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오

정봉오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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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봉오입니다.

bong087@donga.com

취재분야

2025-11-06~2025-12-06
사회일반41%
정치일반23%
국제일반8%
대통령7%
경제일반6%
문화 일반6%
사건·범죄4%
일본2%
IT2%
사고1%
  • 이재명 용산역 유세 현장에 ‘방탄유리’ 등장…대선 후보 최초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유세 현장에 방탄유리가 등장했다. 이 후보를 향한 테러 위협에 따른 것이다. 국내에서 대선 후보에 대한 테러 위협 때문에 방탄유리가 설치된 건 처음이다.이날 이 후보의 서울 용산역 유세 현장에는 저격 위협을 차단하기 위한 이동식 방탄 유리막이 설치됐다. 이 후보가 연단에 올랐을 때 양쪽에서 막아주는 형태로, 다른 유세 현장에도 설치될 예정이다.국내에서 대선 후보를 향한 테러 위협 때문에 방탄 유리막이 설치된 건 처음이다.미국에서는 지난해 대선 당시 방탄 유리막이 사용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세에서 총기 피격을 당하자 미국 비밀경호국이 방탄 유리막을 사용한 것이다.민주당은 최근 이 후보에 대한 테러 위협이 크다고 보고 경호 수위를 한층 강화했다. 민주당 강훈식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방탄유리를 세우는 이유에 대해 “후보 경호에 대한 지지자들의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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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명 사상 ‘시흥 흉기 피습범’ 차철남 검거

    19일 경기 시흥에서 발생한 흉기 사건의 용의자 차철남(57)이 검거됐다.경찰은 살인 및 살인 미수 혐의로 공개 수배한 중국 국적의 차철남을 19일 오후 7시 25분경 검거했다고 밝혔다.차철남은 지인 남성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흉기로 공격해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차철남은 이날 오전 9시 32분경 시흥시 정왕동의 한 편의점에서 점주인 6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차철남은 약 4시간 뒤인 오후 1시 23분경 해당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에서 또 다른 70대 남성을 흉기로 공격한 것으로 파악됐다.차철남에게 공격을 당한 두 사람은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받고 있다.차철남은 범행 이후 자전거를 타고 도주하다가 오후 2시 3분경 시흥 정왕동 시화호 주변에 자전거를 버린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자전거 유기 장소로부터 300m가량 떨어진 시화호 근처 노상에서 차철남을 검거했다.경찰은 차철남을 추적하다가 그의 자택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이후 편의점 인근 주택에서 또 다른 시신 1구도 발견했다.경찰은 차철남이 지인인 이들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차철남을 경기 시흥경찰서로 압송해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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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경기 시흥 흉기사건 용의자 ‘57세 차철남’ 공개수배

    경찰이 경기 시흥에서 발생한 흉기 사건의 용의자 차철남(57)을 공개 수배했다.경기남부경찰청은 시흥 정왕동 소재 자택 등지에서 피해자 2명을 살해하고 인근 편의점 업주 등 2명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차철남을 공개 수배한다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중국 국적인 차철남은 키 170cm 보통 체격으로, 이마가 벗겨진 대머리형이다.차철남은 자전거를 타고 도주할 당시 검정색 점퍼와 검정색 바지를 입었고 흰색 계열의 운동화를 착용했다. 검정색 장갑과 흰색 마스크도 꼈다.경찰 관계자는 “(차철남이) 옷을 바꿔입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결정적인 제보를 주시는 분께는 신원 보장은 물론 신고보상금을 드린다”고 했다.차철남을 목격했거나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 시민은 112나 시흥경찰서(031-310-9228)로 연락하면 된다.앞서 차철남은 이날 오전 9시 32분경 시흥시 정왕동의 한 편의점에서 점주인 60대 여성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차철남은 약 4시간 뒤인 오후 1시 30분경 해당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또 다른 70대 남성을 흉기로 공격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두 사람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차철남의 자택에서 신원 미상의 시신 1구도 발견했다. 이후 편의점 인근 주택에서 또 다른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은 모두 차철남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차철남과 사망자 및 부상자 간 관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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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중구 미래에셋빌딩 지하서 화재…직원 비상계단으로 대피

    퇴근시간대 서울 중구 소재 대형 건물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해 직원들이 대피에 나섰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19일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서울 중구 수하동 미래에셋센터원 건물 지하에서 화재가 나 소방당국이 진압 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8분 미래에셋센터원 건물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왔으며 장비 31대, 인력 116명이 투입돼 화재를 진압 중이다.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건물 내 입주 기업 직원들은 비상계단을 통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지하에서 불이 난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발화 장소와 원인 등을 파악 중이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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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승래 “지귀연 판사 제보 여러건…법원-공수처가 확인해야” [정치를 부탁해]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출연: 이종근 시사평론가- 인터뷰: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 겸 수석대변인- 진행·연출: 권오혁·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 겸 수석대변인이 19일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유흥주점 접대 의혹에 대해 “여러 건의 제보가 접수됐다”며 법원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다.조 수석대변인은 19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지 부장판사 의혹에 대한 당 차원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느냐’는 물음에 “저희가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법원에게 확인을 요청했던 것”이라며 “시민단체에서 공수처에 고발을 해놓은 게 있기 때문에 공수처가 수사를 한다든지 이런 과정을 통해 밝히고 확인하면 될 문제”라고 했다.지 부장판사는 같은 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혐의 사건 4차 공판에서 민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중요 재판이 한창 진행되는 상황에서 ‘판사 뒷조사’에 의한 계속적 의혹 제기로 인한 외부 자극이나 공격에 대해 재판부가 일일이 대응하는 것 자체가 재판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조 수석대변인은 지 부장판사의 ‘판사 뒷조사’ 표현에 대해 “저희 정치권에서도 1차적인 확인 과정을 거치고 제보의 신빙성 혹은 제보하는 사람의 신뢰성, 제보가 한 건이냐 여러 건이냐를 보면서 조치하는 것”이라며 “언론이 취재하는 과정과 저희 정치권에서 어떤 제보를 접하는 것은 똑같다”고 했다.조 수석대변인은 ‘지 부장판사를 재판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법원이 판단할 문제이고 또 법관 스스로가 판단할 문제”라며 “만약에 저게 사실이라면 ‘적절하지 않다’는 목소리는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또 조 수석대변인은 전날 대선 TV 토론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호텔 예약을 취소해도 돈만 돌면 경제가 살아난다’며 ‘돈 풀기식 괴짜 경제학’을 말했다”고 지적한 데 대해 “그게 이준석 후보의 특징 중에 하나”라며 “단어 하나를 끄집어 와 공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다.조 수석대변인은 “시장에서 화폐가 돌기 때문에 1만 원이 투입되면 그 1만 원이 쓰이고 소멸하는 게 아니라 시장에 돌아다니면서 구매도 하고 생산에도 기여하고 숙박도 하고 이 돈이 계속 돌아다니는 거 아니냐”며 “수요를 만드는 측면을 얘기한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조 수석대변인은 “마치 대선 후보 토론회를 무슨 학예회나 장학 퀴즈 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며 “이준석 후보는 상대방에 대한 공격만 있지 자기 얘기는 좀 너무 부족한 것 같다”고 했다.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백의종군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한 데 대해 조 수석대변인은 “(윤 전 대통령이) 무슨 이순신이냐”며 “대선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고 본다”고 했다.