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미

김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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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선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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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귀애 대한전선 명예회장이 만든 ‘토요일의 안단테’

    지난달 6일 오후 8시 전북 무주리조트의 심포니홀. 무대에 오른 재미교포 바이올린 연주자 데이비드 김 씨(미국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악장)가 마이크를 잡고 말했다. “아름다운 한국의 자연 속에 이토록 수준 높은 공연시설이 있다는 데 놀랐습니다. 더구나 무료 공연이라니요. 전국에서 찾아와주신 여러분을 위해 쇼스타코비치 현악 4중주 제8번 다단조 작품번호 110을 연주하겠습니다.” 객석 바로 앞줄 한가운데엔 격조 있는 스커트 정장을 입은 중년 여성이 앉아 있었다. 인송문화재단 및 설원량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양귀애 대한전선 명예회장(63)이다. 그는 2008년부터 무주리조트에서 2, 3주에 한 번 토요일에 열리는 무료 클래식 공연 ‘토요일의 안단테’를 만들었다. 이날의 공연이 토요일의 안단테였다. 그동안 첼리스트 정명화 등 최정상급 연주자는 물론 첼리스트 송영훈과 피아니스트 손열음 등 주목받는 젊은 연주자들도 이곳을 찾아와 연주를 했다. 오스트리아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악장인 안톤 소로코프와 일본의 여류 지휘자 니시모토 도모미 등도 출연했다. 양 명예회장은 대한전선을 이끌던 남편 설원량 회장이 2004년 뇌출혈로 급작스레 세상을 떠난 뒤 회사를 떠맡았다. 한국 신발 수출 신화인 국제그룹 양태진 창업주의 막내딸로 서울대 음대(피아노 전공)를 나와 35년간 주부로 살던 그는 ‘감성 경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2005년 남편의 이름을 따 ‘설원량문화재단’을 세웠다. “유치원에 다닐 적 ‘야마하 그랜드 G5’모델 피아노를 갖게 됐는데, 당시 경남과 부산 지역에서 가장 좋은 피아노였대요. 고등학생 때 서울대음대 교수에게 레슨을 받느라 부산과 서울을 오가면서 생각했어요.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문화적으로 소외돼 있다고요. 문화 소비의 나눔을 좋은 공연으로 실천하고 싶습니다.” 그는 2008년 무주리조트에 미국 카네기홀이 갖춘 ‘메이어’ 음향시설과 ‘스타인웨이 앤드 선스’ 피아노 두 대를 들여 놓은 공연홀을 지었다. 그 덕분에 1990년 쌍방울이 지었다가 2002년 대한전선이 인수한 무주리조트는 ‘문화 리조트’로 거듭났다. ‘아트 투어’란 이름으로 전국 음대생들을 초청해 공연을 보게 한 후 무주리조트에서 무료로 숙박도 시켜준다. 최원희 설원량문화재단 팀장은 “지금까지 59차례 열린 토요일의 안단테는 매회 500여 명(지난해엔 총관객 7000명)이 찾아오는 지역의 대표 공연이 됐다”며 “해외 유명 음악가들이 찾아와 이 공연을 대자연 속 음악회인 독일 발트뷔네 콘서트에 빗대기도 한다”고 말했다. 올해 ‘토요일의 안단테’는 11일 파리나무십자가합창단이 출연하는 ‘2010 송년음악회’로 막을 내린다. 내년에도 지방관객들을 위해 16차례의 고품격 ‘공짜 음악회’가 무주 산골 마을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금융위기 이후 부단히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 명예회장은 “음악이 갖는 긍정의 에너지를 기업 경영에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 201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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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해설이 있는 클래식’ 덕분에 음악회 가는게 재밌어졌어요”

