상 등을 둘러보며 관심을 보였다. 한국어학과 3학년 학생 애표 야마모토 리오는 “한국을 좋아해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울산대학교 유학 경험을 통해 따뜻한 한국인들을 만났다”며 “한일 관계에 반딧불이가 되어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김 여사는 “제가 사실은 이런 모임을 가면 원고 없이 그냥 인사를 한다. 그런데 여러분을 뵈니까 대통령님께서 이렇게 정리해서 잘 전달할 수 있게 읽으라고 그러더라. 그럼 제가 읽는 걸로 인사 말씀을 대신하겠다”며 인사말을 시작했다.우선 김 여사는 “여러분을 만나 뵙게 돼 반갑고,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메지로대 한국어학과가 개설 20주년을 맞아 일본 최초의 한국학부 설립을 추진한다니 큰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일본 청년들 사이에서 K팝, K드라마를 넘어 음식·패션·뷰티 등 K-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그 관심이 한국어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매우 반갑다”고 말했다.또 김 여사는 “한국어 학습은 단순히 언어 습득이 아니라 한국 문화와 한국인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과정”이라며 “양국 청년들이 공통의 언어를 매개로 마음을 열고 교류와 협력을 넓혀가는 것은 한일 관계 발전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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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이시바에 “다음 회담은 한국 지방에서”[청계천 옆 사진관]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오후 도쿄 총리관저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관계의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이뤄진 한국 대통령의 일본 단독 방문이라는 상징성 속에 ‘셔틀외교’ 재가동 의지를 확인했다.회담장에는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 측 대표단은 왼쪽, 일본 측은 오른쪽에 자리했다. 오후 5시 59분, 양 정상은 함께 회담장에 들어섰다. 두 정상은 좌우로 배치된 한국과 일본 국기 앞에서 오른손을 맞잡으며 기념 촬영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이시바 총리는 “이이데스까(괜찮으시겠습니까?)”라고 물으며 분위기를 풀었다. 촬영 직후 두 정상은 자리에 앉아 모두발언을 이어갔다.이시바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평화와 안정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실현되지 않는다”며 “한국과 일본의 안정적 관계 발전은 양국뿐 아니라 전체에 이익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양자 방문이 일본에서 이뤄진 것은 국교 정상화 이후 처음”이라며 “셔틀외교를 통해 관계를 더 발전시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은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 같은 관계”라며 “가까운 만큼 불필요한 갈등이 생길 수 있지만 협력할 분야는 더 많다”고 말했다. 이어 “통상과 안보 등 국제질서가 요동치는 가운데 가치와 질서를 공유한 한일 양국의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셔틀외교를 포함한 다양한 대화와 소통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또 “총리께서 지방 발전에 관심이 많으신 것으로 안다”며 “다음 회담은 서울이 아닌 한국 지방에서 만나길 희망한다”고 제안했다.회담은 모두발언을 마친 뒤 비공개 협의로 이어졌다. 이날 만남은 양국 정상 간 두 번째 대면으로, 국교 정상화 60주년이라는 시점에 열린 만큼 의미를 더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일본 단독 방문이기도 한 이번 회담에서 확인된 셔틀외교 재가동 의지가 향후 한일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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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 일본 순방 첫 일정은 재일동포 간담회[청계천 옆 사진관]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일본 도쿄 시내 한 호텔에서 재일동포 약 200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광복 80주년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는 대통령의 일본 방문 첫 공식 일정이었다. 이날 오후 대통령 내외가 오찬장에 도착하자 화동 두 명이 꽃다발을 전달했고, 개회 선언 후 애국가 1절 반주에 맞춰 국기에 대한 경례가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굴곡진 대한민국 현대사에는 언제나 동포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다”며 “주일 공관 건물 10곳 중 9곳이 동포들의 기부로 마련된 것은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과거 간첩 조작 사건 등 국가 폭력으로 고통받은 분들께 대통령으로서 공식 사과드린다”며 “다시는 반인권적 국가 폭력이 반복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최근 한일관계의 변화를 언급하며 “연간 1200만 명이 양국을 오가고 교역 규모는 1965년 2억2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772억 달러로 약 350배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K-팝과 한식, K-뷰티 등으로 청년 세대가 하나가 되고 있다”며 “한일관계는 신뢰와 협력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김명홍 오사카 민단 단장은 건배사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과 함께 걸어온 재일동포의 역사를 되새기며, 앞으로도 모국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우리 대한민국’이라는 선창에 ‘위하여’로 화답하며 잔을 들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 마무리 발언에서 “동포사회가 조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 번영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한국과 일본의 가교로서 한일관계 발전의 버팀목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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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일본 거쳐 첫 방미… ‘3박 6일’ 숨 가쁜 일정 시작[청계천 옆 사진관]

    이재명 대통령이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23일부터 28일까지 3박 6일간 일본과 미국을 잇는 순방길에 오른다. 지난 6월 취임 열흘 만에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찾은 이후 두 번째 해외 순방이다.이 대통령은 23일 오전 서울공항을 출발해 도쿄에 도착, 숙소에서 재일 교포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오후에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및 만찬 일정을 소화한다. 이튿날인 24일 오전에는 일본 의회 주요 인사들을 예방한 뒤 곧바로 출국, 같은 날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할 예정이다.이 대통령은 일본과는 새로운 국제 경제 환경 속에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셔틀 외교 복원과 더불어 과거사 문제에서 접점을 찾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미국과는 지난 7월 말 합의한 관세 협상의 세부 사항을 정상 차원에서 매듭짓고 동맹 현대화와 방위비 협상 등 굵직한 현안들을 조율해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다.위성락 대통령실 안보실장은 지난 22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순방은 대통령 취임 두 달 만에 이뤄지는 첫 양자 외교”라며 “국익과 국민 삶을 위한 실용 외교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일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전략 과제에 대한 해법을 논의할 것”이라며 “경제·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이 국민 편익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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