조 수석대변인은 “(윤 전 대통령 탈당의 변은) ‘떠나지만 내가 무슨 잘못을 해 떠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떠나 달라니까 내가 잠시 떠나줄게’, ‘내가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있어’ ‘내 나름대로 백의종군을 할 게’(라는 것)”이라며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이 어떤 대목에서 분노하고 있는지를 잘 모르시는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조 수석대변인은 “지지했던 한 줌의 세력들만 계속 보고 있는 것이고, 김문수 후보, 국민의힘의 주류라는 친윤 세력들과 내란 동일체로서 아직도 끈이 연결돼 있는 거 아니냐”며 “내부의 긴밀한 그런 관계나 끈까지 끊어진 것이라고 믿는 국민은 하나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탈당은 ‘위장 탈당이다’ ‘눈 가리고 아웅한다’ 이런 평가가 나오는 것이고 당연히 여론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했다.5월 19일 〈인터뷰를 부탁해〉 전문▷ 권오혁 : 네 오늘 ‘인터뷰를 부탁해’에서는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 겸 수석대변인님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승래 : 예 안녕하세요. 조승래입니다. 반갑습니다.▷ 권오혁 : 네 국회에서 뵙고 여기서 또 뵈니까 더 반갑습니다. 어제 TV 토론부터 먼저 좀 시작해 보겠습니다. 어제 첫 토론이 열렸는데 경제를 주제로 토론이 펼쳐졌고 좀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눴는데 선대위 어쨌든 수석대변인의 입장에서 좀 어떻게 평가하셨습니까?▶ 조승래 : 예. 저희들이 어제 TV 토론을 마치고 나서 이제 제 명의로 총평을 한 바도 있습니다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지금 현재 대한민국에 처해져 있는 경제적 상황에 대해서 제대로 진단하고 있고. 또 대한민국 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서 어떤 정책적 대안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매우 연구가 잘 돼 있고 또 공부가 잘 돼 있다 또 준비가 잘 돼 있다라는 그런 감이 있었고요. 또 하나는 토론하는 태도나 이 매너 측면에서도 국민들이 보시기에 좀 편안하게 또 안정감 있는 또 그런 TV 토론을 했다 이렇게 저희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권오혁 : 4명의 후보가 계셨습니다. 보셨을 때 개인적인 평가일 수 있는데 좀 내용 면이나 태도 면에서 조금 아쉬웠다라는 후보는 좀 누가 있으셨나요?▶ 조승래 : 사실 김문수 후보는 당시는 이제 정치 경력이나 또 직전까지 노동부 장관으로 했던 국무위원으로 했던 경력이나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매우 준비가 돼 있을 줄 알았는데 실제로 전혀 준비가 돼 있지 않은 느낌을 좀 받았고요. 심한 말이기는 합니다만 너무 좀 졸속으로 만들어진 후보 같은 느낌을 주었다. 그러니까 태도의 측면에서도 그렇고 내용 준비도 그렇고. 전반적인 측면에서 준비가 좀 너무 안 돼 있는 후보가 아니냐 그런 느낌을 가졌습니다.▷ 권오혁 : 어떤 공약이나 그런 내용에서.▶ 조승래 : 공약에 대한 준비도 그렇고 토론을 진행하는 태도도 그렇고. 토론 상대방의 문답을 주고받는 과정도 그렇고 준비가 지금 전혀 안 돼 있는 것 같더라고요.▷ 권오혁 : 이재명 후보님께서도 어제 경제 주제에 맞춰서 경제 회복의 로드맵이나 정책도 설명을 해 주셨는데 그런 부분 좀 준비한 만큼 충분히 전달이 잘 되셨나요?▶ 조승래 : 아무래도 이제. 예 뭐 충분히 가지고 있는 정책이나 고민들 또 대한민국의 경제가 어떻게 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충분히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다만 이제 토론이 4자 토론이 되다 보니까 충분히 사실은 발언 기회라는 게 더 제한적일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토론이 또 일부 후보들에 대해서는 약간 네거티브성 공격이 되다 보니까 아주 심도 깊은 토론보다는 약간 뭐 좀 형식적 공방 소모적 논쟁의 측면이 일부 있었던 것 같고. 그건 좀 아쉬운 측면이 있는 것 같고요.어떤 토론을 함에 있어서 약간 좀 주제를 가지고 좀 깊이 있게 토론하는 그런 것들이 좀 만들어졌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은 같습니다.▷ 권오혁 : 그래서 네거티브를 말씀하시다 보니 어제 토론도 그렇고 그 후보님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이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토론이다 보니 당연히 질문이 좀 이루어졌었습니다. 김문수 후보도 약간 자영업자의 비판을 현실을 모른다는 식의 비판을 했었고 여기에 대해서 후보님도 반박을 계속하셨는데 이러한 토론 그리고 여기에 대한 이런 논의가 이루어진 부분에 대한 당의 입장은 좀 어떠신가요?▶ 조승래 : 그 부분은 제가 어제 저희 법률지원단에서 김용태 비대위원장 이제 발언, 발언이 아니고 페이스북에 업로드한 글인데요. 원가 120원짜리를 비싸게 판다 이재명 후보는 그렇게 얘기한 바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2019년 경기도지사 시절에 그 경기도 전역에 있는 계곡을 정비하는 과정 속에서 계곡에 있는 상인들과 정비하고 나서 그 이후에 어떤 영업 활동을 하는 게 좋을지에 대한 토론 과정 속에서 발생한 얘기입니다. 그런 얘기를 지난번 16일인가 군산 유세할 때 그걸 그 경험을 인용을 한 거였거든요. 근데 그거를 이제 120원 원가 지금 커피가 무슨 120원이냐 원가가, 거짓말한다 그러면은 커피 파시는 사장님들은 그런 폭리를 취한다는 거냐 이런 식의 말도 안 되는 공세를 편 거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제 토론을 통해서 저는 충분히 정리가 됐다고 보고 있고요. 만약에 국민의힘이 계속 그런 식의 주장을 한다면 그건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하기 때문에 법적인 처벌을 감수해야 될 거고요.▶ 조승래 : 관련해서 비대위원장이죠. 김용태 비대위원장이죠. 저희들은 고발 조치를 했습니다.▷ 권오혁 : 그렇죠. 어제 이제 김용태 비대위원장 고발했고. 근데 어제 또 다른 주제로는 이제 이준석 후보가 이제 호텔 경제론을 또 계속 들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게 비현실적이다 뭐 이런 지적들을 하면서 집중적인 비판이 있었는데 이 부분은 좀 어떤 입장이신가요?▶ 조승래 : 그런데 이제 그게 이준석 후보의 특징 중에 하나인 것 같은데요. 실제로 우리 후보나 소위 ‘케인지언’이라는 일종의 수요 승수라는 그런 개념들일 텐데 그러니까 그 화폐라는 것은 시장에서 화폐가 돌기 때문에 그걸 통해서 예를 들면 뭐 1만 원이 투입되면 그 만 원이 쓰여지고 소멸되는 게 아니라 그게 시장에 돌아다니면서 구매도 하고 생산에도 기여하고 숙박도 하고 이 돈이 계속 돌아다니는 거 아닙니까? 이런 걸 돌면서 사실은 수요를 만드는 측면을 얘기를 한 거거든요. 그런데 그걸 가지고 단어 하나를 끄집어 와 가지고 그렇게 공격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요. 그래서 제가 아까 아침에 저는 아침마다 선대위 브리핑을 하는데 그때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는 마치 대선 후보 토론회를 무슨 학예회나 무슨 장학키즈 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 이준석 후보는 자기 얘기는 또 너무 좀 없으신 것 같아요. 상대방에 대한 공격만 있지 자기 얘기가 좀 너무 부족한 것 같다 그런 느낌을 좀 가졌습니다.▷ 권오혁 : 제가 너무 네거티브한 부분을 연속으로 질문드리는 것 같긴 하지만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드리자면. 외교관에 관련한 좀 친중 논란 일종의 그 ‘셰셰’의 발언을 가지고 그걸 또 이제 양 후보들 김문수 이준석 후보가 이제 공격을 했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물론 굉장히 미국과의 관계나 일본 중국 러시아 뭐 이렇게 중요한 관계들을 다 강조를 하셨는데 이런 친중 공세 좀 사실 계속 반복되기는 했는데 좀 어떻게 보시나요?▶ 조승래 : 그것도 일종의 그 프레임입니다. 과거에 보수 기득권 세력들이 소위 이제 야권 민주 인사들에 대한 정치적 공격을 할 때 했던 프레임이 빨갱이다, 빨갱이다, 친북이다, 호남 사람이다, 뭐 이런 식의 프레임을 가지고 재미를 많이 봤죠. 그런데 그 프레임을 지금은 소위 친중이다라는 프레임으로 이제 하는 것 같아요. 그건 뭐 일종의 정치적 공세나 정치적 프레임이라고 보고 있고요. 그런데 어제 이재명 후보도 분명히 말씀을 하셨습니다만 한미 동맹이라는 기본적 가치 위에 가치 위에 주변 국가들 과의 관계를 통해서 국익을 최대한 많이 키워야 된다라는 방향으로 고민하는 것이고 그런 측면에서 나왔던 발언들로 이해를 하면 될 것 같고 그런데. 이런 걸 가지고 이제 그 어떤 단어 하나를 끄집어내가지고 마치 이제 그 그런 무슨 정치적 혹은 외교적 신념과 줏대도 없는 것처럼 뭐 이런 식으로 묘사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요. 아마 이제 토론이 또 외교 안보 분야 이런 이런 식의 토론도 있으니까 그때 더 분명하게 서로 대화를 나누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런 식의 토론 태도는 결코 이롭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그 미국이 관세 전쟁을 통해서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시키려고 하는데 이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방향이 미국 내에서도 약간 좀 충돌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전통적인 우방 국가인 캐나다나 호주 같은 나라에서도 실제로 국내적인 논쟁이 벌어지고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이거는 국익의 관점에서 한미 동맹이건 다른 주변국과의 관계든 간에 끊임없이 서로 진화시켜 나가는 관점으로 우리가 접근을 해야지. 그걸 고정불변의 것으로 놓고 그게 아니면 당신은 뭐 반미야 뭐 당신은 친중이야 이런 식으로 프레임을 하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지는 그런 공세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권오혁 : 말씀해 주신 대로 관련 아마 논의, 외교 관계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세 번째 토론 때 예정돼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 추가적인 아마 양 여러 후보들의 이야기들을 좀 들을 수 있을 것 같고요. 저도 어쨌든 첫 번째 토론을 보면서 어떻게 보면 이재명 후보가 가지고 있는 각 후보들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를 하기에는 시간도 좀 짧았고 처음이다 보니까 서로의 어떤 합의나 이런 것들이 아직 좀 부족했다. 그리고 제가 느꼈을 때는 아무래도 서로의 성향이나 이런 거에 대한 파악이 이제 첫 번째 이루어졌으니까 두 번째 토론 때는 좀 전략이 좀 바뀌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두 번째 토론에는 좀 어떤 부분에 좀 더 중점을 두실 생각이신가요?▶ 조승래 : 이제 아무래도 저희들은 늘 이제 워낙에 대한민국이 어려운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이고.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약간 고비를 뭐 어쩌다 고비는 뭐 IMF라든지 그러니까 외환위기라든지 아니면 금융 위기라든지 코로나라든지 뭐 이런 위기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이런 위기들을 잘 헤쳐 나왔는데. 