    요즘 해설을 곁들인 클래식 음악 강의와 공연이 부쩍 많아졌다. 명반조차 좀체 팔리지 않는 척박한 한국의 음악 풍토에서 뜻밖에도 클래식에 대한 향학열이라니. 클래식 음악을 배우려는 직장인과 주부들의 진지한 눈빛에선 구도(求道)의 염원마저 느껴졌다. 온통 의문이었다. 왜 클래식 음악일까? 배가 따뜻해지니 고매한 정신을 추구한다? 글쎄. 각박한 세상에서 마음의 평화? 그럴 수도. 그렇다면 왜 굳이 해설까지 찾아 들을까? 누군가는 말했다. “문화는 ‘세속 종교’라잖아요. 사람들이 주일마다 예배당에 가서 기도하는 것처럼 충실하게 참여하는 여가인 거죠.” 또 다른 음악계 인사는 좀 까칠했다. “시장이 형성된 겁니다. 클래식 음악의 수요자와 대중에게 쉽게 클래식을 가르치는 공급자의 이해관계가 만난 시장…. 단 너무 판타스틱하게만 보면 안 돼요. 스스로 음악을 골라 듣는 능력을 키우지 않고 해설만 쫓는 사람도 있으니.” 어쨌든 의문을 풀어야 했다. 장안에 소문난 ‘클래식 읽어주는’ 두 곳을 찾아갔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마리아 칼라스 홀’과 강남구 신사동 클래식 음반 전문매장 ‘풍월당’이다. ○ 왜 클래식 음악을 공부하는가 지난달 24일 마리아 칼라스 홀은 고급 클럽의 분위기였다. 담백한 디자인의 ‘에르메스’ 볼리드 가방을 들거나 귀부인 같은 모자를 쓴 여성들이 속속 들어왔다. 20대 딸과 함께 온 멋쟁이 40대 엄마도 있었다. 주로 40, 50대인 여성들의 차림새와 태도에는 기품이 흘렀다. 올해 9월부터 연말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5시에 진행되는 ‘장일범의 오페라 강좌’를 찾아온 ‘학생’들이었다. 유명 오페라를 전문가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수강료는 10회에 40만 원. KBS 1FM(93.1MHz) ‘장일범의 가정음악’ DJ로 청취자들에게 친숙한 음악평론가 장일범 씨가 무대에 섰다. “자, 오늘은 작곡가 조르주 비제의 ‘카르멘’으로 여행을 떠나볼까요?” 강의 자료에는 이 오페라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줄거리를 한 줄로 요약하자면 집시 처녀 카르멘, 젊은 하사관 돈 호세, 그의 참한 약혼녀 미카엘라, 투우사 에스카미요의 ‘사각 관계’라고나 할까. 영국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 코번트가든 실황 DVD(안토니오 파파노 지휘)를 감상하는 중간 중간에 장 씨가 해설을 했다. “카르멘 역의 가장 큰 특징은 소프라노가 ‘프리마돈나’를 맡는 다른 오페라와 달리 메조소프라노가 맡는다는 점이죠. 그래서 카르멘은 강렬한 팜 파탈의 매력을 내뿜습니다. 이 세상 남자들은 늘 고민이랍니다. 어떤 때는 카르멘 같은 여자가 좋고, 어떤 때는 미카엘라 같은 여자가 좋으니까요. 그리고 돈 호세 역의 요나스 카우프만, 참 잘생겼죠? 요즘 독일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유대계 테너랍니다.”공연 보며 해설 들으니 귀에 쏙… 중년 남녀들 클래식의 마력 속으로 집시 처녀 카르멘과 젊은 하사관 돈 호세의 이중창 ‘세기디야’가 나왔다. 카르멘이 빨간 드레스를 걷어 올리며 돈 호세를 유혹하는 노래다. “내 친구 릴리아스 파스티아의 선술집에서 세기디야를 추고 만자니야를 마실 거예요. 그러나 혼자서는 지루해요. 진정한 즐거움은 두 사람이 나누어 갖는 것.” 평소 귀에 익었던 선율인데도 이날따라 가슴에 다가와 끈끈하게 달라붙는 듯했다. 웬일일까. 겨울을 타나? 아니면 카타르시스? 강의 중간 휴식 시간에 수강생들에게 물었다. 왜 클래식 강의를 듣느냐고. “아이들 다 키워 학교에 보내니 마음의 여유가 생겼어요.” “클래식 책을 많이 읽었지만 그때뿐이었어요. 공연을 보면서 해설을 들으니 뇌리에 쏙 들어오고 음악회에 가도 재미가 생겨나요.” “오페라엔 가슴 뛰는 사랑이 있잖아요.”○ 배움과 사교가 만난 문화 공간 오후의 오페라 강좌에 이어 저녁엔 같은 공간에서 해설이 있는 클래식 공연이 열렸다. 서강대 최고경영자과정(STEP) 34기가 이곳을 빌려 부부 동반 송년 음악회를 즐긴 것이다. 마리아 칼라스 홀은 윤재훈 대웅제약 부회장이 대웅상사 사장 시절이던 2007년 문을 연 살롱 스타일의 소규모 공연장이다. 윤 부회장은 이곳에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을 불러 모아 공연을 펼쳐왔다. 연주자의 작은 숨소리마저 들릴 듯 무대가 가까워 타임머신을 타고 옛 유럽의 살롱 음악회에 초대받은 기분이 든다. 이 곳은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3시간에 80만∼120만 원에 대관(공연비는 별도)도 한다. 국내 금융권의 VIP 고객 초청 모임 또는 대학의 최고경영자 과정 동문회 등이 자주 열린다. 와인과 이탈리아 음식, 클래식 DVD를 트는 대형 화면이 어우러진 1층 ‘카페 M’에서 식사를 한 뒤 아늑한 지하에서 해설이 있는 공연을 관람하는 순서다. 휴식시간엔 연주자들과의 사진 촬영 순서도 있다. 현대카드는 올해 4∼9월 매월 한 차례 이곳에 임직원 60여 명을 초대하는 ‘컬처 콘서트’도 열었다. 직원들의 문화적 소양을 길러주기 위해 음악 칼럼니스트 정지훈 씨, 현악 사중주단 ‘콰르텟 엑스’의 리더 조윤범 씨 등이 해설이 있는 공연을 했다. 마리아 칼라스 홀의 음악감독인 장일범 씨는 윤 부회장과 친척 사이다. 러시아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에서 성악을 공부한 후 1999년 아트선재센터와 함께 기획했던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가 크게 히트해 클래식 해설자의 길을 걷게 됐다. 동글한 외모와 미성(美聲), 빼어난 패션감각과 배우 기질로 ‘클래식계의 만능 엔터테이너’란 수식이 붙었다. 그는 올해 4∼10월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8차례에 걸쳐 ‘클래식 카페’라는 해설이 있는 공연도 이끌었다.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아르헨티나 탱고 등 나라별 음악을 소개한 시도였다. 이 중 러시아를 주제로 열렸던 10월 공연이 지금도 기억난다. 당시 빨간 구두와 털모자 차림으로 해설을 하다가 러시아 민요까지 부르는 그를 봤을 때 클래식이 친구처럼 다가오기도 했다. “클래식이 어렵다고요? 일단 무조건 틀어놓고 공연장도 자주 다니면서 ‘음악의 살’을 붙여 나가세요. 그러다 마음에 드는 음악가나 곡이 나오면 ‘위키피디아’도 검색해 보시고요. ‘파바로티: 나의 인생 나의 노래’처럼 음악가들의 자서전을 읽으면 무대 뒤 메커니즘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 클래식에도 트렌드가 있답니다. 요즘 어떤 연주자가 뜨는지 관심을 가지면 그가 연주하는 곡도 자연스레 궁금해질 겁니다.” ○ 황무지 클래식 풍토의 개척자 박종호. 이제 그의 이름 석 자는 꽤 유명해졌다. 40대 초반이었던 2003년 정신과 의사란 본업 대신 ‘풍월당’이란 클래식 음반 전문매장을 열 때만 해도 “과연 얼마나 버틸까”란 게 주위의 시선이었다. 그러나 그는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불멸의 오페라’, ‘박종호에게 오페라를 묻다’ 등 클래식과 오페라 관련 서적을 쉼 없이 펴내며 황무지 같던 클래식계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2년 전부터는 단순히 음반가게가 아니라 클래식 문화 콘텐츠 기업을 표방한다. 이곳의 클래식 음악 교육프로그램인 ‘풍월당 아카데미’에는 ‘월요 오페라 포럼’(12강의에 60만 원), ‘명곡 백선’(13강의에 29만 원, 개별 강의는 2만5000원) 등 여러 강좌가 열리고 있다. 유럽의 음악 축제를 가보고 싶어 하는 수강생을 위한 해외여행 프로그램도 있다.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뿐 아니라 대학 강사, 지방에 사는 주부도 온다. 이색 경력은 수강생뿐 아니다. ‘말러 탄생 150주년 특집 말러 전곡 강좌’를 강의하는 김문경 씨는 특허청 사무관, 오페라 기초를 가르치는 유정우 씨는 피부과 의사다. 지난달 26일 찾아간 박종호 씨의 ‘명곡 백선’ 강의는 핀란드의 국민 음악가인 장 시벨리우스(1865∼1957)의 대표곡 세 곡을 두 시간 반 동안 DVD로 들으면서 해설을 듣는 프로그램이었다. 강의실은 87명의 수강생으로 빈 자리 없이 꽉 찼다. “시벨리우스가 굉장히 옛날 사람 같죠? 아닙니다. 우리의 아버지, 우리의 형뻘이셨죠. 60세에 은퇴해 92세까지 핀란드의 ‘살아있는 무형문화재’ 대접을 받으며 사셨습니다.”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op.47을 연주한 공연 두 개를 DVD로 비교해 감상하는 맛은 그중 백미였다. 막심 벤게로프(바이올린)와 다니엘 바렌보임(지휘, 시카고 심포니), 발레리 소콜로프(바이올린)와 블라디미르 아시케나지(지휘,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연주 궁합은 확연히 느낌이 달랐다. 전자가 두 음악 천재의 광기의 변주라면, 우크라이나 출신의 촉망 받는 바이올리니스트 소콜로프의 연주는 참신하면서도 믿음직스러웠다. 이 밖에도 길 샤함, 정경화 등의 명연이 있지만 슈퍼스타 안네 소피 무터가 지휘자 앙드레 프레빈과 녹음한 음반은 한시라도 빨리 듣고 싶었다. 박 씨의 이 설명 때문에. “3악장에서 이 둘의 기가 막힌 호흡은 남녀의 섹스를 절로 떠올리게 해요. 몰아붙이는 듯 열정적이면서도 섬세하다니까요.” 무터는 34세 연상의 프레빈과 2002년 결혼했다가 4년 만에 헤어졌다. 프레빈은 여배우 미아 패로의 전 남편으로 우디 앨런 감독의 부인인 순이 프레빈의 양아버지이기도 했다. 클래식계도 대중문화계 뺨치게 스캔들이 많다. 딱 아는 만큼 재밌다.○ 에필로그 현대 음악계의 거장 바렌보임이 피아노도 치고 지휘도 하는 공연을 보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래서 만나는 사람마다 붙잡고 물었다. “언제 왜 클래식을 듣습니까”라고. “출근할 때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들어서”,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고 싶을 때”. 정신과 의사인 박종호 풍월당 대표는 “의외로 많은 사람이 영혼의 정화, 위안과 치료의 목적으로 클래식을 찾는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클래식이 어렵게 느껴지는 건 우리에게 유럽 문화의 인프라가 없기에 당연합니다. 그러나 자칫 해설 강의에만 의존하면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을 읽지 않고 요약본으로 줄거리만 외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스스로 깊이 음미하며 전곡(全曲)을 들어야 합니다.” 몇 년 전 팔아 버렸던 피아노를 며칠 전 다시 샀다. 꽃그림이 그려 있는 걸로. 원칙 없이 꽂혀 있던 클래식 음반들도 하나씩 꺼내 정리를 했다. 클래식 향학열을 취재하다가 전염이 되었나보다. 어릴 적엔 지긋지긋하던 하농 교습본을 펼쳤더니 단정한 음계들이 “똑바로 살라”고 입바른 말을 해주는 것 같아 고마운 마음까지 든다. 녹슨 손가락들이 자꾸 엉뚱한 소리를 내지만 그래도 모처럼 신났다.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디자인=김원중 기자 paranwon@donga.com}

    • 201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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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바람 겨울]“한겨울에도 어쩜…” 촉촉하게 화사하게, 내 피부는 ‘生生’

    《피부는 건조해지기 쉽다. 잘 차려 입어야 할 연말 모임도 많아진다. 올겨울 빛나고 싶다면 어떤 화장을 하면 좋을까.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랑콤, 맥 등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로부터 올겨울 화장 트렌드를 추천받았다.》○ 고급스러운 화장 ㈜아모레퍼시픽의 ‘헤라’는 벨벳 의상의 부드럽고 은은한 광택감에서 영감을 받은 겨울 메이크업 제품인 ‘벨루전’을 선보였다. 라벤더, 카키, 핑크, 네이비 색조를 활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 결점 없이 매끄러우면서 밝고 환한 피부를 표현한 후 ‘벨루전 컬러 팩트’의 아틀리에 핑크와 아틀리에 브라운 색으로 얼굴의 윤곽을 표현한다. 눈매는 ‘벨루전 아이섀도’의 벨루전 라벤더, 벨루전 카키를 눈두덩과 눈초리에 걸쳐 섞어 바른 후, 벨루전 네이비 컬러를 속눈썹 라인 중심에 발라 선명하게 포인트를 주면 된다. 잔잔한 펄 감으로 차분해 보이면서도 매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 화장법엔 활짝 핀 장미 꽃잎처럼 볼륨 있고 풍성한 장밋빛의 ‘루즈홀릭 벨루전 로즈’를 추천한다고. ○ 하이힐이 그려진 화장품LG생활건강의 ‘오휘’는 올겨울 콜래보레이션 메이크업 제품인 ‘오휘 슈콤마보니 컬렉션’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최근 연예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국내 구두 브랜드인 ‘슈콤마보니’와 협업해 여성들이 좋아하는 패션과 메이크업을 함께 담은 2010년 한정판이라고. 슈콤마보니의 하이힐 그림을 제품 용기와 포장 등에 적용해 소장 가치도 높였다. 연말 파티를 감안해 3차원 홀로그램을 보는 듯한 네온 색 립글로스, 반짝이는 쉬머 펄 파우더 등 화려한 제품이 많아진 게 특징. 5가지 색의 립글로스가 든 ‘립슈즈 컬렉션’은 겨울철 건조한 입술에 보습력을 주는 등 입술 보호 효과도 탁월하다는 설명이다. 또 ‘슈어홀릭 파우더’는 하이힐이 그려진 핫 핑크 색의 패키지 속에 볼 파우더가 담긴 얼굴과 몸 겸용 제품. 리본이 달린 귀여운 퍼프가 여심을 유혹한다.○ 아기 얼굴 같은 피부 겨울 날씨에는 건강한 피부도 쉽게 탄력을 잃고 거칠어진다. 랑콤은 세 가지 아이템만은 꼭 챙겨 발라야 동안(童顔) 메이크업이 완성된다고 추천한다. 에센스, 자외선 차단제, 안색을 밝히는 파운데이션이다. 랑콤의 ‘제니피크 유스 엑티베이터’ 에센스는 피부 속 부족한 수분을 채워주는 수분 에센스로, 주름이나 노화를 막는다고. 세계적으로 1분에 두 개씩 판매된다는 랑콤의 베스트셀러 자외선차단제인 ‘UV 엑스퍼트’는 12시간 자외선 차단은 물론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하루 종일 피부를 촉촉하게 만든다는 설명. 마지막으로 ‘미라클 파운데이션’은 피부 본연의 빛을 살려 건강한 피부 톤을 연출해준다는 랑콤의 올겨울 대표 제품이다. ○ 파티에서 빛나는 화장 맥의 변명숙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올해엔 파티 메이크업이 고급스럽게 진화했다”며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반짝이는 펄감의 과감한 색상을 선택하되, 과하지 않고 우아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포인트로만 연출하라”고 조언했다. 피부는 미세한 펄 감을 살려 자연스럽고 따뜻하게 표현하고, 눈매는 지나치게 강해 보이는 기존의 블랙 스모키 대신 좀 더 여성스럽고 풍부한 느낌의 와인 빛과 네이비 블루의 컬러 스모키로 연출하라는 것. 올겨울 신제품인 ‘타탄테일 컬렉션’ 중 올리브 그린이나 그레이 핑크 같이 톤 다운된 컬러의 펄 아이섀도를 활용해 눈매 가운데나 언더라인에 하이라이트를 줘도 좋다.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 20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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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카페]‘G20 효과’ 날려버린 준비위의 함구령

    “‘돌다리를 너무 두드리느라’ 한국의 중견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활용하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주한 외교사절들에게 ‘난 막걸리 국제 홍보팀장’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국제적 이목이 집중된 이번 행사에 막걸리는 쏙 빠졌죠.” 이달 11, 12일 열린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얘기다. 온 국민의 염원 속에 행사가 잘 치러졌지만 국내 산업계에선 볼멘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가 지나친 ‘함구령’을 내려 업계에 ‘G20 홍보 효과’를 주지 못했다는 것. 12일 G20 정상 배우자 오찬 테이블에는 보해양조의 ‘매취순 10년’이 올랐다. 그러나 일부 언론이 보도할 때까지 보해 측에선 이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한다. 보해 관계자는 “준비위가 사전에 제품 협찬을 요청한 대기업은 홍보의 기회가 있었지만 매취순처럼 소량으로 직접 구입한 경우는 행사 당일까지도 아무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제주도지방개발공사가 생산하고 농심이 판매하는 ‘제주 삼다수’도 G20의 ‘공식지정 음료’로 선정됐다는 내용이 지난달 제주 언론에 소개됐다가 혼쭐이 났다. 준비위가 ‘공식 지정’이란 말을 빼지 않으면 제품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은 것이다. G20 정상과 기자들에게 지급된 ‘모나미’ 볼펜, G20 만찬 식기였던 ‘행남자기’ 그릇, 외신기자단 칵테일 베이스로 사용된 광주요의 고급 증류소주 ‘화요’ 등도 이런 G20 준비위의 ‘엄숙주의’에 협찬 제품을 적극 홍보하지 못했다. 여기에 ‘막걸리 홍보팀장’을 자처한 대통령은 정상 만찬주로 막걸리 대신 와인 잔을 들었다. 준비위 측은 “외국 정상들이 전통주를 낯설어할 것 같아 와인을 골랐다”고 했다. 그러나 주류업계는 침울하다. “홍보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우리나라 잔치에서까지 홀대 받아서야 전통주 인기가 그리 오래 가겠느냐”고. “G20이 상업적으로 이용되면 안 된다”는 준비위 입장도 일부 이해가 가지만, ‘비즈니스 프렌들리’ 정부라면 업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겠다. 그중엔 조태권 광주요 회장의 말도 있다. “우리 문화의 가치를 스스로 높이지 않은 겁니다. 왜 상업적이면 안 되나요? 팔려야 시장이 생기고, 세계화의 힘이 길러지는 건데요.”김선미 산업부 기자 kimsunmi@donga.com}

    • 201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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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yle]스트레스 훌훌 풀고… 친목 다지고… 스파 ‘소셜 공간’으로 변신중

    《스파(SPA)는 역사적으로 권력과 함께 생겨나 지금껏 커 왔다고 할 수 있다. 고대 로마인들은 정복한 지역의 온천을 찾아 목욕탕을 짓고 따뜻한 물에 몸을 담갔다고 한다. 목욕으로 노곤해진 근육은 마사지로 달랬다. 요즘도 고급 스파는 주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계층이 이용한다. 3시간여의 전신 마사지 가격은 1회에 15만∼45만 원. 매 순간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은 스파를 찾아와 잠시나마 심신의 피로를 내려놓는 데 돈을 아끼지 않는다. 국내 정재계 인사들도 스파를 심심찮게 찾는다. 대개는 오랜 인연으로 친분을 쌓은 단골 세러피스트(스파 관리사)에게 소문나지 않게 받는다. 골프장에 딸린 스파도 인기가 높다. 재계 인사들은 “골프를 마친 후 골프장 내 스파에서 마사지를 받으면 원 스톱으로 피로를 풀 수 있다”고 말한다. 알음알음 입소문이 난 두 곳의 스파를 소개한다. 알고 보니 한국의 스파는 현대인의 체내 독소를 빼내는 동시에 ‘소셜 공간’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었다.》○ 상류층 사교 모임에 적합한 유스트 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고급 오피스텔인 ‘부티크 모나코’에서는 ‘유스트’ 와인파티가 열렸다. 80년 역사의 스위스 천연 허브 화장품인 유스트 제품을 수입 판매하면서 이 제품으로 스파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순채 유스트코리아 대표가 1만여 명의 고객 중 100명의 VIP를 초청한 행사였다. 이날 파티엔 ‘레드 포인트’란 드레스코드도 있었다. 고객들은 빨간색 스카프 또는 헤어 장신구로 멋을 낸 차림이었다. 임 대표는 이날 2000여만 원어치의 고객 경품(주로 유스트 제품)을 통 크게 ‘풀었다’. 부산과 대구의 롯데백화점, 광주의 신세계백화점 등에 유스트 매장을 갖춘 그는 서울에선 소비자 무료 스파 체험을 통해 유스트를 알려왔다. 이 화장품을 처음 접한 사람들도 3시간에 15만 원 상당인 스파 서비스를 무료로 받고 나면 열렬한 고객이 된다고. 파티에선 OX 퀴즈 등 여흥과 함께 고객들의 스파 체험담 소개 등이 진행됐다. 임 대표는 서울 부티크 모나코뿐 아니라 지난달엔 제주 제주시 한림읍의 블랙스톤 골프장, 이달 초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도 새 매장을 열었다. 특히 논현동 유스트 스파는 넓은 정원을 지닌 2층 가정집을 개조해 스파를 곁들인 프라이빗한 모임을 가능케 했다. 임 대표는 “상류층일수록 스파와 사교를 접목한 서비스를 원한다”며 “천연 성분의 아로마세러피 보디 제품들은 근육통과 신경통 완화에 효과적이라 특히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재계 인사들 사이에 소문난 리안‘리안’은 스파 디자인 컨설팅 업체를 표방한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경기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에도 스파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의 스파도 컨설팅 운영한다. 리안의 김연숙 대표는 20여 년 경력의 베테랑 스파 컨설턴트로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장의 직영 스파(지금은 화장품 브랜드 ‘스위스 퍼펙션’ 스파)에서도 오랫동안 일했다. 김 대표는 고객 리스트를 공개하지 않지만 나인브릿지 골프장 스파는 재계에서 꽤 알려진 곳이다. 이 골프장을 소유한 CJ그룹뿐 아니라 국내 유명 기업의 오너 일가와 임원들이 골프를 즐긴 후 이 스파에서 피로를 달랜다. 리안에는 머리는 차갑게 하고 발은 따뜻하게 하는 ‘두한족열(頭寒足熱)’ 서비스(두피 스케일링+트리트먼트+염색+발마사지·1시간 10만 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지만 3시간에 걸친 전신 마사지인 ‘리안비’가 대표적이다. 제주의 민간 치료요법에서 따왔다는 이 마사지는 경혈점에 파장을 줘서 근육을 푼다. 틀어진 골반도, 얼굴 비대칭도 바로잡는다고 한다. 김 대표는 “시간과 돈 때문에 부위별로 마사지를 받는 사람들이 있지만 마사지는 기본적으로 전신을 해야 효과적”이라며 “특히 두통을 호소하는 중년 남성의 경우엔 뻣뻣하게 경직돼 있는 목 근육을 잘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사업장 간 고객 시너지를 보고 있다. 서울 강남에 사는 고객들이 평소 여주에서 주말 골프를 즐기고, 휴가는 제주에서 보낸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바쁜 회사의 중역들은 이른 오전에 스파 서비스를 받고 출근할 정도로 자기 관리를 열심히 한다”고 전했다. 스파가 한가한 여성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가. 천만에. 이 회사 고객 중 절반 이상은 40대 이상의 ‘잘나가는’ 남자다.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 201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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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큐! 시크릿 가든”… 장소협찬 롯데 계열사, 드라마 시청률 20% 넘자 쾌재