문제는 윤석열 정부 3년 거기에 이제 12·3 내란에 이르기까지 이게 대한민국의 위기가 구조화되면서 이러다가 대한민국이 선진국 반열에 어렵게 올라섰는데 이게 완전히 무너져 내린 것이 아니냐라는 위기의식을 분명히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선출하는 대통령은 이런 이 절박한 상황 속에서 선출되는 대통령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현실 진단이 분명해야 되고 또 미래에 대한 확고한 비전을 갖고 있고 또 강력한 리더십과 안정감 있는 리더십을 갖고 있는 분이 대통령을 해야 합니다. 저희들은 그 사람이 바로 이재명 후보라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럼 국민들이 보시기에 그런 현실에 대한 진단 미래에 대한 비전, 추진력, 안정적 리더십 그러면서도 국민 통합을 통해서 문제 해결의 에너지를 만들어 나가는 그런 지도자가 필요하다. 그게 바로 이재명이다라는 것을 부각하는 그런 방향으로 진행을 할 겁니다.▷ 권오혁 : 앞서 여론조사 이야기도 저희가 살짝 했었는데 여러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1등을 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대선이 이제 15일 정도 남은 상황인데 이런 가운데 당에서 가장 우려하시는. 가장 그래도 염려하시는 부분은 좀 뭐가 있을까요?▶ 조승래 : 선거는 이제 일주일이 지났을 뿐이고요. 아직 한 15일 정도의 선거 기간이 남아 있고요. 저는 늘상 이런 표현을 쓰는데 선거에서의 하루는 그게 1000년, 1만 년의 그 시간과 버금갑니다. 오히려 1000년, 1만 년에 한 5000만 일 정도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 대통령의 하루는 5000만 명의 하루거든요. 이건 이제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에 많이 썼던 얘기입니다. 시장의 1시간은 100만 성남 시민의 1시간이다 그러니까 100만 시간이다 이런 거죠. 그만큼 사실은 물리적인 시간을 떠나서 매우 긴 또 그 시간 동안 압축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을 수 있고요. 또 한편으로는 국민의힘 계열의 보수적인 지지자들이 지금은 상당히 많이 이완돼 있는 측면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실제로 가면 갈수록 저는 결집이 될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는 현재 여론조사상에는 격차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제가 보기에는 상당히 좁혀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끝까지 저희들이 이 절박한 마음을 가지고 국민 한 분 한 분을 뵙고 현재 상황에 대해서 공감하고 선거 캠페인을 진행해 나가겠다 이렇게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권오혁 : 앞서도 한국 갤럽 조사 내용을 저희가 좀 소개를 해드렸는데 이제 지난주에 보수 텃밭이라고 불리는 이제 TK 지역에서 이 후보가 30% 넘는 지지율을 이제 기록을 했습니다. 그래도 내부적으로는 굉장히 좀 고무적으로 보고 계시나요?▶ 조승래 : 뭐 그런 조사가 나오면 일종의 그 단면이니까요. 전체 큰 흐름 속에서 단면이니까 그 단면을 가지고 우리가 일희일비할 필요는 사실은 없고요. 제 기억에는 예전에 그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되고 나서 그때 민주당 문재인 후보 혹은 민주당의 다른 주자들 그리고 그 소위 야권의 다른 주자들도 그 정도 영남권에서 지지를 저는 확보한 주자들이 있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결국에는 선거가 가면 갈수록 회귀본능이라는 것들이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 측면들이 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기분 좋을지 모르지만 그거는 끝까지 기분 좋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저희들이 더 열심히 노력을 해야 되겠죠.▷ 권오혁 : 그럼 이런 수치가 아니라 실제 의원님들이 가셨을 때 영남에서 느껴지는 민심은 좀 어떠세요?▶ 조승래 : 조금 그런 면은 있죠. 아무래도 과거에는 이제 바라보는 시선이 막 너무 날카롭고 따갑고 뒤통수가 근질근질하고 이런 느낌에서 그 따가움은 조금 사라진 것 같아요. 따가움은 사라지는 건데. 그렇다고 해도 또 살갑게 또 저 사람들이 내 식구야, 뭐 ‘재명이가 남이가’ 뭐 아직 여기까지는 가지 못하는 것 같고. 물론 과거에 비해서 상당히 분위기가 좋아진 건 사실입니다만 그래서 그 좋아진 분위기를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로 그래서 영남 쪽에서도 정말 어느 정도 의미 있는 득표를 해서 전국에 고른 득표로, 사실 통합 대통령이 되는 게 저희들의 희망입니다.▷ 권오혁 : 알겠습니다. 이번 주는 이제 이재명 후보의 수도권 유세가 예정돼 있습니다. 오늘은 이제 서울로 알고 있고 아무래도 수도권은 상당히 매 선거 때마다 매우 중요한 장소이고 선거의 승부처로도 불리고 있는데 이번 주 수도권 표심을 공략할 주요 전략은 좀 어떤 게 있으신가요?▶ 조승래 : 네 일단은 오늘은 이제 서울에서 노인회 방문부터 시작을 해서 마지막은 홍대에서 마무리를 하게 되는데 일단 서울에 살고 계시는 모든 세대를 접촉하는 그런 개념으로 가고 있는 이것은, 어떤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한 세대나 한 계층이 나서서 되는 게 아니고 모든 세대의 힘을 모아오는 과정이어야 된다라는 그런 측면이 하나 있는 거고요. 두 번째로는 이재명 후보가 대한민국을 선도 국가로 자리매김하자는 K-이니셔티브라는 그런 구상을 가지고 있는데 K-이니셔티브의 공간적인 거점 중심지는 수도권이 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보면 수도권이 글로벌 영향력이 커질수록 대한민국의 이니셔티브가 강화되는 측면이기 때문에 그것과 관련된 전략과 비전을 또 수도권 주민들과 함께 공유해 나가는 그런 자리가 될 것이고요. 특별히 수도권의 또 특징이 예를 들면 북쪽은 접경 지역이라는 게 있고 그래서 평화라는 측면도 K-이니셔티브,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고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 도시이기 때문에 관문 도시로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어떻게 키워나갈 것인지 이렇게 다각도로 수도권이 글로벌 중심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비전과 전략을 제시할 생각입니다.▷ 권오혁 : 이제 오늘 용산 유세도 있고 서울 지역 유세가 있는데 오늘 이제 후보님 유세 현장에 방탄 유리가 설치되는 걸로 좀 들었는데 그럼 테러 위협이나 제보가 지금도 계속 들어오는 상황인가요?▶ 조승래 : 실제로 이제 문자 같은 것들을 통해서 저한테도 들어오는 게 있고요. 그리고 이런 것들이 반복되다 보니까 저희 지지자들이나 이런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도 안전 조치를 최대한 강화해 달라는 요청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권오혁 : 그럼 앞으로 현장에서는 대선 마무리까지 그 방탄유리이나 이런 조치는 계속.▶ 조승래 : 글쎄 그 부분이 이제 오늘부터 될지 어떻게 될지는 아마 여러 가지 그런 현장의 안전 책임자들이 상황을 보면서 판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권오혁 : 알겠습니다. 어제 이제 또 개헌 구상 발표가 굉장히 화제가 됐었고 오전에 발표하신 뒤에 이제 국민의힘에서 또 갑자기 이제 맞불을 놓다시피 해서 또 다른 유사하지만 여러 가지 접근 방식이 다른 개헌 구상을 제안을 했습니다. 사실 저도 이제 민주당을 좀 취재를 하다 보면, 저희 이번 대선 초창기에는 후보님도 그렇고 당에서도 개헌에 조금 신중한 입장을 보이셨잖아요. 물론 내부적으로는 한다는 입장을 계속 유지해 오셨지만 구체적인 안에 대해서는 좀 밝힐 때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입장을 해 오셨는데 이제 5월 18일을 맞아서 이제 이 화두를 꺼낸 배경은 좀 뭐로 봐야 될까요?▶ 조승래 : 일단은 5·18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하나 있는 것 같은데 그 의미는 이런 거죠. 그러니까 실제로 12·3 비상계엄 내란으로 인해서 대한민국의 헌법 시스템이 갖는 좀 약간의 취약점 혹은 보완해야 될 지점들이 확인된 부분도 있지 않습니까? 물론 뭐 그 87년 체제 이후로 누적됐던 여러 가지 문제도 있겠습니다만. 그런 측면에서 보면 그 내란을 극복하는 상징적인 과정 자체가 개헌에 대한 합의가 될 것이고. 헌법이라는 것은 국민의 약속이고 최고의 규범이기 때문에 국민 통합을 상징하는 그런 의미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5·18이라는 계기를 통해서 개헌 공약을 발표하게 된 것이고요. 조금 전에 진행자께서도 말씀을 하셨습니다만 저희들은 일관되게 대통령 선거 전에 개헌을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다라고 얘기를 했고 그러나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3년 전에 공약으로 걸었던 것처럼 개헌에 대한 공약을 걸고 분명히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이미 입장을 수차례 발표를 했고요. 지난번에 3년 전에 냈던 그 공약을 조금 더 발전시킨 형태의 개헌안이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권오혁 : 어제 발표 이후에 이제 국민의힘에서는 뭐 연임제에 대해서 장기 집권이다 뭐 이런 식의 비판을 했는데. 사실 아까 저도 설명드렸다시피 당에서도 여기에 대해서 이제 설명을 주셨잖아요. 한 번 더 좀 아무래도 이제 잘 헷갈리시는 분들도 있을 테니까 이 연임제에 대한 좀 설명 명쾌하게 한 번 좀 부탁드립니다.▶ 조승래 : 그러니까 개헌안을 우리가 뭐 급하게 발표했다라고 주장을 국민의힘은 하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이라고 말로 급하게 지금 우리가 내니까 허겁지겁 낸 거예요. 허겁지겁 내면서 정치 공세를 해야 되니까 어떤 걸 가지고 할까 그랬을 때 이제 소위 중임 연임이라는 말장난을 하게 되는 건데 노무현 대통령 때 4년 연임제라는 제안을 처음에 하셨을 때 근데 그 4년 연임제 개헌을 했을 때 그 권력의 반을 내줄 각오도 있다 라고까지 국회의 다수파에게 주겠다라고까지 얘기를 했거든요. 그때는 다수파가 박근혜 대통령이 대표로 있었던 한나라당인가 뭐 새누리당인가 그래요. 그때도 그 중임과 연임에 대한 분석 기사가.▷ 권오혁 : 예 많이 많이 나왔습니다.▶ 조승래 : 그때 지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에 있는 신동욱 대변인이 그때 모 방송사의 앵커를 하면서 분명히 분석을 해놓은 게 딱 기사가 검색이 될 겁니다. 거기 보면 이렇게 돼 있어요. 중임이라는 건 어쨌든 두 번 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연임이라는 것은 중임 중에서도 연달아 하는 것을 의미하는 거기 때문에 훨씬 더 제한적인 거예요. 그렇게 다 정리가 다 돼 있는 겁니다. 즉 제가 어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지금 대통령은 현행 헌법에 따라서 5년 단임제 대통령이잖아요. 그러니까 이번 만약에 다음 대통령 때 개헌을 한다면 이번에 선출된 대통령은 5년 단임제 대통령의 마지막 대통령이 될 거고 그 정부에서 개헌이 된다면 다음번에 이제 5년 뒤에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할 것 아닙니까? 그러면 4년 연임제가 되게 되면 그 선출된 다음 대통령은 4년 연임제의 첫 번째 대통령이 되는 거예요. 그리고 만약에 이재명 후보가 당선이 되면 5년 대통령의 마지막 대통령이 되는 것이지 거기에 무슨 4년을 어떻게 더 합니까? 그건 말도 안 되는 황당한 주장을 하고 있는 거예요.▷ 권오혁 : 어쨌든 연임에 대한 대상 자체가 되지 않는다.▶ 조승래 : 그럼요. 만약에 그런 논리라고 한다면 그러면 그동안 국민의힘에서 중임제건 연임제건 계속 주장을 했단 말입니다. 