    SBS 새 주말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높은 인기에 이 드라마의 장소를 협찬하는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쾌재를 부르고 있다.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20%를 넘기면서 젊은 감성을 지닌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이 드라마는 극중 로엘백화점 사장(현빈)이 스턴트우먼(하지원)을 사랑하는 내용. 제작진은 로엘의 회사 로고도 롯데그룹과 비슷한 서체로 만들어 롯데를 쉽게 연상하게 했다.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MVG 라운지, 에비뉴엘 패션 편집매장 ‘엘리든’과 ‘힐앤토트’, 퓨전 식당 ‘타니’ 등이 주요 촬영장소. 특히 올해 8월 서울 ‘강북의 신쇼핑 랜드마크’를 자처하며 문을 연 롯데백화점 청량리점도 톡톡한 홍보효과를 누리고 있다. ‘휴 앤드 미(休 & 美)’를 콘셉트로 내세운 이 점포는 3∼8층 중앙에 빈 공간을 둬서 고객들에게 시원한 이미지를 주는데, 이곳에서 하지원이 스턴트 연기를 펼친 것.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극중 하지원을 향한 현빈의 절절한 대사가 젊은 여성들의 마음을 움직여서인지 드라마 촬영 이후 청량리점의 영패션 매출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롯데호텔제주도 ‘올인’과 ‘아이리스’ 등 기존 한류 드라마의 국내외적 홍보 효과를 ‘시크릿 가든’을 통해 벌써부터 기대하는 분위기다. 극중 현빈과 하지원의 첫 만남이 이뤄진 장소는 롯데호텔제주의 최고급 객실인 ‘로열 스위트룸’(283m²·약 85평)으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 등이 투숙했던 곳이다. 롯데호텔 측은 “향후 마케팅에 두루 활용할 수 있어 앞으로 롯데호텔서울에서도 이 드라마를 촬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 201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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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수능스트레스 훌훌]이젠 얼굴을 펴고… ‘풋풋한 아름다움’ 뽐내볼까

    ■ ‘고딩 탈출’ 화장법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새내기 대학생을 꿈꾸는 수험생들은 책상 앞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느라 푸석해진 얼굴을 가꿀 당당한 권리가 있다. 어떻게 피부를 가꾸고 얼굴을 화사하게 만들까. ‘그동안 고생한 내 얼굴, 이젠 좀 호강해보자!’○ 스킨케어 피부가 거칠거나 번들거리면서 코끝이 거뭇거뭇하다면 세안에 각별히 신경을 쓰자. 피부 관리의 기본은 청결이므로 모공 속에 이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피부 톤을 밝게 하기 위해선 스팀타월을 이용해 각질을 제거하는 게 좋다. 수건을 물에 적셔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데워 얼굴을 감싸주면 피부 각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스킨푸드’의 블랙 슈거 마스크는 미네랄이 풍부한 흑설탕이 묵은 각질을 효과적으로 없애준다. 지성 피부는 주 1회, 건성 피부는 2주에 1회 정도 사용하면 된다. 보습과 영양 효과가 뛰어난 팩도 추천할 만하다. 밤시간은 노화된 세포와 새로운 세포가 교체되는 재생활동이 일어나는 최적의 시간이다. 아모레퍼시픽 ‘라네즈’의 멀티 베리 요거트 영양 팩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두유 발효 추출물 등으로 피부 깊숙이 영양을 공급한다. 폭신한 발림성과 플레인 요거트 질감으로 피부 보습과 재생 효과를 두루 갖췄다고 한다. 아침, 저녁으로 기초화장품을 바를 때엔 자신의 피부 타입에 적합한 제품을 골라야 한다. 여드름 전용, 민감성 피부 전용 등 10대 후반, 20대 초반에 어울리는 저자극 화장품을 고르자. 20대 전용 브랜드인 LG생활건강의 ‘라끄베르’는 살아있는 식물의 생명력을 피부에 전달하는 ‘라끄베르 라이브 내추럴’ 제품을 제안한다. 피겨여왕 김연아를 모델로 영입해 ‘김연아 화장품’이란 별명이 붙은 기초 라인이다. 피로 해소에는 반신욕이 좋다. 욕조에 ‘아베다’의 아로마 에센셜 오일 10∼20방울을 떨어뜨려 잘 섞은 후 입욕하면 굳었던 근육을 푸는 데 효과적이다. 이 오일로 얼굴의 경혈점을 자극하며 마사지하면 피부 정화를 돕는다.○ 피부 화장 메이크업 브랜드 ‘맥’의 변명숙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수능이 끝난 직후의 색조 메이크업은 아직은 풋풋함을 간직한 청순미를 살리면서 심플한 느낌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며 “깨끗한 피부 톤을 살리되 눈매만 또렷하게 강조한 아이 메이크업과 분홍 또는 복숭아빛의 입술을 연출하는 포인트 메이크업이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얼굴에는 모이스처 라이저를 충분히 바르고 수분 스프레이를 뿌려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피부를 더욱 촉촉하고 싱그럽게 만드는 데 좋다고. 맥의 ‘메이크업 프라이머’를 소량 덜어 모공이 넓은 볼 안쪽과 T존 부위에 발라 피부결을 잡아준 뒤 수분을 많이 함유한 크림 타입의 파운데이션(미네랄라이즈 SPF15)을 얼굴 전체에 얇게 펴 바른다. ‘에스티로더’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알렉스 조 씨도 한 듯 안 한 듯 보송보송한 피부 표현과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색조 메이크업을 추천했다. 에스티로더의 베스트셀러 파운데이션인 ‘더블 웨어 스테이-인-플레이스 메이크업 SPF 10’을 얇게 펴 바르라고 조언했다. ‘더블 웨어 모이스처 파우더 스테이-인-플레이스 메이크업 SPF 14/PA++’는 아시아 여성들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제품이다. ○ 색조화장 ‘에스티로더’는 퓨어 컬러 글로스 ‘락 캔디’ 컬러를 수험생들에게 추천했다. 은은한 펄과 산뜻한 분홍색이 조화를 이뤄 과하지 않으면서도 돋보이는 입술을 연출한다. 눈화장의 경우 ‘맥’은 한두 가지 컬러로 깔끔하게 발라 색감은 절제하되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로 눈매를 또렷하게 만들어줄 것을 추천했다. 블랙 혹은 브라운 아이라이너(잉그레이브드)로 눈의 윤곽을 잡아주고 뷰러로 속눈썹을 올려준 뒤 블랙 마스카라(줌 블랙)로 속눈썹을 풍성하게 만들라고 조언했다. 무난한 아이섀도 색은 베이지, 브라운, 복숭아색이다. ‘네이처 리퍼블릭’의 눈화장 제품인 ‘판다제로 워터프루프 아이브로’는 아이펜슬보다 그리기 쉬운 브러시 타입으로 초보자들도 쉽게 눈매를 그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움말=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맥, 에스티로더, 아베다, 스킨푸드, 네이처 리퍼블릭)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 201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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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동아일보]왜곡-오류투성이 ‘위키피디아 백과’ 外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는 ‘집단 지성’의 성공 사례라는 평가와 함께 정확성과 공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비난을 함께 받아왔다. 실제로 위키피디아에 수록된 역사적 사실에는 수많은 오류가 있었다. 전직 대통령들의 행적을 왜곡하고 명예를 훼손했으며, 북한을 ‘강성대국’으로 묘사하고 김일성 김정일을 찬양했다. 어떤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사실관계에서 오류가 있는지 논란이 되는 부분을 살펴봤다. ■ 참여정부 시절 軍장성비리 조직적 은폐노무현 정부 당시인 2004∼2005년 군검찰이 해군참모총장 등 해군 장성들의 비리 혐의에 대해 수사를 해 일부 혐의 사실을 확인했지만 그냥 덮어 버린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당시 청와대는 이를 알고 있었을까. 영구히 비밀로 묻혀 버릴 뻔했던 별들의 비리 내용을 공개한다. ■ ‘청소년 골초’가 늘고 있다매일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 ‘골초’. 학생 조례 도입으로 학교에서 흡연을 말리기도 어렵게 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많은 수험생들도 하얀 연기의 유혹에 빠져들기 쉽다. 학교 주변 편의점 안에 설치된 광고판도 그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청소년 흡연율이 증가한 이유와 대책을 짚어봤다. ■ 英 윌리엄 왕손 약혼까지 숨은 뒷얘기영국 왕실에 또 하나의 드라마가 탄생했다. 윌리엄 왕손이 어머니인 다이애나비의 약혼반지를 끼워주며 여자친구 케이트 미들턴 씨에게 마침내 청혼한 것. 8년간의 연애 끝에 이뤄진 이들의 약혼 소식에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두 사람의 사랑이 이뤄지기까지는 에피소드도 많았다는데…. ■ “황병기를 위하여” 예술가 52인의 헌정공연 그의 음악은 복잡하지 않다. 가야금 독주이거나 여기에 장구 장단을 얹은 정도다. 하지만 함축적이고 간결한 소리의 울림은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1951년 가야금을 잡기 시작한 황병기 명인의 국악 활동 60년을 맞아 음악, 무용, 미술계 후배들이 헌정 공연을 연다. ■ 伊명품 ‘페라가모’ 창업자 장손의 꿈은 ‘살바토레 페라가모.’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의 창업주 이름이자 창업주 장손의 이름이기도 하다. 동아일보와 만난 살바토레 페라가모 씨(사진)는 장손이지만 가계의 서열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와인 비즈니스에서 묵묵히 뛰고 있다. “오너일수록 황무지를 일궈야 한다”는 게 그의 말이다.}