그러면 그분들이 그러면 이재명 후보가 나중에 연임을 도전하건 중임을 도전하든 그 소위 꽃길을 깔아주려고 그분들이 계속 그런 연임과 중임제를 주장했다는 논리가 되지 않습니까? 그건 말이 안 되죠.▷ 권오혁 : 지금 속보 하나가 좀 나온 게 있어서 오늘 이제 윤석열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이 있는 날이지 않습니까? 관련돼서 이제 지귀연 판사에 대한 여러 가지 룸살롱 의혹이나 이런 게 있었는데 직접 좀 의견을 표명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 ‘술 접대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중요한 재판이 한참 진행되는 현 상황에서 판사 뒷조사에 의한 계속적 의혹 제기로 인해 재판부가 하나하나 일일이 대응하는 것 자체가 재판 진행에 영향을 미친다’ 이런 식의 좀 입장이 나왔다고 합니다. 물론 발언 방금 나온 거긴 한데 이 보셨을 때 어떤 좀 생각이 드시나요?▶ 조승래 : 예. 첫 번째 나온 최초의 해명이지 않습니까? 저 내용을 이렇게 뜯어보면 접대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인지.▷ 권오혁 : 일단은 아니라는 입장.▶ 조승래 : 아니라는 입장이죠. 그럼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닌지 아니면 저 해명이 거짓 해명인지 그걸 또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권오혁 : 당에서는 사실 사진이나 이런.▶ 조승래 : 제보된 바가 있으니까요. 저희들이 제보된 바를 가지고 저희들이 수사 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법원행정처에 이런 제보가 있으니 제보를 확인해 달라라는 공개적으로 요청을 한 것이고. 현재 확인하는 과정에 있는 거고 지귀연 판사의 저 해명은 확인 과정에서 그 얘기한 것인지 아니면 개인적인 소회를 밝힌 것인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법원행정처의 윤리 감찰팀에서 그걸 확인을 한다고 했으니 철저하게 확인을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권오혁 : 알겠습니다. 그러면 일단은 재판 관련해서도 여러 이슈들이 있었고 그럼 말이 나온 김에 윤석열 대통령 관련한 이슈로 잠깐 좀 넘어가 보면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좀 지난주에 토요일에 탈당을 해서 했는데 실질적으로 이 배경이나 대선에 미칠 영향은 좀 어떻게 보시나요?▶ 조승래 : 대선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저 탈당이라는 것이 이제 탈당의 변도 그렇지 않습니까? 뭐 떠나지만 뭐 내가 무슨 잘못해서 떠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떠나 달라니까 내가 잠시 떠나줄게 내가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있어 그리고 내 나름대로 백의종군을 할게. 뭐 무슨 이순신입니까? 그러니까 백의종군을 어떻게 하겠다라는 것인지 그러니까 결국에는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들이 어떤 대목에서 분노하고 있는지를 잘 모르시는 거예요. 그러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한 줌의 세력들만 계속 보고 있는 것이고 그리고 이런 행위와 지금 현재 국민의힘의 김문수 후보, 그리고 국민의힘의 주류라는 친윤 세력들과 이런 내란 동일체로서 아직도 끈이 연결돼 있는 거 아닙니까? 그 끈이 끊어졌다고 볼 수 없는 거죠. 탈당이라는 형식적 절차가 그 내부의 긴밀한 그런 관계나 끈까지 끊어진 것이냐 그렇게 믿는 국민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탈당은 위장 탈당이다 눈 가리고 아웅한다 이런 평가가 나오는 것이고 당연히 여론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수밖에 없는 거죠.▷ 권오혁 : 어쨌든 보수 결집이나 이런 부분에도 영향이 없을 것이다라는 거죠.▶ 조승래 : 보수가 결집을 하려면 그 진심 어린 사과나 이런 걸 통해서 다소 합리적인 보수까지 뭔가 동의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되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저런 태도 김문수 후보나 지금 국민의힘 주류의 저런 태도들이 합리적인 보수들이 동의할 수 있는 그런 구조가 전혀 아닙니다. 서사가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극우의 결집은 있을 수 있겠지만 보수의 결집은 없을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권오혁 : 앞서 지귀연 부장판사 이야기를 한 것처럼 이제 좀 사법부 이슈도 좀 몇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이제 법사위에서도 그렇고 이제 대법원장에 대한 특검법이 이제 상정이 돼서 소위 회부가 됐고 대법관 수를 이제 14명에서 30명 그리고 100명으로 늘리는 이제 법원조직법도 이제 소위에 회부가 됐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또 여기에 대해서 이제 국민의힘은 좀 여러 가지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입법을 통한 내란이다 뭐 이런 식의 표현까지 동원을 했는데 이러한 좀 민주당에서는 일종의 사법 개혁의 필요성으로 이제 주장을 하고 계신 상황인데 이런 법안들에 대한 준비와 처리 과정 좀 어떤 입장으로 설명을 해 주실 수 있을까요? ▶ 조승래 : 일단은 이제 사법 개혁의 필요성은 두 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로는 그동안 대법원에서도 계속 대법원의 업무 그러니까 양이 너무 많아서 사실은 이 국민들의 권리를 침해받고 있으니 상고법원 같은 거를 만들어서라도 빨리 빨리 할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요청을 한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결국에는 그 소위 말해서 대법관들이 지금 14명의 대법관들이 소화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으니까 발생하는 문제라고 한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될 거 아닙니까? 그 해법은 상고법원 해법도 있을 수 있고 대법관 증언이라는 해법도 있을 수 있는 것이고. 다른 모든 나라에서 대법관 숫자가 우리나라가 적은 편이에요. 그러니까 연방 정부를 채택하고 있는 나라들을 빼고는 사실은 적은 편입니다. 매우 적기 때문에 대법관 수를 늘려서 대법원 상고심의 병목을 훼손할 필요가 있다. 이거는 국민의 권리를 구제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조치인 것이죠. 이제 이런 측면이 하나가 있는 것이고. 두 번째로는 대법원과 법원이 물론 대다수의 법과 양심에 따라 판결하는 대다수의 법관이 있지만, 극히 일부의 정치 개입 사법의 정치 개입을 어떻게 근원적으로 차단할 것인가의 문제도 사법개혁의 아주 중요한 과제 중에 하나입니다. 이런 것들을 진지하게 토론하고 논의하면서 대안을 만들 필요가 있다. 그래야 이거는 법과 양심에 따라 판결하는 법관들을 보호하는 조치이기도 하고. 이 불완전한 안정성이 떨어진 이 소위 사법 제도로 인한 피해 국민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거는 반드시 해야 할 사법 개혁이다 이렇게 보는 거고요. 그런 점에서 보면 매우 필요한 일이고 그런데. 그런 조치들에 대해서 황당한 정치 논리를 가지고 얘기하는 분들은 정작 국민에게 심각한 피해를 줬던 그 내란 행위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못하는. 오히려 내란 동조범들이 사법부의 저런 정치 개입에 대해서 경고하고 또 개혁 조치를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서 저런 주장을 하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는 것이죠.▷ 권오혁 : 이런 사법 개혁에 대한 법안들 그러면 혹시 대선 전에 좀 처리하는게.▶ 조승래 : 일단 그거는 결정된 바 없고요.▷ 권오혁 : 예 그럼 사법 개혁에 대한 논의들. 그리고 후보님도 이런 필요성을 유세 과정에서도 좀 깨끗한 법정 이렇게 이야기도 하셨는데 이 사법 개혁에 대한 의지는 후보님의 의지와도 좀 일치하는 부분일까요?▶ 조승래 : 후보님뿐만 아니라 민주당의 의지입니다.▷ 권오혁 : 그러면 어쨌든 당선이 되신다면 이 부분은 좀 초기에 빠르게 진행이 될 가능성도 있을▶ 조승래 : 국민들에게 그 속도 문제는 논의를 해봐야 되겠습니다만 국민들에게 법적 안정성을 주고 보다 나은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사법 개혁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저희들의 생각입니다.▷ 권오혁 : 또 이번에 이제 법사위 같은 경우에는 이제 공직선거법 개정안도 이제 처리가 됐었습니다. 이제 사실 허위사실 공표죄에서 행위 부분을, 구성 요건 중에 행위 부분을 빼는 법안이어서 이제 국민의힘 쪽에서는 이제 이재명 후보를 위한 법안 아니냐 위인설법 이야기까지 나왔는데 이런 법안들의 이런 에 대한 공세는 좀 어떻게 입장을 가지고 계신가요?▶ 조승래 : 어쨌든 저희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실제로 과거부터 선관위나 아니면 법조계에서는 허위 사실 특히 그 후보자 본인이 도지사 본인의 행위와 관련된 허위 사실은 그거는 없애는 게 맞다라는 의견들이 계속 있어 왔습니다. 대부분의 나라들이 그런 게 없고 있다면 허위 사실은 어떤 허위 사실을 처벌하냐면 상대가 낙선을 목적으로 상대 후보나 다른 어쨌든 후보자의 낙선을 목적으로 한 행위 허위사실 공표 이거는 처벌을 하는 데가 있습니다. 그런데 후보자 본인의 행위에 관련된 얘기들 어떤 기억에 관한 것들 이런 것들을 처벌하는 거는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특정 누구의 어떤 이런 문제를 떠나서 그건 반드시 해야 될 부분이라고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고 오래된 논의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권오혁 : 알겠습니다. 그 아무래도 이제 지귀연 부장판사 건이 방금 이제 뉴스가 나오다 보니까 좀 관심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 이제 그럼 당 차원에서는 자체적으로 이거에 대한 조사나 이런 것도 지금 진행을 하고 계신 단계인가요?▶ 조승래 : 그거는 이제 뭐 제보가 많이 들어왔고요. 제보가 한두 건 들어온 건 아니고요. 제보가 여러 건의 제보가 접수가 됐고 그 제보들에 대해서 저희들이 사실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무래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법원에게 확인을 요청을 했던 것이니까요. 법원의 확인 과정들을 거쳐보고 또 하나 지금 시민단체에서 공수처에 향응 접대 그러니까 그 뭡니까? 그 청렴, 뇌물죄까지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그 공수처에 고발을 해놓은 게 있기 때문에 공수처가 수사를 한다든지 이런 과정을 통해서 밝히고 확인하면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권오혁 : 지귀연 판사 입장 중에는 이게 마치 판사의 약간 뒷조사처럼 이제 표현을 하신 부분도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아마 이게 본인의 표현으로 보이는데 약간 뭐 이런 거에 대해서는 좀 시각이 좀 어떠신가요?▶ 조승래 : 그건 제보를 받은 거죠. 그러면은 어떤 문제 정책이든 인물이든 어떤 기관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어떤 언론도 그렇고. 국회, 국회도 그렇고 제보를 받지 않습니까? 