    • 201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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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바토레 페라가모 “페라가모家 사명감 갖고 와이너리 일궈”

    《 “와인 사업은 제로(0)에서 시작하는 일이었기에 오너가 사명감을 갖고 직접 일궈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힘겹지만 그만큼 가능성이 크니까요.” 16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만난 이탈리아 와인회사 ‘일보로’의 살바토레 페라가모 대표(39)는 동아일보와 두 시간여 인터뷰를 하면서 “오너가 사명감을 갖고 일해야 한다”는 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의 할아버지는 1928년 이탈리아에서 구두회사로 시작해 세계적 명품 회사가 된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창업주인 고 살바토레 페라가모다. 아버지는 현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회장인 페루초 페라가모 씨. 페라가모 대표는 페라가모 창업주의 장손인 로열 서열이지만 연매출 10억 유로(약 1조5000억 원)의 거대 명품 회사 살바토레 페라가모가 아닌 일보로 등 4개의 와인&리조트 회사(연매출 500만 유로, 약 75억 원)를 맡고 있다. 》 한국을 방문한 것도 그가 만드는 와인 4종을 플라자호텔에 단독으로 공급하기 위해서였다. 페라가모 창업자의 장손은 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와인 사업을 할까.○엄격한 오너 일가의 경영 참여 요건 일보로 등 그의 와인회사들은 범페라가모 그룹이긴 하나 페라가모와는 별개다. 페라가모는 80년 가족경영의 전통을 깨고 2006년 패션회사 ‘발렌티노’ 매니징디렉터 출신의 미켈레 노르사 씨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당시 실망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아니요, 전혀요. 패션 부동산 호텔 향수 등 네 가지 사업 영역을 거느린 페라가모는 16명의 친척이 지분을 나눠 갖고 20여 명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대목에서 그는 친절하게도 종이에 거미줄 모양의 페라가모 가계도를 직접 그리기 시작했다. 가족들의 이름을 일일이 적기에 “그만하면 됐다”고 말렸다. “명예 회장인 할머니(완다 페라가모 씨)와 회장인 아버지는 오너의 경영 참여에 뚜렷한 원칙을 고집합니다. ‘석사 이상의 학력으로 다른 회사에서 3년 이상 경력을 쌓을 것. 무엇보다 가장 잘하는 것, 가장 좋아하는 것을 할 것.’ 그 점에서 제게는 와인이 가장 잘 맞았습니다.” 페라가모의 가죽 사업을 총괄하는 쌍둥이 동생 제임스 페라가모 씨는 그와 함께 미국 뉴욕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했다. 졸업 후 페라가모 대표가 컨설팅회사인 KPMG에서 일한 반면에 동생 제임스 씨는 뉴욕 삭스피프스애비뉴 백화점에서 일했다. “쌍둥이라도 갈 길이 다른 거죠. 가족끼리 자리 욕심을 내면 기업 가치를 올리기 어려울 테니까요.” 서열과 관계없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를 맡긴다는 뚜렷한 페라가모 가문의 경영철학은 서로 비중 있는 사업부문을 차지하려고 형제끼리 다투는 일이 잦은 국내 재계 가문과 대비됐다.○럭셔리가 와인과 만나는 이유 2003년 기자는 이탈리아 아레초의 일보로 와이너리에 있는 그의 집을 취재한 적이 있다. 이탈리아의 명가(名家) 메디치 가문의 땅(700ha)을 페라가모 가문이 1993년 사들여 1999년 첫 일보로 와인을 내놓은 곳이다. 페라가모 대표는 황무지였던 그곳을 아름답게 ‘재건’하고 최고급 스파와 미슐랭가이드 레스토랑을 갖춘 리조트까지 지어 ‘농촌체험관광(agritourism)’의 표본을 제시했다. 당시 그는 오너의 엄숙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언행으로 포도밭을 가꾸는 데 여념이 없었다. ▼ “럭셔리와 와인의 공통점? 정성 다해 명성 지키는거죠” ▼페라가모 가문은 이후 ‘리파르벨라’와 ‘포데레 가우지올레’ ‘카스티글리온 델 보스코’ 등 3개의 와이너리를 더 사들여 그에게 맡겼다. 그는 현재 와이너리 4곳에서 11가지 와인을 생산한다. 특히 이번에 한국에 소개되는 리파르벨라의 ‘프리마 피에트라’는 첫 빈티지가 2007년인 ‘신참’ 와인인데도 이미 ‘슈퍼 투스칸’(사시카이아, 티냐넬로 등 토스카나 지방의 고품격 와인을 지칭하는 말)으로 꼽히고 있다고 한다. 와이너리를 매입해 운영하는 럭셔리 그룹은 페라가모뿐 아니다. 프랑스 ‘샤넬’과 ‘루이뷔통모에에네시(LVMH)’, 이탈리아 ‘토즈’도 있다. 페라가모 대표는 “럭셔리와 와인은 정성을 다해 브랜드 명성을 유지하는 공통점이 있다”며 “투자도, 일도 많이 해야 하지만 세월이 많이 흘러서도 페라가모가 진정한 명품으로 기억되도록 고품질 와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예나 지금이나 인상적인 그의 비취색 눈빛이 그윽하게 빛났다.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 201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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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총리, 호텔 도착하자마자 조깅… G20회의 호텔가 뒷얘기

    ‘조깅 빼놓지 않은 스페인 총리’ ‘레드카펫 밟은 중국 정상’….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른 주역 가운데 하나가 바로 호텔업계. G20 정상이 나뉘어 묵은 11개 특급호텔은 초긴장 속에 귀빈 맞이를 했던 만큼 뒷이야기도 많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서울호텔에 따르면 독일의 일처리는 매우 체계적이고 꼼꼼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호텔 측과 독일대사관 담당자가 이번 방문을 앞두고 주고받은 e메일이 200여 통에 이를 만큼 완벽을 기했다는 것. 스페인의 호세 사파테로 총리는 11일 오후 이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조깅을 한 데 이어 12일 새벽에도 수행원들과 조깅을 해 자기 관리에 철저한 조깅 마니아의 면모를 보였다.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 묵은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는 소탈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총회가 있던 12일 새벽에는 호텔 미용실에서 ‘비즈니스 메이크업에 내추럴 스타일’을 주문해 산호 빛 립스틱을 발랐다고.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 머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의 와인인 ‘조제프 드루앵 푸이 퓌세’와 이탈리아 와인 ‘아마로네’를 즐기는 면모를 보였다. 또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 숙박한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한복을 입은 호텔 직원과 즉석 기념촬영을 할 정도로 한복의 아름다움에 감복했다고. 중국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역대 정상들이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 머물고 있다. 이에 대해 호텔업계에선 크게 두 가지 분석이 있다. 첫째, 신라호텔의 요새 같은 입지가 파룬궁 등 각종 시위대를 막기에 좋다는 것. 둘째, ‘바이 아메리카’ 정책에 따라 하얏트호텔에 머무는 미국을 의식해 중국이 동양적인 신라호텔을 골랐다는 것. 신라호텔은 이번 후진타오 국가주석 방문 때 레드카펫을 로비에 깔았다. 이 호텔은 다른 국빈이 방문할 때는 레드카펫을 깔지 않는다. 중국이 ‘세계의 큰손’인 것을 감안해 아케이드 내 ‘키톤’과 ‘브리오니’ 등 명품 매장도 확장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 201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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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인천 송도에 복합쇼핑몰 건립”

    롯데그룹이 7500억 원을 들여 인천 송도에 대규모 복합쇼핑시설을 짓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14일 “최근 롯데자산개발이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송도 국제업무단지에 복합쇼핑몰을 짓는 내용의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NSIC는 미국 부동산 개발회사인 게일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이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곳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8-1, 8-2 일대 터 8만4500m²(약 2만5500평)로 복합쇼핑몰엔 롯데백화점과 대형마트, 아이스링크 등이 입점할 계획이다. 총면적은 22만 m²가 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개발사업에는 땅 매입 자금 1400억 원을 포함한 7500억 원을 투입할 것”이라며 “그동안 난항을 겪은 송도 국제업무단지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 201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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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웃도어]둘레길… 올레길… 어떤 트레일도 OK

    프로스펙스는 북한산 둘레길, 제주 올레길 등 장시간 걷기여행에도 발이 편안한 트레일화인 ‘W 트레일 204’(사진)를 최근 선보였다. 10만9000원. 북한산 둘레길 등을 걸을 때 등산화나 운동화를 신는 사람이 많지만, 등산화보다 가볍고 운동화보다 안정감 있는 트레일화를 신는 것이 적합하다는 게 프로스펙스 측의 설명. 등산화는 험준한 산악지형을 대상으로 제작된 신발로 무겁고, 운동화는 불규칙한 노면의 충격이 발바닥으로 전달되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프로스펙스의 ‘W 트레일’은 장시간 걸어도 발이 편안하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란 설명. 장거리 여행에서 만나는 다양한 노면에서 흔들리고 미끄러지는 발을 양쪽에서 잡아주고, 오래 걸어도 발을 편안하게 유지해 준다. 또 발의 편안함뿐만 아니라 안전한 트레일을 위해 ‘입체형 가드’도 도입했다. 트레일을 할 때 거친 노면을 만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발목이나 무릎이 뒤틀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제품의 입체형 가드는 발목 부위를 전체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감싸주듯 설계돼 뒤틀림 방지 기능도 있다. 이 신발의 아웃솔(신발의 밑바닥)은 거친 흙길과 돌길을 걸을 때 생기는 무릎과 척추의 충격도 완화시켜 준다. 미끄럼과 충격을 방지해 안전한 워킹을 가능하게 한다. 프로스펙스는 기온 변화가 심한 아웃도어 활동에 맞는 ‘3in1’ 재킷 시리즈도 선보이고 있다. 한 가지 제품으로 날씨와 계절 변화에 따라 여러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고 가격대 또한 23만9000원에서 49만9000원까지 다양하다. 통풍성과 보온성은 물론 방수, 방풍, 투습, 발수 기능이 뛰어난 고어텍스 소재의 ‘3in1’ 재킷을 비롯해 고기능성을 강조한 ‘윈드스토퍼 3in1’ 등 7가지 스타일의 총 15가지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손호영 프로스펙스 통합마케팅팀장은 “제주 올레길 열풍에 이어 최근에는 지리산 둘레길을 비롯해 서울 성곽길, 송파 올레길 등을 걷는 트레일 붐이 일고 있다”며 “기능성은 물론 디자인, 가격대까지 상품라인을 확대해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 201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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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웃도어]트레킹엔 전용 슈즈를 신어야죠∼

    ‘걷기 열풍’이 불면서 아웃도어 신발도 때를 만났다. 등산화가 더욱 세분되면서 험준한 산보다는 완만한 지형을 걷는 트레킹화도 다양한 스타일로 속속 선보이고 있다. 기존의 검정과 갈색에서 벗어나 오렌지와 빨강 등 밝고 화려한 색상이 사용돼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블랙야크’는 겨울철 장거리 산행에 적합한 여성 부츠 트레킹화 ‘클로저’를 선보였다. 단열재가 들어간 동계용 고어텍스를 사용해 보온력을 높였다. 추위로부터 발을 보호했으며 안쪽에 고급스러운 털을 사용해 밋밋한 등산화의 스타일에 세련미를 더했다. 노영준 블랙야크 상품기획팀 과장은 “스타일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부츠형 트레킹화로 감각적인 여성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휠라 스포트’의 로컷 ‘밀포드’는 트레일 러닝, 제주 올레길 산책 등에 적합하게 제작된 제품이다. 하이컷 등산화보다 가볍지만 등산화 끝과 측면에 사출 소재를 적용해 야외 활동에서 발을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것. 최헌만 휠라 스포트 상품기획팀장은 “두꺼운 등산용 양말과 등산 때 체중이 앞으로 몰리는 것을 감안해 평소 신는 운동화 사이즈보다 여유 있는 걸 고르라”고 조언했다. ‘노스페이스’의 ‘헥사’는 이 회사의 베스트 셀링 제품으로 하이킹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경등산화 겸 트레킹화로 최근 둘레길, 올레길 등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제품이다. 고어텍스를 적용해 방수성, 투습성, 발수성이 뛰어나고 노스페이스 자체 개발로 국내 화강암 지형에서도 안정된 착화감을 자랑한다. ‘K2’의 ‘살루트’는 세 방향에서 발목을 단단히 잡아주는 K2만의 과학적인 입체 설계인 ‘3D입체 피팅 서포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험준한 겨울 산행뿐 아니라 장거리 종주 산행 시에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발을 보호해준다는 설명이다. 라임색 등에 진주 펄을 넣어 트렌디한 느낌을 강조했다. ‘아이더’는 젊고 스타일리시한 하이브리드 트레킹 라인을 내놓았다. 프랑스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답게 유럽 스타일을 반영해 세련된 패션 연출이 가능한 제품들을 선보인 것. 아이더 ‘딘 트레킹화’는 미드컷(발목 부분이 복숭아뼈까지 오는 높이)과 로컷 등 두 가지 스타일이 있으며 색상은 검정, 오렌지, 청록, 핑크 등 네 가지. ‘버그하우스’의 ‘아시아부츠’는 중장거리 산행에 유용하게 쓰인다. 돌과 흙 등 어떤 길에서도 좋은 접지력을 보이는 기술을 적용해 무거운 배낭을 메었을 때 발바닥에 가해지는 하중을 발 전체에 골고루 분산시켜 준다는 것. LG패션 ‘라푸마’의 ‘소닉’은 가벼운 산행 및 트레일 러닝에 적합하도록 고안된 트레킹화다. 국내 지형을 고려해 독자 개발한 밑창 ‘LGK901’은 충격 흡수가 뛰어나다. 신발의 옆면엔 교차된 X라인 몰딩 장식과 스티치 장식으로 포인트를 주었다.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 201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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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비지니스 서밋]롯데그룹-정상 환영만찬 케이터링 맡아