제보를 통해서 이게 뉴스 가치가 있는지를 보고. 당연히 저희 정치권에서도 이게 어떤 가치가 있는지를 확인하면서 1차적인 확인 과정을 거치고 그리고 제보의 신빙성 혹은 제보하는 사람의 신뢰성, 그리고 제보가 한 건이냐 여러 건이냐를 보면서 그런 것들을 판단하면서 조치를 하는 거 아닙니까? 언론이 취재하는 과정과 저희 정치권에서 어떤 제보를 접하는 것은 똑같습니다. 그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권오혁 : 네 그러면 지귀연 판사 물론 이 의혹이 아직 100% 밝혀진 상황은 아닌데 좀 이런 어떤 윤석열 대통령 관련한 큰 재판을 맡고 있는 상황인데 재판에서 배제해야 된다 이런 주장들도 있는 걸로 아는데 이럴 필요성도 있다고 보시나요? 아니면 어떤 조건에서든 이렇게까지도 필요하다 뭐 이런 생각 있으신가요?▶ 조승래 : 이제 그 부분들은 뭐 그거는 법원이 판단할 문제겠죠. 법원이 판단할 문제이고 또 법관 스스로가 판단할 문제라고 보고 있고요. 그러나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만약에 저게 사실이라면 적절하지 않다라고 얘기하는 목소리는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고요.▷ 권오혁 : 그러면 이제 오늘 이제 바로 또 유세 현장 가실 예정이신가요?▶ 조승래 : 저는 현장보다는 주로 사무실을 지키는 편이라서.▷ 권오혁 : 그러면 어쨌든 이제 남은 기간 이제 이재명 후보가 가장 좀 강조할 부분 현재 상황에서 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마무리로 한번 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조승래 : 이제 아무래도 심각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해법 마련이 가장 중요한 것이고. 해법이라는 것은 결국에는 그 이제 국민적 합의 과정이나 이 합의를 통한 어쨌든 이 같은 방향을 보면서 가는 게 정말 중요하거든요. 그러니까 결국에는 이런 선거의 과정들이 분열의 과정이 아니라 좀 통합의 과정이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선거 캠페인이라는 것이 그 후보자나 정당이 무슨 에너지를 소모하는 관점이 아니고 국민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그래서 5년간 일할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하는 그런 개념으로 저희들은 접근하면서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경청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저희들이 선거 캠페인을 했던 겁니다. 그런 모드는 계속 유지할 겁니다.▷ 권오혁 : 제가 듣다 보니 하나 더 궁금한 점이 생겼는데 근데 정말 대선 기간이 짧고 이제 곧바로 이제 당선이 되시면 인수위 없이 정부가 출범합니다. 뭐 많은 기자들이 여쭤봤을 텐데 내각에 대한 준비는 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조승래 : 그런 준비는 현재 하고 있지 않고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측면에서 매우 신중한 것들이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정책 발표 하나하나를 되게 신중하게 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러니까 인수위 과정이 있다고 한다면 사실은 그 선거 캠페인이라는 것은 약간 좀 거품이 좀 있을 수가 있어요. 그리고 인수위 과정 속에 거품을 걷어내면 되거든요. 그런데 이제 그거는 저희뿐만 아니라 국민의힘이나 모든 후보자가 다 똑같을 겁니다. 거품을 걷어낼 시간이 없기 때문에 공약 하나하나를 되게 진중하게 판단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집중하고 있지 어떤 뭐 집권 후에 누구를 어떻게 하는 거는 전혀 고민하고 있지 않습니다.▷ 권오혁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조승래 : 감사합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권오혁 기자 hyuk@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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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70㎜ ‘장마급 물폭탄’…청계천-안양천 등 하천 18곳 통제

    16일 서울 동남권을 제외한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올해 수도권에서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건 처음이다. 특히 경기 남양주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7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올해 처음으로 긴급 호우재난 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다. 하천 범람에 대비해 청계천, 안양천 등 시내 하천 18곳의 통행도 통제되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경기 남양주에 호우경보가, 서울(동남권 제외), 경기 포천, 전남 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완도‧거문도‧초도, 경남 하동‧통영‧거제‧고성‧남해, 제주 동부‧남부‧북부중산간‧남부중산간 등에 일제히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제주 산지에도 호우경보가 발효됐다.호우주의보는 3시간 누적 강우량이 60mm 또는 12시간 누적 강우량이 110mm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무릎 아래가 다 젖을 정도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 90mm, 12시간 강우량 120mm가 기준이다.이와 함께 하천 18곳이 통제됐다. 통제 하천은 구파발천, 정릉천, 향동천, 묵동천, 홍제천, 우이천, 청계천, 도림천, 당현천, 성북천, 반포천, 목감천, 중랑천, 도봉천, 불광천, 역곡천, 안양천, 방학천이다. 빗물 펌프장은 25개소 가동 중이다.비는 이날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리다가 17일 새벽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6일 저녁이 되면서 수도권은 비의 강도가 오후보다는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산경남울산 지역을 포함한 영남 지역은 밤 사이 거센 비가 지나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16~17일 새벽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mm(많은 곳 60mm 이상), 강원 5~40mm, 대전‧세종‧충남 10~50mm, 충북 5~40mm, 광주‧전남 20~60mm(많은 곳 전남 남해안, 동부 내륙 80mm 이상), 전북 10~60mm, 부산‧울산‧경남 20~60mm(많은 곳 경남 남해안, 남서내륙 80mm 이상), 대구‧경북 10~40mm, 울릉도‧독도 5~20mm, 제주(북부 제외) 20~80mm, 제주 북부 5~40mm다.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차량 운행 시 안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당부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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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수도권 6개 순환 고속도로망 완성”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6일 경기 화성 동탄역 유세에서 수도권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수도권 6개 순환 고속도로망을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김 후보는 “수도권의 인구 급증과 1, 2, 3기 신도시 건설로 교통체증이 심화돼 우리 국민이 고통을 받는다”며 “일부 구간은 도심 인근의 고가도로를 통과해 소음, 경관 훼손 등 환경 침해가 심각하다”고 했다.김 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순환망을 지하화하고 기능을 보강하고 새로운 축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며 ‘수도권 메가시티 6축 순환 고속도로망’ 구상안을 발표했다.다만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식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김 후보는 “서울 가장 가까운 1축은 서울 내부순환도로의 고가로 된 부분을 지하화하겠다”며 “2축을 보완하기 위해 강변북로를 지하화하고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의 연결을 추진하겠다”고 했다.이어 김 후보는 “3축 신설을 위해 서울 강남 순환도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연결하겠다”며 “4축 보완을 위해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지하화해 정체를 해소하겠다”고 했다.또 김 후보는 “5축 신설을 위해 수도권 중순환고속도로를 신설하고 제1‧2 순환고속도로 교통 분산을 추진하겠다”며 “6축 보완을 위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조기 완공을 추진하겠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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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金, 18일 토론 전에 尹-극단세력과 절연 못하면 필패”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오는 18일로 예정된 대선 후보 첫 TV 토론회 전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당의 절연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한 전 대표는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5월 18일 대통령 후보 토론 이전에’ 김문수 후보님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김 후보님이 결단하지 않으셔도 저는 이재명 민주당과 힘을 다해 싸울 것이지만, 결단하지 않으시면 우리는 이길 수 없다”고 했다.한 전 대표는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당의 절연’ 외에 ‘계엄 반대’와 ‘자유통일당 등 극단 세력과의 선 긋기’도 필요하다고 했다.한 전 대표는 “김 후보님께서 개인적 의리를 중시하는 분인 것은 알지만, 여러 차례 그리고 따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윤 대통령) 탄핵 반대’에 대한 당의 입장 선회가 핵심”이라고 했다.또 한 전 대표는 “자유통일당 등 극단 세력과의 선 긋기 문제에서 공적인 대의가 아니라 개인적 의리에 치우치는 것은 공적인 일하는 사람의 자세가 아니다”라며 “다 떠나서 위험하고 무능한 이재명에게 대한민국을 헌납하는 지름길”이라고 했다.한 전 대표는 “5월 18일 대통령 후보 토론 이전에 김 후보님께서 결단해 주셔야 한다”며 “아직 늦지 않았다. 그 이후면 늦는다. 보수 궤멸을 막기 위해 고언 드린다”고 했다.현재 국민의힘 일각에선 첫 TV 토론이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정리 마지노선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TV 토론에서 윤 전 대통령 거취 문제가 불거지면 선거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한 전 대표는 또 다른 글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잇따른 고발을 비판하며 “이런 쓰레기 같은 정치 응징하기 위해서라도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 그러려면 김 후보님의 결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 전 대표는 “‘윤어게인+자유통일당’으로 이재명 민주당을 막을 수 없다”며 “선거 운동을 시작하자마자 ‘누가 안 도와줘서 졌다’는 한심한 프레임을 만들며 패배 알리바이를 쌓는 친윤(친윤석열)들, 그럴 시간에 이재명 민주당과 싸우고 김 후보에게 직언하고 설득하시라. 저는 그러고 있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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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51% 김문수 29% 이준석 8%…정당지지도 민주 48% 국힘 30%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3주가량 앞둔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지도 조사에서 50%대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의 격차는 22%포인트로 조사됐다.한국갤럽이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에게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은 결과 51%는 이재명 후보라고 답했다. 29%는 김문수 후보라고 했고, 8%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라고 했다. 1%는 그 외의 인물이라고 했고, 12%는 의견을 유보했다.중도층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 52%, 김문수 후보 20%, 이준석 후보 12%로 나타났다.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8%, 국민의힘 30%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6%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포인트 하락했다.개혁신당은 4%, 조국혁신당은 2%로 조사됐다. 진보당과 이외 정당 및 단체는 각각 1%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5%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은 “4월 말과 비교하면 양당 격차가 커졌다”며 “민주당 지지도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안 가결 직전과 같은 3년 내 최고치에 해당하며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 파면 직후와 동률”이라고 했다.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6.4%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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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서 아들 목소리가…”순직소방관 부모들 왈칵, 기내 눈물바다

    “엄마, 아빠! 보이지 않아도 저는 늘 곁에 있어요. 많이 보고 싶습니다. 사랑해요.”지난해 1월 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의 어머니인 이보경 씨는 기내에서 아들의 목소리로 제작된 음성 편지가 울려 퍼지자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이 씨는 다른 순직 소방관 부모 16명과 함께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소방청이 마련한 ‘마음 치유 여행’을 떠나던 중이었다.순직 소방관 부모들은 음성 편지를 듣고 서로의 손을 잡으며 눈물을 훔쳤고, 이내 상황을 파악한 승객들은 박수로 유가족을 위로했다.15일 소방청에 따르면 음성 편지는 기내에서 안전을 당부하는 안내방송 뒤에 흘러나왔다.“손님 여러분, 오늘 이 비행기에는 119 영웅 가족분들이 탑승하고 계십니다. 오랜만에 여행을 떠나는 부모님을 위해 한 아드님이 준비하신 음성 편지를 같이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엄마! 아빠! 잘 지내셨어요? 저 수광이예요. 갑자기 제 목소리가 들려서 놀라셨죠? 엄마 아빠가 정말 오랜만에 여행을 가신다고 해서 너무 반가운 마음에 깜짝 편지를 써봐요. 제가 가족의 곁을 떠난 지도 어느덧 1년이 넘었네요. 제가 떠난 후로 매일매일 슬픔에 빠져있을 가족들을 생각하면 마음도 아프고 걱정도 많았어요. 아마 지금 엄마 아빠의 곁에 계신 다른 소방관의 부모님들도 비슷한 아픔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계실 거예요. 하지만 엄마, 아빠! 그리고 제 동료 소방관들의 부모님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는 부모님의 자식으로서 누구보다 자랑스럽고, 용감했던 소방관이었잖아요. 오랜만의 여행이니까 자식들 생각은 잊으시고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다 오세요. 부모님들의 눈부신 외출이 더 눈부시도록 마음의 짐도 내려놓으세요. 엄마, 아빠! 보이지 않아도 저는 늘 곁에 있어요. 많이 보고 싶습니다. 사랑해요.”이 비행기에는 김 소방장과 함께 근무했던 양영수 소방경도 우연히 타고 있었다. 생각지도 못했던 후배의 목소리를 들은 양 소방경은 김 소방장의 부모와 만나 “비행 내내 함께 울었다. 이렇게 뵐 수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며 두 손을 꼭 잡고 끌어안았다.한편, 소방청의 ‘순직자 부모님 마음 치유 여행: 눈부신 외출’은 티웨이와 유가족 비영리법인 (사)소방가족희망나눔의 후원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로, 2023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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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하면 방범 봉사 나선 50대 가장, 장기기증으로 2명 살려

    “내가 뇌사가 된다면 삶의 끝에서 누군가를 살리는 좋을 일을 하고 싶어.”뇌사 장기기증으로 2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난 신길승 씨(59)는 평소 가족에게 이렇게 말했다. 가족은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온 신 씨가 마지막 순간에도 좋은 일을 하고 떠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에 동의했다.15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신 씨는 3월 24일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에서 가족의 동의로 심장과 간장을 기증해 2명의 생명을 살렸다. 신 씨는 피부, 뼈, 연골, 혈관 등의 인체조직도 함께 기증해 기능적 장애가 있는 환자 100여 명의 회복을 도왔다.신 씨는 3월 7일 집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 씨는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뇌사 상태가 됐다. 가족은 어려운 누군가를 도왔던 신 씨의 삶을 기억하며 기증에 동의했다.부산에서 태어난 신 씨는 30년 넘게 오토바이 가게를 운영하며 봉사하는 삶을 살았다. 퇴근 시간과 일요일을 이용해 방역, 방범 봉사를 했다. 또 이웃 주민을 위해 도배, 장판 봉사를 해 감사장과 표창장을 받았다. 일과 봉사로 바쁜 일상에서도 집 안 구석구석을 손보는 등 가정에도 충실했다.신 씨의 아들 종우 씨는 “아버지, 갑자기 떠나보내서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프지만 아버지가 좋은 일을 하고 떠나셨다는 사실에 자랑스러운 마음이에요. 하늘에서 행복하고 즐겁게 잘 지내세요. 사랑해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생명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증자 신길승 님과 유가족분들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기적과 같은 일이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하고 밝게 밝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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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전기요금, 생산지는 싸게…그러면 지방에 기업 올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5일 전남 광양 유세에서 “앞으로는 전기요금도 거리비례제가 도입이 된다”며 “지방 생산지에는 (전기요금을) 좀 더 싸게 하면 지방에 대한 산업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생산지와 소비지, 수송 비용, 송전 비용을 감안해 전기요금을 차등화하는 법이 이미 도입됐다”며 “광주, 전남을 재생에너지 중심 산업으로 대대적 개편하자는 게 제가 가진 구상이고, (대통령이 되면) 5년 안에 다 될지 모르겠지만 최소한의 기반을 만들고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 후보는 “전기는 생산을 해 송전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든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상하지 않느냐. 전남 영광에서 전기를 생산해 서울로 보내 서울 사람들이 쓰는데 전기요금이 똑같다”며 “매우 불평등한 것”이라고 했다.이 후보는 그 이유에 대해 “수송비가 감안돼 배추도 생산지가 싸고, 도시에 가면 좀 비싸지고 그러지 않느냐”며 “그런데 전기요금은 생산지와 소비지 가격이 똑같다”고 했다. 또한 “생산한 곳에서는 생산에 따른 피해가 있지 않느냐”며 “원전 근처는 불안하지 않으냐. 화력발전소 근처도 불안하다. 공기가 오염된다”고 했다.이 후보는 전기요금을 차등화하는 법이 점차 시행되면 “(기업이) 재생에너지가 많은 지역으로 올 수밖에 없고, 또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첫째 앞으로 지방으로 가는 기업에 대규모 세제 혜택을 주자, 둘째 지방으로 가거나 지방에서 시작한 기업에게 땅이나 이런 것들로 혜택을 줄 뿐만 아니라 규제를 좀 자유롭게 완화하고 해제해 주자. 셋째 전기요금 차이를 확실하게 해 지방 생산지는 좀 더 싸게 하면 아마 지방에 대한 산업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밀어붙여야 한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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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타르, 트럼프 공항 영접에 ‘낙타 부대’ 동원해 호위