    롯데그룹은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신동빈 부회장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신 부회장은 민관 공조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세계경제 체제를 논의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하는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 120여 명이 모여 각국 정상과 함께 ‘지속 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모색하는 모임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아젠다에 참석하는 신 부회장은 주요 국가들의 공통 고민거리인 청년실업 해결을 위한 방안에 대해 언급할 계획이다. 그는 롯데그룹이 강점을 지닌 유통·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청년고용 기여 등에 대해 설명한다. 신 부회장이 한국 방문의 해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롯데그룹은 계열사인 롯데호텔이 G20 정상회의에서 대표적 역할을 맡는다. 1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 열리는 G20 정상회의 환영만찬에서 케이터링(음식공급) 업체로 단독 선정된 것. 유럽연합(EU), 사우디아라비아, 네덜란드 등 3개국 정상도 이 호텔에 투숙하게 된다. 이에 따라 롯데호텔은 G20 정상회의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각국의 관심이 집중되는 G20 정상회의는 한식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은 기존에 지하에 있던 한식당 ‘무궁화’를 38층으로 옮겨 3일 새롭게 열었다. G20 정상회의에 맞춰 문을 여는 것을 목표로 1년여에 걸쳐 차근차근 한식당 리뉴얼 작업을 해 온 것. 레스토랑 디자인 및 메뉴 개발, 직원 교육 등 50억 원을 투자했다. 정통 한식 코스요리에 어울리는 40여 종의 와인과 전통차 소믈리에의 음료 매칭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이 밖에 국빈 방한 때 활용되는 로열 스위트룸에는 보안을 위한 전용 엘리베이터를 운영하고 ‘G20 서비스 전담반’을 꾸려 VIP의 기호와 국가 풍습에 맞게 호텔 내 전담 조리사와 직원을 배치했다. 투숙 국가별로 그 나라 국기를 넣어 카드 키를 제작했고, 각 객실에는 한국을 상징하는 꽃신도 놓을 예정이다. 키가 큰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을 위해서는 기존 킹 사이즈 대신 슈퍼 킹 사이즈 침대를 새로 맞추기도 했다. 한편 롯데호텔은 G20 정상회의를 기념한 ‘Go 20 코리아투어’ 패키지도 내놓았다. 전국의 롯데호텔체인을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로 롯데호텔서울, 월드(잠실), 제주, 부산, 울산 및 롯데부여리조트를 선택할 수 있다. 2개 호텔 선택 시 40만 원, 3개 호텔 선택 시 55만 원, 4개 호텔 선택 시 68만 원, 5개 호텔 선택 시 80만 원이다. 세금 및 봉사료가 포함된 가격으로 8일부터 12월 23일까지다. 롯데호텔서울은 지하 1층 뷔페 ‘라세느’에서 G20 정상회의 참가국들의 대표 요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구르메 20 서밋 뷔페’도 11월 한달 간 진행한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 201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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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와인이 위기? 韓-中시장이 돌파구 될것”

    “프랑스 와인이 위기라고요? 천만에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유명 와인만 찾던 중국의 ‘큰손’들이 이젠 다양한 프랑스 와인으로 입맛을 넓히고 있으니까요.”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필리프 당브린 프랑스 메도크와인협회장(사진)을 만났다. 메도크 와인을 한국에 홍보하기 위한 ‘2010 메도크 와인 세미나’ 참석차 방한한 그는 “메도크 와인의 수출국 순위로 지난해 7위였던 중국이 올해엔 3위로 성큼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급속히 커져가는 중국 시장, 내년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둔 한국 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고급 와인인 ‘샤토 라피트 로칠드’가 최근 홍콩 소더비 와인 옥션에서 병에 붉은색 한자로 ‘8(八)’을 새긴 2008년 빈티지 와인을 내놓은 것이 하나의 예. 재물 운이 따른다고 중국인이 좋아하는 붉은색과 8을 활용한 마케팅이다. 그는 “한-칠레 FTA로 칠레 와인에 밀렸던 프랑스 와인이 앞으로는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메도크에서는 ‘크뤼 부르주아’라는 와인 등급이 올해 9월 재정비되는 ‘뜻 깊은 사건’이 있었다. 15세기부터 자생적으로 생겨난 크뤼 부르주아는 2003년 프랑스 정부가 승인했다가 2007년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무효화한 ‘아픈 과거’가 있다. 메도크 와인 생산업자들은 소중한 보르도 와인 문화유산(크뤼 부르주아)을 지키기 위해 힘을 모아 이번에 제도를 손질했다. 당브린 회장은 “독립성을 갖춘 시음 전문가들이 각 와이너리를 시찰해 앞으로 매년 새롭게 인증할 예정”이라며 “한국의 막걸리도 철저한 검증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얻는 게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 201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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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shion]서울패션위크 피날레 무대 장식한 디자이너 지춘희 씨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서울패션위크 피날레 무대의 주인공은 국내 최정상급 패션 디자이너 지춘희 씨(56·‘미스지 컬렉션’ 대표)였다.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그의 패션쇼를 찾아갔다. 기자가 그와 가깝게 왕래한 지도 10년. 그의 쇼는 ‘아, 여자라서 행복하다’는 느낌을 준다. 그의 옷은 ‘갖춰 입어야’ 하는 날 꺼내 들게 된다. 때로는 유혹하는 여성 같고, 때로는 조신한 여성 같은 상반된 두 얼굴을 지녔다. 그뿐인가. 그의 마당발 인맥은 정·재계, 문화계를 아우른다. ‘지춘희 파워’는 어디서 나오나. 그의 올해 패션쇼를 들여다봤다.○ 여행 노란색 데이지꽃 모양 장식, 인어를 연상시키는 보라색 러플이 달린 드레스, 푸른색 꽃무늬 원피스, 부드럽게 반짝이는 스팽글 톱과 치마…. 맨 마지막에 모델들은 옥빛 풍선을 가득 손에 들고 나왔다가 허공으로 흩뿌렸다. 두 달 전 전화를 걸었을 때 그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을 여행하고 있었다. 지중해의 섬 풍경이 이번 무대로 옮겨 온 것이다. 쇼 시작 두 시간 전 리허설 때 그의 곁에서 물었다. ―왜 옥빛 풍선인가? “바다도 되고, 하늘도 되고…. 바다, 모래, 들꽃, 그런 자연을 담고 싶었다. 원하는 빛깔을 내기 위해 옷감은 손으로 일일이 염색했다.” ―반짝이는 스팽글을 많이 썼는데…. “이젠 (금융위기 여파에서 벗어나) 밝은 분위기를 한껏 드러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데이지 꽃 장식은 왜…. “강원 평창군 용평면 들녘에 데이지가 한 아름 피었던 게 생각나서. 요즘엔 해외여행보다 용평이나 제주 같은 국내여행이 더 좋다.”○ 여자 올여름 그와 함께 경기 양평으로 나들이를 갔을 때, 그는 허리선을 엉덩이 부근으로 내려 조인 풍성한 블라우스를 입고 있었다.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만들어 봤어.” 패션 디자이너는 ‘요이, 땅’ 하면서 옷을 만드는 게 아니다. 평소 부단히 만들어보는 것이다. 그 때 그 블라우스도 이번 쇼에 나왔다. 다만 펑퍼짐하지 않도록 미니스커트와 매치했다. 편안함과 긴장의 공존. 이것도 ‘지춘희 스타일’이다. 지 씨는 여성이 어떻게 웃고 어떻게 옷을 입어야 매력적인가를 직감적으로 아는 것 같다. 이번에 모델들은 얇은 흰색 양말을 파스텔 또는 빨간색 하이힐 속에 신었다. “여자가 맨발을 보이는 건 부끄러운 일 같아. 살짝 가려야 미덕이지.” 최근 세계적 패션 브랜드들도 하이힐 속에 양말을 받쳐 신는 이른바 ‘양말 패션’을 선보이긴 했다. 그런데 두꺼운 니트 소재에 전위적 디자인이라 딱 남자가 달아나게 생겼다. 새초롬한 그믐달 같은 지춘희 스타일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다고 지 씨가 ‘공주 과’인가 하면 전혀 ‘아니올씨다’다. 여성의 몸을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곡선 실루엣은 늘 정돈돼 있어 은근한 고집도 느껴진다. 그는 자주 말한다. “여자들이 신문을 읽고 교양을 갖춰야지.” ○ 인생 ‘바쁜’ 스타 하객들은 쇼 장에 으레 지각을 한다. 그러나 지 씨의 하객들은 일찌감치 도착해 백스테이지를 들렀다. 아내의 녹화 일정 때문에 이번엔 혼자 온 박경림 씨의 남편 박정훈 씨, 유명 광고 기획자 채은석 씨, 패션 사진가 이건호 씨, 음악가 양진석 씨, 김진형 남영비비안 사장 등은 지 씨의 서울 청담동 집에서 기자와 함께 와인을 마시고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던 구면들이었다. 앳된 모델들도, 유명 정치인도 지 씨를 껴안고 응원을 했다. 스스로는 “낯을 가린다”고 하지만 지 씨는 사람을 깊게 공들여 챙긴다. 마음에 드는 식당과 미용실은 집처럼 자주 간다. 그러니 ‘지춘희 사단’이란 말도 생겼다. 빵떡모자가 트레이드마크인 ‘미스지 컬렉션’의 패턴 전문가 오대경 이사도 30년 가까이 그의 곁을 지켜왔다. 오래전부터 지 씨와 절친한 심은하 씨의 안부를 물었다. “그럼 잘 지내지. 가끔 봐. 이젠 시집가서 아줌마가 됐는데 뭘(기사로 쓰려고 그래).” 그의 옷을 입으려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아오지만 얼마나 진심이 통하느냐에 따라 절로 사람관계가 이어지거나 끊긴다고. 끝으로 10주년 서울패션위크 피날레의 소감을 물었다. “기사 쓸 때 10주년 기사라고 느낌이 달라? 그저 어느 기사건 마감하면 속이 후련한 거지.” 다른 설명이 필요 없었다. 1980년 ‘미스지 컬렉션’ 론칭 이후 그는 지금까지 그렇게 30년을 달려온 거다. 쇼가 끝난 후 그의 환한 표정을 보니 정말 후련해 보였다.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지춘희 씨는::1976년 서울 명동에 ‘지 의상실’을 내고 1980년 ‘미스지 컬렉션’ 브랜드를 론칭했다. 연예계에서 스타일리스트가 전문화되지 않았던 1980년대 배우 나영희 강수연 최명길 등이 그를 찾아와 드레스를 맞췄다. 1990년대부터는 채시라, 고현정, 심은하, 이영애 등이 그의 마니아가 됐다. 최근에는 차예련과 이나영 등 연예인뿐 아니라 나경원 전여옥 의원 등 여성 정치인들도 그의 옷을 자주 입는다. 2001년 섬유의 날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고 2007년에는 삼성 래미안 아파트 인테리어 디자인도 했다.}