    “우리는 낙타들에게 감사하다. 그런 낙타는 오랜만에 본다. 우리는 정말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낙타 수십 마리의 호위를 받은 데 대해 이렇게 말했다고 미국 현지 매체가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미국 폭스뉴스,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도하 공항에서 카타르 왕궁인 ‘아미리 디완’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낙타 부대의 호위를 받았다. 붉은색 테슬라 사이버트럭 2대와 아라비아 말도 등장했다.CNN은 트럼프 대통령을 “리얼리티 TV쇼 스타 출신”이라고 소개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방문을 연출하는데 예민하게 인식한다”고 짚었다.그러면서 “카타르 측은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며 “사이버트럭 호위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분석했다.카타르 군주는 차담 자리에서 카타르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매우 영광”이라며 “공식적으로 카타르를 방문한 첫 미국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카타르 군주를 “친구”라고 부르며 화답했다고 CNN은 전했다.한편, 이날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카타르와 최소 1조2000억 달러(약 1678조 원) 규모의 경제 교류를 창출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타르항공이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를 최대 210대 구매하기로 한 96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이 주요 계약으로 포함됐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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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명함 30만장 ‘허위 주문’…민주 “노쇼로 이미지 타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시도당 당직자를 사칭한 허위 주문 사건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민주당은 주문해 놓고 나타나지 않는 노쇼를 “이 후보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려는 사기 행각”으로 보고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14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 따르면 대전 서구 만년동의 한 업체는 13일 전화로 이 후보의 명함 30만 장을 제작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업체는 “14일 찾으러 온다”는 주문자가 방문하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 후보 및 시도당 당직자를 사칭한 선거용품 허위 주문 사건”이라며 “당직자와 이 후보를 사칭한 사기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민주당 시도당 당직자를 사칭한 허위 주문은 처음이 아니다. 민주당은 최근 강원 인제에서 1만여 장, 양양에서 1000여 장, 춘천에서 1000여 장의 허위 주문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 중이다.민주당은 10일 입장문에서 “시도당 당직자를 사칭해 이 후보의 이름이 박힌 선거용품 어깨띠와 현수막 등을 주문하는 황당무계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 같은 허위 주문은 주문 후 노쇼를 통해 이 후보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려는 사기 행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허위 주문을 이용한 이 후보에 대한 공격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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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희대 특검법’ ‘대법관 증원’ 법안, 민주 주도 법사위 소위 회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4일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조희대 특검법’ 등을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로 회부했다.국회 법사위는 이날 민주당 주도로 조희대 특검법, 법원조직법 개정안,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상정하고 법안심사소위에 회부했다.조희대 특검법은 조 대법원장이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파기환송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 사법행정회의 등으로 12·3 비상계엄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 등이 수사 대상으로 적시돼 있다.법원조직법 개정안은 현재 14명인 대법관 수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헌재법 개정안은 대법원 판결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재판소원을 제기해 한 번 더 판단을 받아볼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국민의힘 조배숙 의원은 표결 전 토론에서 대법관 수를 확대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지금의 대법관 수가) 서로 논의할 수 있는 숫자”라며 “만약 30명이 되면, 100명이 되면 전원합의체를 할 수 있을까”라고 했다.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과거 다른 국가 독재자가) 대법관 숫자를 늘려 입맛대로 하려고 채워 넣었다”며 “국제적인 망신”라고 했다.또한 주 의원은 헌재법 개정안과 관련해 “대법원 판결의 존중이야말로 사법부 독립의 핵심이자 법치주의의 근본”이라며 “헌법재판소가 대법원 판결에 대해 관여하게 하는 것은 사실상 4심제에 해당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주 의원은 “독일과 같은 연방제 국가가 아닌 우리나라 같은 단일 국가에서 이런 제도가 도입된 게 없는 걸로 알고 있다”며 “단순히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해 유죄가 나왔다고 해서 제도적인 검토 없이 이런 법안을 함부로 내놓을 수 있느냐”고 했다.민주당은 법원조직법 개정안 발의 이유로 대법관들의 업무 부담 경감, 다양성 확보 등을 들었다. 헌재법 개정안은 공권력으로부터 기본권을 침해받은 자에 대한 권리 구제 수단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대법관 수에 대해서는 유럽과 미국의 사정이 다르다”며 “지금 미국 같은 경우에는 대법원이 각 주마다 다 설치돼 있고, 2개의 대법원이 있는 주도 있다”고 했다.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 판결을 둘러싼 논란을 언급하며 “법원은 의심받거나 의혹받을 일을 하지 않으셔야 한다. 우리는 법의 지배를 받는다고 하지만 법관의 지배를 받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법원조직법 개정안과 관련해 “재판의 지연이 심각한 상황에서 상고심의 대법관 수만 대폭 증원한다면 오히려 모든 사건이 상고화돼 재판 확정은 더더욱 늦어질 것”이라고 했다.또 천 처장은 헌재법 개정안과 관련해 “재판 소원을 도입하면 사실상 4심제를 도입하는 것”이라며 “모든 사건이 장구한 세월과 장구한 돈과 장구한 노력, 장구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거쳐서 확정이 된다고 하면, 이 재판을 감당할 자력이 되는 유산자들은 변호사를 선임해서 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힘들기 때문에) 부익부 빈익빈이 재판 과정에도 도입이 되는, 국민에게 매우 유익하지 못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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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면소‘ 선거법 개정안, 민주당 주도 법사위 통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4일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구성요건 중 ‘행위’를 삭제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만약 개정안이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최종 판결 확정 전에 발효되면 이 후보는 면소(법 조항 폐지로 처벌할 수 없음) 판결을 받게 된다는 분석이 나온다.국회 법사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재석 의원 16명 중 찬성 11명, 반대 5명으로 의결했다.국민의힘 조배숙 의원은 표결 전 토론에서 “(이 후보) 한 사람만을 위한 부끄러운 입법”이라며 “(과거) 이 법에 의해 무효 이상의 형을 받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에서 사퇴한 사람이 한둘이 아닌데 평등의 원칙에 맞느냐”고 했다.민주당 박희승 의원은 “허위사실공표죄가 정치의 사법화를 이끄는 가장 대표적인 독소 조항”이라며 “지금은 언론, 특정 매체나 소셜미디어로 모든 얘기를 반박할 수 있는 세상이 됐기 때문에 굳이 정치의 사법화를 부추기는 이런 조항을 둘 필요가 없다”고 했다.현행 공직선거법 250조 1항은 선거 당선을 목적으로 연설·방송·통신 등의 방법으로 출생지·가족관계·직업·경력·재산·행위 등에 관한 허위 사실 공표를 금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행위’를 삭제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해 공포되면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과 골프 친 사진은 조작됐다”, “국토교통부의 협박이 있었다” 등의 발언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 후보는 면소 판결을 받게 될 수 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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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증평서 이재명 현수막 훼손…민주 “정치 테러 엄벌해야”

    13일 새벽 충북 증평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 현수막이 훼손된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이날 오전 증평의 한 도로변에 걸려 있던 이 후보의 공식 선거 현수막이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다.경찰은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 등을 훼손하거나 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민주당 충북도당은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선거 질서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에 대해 엄정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며 했다.민주당 충북도당은 13일 낸 성명에서 선거 현수막 훼손에 대해 “특정 후보를 향한 혐오와 증오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단순한 기물 파손을 넘어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선거 질서를 파괴하려는 위법행위이며 정치 테러”라고 했다.또한 민주당 충북도당은 “선거 현수막을 훼손하는 행위는 자유로운 정치 표현의 영역을 벗어난 명백한 범죄”라며 “이번 사건을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민주당 충북도당은 “민주주의의 기초는 법질서에 대한 존중과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폭력과 불법은 결코 정치적 표현으로 포장될 수도, 용납될 수도 없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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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원숭이에 감자칩 뿌린 관광객…말려도 던졌다