    • 201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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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정상 손님맞이 준비… 특급호텔들 막바지 점검

    11, 12일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는 서울 시내 특급 호텔들의 수준을 롯데, 그랜드하얏트, 리츠칼튼, 밀레니엄서울힐튼 등 특급호텔에 나뉘어 묵는다.○국가대표급 한식당의 꿈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은 기존에 지하에 있던 한식당 ‘무궁화’를 최고층인 38층으로 옮겨 3일 새롭게 연다. “한국에 국가대표급 한식당이 있어야 한다”는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의 지시에 따라 지난 1년간 50억 원을 투자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작업을 했다. 이 호텔이 1일 언론에 미리 선보인 한식 만찬 코스(1인당 18만 원, 세금 및 봉사료 별도)는 가을 햇살에 말린 대추 등 식전 먹을거리부터 해산물과 인삼편, 송이면, 제주 성게알 찜, 바닷가재 떡볶이, 조기구이와 생절이, 오리가슴살 편채와 간구이, 등심구이와 쌈 채소 등 전국 산해진미의 집결체였다. 조리법이나 식재료는 철저하게 옛 반가(班家·양반의 집안) 상차림을 기본으로 하되, 요리의 표현기법은 모던했다. 홍시의 거품을 가득 내 고시볼 위에 올려놓은 디저트는 예술품 같았다. 뵈브 클리코 샴페인을 시작으로 요즘 와인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프랑스 ‘샤토 뇌프 뒤 파프’의 ‘르 클로 드 로라투아르’ 와인도 함께 테이블에 올랐다. 이병우 롯데호텔 총주방장은 “한식과 어울리는 와인을 발굴해 외국 정상들에게 서빙하겠다”고 말했다.○‘한국의 스마트한 멋을 알리자’ G20 정상회의는 한국의 멋을 재발견하자는 ‘코리안 시크(Korean Chic)’를 유행시켰다.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의 숯불구이 전문점 ‘명월관’은 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기능 보유자 홍창원 씨를 통해 단청을 재단장했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서울힐튼은 12일 G20 정상 배우자 오찬 케이터링 메뉴를 전통 궁중 조리법으로 만들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크하얏트서울은 9∼15일 185개 전 객실 TV 스크린에서 세계적 작가 이이남 씨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상영한다. 동·서양의 명화와 소리, 애니메이션을 결합해 이 호텔에 숙박할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 정상들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한국의 예술작품을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게 한 것. 경호 업무도 호텔들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투숙할 것으로 알려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은 최근 ‘G20 태스크포스 전담팀’을 구성했다.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도 귀빈 전담 서비스팀을 만들어 그림자 경호를 한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서울은 룸서비스로 아침식사를 주문하는 각국 VIP들이 따뜻한 요리를 맛보도록 객실에서 가장 가까운 주방에서 요리를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다.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서울시내 특급 호텔들은 예약률이 95% 이상으로 사실상 빈 방이 없다. 그간의 리노베이션 작업으로 이번에 외국 정상이 머물지 않는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만 현재 75%대의 예약률로 여유가 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 201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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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플라자호텔 ‘화려한 변신’

    6개월 동안의 리노베이션 공사를 마치고 1일 재개관한 서울 중구 태평로 플라자호텔(사진). 객실 안에 들어서 카드 키를 꽂으면 창문의 커튼이 자동으로 열리면서 고객을 환영하는 음악이 흘러나온다. 국내 특급 호텔 최초의 ‘부티크 비즈니스’ 콘셉트를 내세워 올해 5월부터 들인 비용이 무려 750억 원. 기존 서울시청 앞 흰색 건물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새로 단장한 호텔의 외관은 보는 각도와 때에 따라 금색과 베이지색 등으로 다양하게 바뀐다. 플라자호텔의 ‘화려한 변신’의 주역은 이탈리아 건축·인테리어 디자이너인 40대 후반의 귀도 치옴피 씨다. 밀라노의 ‘구치’ 매장과 ‘그레이호텔’을 디자인한 쟁쟁한 경력이다. 그는 이번에 각 객실의 벽지와 소품, 직원 유니폼까지 모두 디자인했다. 딜럭스 트윈 룸(30m²)에는 서울의 기존 특급 호텔들에서 보기 힘들었던 핑크색 벽지와 빨간색 스탠드 조명을 장식했다. 딜럭스 더블 룸(30m²)에는 침대를 방 한가운데에 놓아 로맨틱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플라자호텔 관계자는 “다른 호텔들과 차별화를 꾀하는 요소로 ‘독특한 디자인’을 삼고, 한화그룹 밀라노 사무소를 통해 몇 년 전부터 리노베이션 적임자를 찾았다”고 설명했다.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 201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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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무역센터 7개사 G20회의 이틀간 ‘차 없는 날’ 外

    한국무역협회는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개최 기간인 11, 12일을 ‘자동차 없는 날’로 정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에 입주한 무역협회, 코엑스,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한국도심공항, 파르나스호텔, 한무쇼핑, 한무컨벤션 등 7개사가 참여한다. ■ 시몬스침대, 신개념 매트리스 ‘백케어’ 출시시몬스침대는 신개념 매트리스 ‘백케어(Backcare)’를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항균기능과 통기성이 탁월한 메시 원단과 복원력이 우수한 미러클 폼 등의 소재로 따뜻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 매트리스에 사용된 선상발열체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획기적 신소재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 201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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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딩기업]대상주식회사, 세계일류 발효기술로 최고의 조미료 생산

    대상㈜은 1956년 순수 국내자본과 기술로 설립돼 세계 일류의 발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 종합식품회사이다. 조미료 사업으로 출발해 종합식품사업과 바이오사업, 전분당 사업 등에서 국내 식품문화를 선도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결은 지속적인 차별화와 글로벌화다. 지난해 2월 취임한 박성칠 대상㈜ 사장은 식품의 무한한 발전가능성과 확장성을 강조하고,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대상㈜은 ‘순창 우리 쌀로 만든 고추장’과 ‘카레 여왕’과 같은 차별화한 전략 상품을 선보여 매출을 끌어올렸다. 특히 대상㈜이 지난해 5월 선보인 ‘청정원 순창 우리 쌀로 만든 고추장’은 고추장 원료를 밀가루에서 쌀로 대체하는 파격을 선보이며 국내 고추장 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았다. 2008년 1010억 원이던 이 회사의 고추장 매출은 우리 쌀 고추장이 나온 2009년 1200억 원으로 뛰어오르며 19% 정도 성장했다. 올해는 1500억 원을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2년간 2위 자리를 면치 못했던 국내 고추장 시장에서 올해 2월엔 1위를 탈환(AC닐슨 기준)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음용 식초 시장의 70%를 차지하며 이 회사 효자 상품으로 자리 잡은 ‘마시는 홍초’는 지난해의 두 배에 가까운 폭발적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는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식품박람회에 출품해 호평을 받으며 해외 시장으로도 꾸준히 판로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2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출시한 ‘카레 여왕’도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쌀로 만든 과립형태 카레, 매운맛 조절 양념 등 다양한 차별화를 시도했기 때문이다. 대상㈜은 식품안전에서도 업계 최고의 관리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품질최우선주의를 기반으로 사전품질보증체계, 위기관리체계, 신속고객대응체계 등 관리체계를 구체화했다. 공장마다 이물제어 및 검출장비를 50억 원 이상을 들여 설치했다. 사내 기업문화에도 세심한 신경을 쏟는다. 전 임직원의 금연 활동이 정착 단계에 들어섰다. 유니폼과 넥타이 없애기, 저녁 7시 이전 퇴근하기, 자유로운 리프레시 휴가, 제안이나 고충 등을 익명으로 게시해 공유할 수 있는 ‘두드림’ 게시판 개설, 매월 1회 ‘가족 사랑 데이’ 정시 퇴근 등 상의하달의 일사불란한 군대식 문화에서 수평적인 소통의 창의적 문화로 바꾸려는 많은 시도들이 이루어졌다. 대상㈜은 고용확대와 상생경영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 사장 취임 후 R&D부문을 중심으로 500명이 넘는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채용한 대상㈜은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에 기여함은 물론, 공격적인 성장을 향한 인적 기반을 꾸준히 구축하고 있다. 경영컨설팅과 경영환경 개선 서비스 등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 201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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