    태국의 유명 관광지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야생 원숭이에게 감자칩을 줘 공분을 샀다. 관광지에는 야생 동물에게 먹이를 금지한다는 표지판이 곳곳에 있었지만 관광객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현지 당국은 법적 조치를 위해 관광객을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13일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서 한 관광객이 야생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확산했다. “나쁜 관광객”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관광객은 허리 높이의 물속에서 과자 봉지를 들고 바위에 있는 원숭이에게 다가가 감자칩을 건넸다. 주변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감자칩을 주는 관광객과 원숭이를 웃으며 촬영했다.이 영상은 현지에서 가이드로 일하는 목격자가 촬영했다. 그는 관광객에게 멈추라고 소리쳤지만 관광객은 아랑곳하지 않고 감자칩을 원숭이에게 건넸다. 관광객은 급기야 원숭이들을 향해 과자를 뿌렸고 원숭이가 잡지 못한 감자칩들은 바다를 떠다녔다.태국의 영자 매체 더네이션에 따르면 이 영상은 4일 태국 남부 끄라비의 한 해양국립공원에서 촬영됐다. 공원 측은 지역 곳곳에 태국어, 영어, 중국어로 된 경고 표지판을 설치해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1000바트의 벌금을 부과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야생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가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계 당국은 원숭이에게 감자칩을 준 관광객의 신원을 확인해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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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크롱 마약설’에 발끈한 佛 “코 푼 휴지 치운게 뭐가 문제냐”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이 기차에서 마약을 복용했다는 내용의 음모론이 온라인에서 확산한 데 대해 “허위 정보”라며 “우리는 조작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엘리제궁은 12일(현지 시각) X(옛 트위터)를 통해 마크롱 대통령 근처에 놓인 구겨진 화장지 사진에 대해 “코 푸는 휴지”라는 설명을 붙이며 “잘못된 정보가 프랑스의 적들에 의해 국내외에서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럽의 통합이 불편해지면 화장지를 마약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허위 정보가 필요하다”며 온라인에서 확산 중인 음모론에 대해 해명했다.프랑스 현지 매체 ‘프랑스24’, 유럽 매체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엘리제궁이 언급한 음모론은 마크롱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키이우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코카인을 복용했다는 내용이다. 마크롱 대통령이 테이블에 놓인 구겨진 휴지를 쥐고 주머니에 넣는 영상과 함께 확산했다.프랑스24는 미국 라디오 진행자이자 음모론자인 알렉스 존스에 의해 해당 음모론이 널리 퍼졌다고 전했다. 존스는 X에 올린 글에서 영상 속 휴지에 대해 “마크롱이 재빨리 그것을 주머니에 넣어 숨겼다”고 음모론에 불을 지폈다. 또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해 ‘코카인 애호가’라고 주장하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 등을 초대했다”고 썼다.기차 안에는 마크롱 대통령 외에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있었다. 메르츠 총리가 대표로 있었던 독일 기독민주당(CDU)은 X를 통해 “그것은 단지 휴지일 뿐”이라며 “민주주의의 적들이 유럽의 통합과 사회적 결속을 약화시키려 하고 있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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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유의 후보 교체에 김문수 자격 회복까지…내홍 여전한 국민의힘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11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후보로 등록을 마치기까지 국민의힘은 극심한 내홍을 겪었다. 3차 경선까지 통과한 대선 후보에게 당 지도부가 단일화를 요구하며 후보 교체를 강행했고, 해당 안건이 당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김 후보가 하루 만에 자격을 회복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며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일부 의원들이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대선 기간 동안 내부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3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 후보는 그간 당 지도부로부터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압박을 받아왔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선 후보자 등록일 전까지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김 후보는 “강제 단일화는 불법”이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맞섰다.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교체 작업은 9일 오후 6시경 김 후보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속도가 붙었다. 법원의 결정으로 후보 재선출 가능성이 열리자 양 측은 단일화 협상을 재개했다. 하지만 협상은 성과 없이 종료됐다. 김 후보 측은 더불어민주당 지지를 포함한 국민 여론조사 100%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지만, 한 전 총리 측은 국민의힘 경선 룰이었던 ‘당원 50%‧국민 여론조사 50%’로 맞섰다.합의에 의한 단일화가 무산되자 국민의힘은 후보자 등록 종료일을 하루 앞둔 10일 새벽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김 후보의 자격을 취소하고 후보 재선출 작업에 돌입했다.작업은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국민의힘은 새 후보자 등록 신청을 10일 오전 3시~오전 4시 사이 한 시간 동안 받는다는 내용의 공고를 냈고, 한 전 총리는 오전 3시 20분경 입당과 함께 후보 등록을 끝냈다.이후 국민의힘 지도부는 10일 오전 4시 40분경 당 대선 후보를 한 전 총리로 교체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김 후보가 하루아침에 ‘김 전 후보’로 전락하고 한 전 총리는 입당과 동시에 대선 후보로 등극한 것이다.하지만 이 결정은 하루도 되지 않아 뒤집어졌다. 국민의힘은 한 전 총리를 새로운 대선 후보로 선출하는 안건에 대한 찬반을 묻는 당원 투표를 오후 9시까지 실시했다. 그 결과 후보 교체안은 당원 과반의 동의를 얻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를 한 전 총리로 교체하려 했던 지도부의 강제 단일화가 무산된 것이다. 이에 따라 김 후보의 후보 자격은 즉시 회복됐다.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사퇴 의사를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한 것은 안타깝지만 이 또한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며 “모든 책임을 지고 제가 물러나겠다”고 했다.김 후보는 11일 중앙선관위를 찾아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후보로 등록했다. 김 후보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후보 교체 찬반을 묻는 당원 투표 결과에 대해 “보통은 찬반 투표를 물으면 찬성이 많이 나오지 않나. 반대가 나오는 경우는 아주 이례적”이라며 “우리 국민의힘이 얼마나 강력한 민주 정당인지를 이번에 잘 보여주셨다”고 했다.한 전 총리는 같은 날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든 것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 후보자님과 지지자분들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시길 기원한다”며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돕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기를 충심으로 소망한다”고 덧붙였다.김 후보는 후보 등록을 마친 뒤 한 전 총리를 만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한 전 총리는 “제가 물론 할 수 있는 일을 하겠지만 조금 논의를 하는 게 좋겠다”고 답했다.김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후보 교체를 추진한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홍 전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사필귀정”이라며 “정당정치의 기본도 모르는 인간 말종들은 모두 사라지라”고 했다. 이어 “이제 대선 경선판을 혼미하게 한 책임을 지고 권영세, 권성동과 박수영, 성일종은 의원직 사퇴하고 정계 은퇴하고 한덕수 배후조종 세력들도 모두 같이 정계 은퇴해라”고 했다.한 전 대표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쿠데타 세력이 계속 자리보전하면 그 쿠데타는 실패가 아니라 성공한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다시 일어서려면 친윤(친윤석열) 쿠데타 세력에게 제대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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